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5장 1 – 9 예수님 안에서 맺는 열매

smile 주 2024. 6. 9. 06:3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참 포도나무이신 예수님

1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나는 참포도나무요, 내 아버지는 정원사이시다.

2 내 안에서 열매 맺지 못하는 가지마다 아버지께서 잘라 내시고, 열매 맺는 가지는 더 많은 열매를 맺게 하려고 깨끗하게 다듬으신다.

3 너희는 내가 너희에게 해 준 말 때문에 이미 깨끗하게 되었다.

4 내 안에 있어라. 그러면 나도 너희 안에 있겠다.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않으면 가지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듯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않으면, 스스로는 열매를 맺을 수 없다.”

5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다. 사람이 내 안에 있고 내가 그 안에 있으면, 그는 열매를 많이 맺는다. 그러나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

6 누구든지 내 안에 있지 않으면, 그 사람은 꺾여서 말라 버리는 가지와 같다. 사람들이 그 마른 가지를 주워다 불에 던져 태워 버릴 것이다.

7 너희가 내 안에 있고 내 말이 너희 안에 있으면, 무엇이든지 원하는 대로 구하여라. 그리하면 너희에게 이루어질 것이다.

8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어 내 제자인 것을 나타내면 이것으로 내 아버지께서는 영광을 받으신다.

9 아버지께서 나를 사랑하신 것같이 나도 너희를 사랑하였다. 이제 내 사랑 안에 머물러 있어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열매 맺지 못한 이스라엘

농부가 포도나무를 심는 목적은 포도 열매를 얻기 위해서입니다. 포도원의 주인이신 하나님은 오래전 이스라엘 민족을 선택하셨습니다. 애굽의 노예였던 그들을 가나안이라는 좋은 땅으로 인도하시고, 선지자와 율법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공급해 주셨습니다.그러나 그들은 하나님이 원하는 열매를 맺지 못했고 오히려 "들포도"와 같이 가치 없는 열매를 맺었습니다( 5:2). 열매 맺지 못한 가지는 결국 불 같은 진노의 심판을 피하지 못합니다. 반면 예수님은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내는 참 포도나무이십니다. 우리 역시 포도원에 심긴 '성도인 척'할 순 있습니다. 그러나 그런 삶은 하나님이 원하시는 열매를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이 원하시는 참된 열매를 맺는 삶을 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내게 부어 주신 은혜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보시기에 합당한 열매가 내 삶에 있다면 무엇입니까?

 

좋은 열매를 맺는 비결

예수님이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는 비결을 알려 주셨습니다. 바로 '예수님 안에 거하는 것입니다. 가지는 포도나무줄기에 붙어서, 포도나무가 주는 영양분을 공급받을 때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즉 우리는 스스로 그 어떤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가지의 사명은 줄기에 잘 붙어 있는 것입니다. 그래서 예수님은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나 자신의 한계를 깨달음이 곧 은혜입니다. 열매 맺는 능력이 내게 없음을 고백하며, 예수님께 나아가야 합니다. 참포도나무이신 예수님 안에 거할 때, 예수님은 우리에게 열매 맺는 삶을 허락하실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선한 열매를 맺기 위해 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자기 능력을 믿어서는 안 되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수어지교’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물과 물고기의 사귐이란 뜻으로 물고기가 물을 떠나서는 잠시도 살 수 없는 것과 같은 관계를 비유적으로 표현한 말입니다. 이 사자성어는 중국 삼국시대에 활동했던 유비와 제갈량의 사이를 비유한 데서 유래했다고 해요. 유비와 제갈량의 사이가 날이 갈수록 친밀해지자 관우와 장비가 불평을 했다고 합니다. 그러자 유비가 두 사람을 불러서 나에게 제갈량이 있다는 것은 물고기가 물을 가진 것과 마찬가지다라고 말하면서 타일렀습니다. 그 이후로 관우와 장비는 유비와 제갈량의 사이를 불평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이것이 수어지교의 유래입니다.

 

본문에서 예수님은 우리와 예수님의 사이가 수어지교와 같은 관계라고 말씀하셨어요. 물론 예수님이 수어지교라는 사자성어를 언급하신 것은 아닙니다. 예수님은 이스라엘 사람들이 잘 알고 있는 포도나무를 비유로 들어서 예수님과 우리와의 관계를 설명하셨어요. 예수님은 포도나무고 우리는 가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이것을 포도나무 비유라고 부르는데요, 이 비유를 통해서 우리가 왜 예수님께 붙어 있어야 하는지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예수님은 자신이 참 포도나무이고 하나님 아버지는 포도나무를 관리하는 농부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우리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와 같은 존재라는 거예요. 포도나무 가지는 포도송이의 열매를 맺어야 존재의 의미가 있습니다. 만약 가지가 열매를 맺지 않으면 쓸모없는 존재가 됩니다. 열매가 없으면 농부에게 가지치기를 당해서 밖에 버려진 뒤에 불에 던져지는 땔감이 되는 거예요. 그러므로 가지는 어떻게 해서든 열매를 맺어야 합니다.

그런데 가지 스스로는 절대 열매를 맺을 수 없어요. 스스로 영양분을 공급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가지가 열매를 맺으려면 나무로부터 영양분을 공급받아야 합니다. 나무에 잘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어요. 예수님은 우리의 모습이 이와 같다고 말씀하셨습니다.

 

본문 4절입니다. “내 안에 거하라 나도 너희 안에 거하리라 가지가 포도나무에 붙어 있지 아니하면 스스로 열매를 맺을 수 없음 같이 너희도 내 안에 있지 아니하면 그러하리라우리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가지와 같아서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붙어 있지 않으면 그 어떤 영적인 열매도 맺을 수 없습니다. 하나님 나라에서 쓸모없는 존재가 되는 거예요.

 

성도 여러분, 이 세상에서 아무리 유능하고 돈이 많고 건강해도 예수님을 의지하지 않으면 하나님의 눈에는 아무런 가치가 없는 존재입니다. 지옥 불에서 타는 땔감 정도밖에 될 수 없어요. 하지만 우리가 아무리 부족하고 연약해도 예수님 안에 거하면 영적인 생명력을 얻습니다. 그래서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게 되어 있어요. 5절입니다. “나는 포도나무요 너희는 가지라 그가 내 안에, 내가 그 안에 거하면 사람이 열매를 많이 맺나니 나를 떠나서는 너희가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이라아멘 우리가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으면 하나님께서 영광을 받으십니다. 8절 보겠습니다. “너희가 열매를 많이 맺으면 내 아버지께서 영광을 받으실 것이요 너희는 내 제자가 되리라아멘.

 

역으로 정리해 보면 이렇습니다.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어야 합니다.  그리고 영적인 열매를 많이 맺으려면 예수님 안에 거해야 돼요. 그러니까 우리가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려면 예수님 안에 거해야 된다는 거예요. 성도 여러분,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는 삶을 사시기 바랍니다. 이것을 신학적인 용어로 예수님과의 연합이라고 합니다. 우리가 예수님을 나의 구원자이자 주님으로 영접하면 예수님과의 연합이 이루어집니다. 예수님이 내 안에 들어오셔서 함께 사세요. 우리는 이것을 누려야 합니다.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늘 의지하고 믿음으로 예수님과 동행하는 삶을 살면 하늘로부터 풍성한 에너지를 공급받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열매를 맺습니다. 삶이 달라져요. 오늘 하루도 예수님이 없이는 아무것도 할 수 없음을 고백하고 예수님과 더불어 사는 축복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내 힘으로는 그 어떤 영적인 열매도 맺을 수 없음을 고백합니다. 예수님을 떠나서는 그 어떤 것도 할 수 없음을 인정합니다. 내가 예수님 안에 거하고 예수님이 내 안에 거하는 삶을 살게 하옵소서. 내 안에 계신 예수님을 늘 인정하고 의지하는 삶을 살아서 하늘의 풍성한 열매를 맺게 하옵소서. 그리하여 하나님께 영광을 돌리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6Vc34mKztHo?si=IQ2LtYT4n5fQAaZe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그리스도께서 포도나무와 가지를 비유로 들면서 하나님과 예수님, 그리고 우리가 예수님과 어떠한 관계로 맺어져야 하는지 가르치시는 내용입니다. 예수님은 자신을 포도나무에 비유하고 제자들을 가지에 비유하십니다 (1).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을 농부에 비유하여, 열매를 맺지 못하는 가지는 쳐내고 열매를 맺는 가지는 더욱 관리하시며 깨끗하게 하신다고 말씀하십니다 (2). 이는 예수님과 제자들의 밀접한 관계와 하나님께서 제자들에게 기대하시는 것을 나타냅니다. 예수님은 제자들에게 서로 사랑하고 말씀에 순종하라는 두 가지 명령을 주십니다 (4-7). 또한 예수님은 자신이 아버지의 계명을 지켜 아버지의 사랑 안에 거하는 것처럼 주님의 제자들에게도 주님의 명령을 지켜 주님의 사랑 안에 거하라고 명하십니다 (8-9).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대단해 보이는 가지도 잘려 나간 상태에서는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열매를 맺을 수 있는 가지는 포도나무에 붙어 있는 나무입니다. 가지 스스로 열매를 맺는 것이 아니라 포도나무에 붙어 있어야 열매를 맺을 수 있습니다. 가지인 우리는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 잘 붙어 있어야 합니다. 좋은 영양분을 제공받아야 좋은 영적 열매를 맺게 되는 이 원리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특별히 교회의 머리 되신 예수님께서 피 흘려 세우신 교회를 가볍게 여기거나 맡겨진 일을 소홀히 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나 포도나무이신 예수님께서 주시는 영적 영양분을 받아서 참된 열매를 맺는 가지가 되도록 힘써야 합니다. 주인 되신 하나님을 기쁘시게 하는 자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참 포도나무이시며, 그 나무를 관리하시는 농부이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예수님을 믿는다고 할지라도 믿음의 열매가 없으면 그것은 아무것도 아님을 오늘 분명하게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주님이 우리를 사랑하신 것처럼 우리도 서로 사랑하는 마음을 주셔서 주께서 주시는 기쁨이 가득한 열매 맺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의 삶과 고백으로 주님을 증언하며 그리스도의 열매를 경험하는 축복을 누리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