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성령님이 하시는 일
12 “내게는 아직 너희에게 할 말이 많이 있지만, 지금은 너희가 그 말을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
13 그러나 진리의 성령이 오시면, 그분이 너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다. 그분은 자기 마음대로 말씀하지 않으시고 그가 들은 것만을 말씀하시며, 앞으로 될 일들을 너희에게 알려 주실 것이다.
14 진리의 성령은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려 주심으로써 나를 영화롭게 하실 것이다.
15 아버지께 있는 것은 다 내 것이다.그래서 내가 성령께서 내 것을 가지고 너희에게 알려 주신다고 말한 것이다.”
16 <슬픔이 기쁨이 될 것이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다시 볼 것이다.”
17 예수님의 제자들 중 몇 사람은 서로 이렇게 말했습니다. “주님께서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다시 볼 것이다’라고 말씀하시고, 또 ‘이는 내가 아버지께로 가기 때문이다’라고 말씀하셨는데, 이게 대관절 무슨 뜻일까?”
18 또 그들은 “주님께서 ‘조금 있으면’이라고 말씀하셨는데, 그분이 하신 말씀은 도대체 이해할 수 없어”라고 말했습니다.
19 예수님께서 제자들이 자기에게 물어보고 싶어 한다는 것을 아시고,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내가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할 것이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다시 볼 것이다’라고 한 말 때문에 너희끼리 서로 묻느냐?
20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는 울며 애통할 것이나 세상은 기뻐할 것이다. 너희가 슬퍼할 것이지만, 너희의 슬픔은 기쁨이 될 것이다.
21 출산하는 여인에게는 출산할 때의 고통이 있다. 그러나 아이를 낳으면 여인은 아이가 세상에 태어난 것이 너무 기뻐서 그 고통을 잊어버린다.
22 너희도 지금은 근심하지만, 내가 너희를 다시 보게 되면 너희는 기뻐할 것이다. 그리고 아무도 너희에게서 그 기쁨을 빼앗지 못할 것이다.
23 전에는 너희가 내게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다. 내가 너희에게 진리를 말한다.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버지께 무엇이든지 구하면, 그분이 너희에게 주실 것이다.
24 지금까지는 너희가 내 이름으로 아무것도 구하지 않았다. 그러나 구하라. 그러면 너희가 받을 것이요, 너희 기쁨이 가득 찰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시는 성령님
예수님은 진리의 성령님이 우리를 모든 진리 가운데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성령님과 진리는 밀접한 관련이 있습니다. 진리는 시대가 지나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하나님의 말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따라서 성령님과 말씀은 깊은 연관이 있습니다. 사도 바울은 모든 성경이 하나님의 감동으로 된 것이라고 했습니다(딤후 3:16). 이는 성령님이 모든 성경의 원 저자가 되신다는 뜻입니다. 그러므로 우리가 진리의 말씀을 제대로 이해하고 그 능력을 경험하려면 진리의 영이자 성경의 저자이신 성령님의 도우심을 받아야 합니다. 성령님을 의지하여 말씀을 깨닫게 하시는 은혜를 경험하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만나
성령님이 진리의 영이시라면 성령 충만할 때 우리는 어떤 사람이 됩니까?
말씀을 읽을 때 성령님의 도우심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십자가의 고통 뒤에 있는 부활의 기쁨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16절)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가리킵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고통의 시간이 지나면 부활의 기쁨을 누릴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실제로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신 후 부활하시기 전까지 제자들은 큰 슬픔에 빠졌고 사탄이 공중권세를 잡고 있는 세상은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신 후 사탄은 절망했고 제자들은 매우 기뻐했습니다. 이러한 역전의 역사는 지금도 일어나고 있습니다. 우리 역시 십자가의 길을 걸을 때에는 고통이 있지만 그 뒤에는 겪은 고통과 비교할 수 없는 기쁨의 시간이 옵니다.
오늘의 만나
십자가 고난의 시간을 인내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부활의 기쁨을 소망함으로 이겨 낼 고난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불교 용어 중에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만남에는 헤어짐이 정해져 있고 떠남이 있으면 반드시 돌아옴이 있다는 뜻으로 세상일의 덧없음을 의미합니다. 쉽게 말해서 인간관계의 무상함을 나타내는 말이라고 할 수 있어요. 누구나 만남과 헤어짐을 경험합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불교 신자가 아니더라도 ‘회자정리 거자필반’이라는 말을 종종 사용합니다.
예수님도 오늘 본문에서 비슷한 말씀을 하셨습니다. 헤어짐과 만남에 대해서 이야기 하셨어요. 그런데 불교에서 말하는 것처럼 인간관계의 무상함을 말씀하신 것이 아니라 그 반대의 이야기를 하셨습니다. 헤어짐과 만남이 반복되는 것이 아니라 영원히 끊어지지 않는 관계와 만남이 있다고 말씀하셨어요. 그리고 우리가 고통 뒤에 영원한 기쁨을 소유할 수 있다고 말씀하셨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면 예수님이 제자들에게 곧 헤어짐의 시간이 올 것이고 그 후에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시는 장면이 나옵니다. 16절입니다. “조금 있으면 너희가 나를 보지 못하겠고 또 조금 있으면 나를 보리라 하시니” 이 말씀은 예수님의 십자가와 부활 사건을 의미합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서 죽으시면 제자들과 헤어지게 되지만 곧 부활하셔서 다시 만나게 될 것이라는 뜻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의 시간이 오면 제자들이 모두 근심하게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그 근심이 기쁨으로 바뀔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22절입니다. “지금은 너희가 근심하나 내가 다시 너희를 보리니 너희 마음이 기쁠 것이요 너희 기쁨을 빼앗을 자가 없으리라” 예수님의 이 말씀은 그대로 성취되었습니다.
예수님이 십자가에 달려 죽으셨을 때 제자들은 큰 슬픔에 빠졌고 공중권세를 잡은 사탄과 세상은 크게 기뻐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이 부활하시자 전세는 완전히 역전되었습니다. 제자들은 심히 기뻐했고 어둠의 세력은 절망에 빠졌습니다. 그리고 제자들이 가진 부활의 기쁨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다시는 주님과 헤어지지 않고 영원토록 동행하는 행복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완벽한 역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이런 역전의 일들은 지금도 일어나고 있고 주님이 오실 때 절정에 달할 것입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가 예수님을 믿고 따른다는 것은 자기를 부인하고 자기 십자가를 지는 것입니다. 십자가의 길을 걷는 것은 결코 쉽지 않습니다. 고통을 수반합니다. 근심과 아픔이 있습니다. 하지만 십자가의 길 끝에는 그동안 겪었던 고통과는 비교도 될 수 없을 만큼의 행복과 영광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도 바울은 로마서 8장 18절에서 이렇게 말했습니다. “생각하건대 현재의 고난은 장차 우리에게 나타날 영광과 비교할 수 없도다” 하나님은 우리가 순종하면서 겪어야 했던 모든 고통을 반드시 보상하십니다. 고통이 다시는 기억이 나지 않을 만큼 크게 갚아 주십니다. 그렇기 때문에 우리가 십자가의 길이 힘들더라도 참고 갈 수 있는 것입니다.
지금 당장의 고난과 고통 때문에 십자가의 길을 포기하지 마시기 바랍니다. 고통 이후에 찾아올 기쁨의 때를 믿음의 눈으로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무엇보다 나의 모든 발걸음을 응원하시고 나를 사랑하시는 주님을 바라보시기 바랍니다. 로마서 8장 37절입니다. “그러나 이 모든 일에 우리를 사랑하시는 이로 말미암아 우리가 넉넉히 이기느니라” 아멘 우리는 주님의 사랑을 통해 현재의 아픔을 넉넉히 이겨낼 수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장차 나타날 영광과 기쁨, 그리고 주님의 사랑으로 인해 고난의 시기를 잘 이겨내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현재의 고난이 장차 나타날 영광과 족히 비교할 수 없다는 말씀을 가슴에 새기기 원합니다. 십자가의 길이 좁고 험해도 그 길 끝에 있을 주님의 갚아주심을 바라보며 끝까지 인내하기 원합니다. 끝까지 이 길을 가길 원합니다. 다른 어떤 것보다 주님의 사랑으로 이 모든 어려움들을 넉넉히 이기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zyGs-Ti8e_8?si=AoVOwtDyKM44MZ_r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떠나간다는 예고에 제자들이 근심하자 대신 보혜사 성령님을 보내주시어 다시 볼 것을 약속하시는 예수그리스도의 말씀입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아직 이해하기 어려운 많은 가르침이 있지만, 곧 오실 성령님께서 그들을 진리로 인도하실 것이라고 말씀하십니다 (12-15절). 또한, 예수님께서는 자신이 떠나시더라도 제자들을 결코 버리지 않으시고, 성령님을 통해 그들과 함께 계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16-22절). 마지막으로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에게 기도의 중요성을 강조하시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면 아버지 하나님께서 무엇이든 응답하실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23-24절).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우리를 얼마나 사랑하시고, 우리의 영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없이 돌보아주시는 분이신지를 보여줍니다. 예수님께서는 제자들이 슬픔과 어려움에 처할 때에도 성령님을 통해 그들을 위로하고 인도하시며,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낼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우리 또한 예수님을 믿고 성령님의 인도를 따르며 기도를 통해 하나님과의 관계를 돈독하게 해 나갈 때, 어떤 어려움 속에서도 희망을 잃지 않고 하나님의 풍성한 축복을 경험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긍휼이 많으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에게 주신 위로와 격려에 감사드립니다. 아버지께서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성령님을 통해 우리를 인도하시며, 풍성한 축복을 주시는 것을 믿습니다. 성령님께서 우리를 이끌어 주시고 진리를 깨닫게 해 주실 것을 믿습니다. 저희의 믿음이 부족하고, 어려움에 처하여 믿음이 흔들릴 때마다, ‘구하라 그리하면 받으리라’ 하시는 그 음성과 우리에게 주신 특권을 붙잡고, 기도의 능력을 날마다 경험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성령께서 인도하시는 하늘의 기쁨을 우리의 삶 속에서 풍성히 누리는 복된 삶이 되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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