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6장 22 - 29 썩을 양식이 아닌 영생의 양식

smile 주 2024. 4. 25. 06:4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생명의 떡(1)

22 <사람들이 예수님을 찾음> 다음 날, 호수 반대편에 서 있던 군중은 그곳에 배가 한 척밖에 없다는 것과 예수님께서 제자들과 함께 가시지 않고, 제자들만 떠난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23 그 즈음, 배 몇 척이 디베랴에서 왔습니다. 디베랴는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감사 기도를 드린 후, 사람들이 빵을 먹었던 장소에서 가까운 곳에 있는 마을입니다.

24 사람들은 예수님과 그분의 제자들이 그곳에 없다는 것을 알고는 배를 타고 예수님을 찾으러 가버나움으로 갔습니다.

25 <생명의 빵이신 예수님> 사람들은 호수 건너편에서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그들은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선생님, 언제 여기에 도착하셨습니까?”

26 예수님께서 그 사람들에게 대답하셨습니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내가 행한 표적을 보았기 때문이 아니라 빵을 배불리 먹었기 때문이다.

27 썩어 없어지는 음식을 위해 일하지 말고, 영원히 있어서 영생을 주는 음식을 위해 일하여라. 인자는 너희에게 그런 음식을 줄 것이다. 하나님 아버지께서 인자가 이런 일을 행하는 것을 허락하셨다.”

28 그러자 사람들이 예수님께 물었습니다.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일을 하기 위해 우리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29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일이란 바로 하나님께서 보내신 사람을 믿는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찾는 이유

이튿날에 벳세다에 모였던 무리는 예수님을 찾아 나섰습니다. 그들은 여러 척의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가서 결국 예수님을 만났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찾은 무리를 꾸짖으셨습니다. 그들이 표적을 통해 자신의 사역을 깨달은 것이 아니라, 단지 육신의 필요를 해결하기 위해 예수님을 찾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의 열심과 열의를 다해 예수님과의 재회에 성공했지만, 올바른 목적으로 만난 것이 아니었습니다. 세속적인 욕망을 위해서만 예수님을 찾는 습관을 경계해야 합니다. 예수님이 누구신지 깨닫고 예수님의 뜻을 따르는 제자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오늘 예수님을 찾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나는 욕망을 구하는 무리입니까, 진정한 제자입니까?

 

영원한 양식을 위해 사는 삶

예수님은 무리에게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하십니다. 그러자 무리는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 하는지 묻습니다. 예수님은 하나님이 보내신 자를 믿으라고 하십니다. 무리는 메시아를 만났음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썩어 없어질 양식을 구했습니다. 오직 하나님이 보내신 구원자만을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며 영생으로 가는 길입니다. 예수님을 믿는 믿음과 연결되지 못한다면 모든 일이 썩어질 것에 불과합니다. 우리는 썩을 양식을 위해서만 사는 존재가 아닙니다. 예수님을 진실되게 믿는 자는 영생을 위해 살아갑니다.

 

오늘의 만나

썩을 양식을 위해 산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하며 산다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직자라는 단어가 있습니다. 성스러운 직업을 가진 사람이라는 뜻이죠. 보통 성직자하면 목회자나 종교인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그렇다면 그 외의 모든 직업은 성스럽지 않은 직업, 즉 세속적인 직업으로 분류할 수 있을까요? 청소하는 직업을 가진 어떤 분이 자신의 직업에 대해 불평하자 이를 듣고 있는 한 사람이 당신은 지금 하나님께서 만드신 우주의 한 부분을 아름답게 만들고 있습니다.라고 이야기해 주었다고 합니다. 청소하는 일도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성스러운 일이 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 번째로,우리는 썩을 양식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해야 합니다.본문에서 예수님께서는 썩을 양식과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대조하고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이 말씀을 오해해서 어떤 일은 썩을 양식을 위한 일이고 어떤 일은 영생의 양식을 위한 일이라고 구분했습니다. 그래서 성스러운 직업과 세속적인 직업을 나누게 된 것이죠. 하지만 예수님께서 하신 말씀을 다시 한번 보면 예수님께서 왜 이런 말씀을 하셨는지 생각해 볼 수 있습니다.

 

26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내가 진실로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너희가 나를 찾는 것은 표적을 본 까닭이 아니요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로다." 예수님께서는 예수님을 왕으로 모시기 위해 자신을 따라다니는 무리들을 향해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이라고 지적하셨습니다. 오랜 시간 메시아를 기다려왔고 예수님을 메시아로 인정하는 사람들의 모습이 한편으로는 굉장히 종교적이고 성경적인 것처럼 보이지만 예수님께 그들의 마음을 들여다보시니 그 동기가 순수하지 않았던 것입니다. 예수님께서 보시기에는 떡을 먹고 배불리려고 하는 모습, 다시 말해 이 땅에 자기들의 나라를 세우고 권세와 부귀를 누리려는 마음이었던 것이죠.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가 썩을 양식, 권세와 부귀를 누리려는 마음이 아니라 영원한 양식, 예수그리스도와 동행하시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원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영생의 길,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교회에서 봉사를 하고 사역을 하고 많은 일을 해도 그것이 나의 유익을 위한 일이라면 그것은 썩을 양식을 위한 일이 될 것입니다. 세상에서 돈을 버는 일을 하더라도 그것을 통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고, 그 중심에 하나님나라 백성으로서의 정체성이 있다면 그것은 영원한 생명을 위한 일일 것입니다. 예수님의 가르침 앞에 사람들이 이렇게 물었습니다. "그들이 묻되 우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오리이까(28)" 그럼 도대체 하나님의 일을 어떻게 해야 하냐는 질문이었습니다. 정확하게 알려달라는 요청이었지요. 우리에게도 이런 질문이 생기기 마련입니다. 하나님의 일이라는 것이 과연 무엇일까요?

 

예수님께서는 이렇게 대답하셨습니다. 29절 말씀입니다. "예수께서 대답하여 이르시되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하나님의 일이니라 하시니" 무엇이 하나님의 일이라고 하셨죠?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입니다. 누구를 믿는 것이죠? 바로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것입니다. 너무 쉽네.라고 생각하시는 분 계신가요? 요한복음은 계속해서 예수님을 믿는 것이 무엇인지 반복해서 설명하고 강조합니다. 예수님을 믿는다는 것은 단순히 지적으로 동의합니다.’의 수준이 아닙니다. 이제 더는 썩어질 양식을 위해서가 아닌 영생을 위해서 사는 것, 어떤 상황 속에서도 모든 일에 내게 영원한 생명을 주신 예수님을 신뢰하고 함께 가겠다는 다짐과 선언, 결심과 각오, 그리고 그러한 삶의 실천인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도 썩어 없어질 것을 위해 우리 인생을 허비하지 않고 오직 예수님을 믿으며 살아가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세상은 우리에게 썩어질 양식을 위한 삶을 살라고 외칩니다. 그러나 우리는 영원한 양식을 위해 살아야 하는 사람들입니다.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뜻을 발견하고, 예수님을 신뢰하며,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게 하소서.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 예수 그리스도를 믿는 인생 되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FUrU-YeoDLA?si=rj_kDW_bnHIy59qo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을 찾아온 무리가 엉뚱한 질문을 하자, 그 질문에 하나님의 일에 대한 영적인 의미를 예수님께서 설명해 주는 내용입니다. 이튿날 무리가 예수님과 제자들이 그곳에 없는 것을 확인하고는 배를 타고 가버나움으로 건너가서 예수님을 만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이 떡을 먹고 배부른 까닭에 예수님을 찾은 것이라고 책망하십니다. 그리고 썩을 양식이 아니라 영원한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에 무리가 어떻게 하여야 하나님의 일을 하는 것이냐고 묻자 예수님은 하나님께서 보내신 이를 믿는 것이 곧 하나님의 일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썩을 양식을 위하여 예수님을 찾아다니지 말고,그들에게 영생하도록 있는 양식을 위하여 일하라고 예수님께서는 말씀하셨습니다. 예수님께서는 오늘날 우리에게도 동일하게 말씀하실 것입니다. 예수님을 믿으면 주어질 세상의 복에만 관심을 가지고 신앙생활 하는 자들을 향하여 동일하게 썩어질 세상것을 위하여 일하지 말고 예수님을 진심으로 믿어 하나님의 일을 행하라고 말씀하실 것입니다. 이 음성을 듣고 우리 자신이 하나님의 나라와 의를 구하기 위해 일하는 참된 성도가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참 좋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예수님의 생명의 말씀, 영생의 양식 앞으로 나아갑니다. 이 영생의 양식을 믿음으로 취하고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순종의 삶을 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에게 생명의 양식을 주기 위해 오신 주님을 바르게 믿고, 오늘 하루도 참 생명의 양식이신 예수님 때문에 참된 만족 속에서,예수님을 닮아가는 삶, 예수님을 본받는 삶을 사는 복된 삶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