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7. 다니엘 묵상노트

다니엘 6장 10 – 18 거룩한 기도의 습관

smile 주 2024. 1. 31. 06:3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자굴속의 다니엘

10 다니엘은 왕이 새 법에 도장을 찍은 것을 알고도 자기 집 다락방으로 올라가 늘 하던 것처럼 하루에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하며 감사를 드렸습니다. 그 방 창문은 예루살렘 쪽을 향해 열려 있었습니다.

11 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가다가 다니엘이 하나님께 간절히 기도드리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12 그들은 왕에게 가서 왕이 세운 법에 대해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왕은 앞으로 삼십일 동안 왕 외에 다른 신이나 다른 사람에게 기도를 하면 누구든지 사자굴에 넣는다는 법을 세우시고 거기에 도장을 찍지 않으셨습니까?” 왕이 대답했습니다. “그렇다. 내가 그 법을 세웠다. 또한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고칠 수 없다.”

13 그 사람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유다에서 잡혀온 사람 중 다니엘이 왕께서 도장을 찍으신 법을 무시하고 아직도 날마다 하루에 세 번씩 자기 하나님께 기도하고 있습니다.”

14 왕은 그 말을 듣고 매우 괴로워했습니다. 왕은 다니엘을 구하고 싶어서 해가 질 때까지 그를 구할 방법을 찾으려 애썼습니다.

15 그 사람들이 무리를 지어 왕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왕이시여, 메대와 페르시아의 법은 왕이 한 번 법이나 명령을 내리고 나서는 그것을 다시 고칠 수 없다는 것을 기억하십시오.”

16 그래서 다리오 왕은 명령을 내려 다니엘을 붙잡아 사자굴에 넣게 했습니다. 왕이 다니엘에게 말했습니다. “네가 늘 섬기던 너의 하나님이 너를 구해 주실 것이다.”

17 사람들이 큰 돌 하나를 굴려 와서 사자굴 입구를 막았습니다. 그러자 왕이 도장으로 사용하는 반지와 신하들의 도장으로 바위 위에 찍었습니다. 아무도 그 바위를 옮겨 다니엘을 꺼내지 못하게 하기 위한 것이었습니다.

18 그런 뒤에 다리오 왕은 왕궁으로 돌아갔습니다. 그 날 밤, 왕은 아무것도 먹지 않았으며 오락도 금지시켰습니다. 왕은 잠도 자지 못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약속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하라

다니엘은 조서에 왕의 도장이 찍힌 것을 알았습니다. 하지만, 전에 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총리와 고관들은 다니엘이 하나님 앞에 간구하는 것을 왕에게 고발합니다. 다니엘은 예루살렘으로 향한 창문을 열고 기도했습니다. 그가 왕의 도장과 사람들의 고발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더욱 의지했기에 가능한 행동이었습니다. 앞서 솔로몬은 백성이 포로로 잡혀간 적국의 땅에서 하나님의 전을 향해 기도하면서 하나님께 기도를 들어주실 것을 간구했습니다(왕상 8:48–49a).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어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신실하게 지켜 주십니다. 상황과 사람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을 붙들고 기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다니엘과 같은 곤란한 상황을 만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내가 지금 처한 상황을 이겨 낼 힘을 약속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아첨하는 말을 분별하라

다리오는 다니엘을 위기에서 건져 내려고 힘썼습니다. 왕은 궁으로 돌아가 밤이 새도록 금식하고, 오락을 그치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결국 다니엘을 사자 굴에 던져 넣을 수밖에 없었습니다. 다리오가 악한 신하들의 꼬임에 넘어갔을 때는 자신을 향한 백성의 충성심을 높일 것을 기대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는 충성스러운 신하를 죽음의 길로 내모는 실수였습니다. 그는 출신에 상관없이 인재를 알아보는 능력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허영심을 채워 주는 아첨을 분별하지 않아 이용당하게 됩니다. 우리는 교만을 키우는 세상의 말에 귀 기울이지 않고 하나님 앞에 온전한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아첨하는 말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아첨하는 말을 분별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다리오 왕은 다니엘을 높은 자리에 두어 전국을 다스리게 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이 사실을 알게 된 사람들이 다니엘을 시기하여, 그를 끌어내리려 합니다. 이에 30일 동안, 다리오 왕 외에 다른 대상에게 기도하면 사자 굴에 넣는 법을 만들어 왕의 도장을 찍게 합니다. 왕의 도장이 찍혔다는 것은 이제 다리오 왕조차도 취소할 수 없는 금령이 되었다는 의미입니다.

 

다니엘 역시 이 사실을 알았습니다. 기도하면 사자 굴에 던져져 죽게 될 것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집에 돌아가 평소와 같이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는기도의 사람이었습니다. 정해진 기도 시간은 그의 습관이었고, 생명보다도 귀한 것이었습니다. 우리는 종종습관적이다라는 말을 부정적으로 사용합니다. 그러나기도의 습관’, ‘신앙의 습관보다 강력한 무기는 없습니다. 습관은 고민하지 않고 나타나는 행동이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 속, 다니엘의 모습을 통해 우리 역시 어떻게 기도의 사람이 될 수 있을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의 사람은 기도를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다니엘은 자신을 향한 공격이 있음을 알았습니다. 수많은 사람이 다니엘이 함정에 걸려들기만을 바라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다니엘은 기도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하지 않으면 살 수 있음에도, 기도를 놓지 않았던 겁니다. 본문에서 다니엘은 전에 하던 대로 기도하며, 하나님께 감사했습니다. 아무리 봐도 감사할 수 있는 상황이 아닙니다. 많은 사람이 그를 노리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그는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창문을 닫고 기도할 수도 있었을 겁니다. 혹은, “하나님 30일만 봐 주세요라며 당면한 위기를 피해갈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다니엘은기도의 사람이 되는 것을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그의 습관이었고, 그의 정체성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기도는 습관이 되어야 합니다. 기도는 우리가 세상 가운데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게 해주는 생명줄과 같습니다. 숨을 참고 살 수 있는 사람이 없듯이, 기도하지 않으면서 하나님의 사람으로 산다는 것은 불가능한 일입니다. 다니엘은 기도를 포기하지 않았습니다. 기도는 그의 평생의 습관이었습니다. 이것이 바로 습관의 무서움입니다. 습관은 타협의 대상이 아닙니다.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사람은, 세상의 공격에도 흔들리지 않습니다. 기도는 사탄의 공격을 반격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임을 기억하십시오.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자를, 하나님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오늘도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신실하신 하나님께 기도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다니엘은 대체 무엇을 기도했을까요? '하나님 나를 공격하려는 저 사람들을 모두 물리쳐주세요!'라고 기도했을까요? 물론, 다니엘은 많은 기도를 했고, 그만큼 다양한 기도제목이 있었을 겁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 속 다니엘의 기도 모습은솔로몬이 했던 기도를 떠올리게 합니다. 열왕기상 8 46절부터 50절에는 솔로몬이 하나님의 성전을 봉헌한 후 했던 기도의 내용이 기록돼 있습니다. 그중 48~49절을 보면적국의 땅에서 온 마음과 온 뜻으로 …… 성전 있는 쪽을 향하여 주께 기도하거든주께 범죄한 백성을 용서하시며 …… 그들을 불쌍히 여기게 하옵소서라고 기도합니다.

 

, 주께 범죄하여 나라가 멸망하고, 이방 땅의 포로로 끌려갔을지라도, 우리가 하나님께 회개하며 기도할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해달라는 기도였습니다. 다니엘은 멸망한 나라의 백성입니다. 이스라엘은 우상숭배의 죄를 지었고, 하나님의 심판으로 수많은 백성이 바벨론 포로로 끌려왔습니다. 그러나 타국의 땅에서 다니엘은 솔로몬의 기도를 떠올립니다. 그래서 이미 멸망하여 파괴된 그 성전을 향하여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현재의 상황과 환경이 중요한 것이 아닙니다. 신실하신 하나님, 다시 회복시키실 하나님을 의지하며 기도한 것입니다. 하나님과의 관계가 회복되고,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의 백성으로 회복되기를 기도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분입니다. 그렇기에 우리가 기도할 수 있습니다. 나의 어떠함이 아니라, 현재 나의 상황과 환경이 아닌,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도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다니엘은 지금 당장 목숨이 위협되는 상황에 처했습니다. 그러나 그는 기도하기를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니엘은 이스라엘이 다시 하나님 앞에 회복되길 기도했습니다. 비록 몸은 이방 땅에 있지만, 신실하신 하나님을 의지하며 성전을 향해 엎드렸습니다. 상황과 환경의 문제가 아닙니다. 기도를 포기하지 않는 것, 하나님을 끝까지 신뢰하는 것이 더 중요합니다. 우리는 종종 우리를 둘러싼 환경에 얽매입니다. 그 장애물 넘어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이 모든 것을 돌파하는 가장 강력한 무기가 기도임을 잊지마십시오. 절대 기도하기를 포기하지 마십시오. 오늘 다니엘이 그러했던 것처럼, 인생의 위기를 만났을 때, 더욱 하나님께 무릎을 꿇는 모든분들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감사합니다. 오늘도 우리를 둘러싼 상황과 환경이 아닌 하나님을 보기 원합니다. 사탄이 우리를 공격할 때, 하나님께 무릎 꿇음으로 기도의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기도를 포기하지 않게 하시고, 기도가 습관이 되게 하시고, 주님과 더욱 친밀하게 교제하게 하옵소서. 기도를 포기하지 않을 때, 우리를 포기하지 않으시는 하나님의 사랑을 더욱 경험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YxB7ENlwLg?si=K5QdFGShyu8_eIj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니엘은 왕의 조서에 어인이 찍힌 것을 알고도 성전이 있었던 예루살렘을 향해 창문을 열어 놓고 “전에 행하던 대로” 하루 세 번씩 무릎을 꿇고 하나님께 감사하며 기도합니다 이에 이를 지켜보던 무리들이 왕께 달려가 다니엘이 왕의 금령을 어기고 하나님께 하루 세 번씩 기도하고 있다며 고발합니다. 다니엘을 아끼는 다리오 왕은 이로 인하여 심히 근심합니다. 왕은 신하들의 요청을 거부할 수 없어, 다니엘을 끌어다가 사자 굴에 던져 넣으라고 명령을 내립니다. 그러나 왕은 다니엘에게 “너의 항상 섬기는 네 하나님이 너를 구원하시리라”라고 말하고, 왕은 궁에 돌아가 밤새도록 금식했고 그 앞에서 오락을 그쳤고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니엘은 자신의 신앙적 행위로 위험이 온다는 것을 알면서도 그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이것인 믿음입니다. 다니엘은 자신이 오늘 그 자리에 세워질 수 있었던 것은 자신의 힘이 아니라 전적으로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에 응답하셨고 자신을 철저하게 도우심을 알았습니다. 결국 우리가 어떤 믿음의 행위를 하느냐 하는 것은 하나님과의 사랑의 관계가 얼마나 큰가에 좌우한다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 성도들은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과의 관계를 중히 여기는 신앙 습관을 가져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저희가 살아가고 있는 이 세상은 기도 없이는 결코 이겨나갈 수 없는 영적 전쟁터라는  사실을 늘 잊지 않고 기도를 습관화하며 체질화함으로 우리에게 닥칠 상황 앞에 요동하는 연약한 그리스도인들이 아니라,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신앙의 절개를 지켜나가는 다니엘을 닮아가는 담대한 그리스도인들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생명 되시는 하나님께서 우리와 항상 함께 계시며, 하나님과의 인격적인 교제의 삶을 누리게 하시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