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8장 42 – 47 하나님을 사랑하는 자녀

smile 주 2024. 5. 9. 06:1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마귀의 종 된 자들

42 예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진정 하나님이 너희의 아버지라면, 너희는 나를 사랑했을 텐데 너희는 그러지 않았다. 그것은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왔고 지금 여기에 와 있기 때문이다. 나는 스스로 온 것이 아니다. 하나님 그분이 나를 보내셔서 여기에 와 있는 것이다.

43 너희가 내 말을 이해하지 못하는 이유가 무엇인지 아느냐? 그것은 너희가 내 말을 알아들을 수 없기 때문이다.

44 너희는 너희 아버지 마귀에게 속하여 너희 아버지 마귀가 시키는 대로 하기를 원한다. 마귀는 처음부터 살인자였다. 마귀 속에는 진리가 없기 때문에 마귀는 진리 안에 서지 못한다. 마귀는 거짓말쟁이요, 거짓말쟁이의 아버지이므로 그가 거짓말을 할 때에 자신의 말을 하는 것이다.

45 그러나 나는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바로 이것이 너희가 나를 믿지 않는 이유이다.

46 너희 중에 내가 죄인이라고 증명해 보일 수 있는 사람이 있느냐? 그런데 내가 진리를 말하는데도 너희는 왜 나를 믿지 않느냐?

47 하나님께 속한 사람은 하나님께서 하시는 말씀을 듣는 법이다. 이는 너희가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 것은 너희가 하나님께 속해 있지 않기 때문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을 믿을 수 없는 이유

많은 유대인이 예수님을 메시아로 믿지 않았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경외하지도 않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겉으로 보았을 때 경건했습니다. 그러나 경건의 능력은 없었습니다(딤후 3:5). 그저 자신들의 종교적 전통과 규례만 따랐을 뿐입니다. 특히 바리새인들은 철저하게 율법을 지켰지만 그 속에는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었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세속적인 종교 지도자들이 하나님의 뜻을 왜곡해서 만든 규례를 따랐습니다. 우리의 행위가 아무리 그럴듯해 보여도, 하나님을 사랑하는 마음이 없으면 무의미합니다. 생활의 기준을 자신이 아니라'하나님의 말씀'에 두어야 진실한 성도가 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유대인이 경건의 능력을 잃은 이유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말씀에 최선을 다하기보다 관례와 습관대로 신앙생활한 적은 언제입니까?

 

마귀의 자녀들

유대인들은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했습니다. 모든 민족 중 하나님을 가장 먼저 알게 되었고, 분명 하나님도 아브라함을 택하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에게 '너희의 아버지는 마귀다'라고 지적하셨습니다. 그들은 자신이 아브라함의 자손이기에 무조건 하나님의 복을 받을 것으로 여겼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하나님을 경외하지도, 사랑하지도 않았습니다. 오히려 마귀처럼 자기 욕심을 따르다가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님을 죽이려 했습니다. 그들의 마음속에는 하나님이 아닌 자기 욕심만 가득했습니다. 하나님을 향한 사랑을 잃으면 마귀의 종이 됩니다. ''가 아닌 '하나님'을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가장 경외하는 자는 누구입니까?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 사랑하는 자가 짓는 죄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선데이 크리스천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주일에 교회에 와서 예배를 드리기는 하지만 평소에는 전혀 크리스천처럼 살지 않는 분들을 일컫는 말이죠. 우리는 명목상 기독교인이 아니라 전심으로 예수님을 따르는 사람이 되어야 합니다. 다른 말로하면 종교생활을 하는 것이 아니라 신앙생활을 해야 합니다. 교회에 출석해도 예수님 중심이 아니라 나 중심의 삶을 산다면 그것은 신앙생활이 아니라 종교생활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님의 이름을 부르고 가끔 성경도 보지만 예수님의 뜻대로 살려는 삶의 방향성이 없으면 참된 기독교인이 아닌 것이죠.

 

유대인들도 명목상으로만 하나님의 자녀였습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고 사랑하는 것처럼 보였지만 실상은 그렇지 않았어요. 성경 말씀을 읽고 여러 규례들을 지켰지만 그 중심에는 하나님을 향한 사랑이 없었습니다.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은 그들의 영적 상태를 정확하게 지적하셨는데요,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에게 계속해서 자신의 정체성을 알려주셨습니다. 자신이 하나님으로부터 왔다는 것과 자신의 말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한다는 것을 여러 차례 말씀하셨어요. 그럼에도 유대인들은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러자 예수님은 유대인들의 영적 상태를 설명해 주셨습니다. 42절 상반 절과 43절 상반 절입니다. “예수께서 이르시되 하나님이 너희 아버지였으면 너희가 나를 사랑하였으리니 이는 내가 하나님께로부터 나와서 왔음이라... 어찌하여 내 말을 깨닫지 못하느냐 이는 내 말을 들을 줄 알지 못함이로다이 말씀은 유대인들이 예수님을 사랑하지도 않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도 않았기 때문에 하나님은 그들의 아버지가 아니라는 것입니다.

 

유대인들은 하나님의 존재를 인정했지만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그들은 하나님과 관계없는 자가 되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단지 하나님에 관해 아는 것과 하나님과 친밀한 관계를 맺는 것은 완전히 다른 차원입니다. 아무리 하나님에 관해 많이 알고 있어도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하나님과 가족이 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야 하나님께 속한 자입니다. 예수님의 말씀을 생명의 말씀으로 여기고 받아들이셔서 하나님의 가족이 되는 특권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마귀와 진리는 상극입니다. 예수님은 유대인들이 진리의 말씀을 받아들이지 않는 이유가 그들이 마귀에게 속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44절입니다. “너희는 너희 아비 마귀에게서 났으니 너희 아비의 욕심대로 너희도 행하고자 하느니라 그는 처음부터 살인한 자요 진리가 그 속에 없으므로 진리에 서지 못하고 거짓을 말할 때마다 제 것으로 말하나니 이는 그가 거짓말쟁이요 거짓의 아비가 되었음이라

 

마귀는 진리와 상극입니다. 함께 공존할 수 없어요. 진리의 빛이 비춰지면 마귀의 영역인 어두움이 사라지기 때문에 마귀는 진리를 가까이할 수 없습니다. 진리가 그 속에 있을 수 없는 것이죠. 그래서 하는 말마다 거짓입니다 그래서 마귀를 거짓의 영 또는 미혹의 영으로 부르는 것이죠. 우리가 마귀에게 사로잡히면 진리에 서지 못할 뿐만 아니라 진리의 말씀을 대적하는 삶을 살게 됩니다. 반면에 우리가 말씀의 빛 아래에 거하면 마귀가 세력을 잃습니다. 어둠의 영역이 점차 사라져서 마귀가 있을 공간이 없어지는 거예요. 이 때문에 말씀이 어둠의 세력을 공격하는 영적 무기가 되는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마귀와 진리는 상극입니다.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멀리하면 마귀와 가까워지지만 늘 말씀의 빛으로 나를 비추면 마귀가 디딜 곳이 없어집니다. 그러므로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읽고 묵상하는 것이 너무 중요합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더욱 사모하셔서 마귀의 세력을 멸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예수님을 보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보내주신 예수님의 말씀을 받아들여서 하나님께 속한 자로 살아가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하나님의 가족으로서의 특권을 누리며 살게 하옵소서. 거짓의 영인 마귀에게 속지 않기 원합니다. 날마다 말씀을 가까이할 때 진리의 빛으로 나를 덮어 주옵소서. 마귀가 세력을 잃고 떠나가는 승리를 맛보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szU5zDcA7Rc?si=D58aPDllTinaQcy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하나님을 사랑하지 않고 경외하지도 않고 스스로 하나님의 자녀라고 주장하는 유대인들의 행위를 지적하시며, 죄 가운데 거하는 자마다 죄의 종이며 마귀의 자녀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하나님께 속하지 않았으니 예수님을 믿지 못하는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속한 자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는다고 말씀하십니다.  하나님의 말씀을 듣지 않는다면 그는 하나님께 속한 자가 아님을 말씀하십니다.(47) 하나님께 속한 자는 진리의 말씀을 들을 때에 바른 깨달음이 있는 자입니다. 이와 달리 진리가 그 속에 없는 자는 사단의 지배를 받아서 추하고 거짓된 것들이 그 속에 있어서 마귀의 뜻대로 거짓되고 불의한 일들을 일삼게 됩니다. 하나님께 속한 성도는 진리의 말씀을 좇아 살아야 합니다. 마귀의 영이 흔들지 못하도록 항상 깨어 행하는 참된 삶을 살아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주님의 말씀 안에 거하여 죄의 억압에서 해방되게 하시고 마귀의 거짓에 속아 세상에 빠지는 자가 되지 말게 하시어, 진리 안에서 참 자유를 얻는 주님의 참 제자가 되기를 원합니다. 주님 오시는 그날까지 주님을 사랑하며 섬기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님을 사랑하고, 주님의 말씀을 지켜가면서, 하나님께 영광을 올려 드리는 복된 시간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