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2장 23 - 25 무리가 아닌 제자가 되어라

smile 주 2024. 4. 8. 07:4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람의 마음속까지 아시는 예수님

23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는 유월절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그분이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24 그러나 예수님께서는 모든 사람을 알고 계셨기 때문에 자기 자신을 그 사람들에게 맡기지 않으셨습니다.

25 예수님께서는 사람들의 마음속에 무엇이 들어 있는지 알고 계셨기 때문에, 사람에 대해서 어느 누구의 증언이 필요가 없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따라다닌 무리들

예수님께서 예루살렘에 머물며 여러 가지 표적을 행하시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이 메시아라는 사실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그들은 놀라운 표적을 보고 따라다녔을 뿐, 진정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다녔으나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고, 이득을 얻고자 했습니다. 진정한 의미로 예수님을 좇았던 '제자'는 많지 않았던 것입니다. 우리는 자신이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 한 사람인지, 예수님과 함께 동역하는 제자인지 돌이켜 보아야 합니다. 진정한 제자는 믿음을 고백하는 말에 그치지 않고 예수님을 따라가는 삶을 살아 냅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무엇을 따라 신앙 생활을 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참된 제자는 무엇으로 신앙을 드러냅니까?

 

마음속까지 아시는 예수님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밖에서 사람에게 들어가는 것이 아니라 사람 안에서 나오는 것이 사람을 더럽게 한다고 말씀하셨습니다( 7:15). 우리의 '마음'에서 나오는 악한 것들이 우리를 더럽힌다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죄에 연약한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죽으셨습니다. 사람은 결코 신뢰의 대상이 될 수 없습니다. 그러나 참된 성도는 우리의 이웃이 믿을 만한 사람이기에 사랑하지 않습니다. 예수님의 사랑을 먼저 경험한 우리는 예수님이 주시는 마음으로 이웃을 사랑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사랑할 만한 사람만 사랑하려고 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내가 품지 못하는 사람을 위해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기적, 성경을 보면 수 많은 기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창세기 나오는 천지창조의 이야기, 출애급기에 나오는 홍해바다를 가른 이야기, 다니엘서에 나오는 불못에서 하나님의 사람들을 구한 이야기, 복음서에 나오는 예수님의 동정녀 탄생과 부활 이야기가 그것입니다. 하지만 기독교가 로마의 국교가 된 다음부터 믿음이 사라지고, 기적도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종교개혁 이후 개신교 정통주의자들은 성경에는 기적이 있지만 정경이 확립된 시대에는 기적이 사라졌다고 주장합니다. 정경이 확립되기 이전에는 기적이 필요했지만

 

기독교가 공인된 다음에는 더 이상 기적이 필요 없다는 것입니다. 17세기 아이작 뉴턴은 만유인력의 법칙을 발견했습니다. 그에 의하면 이 세상은 하나님이 직접 운행하시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만들어 놓으신 법칙에 의해서 운행된다는 것입니다. 많은 신학자들을 이런 주장을 받아들였습니다. 바로 이같은 시대에 또 다른 학자가 태어났습니다. 그가 유명한 존 로크입니다. 경험주의 철학의 뿌리요, 근대 민주주의의 이론을 정립한 존 로크는 기독교를 제대로 이해하고자 성경을 열심히 읽었습니다. 그는 성경 속에서 자연법칙을 뛰어넘어 역사하는 하나님의 기적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기적이 무엇인지, 그리고 기적보다 더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이성을 초월하는 종교입니다. 로크는 종교를 셋으로 나누었습니다. 이성에 합치되는 종교, 이성에 반대하는 종교, 이성을 초월하는 종교입니다, 첫째 이성과 합치되는 종교는 자연법칙과 일치하는 종교입니다. 둘째는 자연법칙과 반대되는 종교는 미신입니다. 기독교는 본질적으로 이성을 초월하는 종교입니다. 기독교는 이성을 부인하지 않습니다. 그러나 이성에 메이지도 않습니다. 때로는 이성을 초월합니다. 로크는 기적은 기독교의 본질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우리는 성경에서 하나님이 이성을 초월해서 역사하시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홍해바다를 가르시고 이스라엘을 구원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다니엘을 사자의 입에서 구원하셨습니다. 그러나 성경 가운데 가장 위대한 초월적인 하나님의 역사는 예수 그리스도 자신이십니다. 그는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이 세상에 오셨고, 자연법칙을 초월해서 무덤을 이기고 부활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23절을 보면 유월절에 예수께서 예루살렘에 계시니 많은 사람이 그의 행하시는 표적을 보고 그를 믿었다고 말씀하고 있습니다. 예수님은 이 세상에 오셔서 많은 기적을 행하셨고, 사람들은 이것을 보고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라고 믿었습니다. 오늘도 진정으로 예수님이 하나님의 아들이심을 고백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두번째로, 기적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성경은 수많은 기적을 우리에게 보여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 기적 때문에 믿는 사람들도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이것이 전부는 아닙니다. 본문 24절을 보면 예수는 그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아니하셨으니 이는 친히 모든 사람을 아심이요라고 말씀하고 계십니다. 많은 사람들이 예수님의 기적을 보았지만 예수님은 이들이 진정으로 자신을 구주로 받아들이지 않고 있음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기적을 부인하는 것도 잘못이지만 기적에 메이는 것도 잘못입니다. 사람들이 예수님의 참 제자가 되기 위해서는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야 합니다. 예수님의 기적을 본 제자들이 한 때 예수님을 배반하였지만 이들이 성령을 받은 다음에는 예수님의 충실한 제자가 되었습니다. 기적은 하나님이 역사를 인도하시는 중요한 방법입니다. 하지만 이것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는 것입니다. 성령충만을 받아야 예수님의 동역자가 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성령 충만함으로 예수님의 하나님의 제자, 동역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오늘도 살아 계셔서 역사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감사합니다. 우리의 삶 속에 직접 개입하셔서 주셔서 표적과 이적을 보여 주시옵소서! 그러나 여기에서 한 걸음 더 나가서 성령님을 통해서 인격적으로 예수님을 만나고, 예수님의 사역에 동역자가 되게 하여 주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VMQ7FMoR9gQ?si=v0zHwajx4TbVZVy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 성전에서는 일체의 표적을 보이지 않으신 예수께서 유월절에 모인 일반 백성들을 위해서는 병을 고치시고 귀신을 쫓아내시는 등의 많은 표적을 보이셨습니다. 이에 그 표적을 본 사람들 중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믿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 중 어느 누구에게도 자신의 몸을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의 마음과 생각을 다 아시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놀라운 표적을 보고 따라다녔을 뿐, 진정한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른 것이 아니었습니다. 예수님이 이 땅에 계시는 동안 '많은 무리'가 예수님을 따라다녔으나 그들은 자신의 욕망을 성취하고, 이득을 얻고자 했습니다. 진정한 의미로 예수님을 좇았던 '제자'는 많지 않았던 것입니다.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따랐지만, 예수님은 자신의 몸을 그들에게 의탁하지 않으셨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을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요한은 예수께서 친히 사람의 속에 있는 것을 아시므로 사람을 의지하지 않고 사람에 의해 아무 증거도 받으실 필요가 없었다고 증거했습니다. 인간은 연약하여서 언제나 변할 수 있으므로, 예수께서는 인간을 의지하여 자신의 뜻을 이루시고자 하지 않으셨던 것입니다. 성령을 받아 변화된 자만이 하나님의 복음의 도구로써 사용 받을 수 있음을 깨닫습니다. 참된 믿음은 거저 지식적으로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것이 아니라 그 중심에 예수님을 왕으로 모셔 들이고 자신을 비우는 자가 참된 믿음을 소유한 자라고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존재 근원이 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의 전을 향한 주님의 열심을 본받아 우리도 주께 충성된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이 우리의 참 성전되었음을 기억하며, 여전히 세상 욕심과 세상 소망을 가지고 예수님을 믿고 따르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우리의 모습을 돌아보게 하시옵소서. 주님은 오늘도 우리 안에 계셔서 하나님 아버지와의 인격적 교제의 장을 열어 놓고 계시다는 사실을 깨닫고, 오늘 하루도 주님과 교제하며 새힘을 공급받고, 기쁨이 충만하고 풍성한 은혜를 누리길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