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52 - 59 영생을 소유한 삶

smile 주 2024. 4. 28. 06:1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생명의 떡(4)

52 그러자 유대인들은 이 사람이 어떻게 자기 몸을 우리에게 먹으라고 줄 수 있겠는가?”라고 말하며 서로 다투기 시작했습니다.

53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인자의 살을 먹지 않고, 또 그의 피를 마시지 않으면, 너희 속에 생명이 없다.

54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영생을 얻으며, 나도 그 사람을 마지막 날에 부활시킬 것이다.

55 나의 살은 참된 음식이며, 나의 피는 참된 음료다.

56 나의 살을 먹고 나의 피를 마시는 사람은 누구든지 내 안에 있고, 나도 그 사람 안에 있다.

57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셨고, 나 또한 아버지 때문에 살고 있는 것처럼, 나를 먹는 그 사람은 나 때문에 살 것이다.

58 하늘에서 내려온 빵은 너희 조상들이 먹고 죽었던 빵과 같지 않다. 이 빵을 먹는 사람은 영원히 살 것이다.”

59 이 모든 말씀은 예수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

예수님의 가르침을 듣던 유대인들이 예수님이 어떻게 자신의 살을 주어서 먹게 하겠느냐 하며 서로 다투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자신의 살과 피를 먹는 자만이 영생을 가졌다고 분명하게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은 장차 십자가에서 대속의 죽음을 당하실 살과 피를 뜻한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살을 먹고, 피를 마시는 것은 십자가 죽음의 의미를 믿는 마음을 뜻하는 것입니다. 세상은 여전히 십자가 복음을 어리석은 것으로 여기지만, 오직 예수님의 대속만이 영생을 줄 수 있습니다. 십자가에서 살과 피를 찢으신 영생의 복음을 믿는 믿음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복음에 대한 다툼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는다는 것은 어떤 의미입니까?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삶

예수님은 가버나움의 회당에서 가르치셨습니다. 자신의 살과 피를 먹는 자의 안에 자신도 산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이 하나님으로 말미암아 살 듯이, 예수님을 먹는 자는 영원한 생명의 떡인 예수님으로 말미암아 사는 것입니다. 가버나움 회당은 예수님을 반대하던 유대인들의 본거지였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담대히 십자가 복음을 선포하셨습니다. 조상들이 먹었던 만나와는 근본적으로 다른 영생의 떡이신 자신을 전하시며 십자가 복음의 생명으로 말미암아 살라고 하셨습니다. 오늘날도 여전히 세상은 십자가 복음을 반대합니다. 그러나 성도인 우리는 예수를 믿는 믿음으로 말미암아 살아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자신을 반대하는 곳에서 복음을 선포하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십자가 복음을 반대하는 자에게 어떻게 반응하겠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초대교회 때, 교회를 향한 세상 사람들의 오해가 있었습니다. 그중 하나는 그리스도인들은 신을 믿지 않는다.’라는 것입니다. 당시 종교들마다 자신이 섬기는 신을 돌이나 나무를 깎아 눈에 보이는 형상으로 만들어 놓았는데, 교회에는 그런 우상이 없으니 ‘그리스도인들은 신을 믿지 않는다라고 오해했던 것입니다. 또 다른 오해는 그리스도인들은 사람을 잡아먹는다.’라는 것이었습니다. 그리스도인들이 매일같이 교회에 모이는데, 대체 모여서 뭘 하는지 들어보니 사람의 살과 피를 마신다는 것입니다. , 바로 성찬식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살과 피를 기념하며 떡과 포도주를 나누는 것을 사람을 잡아먹는다고 오해한 것입니다.

 

이 밖에도 다양한 오해로 인해 교회는 고난과 핍박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고난이 거셀수록 그리스도인의 삶에는 무언가 다른 모습이 나타났습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을 섬기며, 박해를 받으면서도 이웃을 사랑하는 그들의 모습을 보며 많은 사람이 감동을 받았습니다. 결국 복음은 흥왕 하여졌고,나아가 로마까지도 그리스도의 사랑으로 덮어버렸습니다. 이것이 복음의 능력입니다. 세상이 아닌 영원한 나라를 소유한 자들의 모습입니다. 우리는 오늘 본문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이 영원한 하나님 나라를 주신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계속해서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로 말미암아 살아납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듣던 유대인들은 예수가 어떻게 자신의 살과 피를 나눠주겠냐?”라며 비아냥거렸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말씀하신 살과 피는 우리의 죄를 위해 십자가에 달려 찢기실 자신의 살과 흘리실 보혈을 말씀하신 것입니다. , 예수님의 십자가 죽으심을 미리 말씀하신 것입니다.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자기 자신을 내어주신다는 것. 세상의 논리로 보았을 땐 이해할 수 없는 일입니다. 이처럼 예수님은 가장 무능한 모습으로, 흠모할 것 하나 없는 모습으로 우리를 위해 죽으셨습니다.

 

그러나 그 죽음은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기 위한 죽음이었습니다. 57절입니다. ‘살아 계신 아버지께서 나를 보내시매 내가 아버지로 말미암아 사는 것 같이 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나를 먹는 그 사람도 나로 말미암아 살리라.’ 예수님을 먹는 자, 즉 예수님을 믿고 마음에 받아들이는 자는 영원한 생명을 얻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직 예수 그리스도로 말미암아 살아납니다. 오직 그분 안에만 영원한 생명이 있습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이 환난과 핍박 중에도 더욱 하나님을 찬송할 수 있었던 것은 그들에게 이미 이 하나님 나라가 주어졌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예수를 믿는 자들은 그와 연합하여 하나님 나라에 영원히 살게 되었습니다. 우리는 성찬식을 행할 때마다 이 사실을 더욱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우리 역시 초대교회 성도들처럼 고난이 올 때, 환난과 핍박이 있을 때,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다시 살아난 자임을 붙드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예수를 가르쳐야 살아납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눈앞에 두고도 그분을 믿지 못했습니다. 마치 출애굽한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만나를 먹으면서도 끝내 불순종하여 약속의 땅에 들어가지 못했던 것처럼 불순종했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만나를 먹는다고 해서 가나안에 들어가는 것은 아닙니다. 마찬가지로 교회 안에 있다고 해서 구원받는 것이 아닙니다. 우리는 그분의 말씀을 듣고 배우며 순종해야 합니다. 예수님은 목을 곧게 한 유대인들을 향해 거침없이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십니다. 59절입니다. ‘이 말씀은 예수께서 가버나움 회당에서 가르치실 때에 하셨느니라유대인들의 비아냥거림과 불순종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담대히 회당에서 진리의 말씀을 선포하셨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 그리스도의 피 묻은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예수님을 전하고 가르쳐야 살아날 수 있습니다. 세상의 그 어떤 방법으로도 하나님 나라에 들어가는 것은 불가능합니다. 오직 예수 그리스도, 그분을 가르치고 전할 때에만 구원이 임합니다. 초대교회 성도들은 세상 사람들로부터 수없이 많은 오해와 핍박을 받았습니다.

 

오늘 본문처럼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조차 유대인들로부터 배척을 받았습니다. 그러나 그 어떤 환난과 핍박 중에도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전해졌기에, 그 사랑이 로마를 덮고, 열방을 넘어, 우리를 살렸습니다. 오직 예수로 말미암아, 오직 그 복음을 전해야만 죽은 영혼이 살아납니다. 우리는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그 영원한 생명을 이미 받은 자입니다. 어떤 상황에서도 말씀을 붙들고 살아나고, 살려내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 예수님을 통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환난과 핍박 중에도 영원한 생명을 가진 자답게 담대히 살아가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8t828YRD3iI?si=bw0bVmyo2Cc1ySpZ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생명의 떡이신 자신을 통하여 사람은 영생할 수 있다고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의 살을 먹는다는 말씀을 깨닫지 못한 유대인들이 서로 다툽니다. 예수님은 인자의 살과 피를 먹고 마시는 자는 이미 영생을 가졌고, 마지막 날에 주께서 다시 살리실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는 우리를 영생에 이르게 하는 참된 양식과 참된 음료이며,  이를 먹는 자는 주께서 그 안에 거하시고 우리도 그 안에 거하는 신비로운 연합에 이르게 되어 영원히 사는 자가 될 것이라 가르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유대인들은 예수님께서 장차 십자가에서 우리 죄를 대속하시기 위하여 피 흘리시고 살 찢으실 것에 대한 말씀을 이해하지 못하고 표면적으로만 그 말씀을 받아들이며 다투어 말합니다. 참된 영생을 얻는 유일한 길은 예수님의 구속사역을 믿고 그분을 나의 구주로 영접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곧 예수님의 살과 피를 인정하고 받아들이는 자만이 진정으로 예수그리스도와 인격적으로 하나가 되어서 그분과 영원한 교제를 하게 된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이러한 구원의 은혜를 받은 자로서 예수 그리스도와 온전한 인격적인 관계가 깨어지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생명의 떡이 되신 예수님! 그것을 먹음으로 내가 하나님 안에 하나님이 내 안에 거하시는 연합이 있게 하시옵소서. 예수님과의 연합을 사모하는 자 되게 하시옵소서. 주 안에 머물게 하시어, 예수님께 집중하며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옵소서. 오늘 이 하루 예수님과 온전한 연합을 이루기 위하여 믿음의 고백을 합니다. '주님 제가 주님의 살을 먹고 피를 먹기 원합니다.' '주님과 온전히 하나가 되길 원합니다.' '주님 저와 동행해 주시옵소서.'이 귀한 믿음의 고백이 우리들의 삶 가운데 풍성하게 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