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66 - 71 너희도 가려느냐

smile 주 2024. 4. 30. 06:2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영생의 말씀(2)

66 예수님께서 이 말씀을 하시자 제자들 중에 많은 사람이 예수님을 떠났습니다. 그들은 더 이상 예수님을 따르지 않았습니다.

67 그래서 예수님께서 열두 제자에게 물으셨습니다. “너희들도 떠나고 싶으냐?”

68 시몬 베드로가 예수님께 대답했습니다. “주님, 주님께 영생의 말씀이 있는데 우리가 누구에게 가겠습니까?

69 우리는 주님이 하나님의 거룩한 분임을 믿고 알고 있습니다.”

70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 열두 사람을 선택하지 않았느냐? 그러나 너희 중에 한 사람은 마귀니라.”

71 예수님께서는 가룟 사람 시몬의 아들 유다를 두고 말씀하신 것이었습니다. 유다는 열두 제자에 들어 있던 사람이었지만, 후에 예수님을 배반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거짓 제자 중에 참 제자

예수님의 가르침을 들은 제자 중에서 많은 사람이 떠나갔습니다. 그리고 이후로 함께하지 않았습니다. 예수님은 남은 열두 제자에게도 떠날 것인지 물으셨습니다. 그러자 시몬 베드로는 영생의 가르침을 주시는 주님을 떠나지 않겠다고 말했습니다. 많은 제자가 물질과 이적과 같은 세속적인 목적으로 예수님을 따랐습니다. 바른 신앙을 가지지 않은 자들은 언제든지 배교할 위힘이 있습니다. 반면 예수님을 통해 영생의 말씀을 발견한 베드로를 포함한 제자들은 예수님을 떠나지 않았습니다. 진정한 제자는 바른 믿음 위에 서 있어야 합니다. 세상의 대세를 따르는 것이 아니라, 영생의 말씀이신 예수님의 참된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을 따라야 하는 진정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내가 예수님을 떠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알곡 중에 가라지

시몬 베드로는 영생의 말씀이 예수님께 있으며 예수님이 하나님의 거룩하신 자라고 고백합니다. 그때 예수님은 열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은 마귀라고 하십니다. 그것은 예수를 팔 가룟 유다를 가리켜하신 말씀이었습니다. 시몬 베드로는 예수님을 신적 능력이 있는 존재라고 인정했습니다. 그러나 모든 제자가 다 같은 마음은 아니었습니다. 껍데기 제자들이 떠나고 이제 알곡만 남았다고 생각했을 때, 주님은 그 안에 가라지가 있다고 지적하셨습니다. 언제나 주의 공동체 가운데 알곡 중에 가라지가 있을 수 있습니다. 사탄의 교묘한 위장술을 분별하고 깨어 경계하여 공동체를 지켜 나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공동체 중에 가라지 같은 사람은 어떤 사람입니까?

알곡 같은 사람이 되기 위해 해야 할 노력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여러분은 유행에 얼마나 민감하신 편입니까? 세상에는 때에 따라 새로운 유행이 등장합니다. 특정 음식이 유행하기도 하고, 어떤 브랜드의 옷이 사람들의 인기를 끌기도 합니다. 젊은 사람일수록, 또 학생일수록 이러한 유행에 민감히 반응합니다. 왜냐하면, 자신도 그 유행에 동참함으로써 이 문화를 향유하는 다른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기 때문입니다.

 

사람은 어딘가에 소속되고 싶어 합니다. 함께 어울리고, 무언가를 공유하며, 집단에 속함으로써 자신의 정체성을 확립하려고 합니다. 그래서 그 단체가 크면 클수록, 또 세력이 강할수록, 그 소속감을 자랑하며 안정감을 누리곤 합니다. 마치, 그리스도인들에게 세상이 이와 같습니다. 세상은 우리가 세상 속에 있을 때 안전하다고 우리를 속입니다. “너 그렇게 살면 안 돼”, “신앙도 좋지만 그렇게 살면 네가 손해 보게 될 거야라면서 끊임없이 우리를 세상에 동화시키려고 합니다. 그러나 그리스도인은 결코 세상에 속할 수가 없습니다. 물론, 세상에서 살아가지만 우리는 그리스도를 따르는 그리스도께 속한 자이기 때문입니다. 이 사실을 오늘 본문을 통해 다음과 같이 묵상해보고자 합니다.

 

첫째, 대세가 아닌 말씀을 따라야 합니다. 예수님께서 자신을 생명의 떡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의 살과 피를 먹지 않고는 영원한 생명을 얻을 수 없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이 말씀을 사람들은 이해할 수 없었습니다. 너무나 이질적인 교훈이었고, 받아들이기 힘든 가르침이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을 따르던 많은 제자들이 예수님을 떠나갑니다. 이에 예수님은 열두 제자에게도 물으십니다. 67절입니다. ‘예수께서 열두 제자에게 이르시되 너희도 가려느냐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라고 물으십니다. 우리 역시 이런 고민이 들 수 있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고는 하지만 예수님의 가르침에 온전히 순종하기 힘들 때가 있습니다. 조금만 타협하면 세상의 것들도 누릴 수 있고, 조금만 포기하면 더 편안하고 안정된 삶이 보장되는 것처럼 여겨집니다.

 

그러나 그때 베드로는 대답합니다. 68절입니다. ‘시몬 베드로가 대답하되 주여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사오니 우리가 누구에게로 가오리이까베드로는 세상의 것보다 더 귀한 것이 무엇인지 알았습니다. 바로 영생의 말씀입니다. 세상은 결코 줄 수 없는 참된 구원, 참된 평안. 참된 기쁨이 오직 영생의 말씀이신 예수 그리스도께 있음을 고백한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대세와는 다른 방향으로 살아가겠다고 다짐하는 것입니다. 세상이 약속한 거짓된 풍요가 아닌, 하나님이 주시는 영생의 참된 복을 선택하는 것입니다. 바라기는 대세가 아닌 영생의 말씀을 따라가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사탄이 아닌 예수님을 따라야 합니다. 그럼 예수님의 말씀을 따른다라는 것은 어떤 의미일까요? 그저 예수님의 뒤만 졸졸 따라다니면 되는 것입니까? 그렇지 않습니다. 예수님을 따른다는 것은 단순히 교회 안에 머물러 있다는 의미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따르던 제자들이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 무리 안에는 장차 돈을 받고 예수님을 팔아넘길 가룟 유다도 있었습니다. 70-71절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너희 열둘을 택하지 아니하였느냐 그러나 너희 중의 한 사람은 마귀니라 하시니 이 말씀은 가룟 시몬의 아들 유다를 가리키심이라…’ 예수님을 따르는 무리 중에는 예수님을 팔아넘길 자도 있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마귀의 뜻은 거짓말하는 자입니다. 사탄 마귀는 아담과 하와에게 선악과를 먹으면 하나님처럼 될 수 있다고 속였습니다. 거짓말로 유혹하여 죄를 짓고 하나님으로부터 멀어지게 만든 것입니다. 우리 역시 사탄의 거짓말에 주의해야 합니다. 그리고 나 자신을 스스로 속여서도 안 됩니다. 마치 교회 공동체 안에서 믿음이 좋은 척, 신앙이 있는 척, 척척하며 속이지 마십시오. 나의 연약한 모습 그대로 하나님께 엎드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이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자임을 고백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바랍니다.

 

하나님은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복을 주시는 분이십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생명의 떡이신 예수님을 온전히 믿지 못하고 많은 제자들이 떠나갔습니다. 그렇기에 우리 역시 가장 귀한 것이 무엇인지 깨달아야 합니다. 영생의 말씀, 진리이신 오직 예수 그리스도 한 분만을 따라야 합니다.‘그리스도를 따르는 자그리스도인답게, 오늘도 우리에게 허락하신 이 땅에서 분별된 삶을 살아내는 여러분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영생의 말씀이신 예수님만을 따라갑니다. 세상의 거짓된 풍요가 아닌 진리를 따라 살게 하소서. 겸손히 엎드리오니 우리를 도와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DcEBwoyltVk?si=y9cSqmlGOEAwGN6e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을 따라왔던 자들 중 많은 사람이 주님의 말씀을 더 이상 받아들이지 않고 예수님 곁을 떠나고, 열두 제자만 남습니다. 예수께서 그들에게 너희도 가려느냐?”하고 물으시자, 베드로가 예수님을 영생의 말씀이 주께 있으니 우리가 어디로 가겠느냐고 고백합니다. 주께서 그의 고백을 들으신 후에, 열두 제자 중에 한 사람은 마귀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가룟 유다를 두고 하신 말씀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세상 사람들은 육신의 양식을 위해 일하지만 예수 안에 있는 성도는 영의 양식을 위하여 일해야 합니다. 육의 양식만을 위하여 예수를 좇아 다니던 어리석은 자들과 같지 말고 베드로와 같이 예수를 주로 고백하며 주의 영광을 위하여 살아가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가룟 유다와 같이 육의 양식을 위하여 영의 양식을 버리는 우를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 우리의 삶이 빵과 물고기를 목적 삼다가 육체를 따라서 갔던 가룟 유다의 길이 되지 않게 하시고, 주님을 목적 삼음으로 영과 생명을 따라갔던 베드로의 길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영생을 소유한 자로, 생명의 떡을 먹는 자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붙잡고, 구원의 감격과 기쁨으로 살아가는 복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리하여 오늘 하루도 유한한 생을 살면서도 영원한 생명 속에 살게 하시고, 이 땅을 살면서도 하나님의 나라를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