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5장 18 – 27 언제나 예수안에 거하라

smile 주 2024. 6. 11. 06: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

18 <세상은 그의 제자들을 미워할 것이다>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면, 너희보다 먼저 나를 미워한 줄 알아라.

19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너희를 자기 것이라고 사랑할 것이다. 그러나 너희가 세상에 속하지 아니하고,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선택하였으므로 세상은 너희를 미워할 것이다.

20 내가 너희에게 종이 주인보다 더 크지 않다고 한 말을 기억하여라. 사람들이 나를 핍박하였다면, 너희도 핍박할 것이다. 그들이 내 교훈을 지켰다면, 너희의 교훈도 지킬 것이다.

21 그러나 그들이 나를 보내신 분을 알지 못하므로, 내 이름 때문에 너희를 이런 식으로 대할 것이다.

22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않았더라면, 그들에게는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지금은 그들이 자기들이 지은 죄에 대하여 핑계할 수 없게 되었다.

23 나를 미워하는 사람은 내 아버지도 미워한다.

24 내가 아무도 하지 않은 일을 그들 가운데서 행하지 않았다면, 그들에게 죄가 없었을 것이다. 그러나 이제 그들이 내가 한 일을 보고서도 나와 내 아버지를 미워하였다.

25 이렇게 된 것은 율법에 기록된 대로 그들이 이유 없이 나를 미워하였다라는 말씀이 성취되기 위해서이다.”

26 “내가 너희에게 보낼 보혜사, 곧 아버지께로부터 오시는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가 나에 관해 증언하실 것이다.

27 그리고 너희도 처음부터 나와 함께 있었으므로 나를 증언해야 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예수님과 한 배를 탄 우리

예수님은 세상이 성도를 미워하면 성도보다 예수님을 먼저 미워한 줄 알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하신 모든 세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어둠의 권세자인 사탄과 사탄의 지배 아래 놓여 하나님을 거스르는 세력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본래 어둠의 권세 아래 놓여 있었지만 예수님의 십자가 구원으로 빛의 자녀가 되었습니다. 그래서 어둠의 세력은 자신을 무력화한 예수님을 적대하고, 또한 예수님께 속한 우리도 미워합니다. 예수님의 제자로 살아가다 보면 세상으로부터 박해를 받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세상을 이기신 것처럼 우리 역시 이길 것이며, 하늘의 놀라운 상급을 받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신앙을 가진 것 때문에 박해를 받은 적이 있습니까?

예수님과 한 몸이라는 사실에 어떤 위안을 얻을 수 있습니까?

 

복음의 양면성

예수님은 이 땅 위에 오셔서 사람들에게 말씀을 주셨고 예수님께로 오지 않는 자는 죄의 책임을 피할 수 없음을 선포하셨습니다. , 복음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는 사람들에게 심판이 임한다는 뜻입니다. 또한 예수님은 자신을 미워하는 자는 하나님 아버지를 미워하는 것과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왜냐하면 예수님을 보내신 분이 하나님 아버지이시기 때문입니다.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이 선포된 곳에는 생명과 심판이 동시에 임합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면 생명을 얻지만 받아들이지 않으면 죄의 심판을 받게 됩니다. 이것이 복음의 양면성입니다. 복음이 선포되는 곳에 회색 지대는 없다는 사실을 명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복음을 들은 인생의 성공과 실패는 무엇으로 좌우됩니까?

신앙에 있어 회색 지대가 없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우리는 치열한 영적 전쟁을 치르고 있습니다. 전쟁을 치르고 있다는 말은 우리를 공격하는 대상이 있어서 우리가 계속 싸워야 하는 상황에 있다는 뜻입니다. 우리 싸움의 대상은 크게 세 가지로 볼 수 있는데요, 그것은 사탄과 세상, 그리고 우리의 욕심입니다. 우리는 사탄과 세상과 육신의 정욕과 날마다 전쟁을 치르고 있어요. 물론 근본적으로 보면 이 모든 공격의 근원지는 사탄입니다. 사탄은 직접 우리를 공격할 때도 있고 세상을 이용해서 우리를 공격하기도 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욕심을 통해서 우리를 넘어지게 할 때도 있어요.

 

우리가 명심해야 할 것은 사탄과 세상과 우리 안에 있는 욕심이 지속적으로 우리를 괴롭힌다는 것입니다. 주님이 다시 오실 때까지 이 공격은 멈추지 않을 거예요. 그러므로 우리는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언제 어디서 공격을 받을지 모르기 때문에 날마다 말씀과 기도로 무장을 하고 하나님의 전신갑주를 입으시길 바랍니다. 오늘은 우리를 공격하는 세 가지 대상 중에서 세상에 대해 살펴보려고 합니다. 세상은 왜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을까요? 두 가지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1. 우리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우리를 미워할 것인데 그 이유가 우리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기 때문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19절을 보겠습니다. “너희가 세상에 속하였으면 세상이 자기의 것을 사랑할 것이나 너희는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요 도리어 내가 너희를 세상에서 택하였기 때문에 세상이 너희를 미워하느니라세상이 우리를 미워하는 이유는 우리가 세상에 속하지 않고 주님께 속해 있기 때문입니다.

 

여기서 세상은 하나님이 창조 하신 모든 세계를 가리키는 것이 아니라, 사탄의 지배 아래 놓여서 하나님을 대적하는 어둠의 세력들을 말합니다. 우리는 본래 죄로 인해 어둠의 권세 아래에 있었습니다. 하지만 우리가 예수님을 믿으면 예수님의 빛이 우리 안에 들어와서 어둠의 지배를 벗어나게 됩니다. 그래서 어둠의 세력은 자신의 지배력을 상실하게 만든 예수님을 미워하고 또 예수님께 속한 우리도 미워하는 것입니다.

 

성 도 여러분, 우리가 세상에서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경건하게 살면 살수록 세상은 더욱 우리를 미워하게 되어 있습니다. 우리가 빛의 역할을 감당할수록 어둠의 세력이 약화되기 때문이죠. 반면에 우리가 세상과 적당히 타협하면서 거룩하게 살지 않으면 세상은 우리를 거세게 공격하지 않습니다. 어둠의 세력에 전혀 위협이 되는 존재가 아니기 때문에 내버려 두는 거예요. 여러분은 세상 속에서 사는 것이 편하신가요? 아니면 불편하신가요? 만약 아무런 불편함이 없고 세상이 너무 좋으시다면 말씀의 빛이 비춰지고 있는지 점검해 보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경건하게 살면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의 가치관과 충돌하게 되어 있습니다. 불편하지 않을 수 없어요. 내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주님께 속한 자라는 정체성을 한 시도 잊지 마시기 바랍니다. 세상과 타협하는 삶이 아닌 세상을 거슬러 이기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세상이 우리에게 호의적이지 않은 또 다른 이유는 2. 복음에 양면성이 있기 때문입니다. 복음에는 구원의 메시지만 있는 것이 아니라 심판의 메시지도 있습니다. 복음을 받아들이면 죄 사함을 얻고 구원을 받지만 복음을 받아들이지 않으면 심판의 자리로 나아가게 됩니다. 본문 22절 보겠습니다. “내가 와서 그들에게 말하지 아니하였더라면 죄가 없었으려니와 지금은 그 죄를 핑계할 수 없느니라이 말씀은 복음을 듣고도 받아들이지 않으면 죄를 핑계할 수 없다는 뜻입니다. 복음은 받아들이는 자에게는 복된 소식이지만 거절하는 자에게는 심판의 소식입니다. 양면성이 있는 것이죠. 이 때문에 세상이 복음을 싫어하고 복음 전하는 사람을 싫어하는 것입니다.

 

하나님을 대적하는 세상 입장에서는 복음이 곧 심판의 메시지이기 때문에 당연히 복음을 미워하고 싫어하는 것이죠. 복음이 제대로 전파되면 그것에 굴복하든지 싫어하든지 두 가지 반응으로 나뉘게 되어 있습니다. 그러므로 성도 여러분, 복음을 전할 때 핍박을 받을지라도 놀라거나 낙심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결과와 반응에 상관없이,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세상 속에서 담대히 복음 전하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세상에서 택하셔서 빛의 자녀로 불러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세상에 속한 자가 아니라 주님께 속한 자임을 늘 명심하게 하옵소서. 세상 속에서 살지만 세상과 구별되어 살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사람답게 경건하게 살게 하시고 그로 인해 받는 핍박과 고난을 두려워하지 않게 하옵소서.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복음을 전하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두려움을 넉넉히 극복할 수 있는 담대함을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t9JTDSnObVA?si=k5tNXPQOpd2Fmxoy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그리스도께서 떠나가신 후에 제자들이 받을 미움과 박해를 말씀하시며 위로와 동시에 사명을 격려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세상이 제자들을 미워하면 그들보다 먼저 주님을 미워한 줄 알라고 말씀하십니다. 예수께서 그들을 세상에서 택하여 세우셨으므로  세상이 자기들과 다른 주님의 사람들을 미워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을 박해한 자들은 제자들도 박해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듣는 자들은 제자들의 말도 듣습니다. 그들이 예수님을 몰랐다면 죄가 없었겠지만, 그들은 매일 주님의 기적도 보았고 주님이 누구신지 알면서도 믿지 않았으므로 핑계할 수 없습니다. 예수님은 장차 성령이 오셔서 예수님을 증거 해 주실 것이고, 그때에는 예수님과 처음부터 함께 했던 제자들도 성령과 함께 세상에서 예수님을 증거 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예수님께서는 세상이 그리스도인을 미워하게 될 것이라 말씀하십니다. 그 이유는 그리스도인이 세상에 속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하십니다. 예수님께서 우리를 세상에서 불러내어서 그의 자녀가 되게 하셨기 때문에 세상은 그리스도인을 미워하게 된다고 말씀하십니다. 그리스도인은 세상에 속하여 사는 사람이 아닙니다. 하나님의 나라에 속하여 사는 사람입니다. 성도가 세상과 타협하고 살아가는 것은 잘못된 일입니다. 이 땅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지켜 행할 때 닥치는 어려움을 이상히 여겨서는 안 되며, 그럴 때일수록 더욱 하나님을 의지하고 십자가에서 죽기까지 나를 사랑하신 예수님을 기억하고 이겨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와 동행하시는 보혜사 성령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시민권이 하늘에 있음을 다시 한번 깨우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나의 잘못된 행함으로 세상으로부터 예수님을 욕먹이지 않도록 날마다 성령의 인도를 받으며 살아가게 하시고, 참과 거짓, 진리와 멸망의 길을 분별할 수 있는 지혜를 주시고 그 길을 향하여 강하고 담대하게 나아가길 간절히 기도합니다. 오늘도 제자의 길, 증인의 삶을 살아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