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4. 요한복음 묵상노트(완료)

요한복음 18장 19 – 27 비겁하지말고 당당하라

smile 주 2024. 6. 21. 06:3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대제사장이 예수에게 묻다

19 대제사장이 예수님께 예수님이 가르친 말씀과 제자들에 관해 물었습니다.

20 예수님께서 대답하셨습니다. “나는 세상에 분명히 말하였다. 언제든지 유대인들이 모이는 회당과 성전 뜰에서 가르쳤고, 은밀하게 말한 것이 하나도 없었다.

21 그런데 어째서 내게 묻느냐? 내 말을 들은 사람들에게 내가 그들에게 무엇을 말했는지 직접 물어보아라. 그 사람들은 내가 무엇을 말했는지 알고 있다.”

22 예수님이 이렇게 말씀하실 때, 곁에 있던 성전 경비대원 중 한 사람이 예수님의 얼굴을 주먹으로 치면서 말했습니다. “대제사장께 이런 식으로밖에 대답하지 못하겠소?”

23 예수님께서 그에게 내가 잘못 말하였다면 그 잘못이 무엇인지 말하여라. 그러나 내가 사실을 말했다면 네가 어째서 나를 치느냐?”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4 그러자 안나스는 예수님을 결박한 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냈습니다.

25 <예수님을 세 번 부인한 베드로>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여러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당신도 저 사람의 제자 중 한 사람이 아닌 게 맞지요?”라고 물었습니다. 베드로가 부인하며 난 아니요!”라고 대답했습니다.

26 대제사장의 종 한 사람이 거기에 있었는데 그 사람은 베드로가 전에 귀를 벤 사람의 친척이었습니다. 그가 확신에 차서 말하였습니다. “내가 당신이 그 사람과 함께 정원에 있는 것을 보았소!”

27 베드로는 다시 부인하였습니다. 그러자 바로 그 순간, 닭이 울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당당하게 맞서신 예수님

대제사장과 무리는 예수님을 죽일 죄를 찾기 위해서 악한 의도로 심문하였습니다. 예수님은 대제사장의 질문에 은밀하게 교훈을 가르치신 적이 없으며, 들은 자들에게 물어보라고 대답하셨습니다. 그러자 곁에 있던 대제사장의 아랫사람 하나가 예수님을 쳐서 모욕했습니다. 예수님은 주인을 기쁘게 하기 위해 부당한 폭력을 가한 종에게 자신이 한 말씀의 옳고 그른 점이 무엇인지 분명히 가리라며 맞서셨습니다. 예수님은 세상과 타협하지 않고 담대히 대응하셨습니다. 성도는 세상을 두려워하며 사람을 기쁘게 하려 하기보다, 하나님이 기뻐하시는 뜻을 따라 당당히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믿음을 이유로 억울한 대우를 당한 적은 언제입니까?

예수님의 당당한 모습을 닮아야 할 때는 언제입니까?

 

약속을 저버린 베드로

안나스가 예수님을 결박한 채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냅니다. 그때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고 있었습니다. 사람들이 베드로에게 예수님의 제자가 아닌지 물었고 베드로가 세 번째로 부인하자 곧 닭이 울었습니다. 스승이신 예수님이 죽음의 자리로 향하고 있을 때, 베드로는 예수님의 제자라는 정체성을 숨기고, 절대로 주님을 부인하지 않겠다는 약속을 저버렸습니다. 오늘날 많은 그리스도인이 세상 속에서 자신의 정체성을 숨긴 채 비겁한 베드로처럼 살아갑니다. 우리는 용기 있는 그리스도인이 될 수 있기를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그리스도인의 정체성을 부끄러워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비겁함을 이겨 낼 용기를 가지기 위해 필요한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진실은 언제나 승리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일까요?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당장은 거짓을 말하는 사람이 승리하는 것 같지만, 결국에는 진실된 사람이 승리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종교개혁자 마틴 루터도 거짓말은 눈덩이와 같다. 그래서 거짓말은 굴릴수록 점점 커져만 간다고 말하며 성도가 진실하게 살아갈 것을 권면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진실하되 어떻게 해야 할까요? 바로 예수님을 닮아 진실해야 합니다. 그래서 오늘 본문은 진실한 삶을 살아가셨던 예수님의 모습을 우리에게 보여주며 진실하기를 바라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어떤 상황에서도 진실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본문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진실한 자는 거짓 앞에 당당합니다. 오늘 본문은 세상의 거짓 앞에서 진실하신 예수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왜 예수님께서는 당당하셨을까요? 죄가 없으시고 진실하셨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예수님께서는 자신을 공격하는 이들에게 당당히 말씀하십니다. 23절입니다. 23) 예수께서 대답하시되 내가 말을 잘못하였으면 그 잘못한 것을 증언하라 바른말을 하였으면 네가 어찌하여 나를 치느냐 하시더라 오늘 본문에서 예수님을 죽이려는 자들은 거짓으로 예수님을 핍박합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그들의 공격이 거셀수록 더욱 당당하십니다. 왜냐하면 진실한 사람은 거짓 앞에 당당하며 어두움은 빛을 이기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참 빛이신 예수님께서는 정말 잘못이 없으셨습니다. 그 증거로 본문은 안나스가 예수님에게 어떠한 죄도 찾지 못한 채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예수님을 보내게 됨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4절입니다. 24) 안나스가 예수를 결박한 그대로 대제사장 가야바에게 보내니라

이처럼 오늘 본문은 예수님께서 잘못한 것이 없음을 당당히 드러냅니다. 그리고 성경은 이 죄 없으신 예수님께서 우리 죄를 사하기 위해서 우리를 대신하여 죽으셨음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거짓된 공격 앞에 당당하십니까? 아니면 거짓 앞에 주눅 들어 또 다른 거짓말을 하고 계신가요? 바라기는 예수님처럼 거짓 앞에 당당하게 서는 진실한 사람이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을 공격하는 수많은 거짓과 공격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때마다 오늘 말씀 기억하셔서 거짓에 무너지는 것이 아니라 진실함으로 당당할 수 있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진실을 장담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본문에서는 진실하셨던 예수님과 대조적으로 거짓을 말하는 베드로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25절입니다. 25) 시몬 베드로가 서서 불을 쬐더니 사람들이 묻되 너도 그 제자 중 하나가 아니냐 베드로가 부인하여 이르되 나는 아니라 하니 예수님의 제자였던 베드로는 예전에 자신은 예수님을 부인하지 않을 것이라고 호언장담했습니다. 그러나 베드로는 자신이 장담했던 것과는 달리 거짓을 말하게 됩니다. 그것도 오늘 본문에서 두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합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바로 누구든지 진실을 장담해서는 안된다는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진실할 수 있는 것은 내 힘과 결심으로 되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도와주셔야 함을 우리가 깨달아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은 하나님과 사람들 앞에서 장담하고 있는 진실이 있으십니까? 바라기는 여러분의 힘과 능이 아니라 오직 성령의 능력으로 진실하실 수 있는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왜냐하면 연약한 우리의 장담은 무너질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 도우시면 우리는 진실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내 힘이 아니라 하나님의 은혜로 진실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진실한 자는 거짓 앞에서 당당하며 진실을 장담해서는 안됩니다. 오늘 하루 여러분 앞에 오는 거짓의 공격이 있으실 것입니다. 그때마다 오늘 말씀 기억하시며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예수님처럼 진실한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가 하나님 앞에서 사람들 앞에서 진실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혹여나 우리가 진실하지 못한 것이 있다면 돌이키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힘과 능력이 아니라 하나님의 능력으로 진실하여서 우리의 삶이 예수님처럼 진실하고 당당한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진실함으로 살아가서 거룩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qXkDRQgJmg?si=ttbFnBTJNMyNd9x7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은 예수 그리스도께서 심문받던 대제사장의 집에서 베드로가 주님을 세 번 부인하자 닭이 운다는 내용입니다. 날씨가 추운 때였으므로 사람들이 불을 쬐고 있었는데, 베드로도 그들과 함께 불을 쬐다 한 여종의 질문에 자신은 예수님의 제자가 아니라고 말합니다. 안나스가 예수님을 심문한 후에 결박한 채로 가야바에게로 보냅니다. 이때 베드로가 세 번째로 예수님을 부인하니 곧 닭이 웁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최후의 만찬 자리에서 베드로는 절대 예수님을 배반하지 않을 것이라고 하였습니다. 하지만 그의 다짐은 의미가 없는 말이 되었습니다. 세 번이나 예수님을 부인하였습니다. 이처럼 우리도 베드로와 같이 연약한 자임을 기억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일은 내 의지와 힘으로 되는 것이 아닙니다. 하나님께 철저하게 붙들려야 합니다. 하나님의 힘을 의지하고 행하는 것 만이 베드로처럼 실패의 자리에 빠지지 않게 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연약한 베드로의 모습을 통하여 우리 자신들을 돌아보는 반면교사로 삼아야 합니다. 매 순간 성령님의 도우심을 구하는 겸손한 신앙생활을 이루어 나가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나의 모습도 베드로와 다르지 않음을 고백합니다. 이토록 주를 사랑한다고 하지만, 자주 넘어지고 쉬 쓰러지는 저희들입니다. 우리의 양심을 통해, 주변환경을 통해 말씀하시는 닭의 울음소리, 그 성령님의 음성에 귀를 기울이는 귀한 시간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그래서 더욱더 주를 사랑하고, 주님 경외하는 복된 자로 살아가는 하나님의 백성들이 되게 도와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주를 위해 기쁨으로 대가를 치를 줄 아는 헌신된 제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