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7장 1 – 14 하나님의 나라만이 영원하다

smile 주 2024. 2. 2. 06:3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니엘이 본 네 짐승의 환상

1 <다니엘이 본 네 마리 짐승 환상> 벨사살이 바빌로니아 왕이 된 첫해에 다니엘이 꿈을 꾸었습니다. 다니엘은 잠자리에 누워 있다가 환상을 보고 그 꿈의 내용을 적어 두었습니다.

2 다니엘이 말했습니다. “내가 밤에 환상을 보았는데 사방에서 바람이 불어와 바다 물결이 매우 높아졌다.

3 그때,커다란 짐승 네 마리가 바다에서 올라왔다. 짐승들의 모양은 각기 달랐다.

4 첫 번째 짐승은 사자처럼 보였으나 독수리의 날개가 달려 있었다. 내가 바라보는 동안 그 날개가 찢겨 나갔다. 그 짐승은 몸을 세우더니 사람처럼 두 발로 섰다. 게다가 사람의 마음을 가지고 있었다.

5 두 번째 짐승은 마치 곰처럼 생겼다. 그 짐승의 몸은 한쪽으로만 치켜 올라갔다. 이빨 사이에는 갈빗대 세 대가 물려 있었다. 누군가가 그 짐승에게 일어나 고기를 많이 먹어라고 말했다.

6 그 후에 다른 짐승이 나타나는 것을 보았다. 이 짐승은 표범처럼 생겼는데, 등에는 새의 날개 네 개가 나 있었고 머리도 네 개였다. 이 짐승은 다스릴 권세를 받았다.

7 그 날 밤, 환상 가운데서 계속 살펴보았더니, 내 앞에 네 번째 짐승이 보였다. 이 짐승은 무섭고 잔인하고 매우 강하게 생겼다. 이 짐승의 이빨은 쇠였는데 그 이빨로 먹이를 으스러뜨려 잡아먹고, 발로는 그 남은 먹이를 짓밟았다. 이 짐승은 전에 본 다른 짐승들과 달랐고 열 개의 뿔이 나 있었다.

8 내가 그 뿔들을 가만히 살펴보고 있는데 다른 뿔 하나가 이 뿔들 사이에서 나왔다. 그 뿔에는 사람의 눈 같은 것이 달려 있었고 또 입도 있어서 큰 소리로 떠들어 댔다. 이 작은 뿔이 다른 뿔 세 개를 뽑아 버렸다.

9 보좌들이 자리에 놓인 것도 보았다. 영원 전부터 살아 계신 하나님이 그 보좌 가운데 앉으셨다. 하나님의 옷은 눈처럼 희고, 머리카락은 양털처럼 깨끗했다. 그 보좌에는 불꽃이 타오르고 있었고, 보좌의 바퀴에서는 불길이 이글거렸다.

10 불이 강처럼 그 앞에서 흘러나왔다. 수천 천사가 그를 섬기고 있었고, 수만 천사가 그를 모시고 서 있었다. 심판이 시작되었을 때, 책들은 이미 펼쳐져 있었다.

11 작은 뿔이 계속해서 떠들어 대길래 나도 계속 바라보았다. 내가 살펴보는 사이에 네 번째 짐승이 죽임을 당했고, 그 시체는 타는 불 속으로 던져졌다.

12 나머지 세 짐승은 그 권세를 빼앗겼지만, 얼마 동안은 죽지 않고 살아남도록 허락되었다.

13 내가 밤에 환상을 보고 있는데 마치 사람같이 생긴 분이 하늘 구름을 타고 왔다. 그가 영원 전부터 살아 계신 하나님께 나아가자 누군가가 그를 하나님께 인도했다.

14 하나님이 사람처럼 생긴 분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셨다. 백성들과 나라들과 각기 다른 말을 쓰는 모든 사람은 그를 섬겨야 했다. 그의 다스림은 영원할 것이며 그의 나라는 절대로 망하지 않을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네 짐승의 흥망성쇠

다니엘이 환상 중에 네 짐승을 보게 됩니다. 이 환상이 묵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 학자마다 해석이 다양합니다. 이 환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에 따르면 첫째 짐승은 바벨론 제국을, 둘째 짐승은 메대·바사 연합국을, 셋째 짐승은 헬라 제국을, 마지막으로 형체를 알 수 없는 짐승은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제국의 왕들은 약탈과 정복으로 나라가 더욱 번영할 것이라고 생각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국 심판을 받아 파멸하였습니다. 다윗은 시편에서 악인들의 형통이 풀이 속히 베임을 당하듯이 일시적인 것에 불과하므로 불평하거나 시기하지 말라고 권면하였습니다( 37:1-2). 성도는 악인의 죄악된 행동을 본받지 말고 하나님의 뜻을 따라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의 강대국에도 참된 평안이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결같이 영원히 변치 않는 나라는 어디입니까?

 

하나님의 심판과 통치

다니엘은 강력한 힘으로 다른 짐승들을 짓밟던 네 번째 짐승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는 환상을 봅니다. 이후 "인자 같은 이가 나타나 하나님께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습니다. 짐승들의 나라가 심판받고 멸망한 것과 달리, 인자의 통치는 영원하며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인자"는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세상의 그 어떤 힘과 권세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해 갈 수 없습니다. 오직 예수님의 통치만이 영원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의 권력 앞에서 신앙을 타협했던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그 어떤 것도 하나님의 심판을 피할 수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화무십일홍, 지난해에 카지노라는 드라마가 인기몰이를 했습니다. 이 드라마는 주인공 차무식이 성공을 위해 치열하게 살아가는 모습을 다루고 있습니다. 차무식은 자신의 바람대로 많은 돈과 권력을 손에 넣었습니다. 그러나 그것을 끝까지 지키지는 못했습니다. 아끼는 후배에게 배신당하고 비참하게 죽고 말았어요. 화려했지만 짧고 비참했던 그의 인생을 표현한 고사성어가 드라마에 등장하는데, 바로 화무십일홍입니다. 화무십일홍을 직역하면 열흘 붉은 꽃은 없다는 뜻입니다. 쉽게 말해 10일 이상 아름다운 꽃은 없다는 것으로 세상의 권력과 부귀영화가 오래가지 못한다는 뜻입니다.

오늘 본문 역시 화무십일홍을 말하고 있습니다. 벨사살 왕이 바벨론을 다스리기 시작한 첫 해에 다니엘이 잠을 자다가 꿈을 꾸었는데 그 내용이 상당히 독특했습니다. 각종 짐승들과 뿔이 꿈에 등장했는데 이는 세상 권세의 흥망성쇠를 뜻합니다. 오늘은 다니엘이 꾼 꿈의 내용을 통해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

첫번째로, 세상의 권세는 영원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꿈에서 네 종류의 짐승을 보았습니다. 첫째는 사자와 같은데 독수리의 날개가 있었습니다. 이는 바벨론 제국을 의미합니다. 둘째는 곰과 같은 짐승으로 바벨론 제국 이후에 등장하는 메대와 바사 연합국을 뜻합니다. 셋째 짐승은 표범처럼 생겼는데 엄청난 영토를 자랑했던 헬라 제국을 의미합니다. 마지막 넷째 짐승은 정확한 형체는 알 수 없고 이 전의 짐승들과 비교해서 더욱 무섭고 강하게 보였습니다. 특히 열 개의 뿔이 있었는데 이 짐승은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그러니까 다니엘은 바벨론, 메대 바사 연합국, 헬라, 로마 이렇게 네 개의 제국들에 대한 환상을 본 것입니다. 네 개의 제국들은 당시 세계의 패권을 쥐고 있었지만 그 권세가 영원하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모두 자신들의 제국이 영원할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결국 권세를 빼앗기고 파멸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세상과 사람의 권세는 영원하지 않습니다. 그 어떤 권력과 권세도 결국에는 사그라지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화무십일홍 같은 세상 권세를 탐하거나 의지하지 말아야 하고 두려워할 필요도 없습니다. 오늘도 영원하지 않은 것에 목을 매며 살아가는 세상 사람들과 구별된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영원하다는 것입니다. 다니엘은 네 짐승의 환상을 본 이후에 하나님의 영광을 보았습니다. 본문 9절입니다. “내가 보니 왕좌가 놓이고 옛적부터 항상 계신 이가 좌정하셨는데 그의 옷은 희기가 눈 같고 그의 머리털은 깨끗한 양의 털 같고 그의 보좌는 불꽃이요 그의 바퀴는 타오르는 불이며” 다니엘은 하나님을 옛적부터 항상 계셨던 분이라고 표현했습니다. 그리고 그의 옷은 희기가 눈과 같았습니다. 이는 하나님이 세상의 권세자들처럼 어느 시점에 권세와 권력을 얻으신 것이 아니라 처음부터 가지고 계셨으며 어떤 흠과 결점도 없는 완벽하신 분이라는 것을 뜻합니다.

다니엘은 또한 인자 같은 이가 하나님께 나아와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았는데 그 권세는 영원한 권세라고 말했습니다. 본문 14절입니다. “그에게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주고 모든 백성과 나라들과 다른 언어를 말하는 모든 자들이 그를 섬기게 하였으니 그의 권세는 소멸되지 아니하는 영원한 권세요 그의 나라는 멸망하지 아니할 것이니라” 하나님께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으신 분은 예수 그리스도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권세는 세상의 권세와 다르게 소멸되지 않고 영원합니다. 주님의 나라는 영원히 멸망하지 않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화려한 것 같아도 결국에는 쇠하고야 마는 세상의 권세가 아니라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을 더욱 의지하지기 바랍니다. 영원히 멸망하지 않는 주님의 나라를 더욱 사모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반석 위에 집을 지은 것처럼 흔들리지 않는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영원한 권세를 가지신 예수님이 나의 주님이시라는 것 하나만으로도 감격과 감사가 넘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영원한 소망이 되신 하나님! 다니엘이 꾼 꿈을 통하여 세상의 어떤 권력과 권세도 영원하지 않다는 것을 깨닫게 하신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 우리도 순간의 즐거움 때문에 영원한 것을 잃어버리는 어리석은 자가 되지 않게 하시고 영원하지 않는 것에 우리의 인생을 걸지 않게 하옵소서. 그리고 왕이신 우리 주님의 권세만이 영원함을 깨달아 오늘도 영원한 왕이신 주님을 높이고 그 주님의 다스림 가운데 하나님의 나라를 풍성하게 누리며 살아가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cxq9ckuAo2w?si=3sWsgqJaxKFKfIcP

 

(오늘 본문 요약)

다니엘 7장부터 12장에는 다니엘이 본 네 가지 환상을 기록하고 있는데, 오늘의 본문은 그 첫 번째 환상의 내용으로 바벨론 제국 벨사살 왕 때 다니엘이 본 환상으로 네 짐승이 나타납니다. 이 짐승들은 동시에 나타난 것이 아니라 차례대로 나타났습니다. 첫째는 사자와 같으나 독수리의 날개가 있고, 둘째는 곰과 같은 짐승이며, 셋째는 표범과 같은데 등에 새의 날개가 있고, 넷째는 무섭고 놀라운 짐승입니다. 네 짐승은 열방 민족과 나라를 가리킵니다. 네 짐승 중 넷째 짐승은 앞서 언급한 짐승과는 비교가 안 될 정도로 막강합니다. 그는 열 뿔이 있고 큰 목소리로 말하는 작은 뿔이 있습니다. 그러나 넷째 짐승은 옛적부터 계신 이의 심판에 죽임을 당하고, 인자 같은 이가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얻습니다.

 

(다니엘의 환상 중에 나타난 네 짐승과 인자)

다니엘이 환상 중에 네 짐승을 보게 됩니다. 이 환상이 묵시하는 것이 무엇인지 성경 학자마다 해석이 다양하지만, 이 환상이  '예수 그리스도의 초림'을 나타내는 것으로 해석하는 의견에 따르면 첫째 짐승은 바벨론 제국을, 둘째 짐승은 메대·바사 연합국을, 셋째 짐승은 헬라 제국을, 마지막으로 형체를 알 수 없는 짐승은 로마 제국을 의미합니다. 다니엘은 강력한 힘으로 다른 짐승들을 짓밟던 네 번째 짐승이 보좌에 앉으신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 멸망하는 환상을 봅니다. 이후 "인자 같은 이가 나타나 하나님께 권세와 영광과 나라를 받습니다. 짐승들의 나라가 심판받고 멸망한 것과 달리, 인자의 통치는 영원하며 그 나라는 멸망하지 않습니다. 여기서 "인자"는 메시아로 이 땅에 오실 예수님을 의미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니엘은 환상 가운데 인자 같은 이가 하늘 구름을 타고 오는 것을 보게 됩니다. 이 분은 곧 메시아이십니다.다니엘은 지금 메시아 왕국의 건설에 대하여 보고 있습니다. 세상의 모든 나라는 그 끝이 있지만 메시아의 왕국은 결코 무너지지 않고 영원히 존재하는 나라입니다. 그 통치권을 하나님께로부터 부여받은 왕국입니다. 이것은 하나님께서 때가 차서 그 아들을 보내셨고 하나님의 대권을 그 아들에게 맡기셨음을 말합니다. 우리는 예수님께서 언제 다시 오실지는 알 수 없지만 도적같이 임할 그날에 그리스도와 함께 영원한 영광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항상 깨어서 준비하는 성도의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말씀을 통해 세상의 나라들과 권력자들이 이 땅에서 군림하고 성도들을 핍박할지라도 하나님의 백성들에게는 궁극적으로 승리를 약속해 주시고 영원한 나라를 허락해 주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이 세상에 살지만 세상일에 집착하거나 세상의 흐름에 함몰되지 말게 하옵소서. 모든 고난과 환난을 견디며 살았던 다니엘의 믿음을 오늘 저희에게도 허락하여 주시어, 참된 신앙인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