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60 - 65 말씀의 이해를 방해하는 정욕

smile 주 2024. 4. 29. 06:1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영생의 말씀(1)

60 <영생의 말씀> 예수님의 제자들 중에 여러 사람이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말했습니다. “이 말씀은 어렵다. 누가 알아들을 수 있겠는가?”

61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이 문제로 수군거리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이런 말씀을 하셨습니다. “이것이 너희에게 장애물이 되느냐?

62 그렇다면 인자가 전에 있던 곳으로 올라가는 것을 너희가 보면 어떻겠느냐?

63 생명을 주시는 분은 성령이시다. 그러므로 사람의 힘은 전혀 쓸모가 없다. 내가 너희에게 한 말은 성령의 말씀이고 생명의 말씀이다.

64 그러나 너희 중에는 믿지 않는 사람이 있다.” 예수님께서는 처음부터 누가 믿지 않을지, 또 누가 예수님을 배반할지를 알고 계셨습니다.

65 예수님께서 계속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므로 내가 사람이 내게 오는 것을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시면, 아무도 내게로 올 수 없다고 너희에게 말한 이유가 여기에 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령으로 말씀을 보라

예수님의 말씀을 듣고 있던 제자 중 여럿이 말씀이 어렵다고 불평했습니다. 제자들의 수군대는 소리를 들은 예수님은 말씀을 받아들이기 어려운지 물으셨습니다. 그리고 육은 무익하며 살리는 것은 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즉 예수님의 말씀이 우리를 살린다는 것입니다. 세상적인 욕망에 사로잡혀 있던 제자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수용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셨을 때 모든 제자가 떠나고 말았습니다. 영생의 복을 떠나지 않으려면 육신의 정욕을 따르는 것이 아니라, 성령의 관점을 가져야 합니다. 영혼을 구원하는 생명의 말씀을 읽을 때 하나님의 관점으로 볼 수 있도록 성령이 임하시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제자들이 영생을 주는 말씀을 받아들이지 못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새롭게 영적 관점으로 바라봐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아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오게 하시지 않으시면 자기에게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예수님은 그들이 처음부터 믿지 않거나 자기를 배신할 것을 아셨지만 그들을 용납하셨고, 복음의 말씀을 전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은 우리와 하나님과의 관계를 회복시키고자 대신 죗값을 치러 주셨습니다. 허다한 죄를 사랑으로 덮어주신 예수님의 사랑을 아는 제자는 서로의 허물을 용서하는 사랑을 베풀어야 합니다(벧전 4:8).

 

오늘의 만나

예수님은 믿음이 부족한 제자를 어떻게 대하셨습니까?

믿음이 부족한 지체를 볼 때 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람들은 같은 것을 보고도 정반대의 생각을 갖곤 합니다. 가나안 땅을 정탐한 12명의 정탐꾼은 분명 같은 것을 보았습니다. 가나안은 하나님의 약속대로 젖과 꿀이 흐르는 풍요로운 땅이었지만, 하나님의 약속이 아닌 그 땅의 거민을 보았던 10명의 정탐꾼은 이렇게 말합니다. “우리는 능히 올라가서 그 백성을 치지 못하리라( 13:31)” 그러나 하나님의 약속을 의지했던 여호수아와 갈렙은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그 땅 백성을 두려워하지 말라 그들은 우리의 먹이라( 14:9)”

 

무엇을 보았느냐가 아니라 어떠한 관점으로 보았느냐가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는 이 땅을 사는 동안 세상의 사람들과 똑같이 세상에 속하여 살아갑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관점,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그러나 우리에게는 다른 관점, 다른 접근이 필요합니다. , 하나님의 관점에서, 예수님이라면 어떻게 행하셨을지 묻고, 구하며, 행해야 합니다. 왜입니까?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이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오늘 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해야 합니다. 본문을 보면 예수님을 따르던 수많은 사람들 중에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받아들이기 어려운 자들이 있었습니다. 60절입니다. ‘제자 중 여럿이 듣고 말하되 이 말씀은 어렵도다 누가 들을 수 있느냐 한데과연 이 말씀을 누가 받아들일 수 있겠는가? 제자들조차 예수님의 말씀을 믿지 못했던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물어보십니다. ‘이 말이 너희에게 걸림이 되느냐(61)’ 제자들은 분명 예수님이 일으키신 기적과 사건들을 보았고, 그분을 메시야로 여기며 따라다녔지만 예수님을 온전히 믿진 못했던 것입니다. 마치, 우리와 같습니다.

 

예수님을 믿고 신앙생활을 하곤 있지만, 때로는 예수님을 전적으로 신뢰하지 못할 때가 있습니다. 예수님이 너무 멀리 계신 것 같고, 온전히 따르기 어려울 때가 있습니다. 제자들이 그러했습니다. 그래서 제자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시자 모두 두려워 떨며 흩어져 버렸습니다. 그런데 그랬던 그들이 어떻게 담대히 예수님을 전하게 되었습니까? 오순절 성령 하나님의 임재를 통해서 인해서입니다. 보혜사 성령님께서 그들을 찾아오시자 그들은 더 이상 숨어있지 않고 밖으로 나가 담대히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증언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역시 성령의 충만을 구해야 합니다. 성령의 도우심이 날마다 필요한 자임을 고백하십시오. 성령을 구하는 모습은 결코 연약한 모습이 아닙니다. 오히려 우리의 연약한 믿음을 굳건히 세우기 위해 우리는 성령 하나님의 도우심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예수님이 멀리 계신 것 같을 때, 하나님의 말씀이 내 마음에 걸릴 때,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십시오. 성령님은 우리의 연약함을 가장 잘 아십니다. 성령의 도우심을 간구하며 성령 충만으로 믿음의 길을 담대히 걷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이웃의 한계선을 긋지 않아야 합니다  제자들 중에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기 어려운 자들이 있었습니다. 심지어 예수님의 12제자 중에는 예수님을 배신하고, 예수님을 팔아넘길  도 있었습니다. 바로 가룟 유다입니다. 예수님은 가룟 유다가 자신을 배신할 것을 이미 알고 계셨습니다. 64절입니다. ‘그러나 너희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느니라 하시니 이는 예수께서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누구며 자기를 팔 자가 누구인지 처음부터 아심이러라예수님은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자들을 알고 계셨고, 심지어 자신을 배신할 자도 알고 계셨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예수님은 그들을 제자로 부르셨습니다. 그리고 앞서 말했듯이 그들은 예수님이 십자가에 못 박히셨을 때 예수님을 떠났으나, 이후 성령으로 충만하여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역시 마찬가지입니다. 그 누구도 예수님의 제자가 될 자격이 있어서 그리스도인이 된 것이 아닙니다. 오직 자격 없는 자를 부르신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이 자리에 있습니다. 따라서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우리 역시 내 이웃의 한계선을 그어선 안 됩니다. ‘자격 없는 자다’. ‘그럴만한 믿음이 아직 없는 사람이다라고 마음의 선을 긋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함께 하나님 나라를 누리며,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동역자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리스도인은 예수 그리스도를 따르는 자입니다. 예수님을 전심으로 따르기 위해 성령의 충만함을 구하십시오. 더불어 예수님께서 함께 형제요 자매로 부르신 자들을 함부로 한계선을 긋고, 마음의 울타리치지 마십시오. 그 사람은 함께 합력하여 하나님 나라를 이루어갈 동역자입니다. 이 땅을 살아가는 그리스도인은 오직 예수님만을 따라가야 합니다. 세상의 논리와 분명 다르게 살아감을 보여줘야 합니다. 바라기는 성령의 인도하심 가운데 그리스도의 제자로 넉넉히 승리하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의 하나님, 예수 그리스도를 더욱 깊이 따르기 원합니다. 성령 충만함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이웃을 사랑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p6Lj5vcDWg4?si=QQZyGQS2mTLErh85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이 생명의 떡이시며, 이 떡을 먹는 자는 생명이 있고 이 떡을 먹지 않는 자는 생명이 없다고 하신 말씀을 듣고, 제자들이 이 말씀을 받아들이기 힘들어하며 서로 수군거립니다. 이에 예수께서 그들에게 사람을 살리는 것은 영이고 육은 무익하며, 주님의 말씀이 곧 영이라고 말씀하십니다. 또한 예수님은 제자들 중에 믿지 아니하는 자들이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은 처음부터 믿지 아니하는 자들과 자기를 팔자가 누구인지 아셨습니다. 그러면서 아버지께서 오게 하시지 않으시면 자기에게 올 수 없다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께서 십자가의 도에 대하여 말씀하시자 사람들은 그 말씀이 너무 어렵다고 말합니다. 하지만 예수님께서는 더 나아가서 예수님께서 부활하셔서 승천하게 되실 것을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영생을 얻는 길은 사람의 어떤 힘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하나님께서 성령을 통하여 주신다고 말씀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아버지께서 허락하지 않으면 그 누구도 예수님께 나아올 수 없다고 말하자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사람들이 그 자리를 떠나가게 됩니다. 그들은 육적인 자신들의 욕구를 채우기 위하여 예수님을 쫓았지만 예수님의 말씀 속에서 그러한 가능성이 없음을 보고 그들은 다시는 예수님을 쫓지 않고 자신들의 길로 떠나갔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그리스도인으로 살면서 우리의 육체적인 목적만을 목적으로 믿음을 떠나는 사람들과 같은 신자가 되지 않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택함을 받은 하나님의 백성으로서 믿음의 자리를 끝까지 지켜, 어려움이 있어도 그 믿음의 자리를 떠나지 않고, 자기 생각과 예수님의 생각이 다른 것이 있어도, 자기 생각을 버리고 주님의 말씀을 따르게 하시옵소서. 생명이 주께 있음을 믿고 어떤 상황에서도 은혜의 자리를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교회에 오래 다녔다는 것을 자랑하는 신앙인이 아닌, 나의 안에 하나님의 영이 계신 것을 감사하는 하나님의 백성 되기를 소망합니다. 예수님에게 집중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이 되게 하시고, 우리의 생각과 마음과 뜻과 삶이 예수님을 닮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