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장 21 – 26 가장 중요한 하나님의 뜻

smile 주 2024. 7. 4. 07:3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새로운 사도, 맛디아의 선출

21 그러므로 주 예수님께서 우리와 함께 이곳 저곳을 다니시던 동안, 우리와 같이 다녔던 사람 중에서 한 사람을 뽑아야 하겠습니다.

22 뽑힐 사람은 요한이 사람들에게 세례를 주던 때부터 예수님께서 우리를 떠나 하늘로 올라가실 때까지 우리와 함께 있던 사람이어야 합니다. 그 사람은 우리와 함께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증인이 될 것입니다.”

23 그러자 사람들은 유스도라고 알려져 있고 바사바라고도 불리는 요셉과 맛디아 두 사람을 추천했습니다.

24 그 때, 사도들은 주님, 주님께서는 모든 사람의 마음을 아십니다. 주님께서는 이 두 사람 중 누구를 선택하셨습니까?

25 자기 직분을 떠나 자기가 원래 속했던 곳으로 간 유다를 대신해서 이 사도의 직분을 맡을 사람이 누구인지를 저희에게 보여 주십시오라고 기도했습니다.

26 기도를 마친 후, 제비를 뽑아 보니 맛디아가 뽑혔습니다. 이 때부터 맛디아는 다른 열한 사도와 함께 사도가 되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새로운 사도의 자격

베드로의 제안에 의해 가룟 유다를 대신해 새롭게 사도의 역할을 감당할 사람을 뽑게 됩니다. 베드로는 새로 선출될 사도의 자격이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그리고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사도의 자격에 부합하는 사람은 예수님의 공생애 사역과 십자가에서의 죽으심, 부활 그리고 승천까지 모든 것을 함께 경험하여 힘있게 예수님을 증언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 했습니다.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한 자만이 복음을 증언할 수 있습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확신하지 못하면 자신 있게 증언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우리 역시 성령안에서 예수님과 더 친밀히 교제해야 합니다. 예수님과의 깊은 사귐이 있어야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베드로가 사도의 자격으로 두 가지 조건을 제시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예수님과 친밀히 교제하려면 어떻게 해야 합니까?

 

하나님의 뜻대로 되기를 원한 제자들

사도 후보로 '요셉' '맛디아'가 선정됩니다. 요셉이 먼저 소개되는 것을 볼 때 그가 조금 더 유력한 후보였을 것으로 추정됩니다. 그러나 사도를 뽑기 위해 자리에 모인 120명의 무리는 먼저 한마음으로 기도하고 그 뒤에 제비를 뽑아 결정합니다. 제비뽑기는 구약 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묻기 위해 사용하던 방법입니다. 그들은 인간적인 이해관계나 눈에 보이는 기준에 적절한 사람이 아닌, 하나님의 뜻에 합당한 사도가 세워지기를 원한 것입니다. 나의 생각보다 하나님의 뜻이 더 중요함을 기억하고 하나님의 섭리와 계획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사도를 선출하기 위해 제자들은 어떤 방법을 채택합니까?

내 생각과 다른 일이 일어날 때 나는 어떻게 반응하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예수님의 열 두 제자를 가리켜 열 두 사도라고 말합니다. 여기서 사도라는 말은 헬라어 아포스톨로스에서 유래된 말인데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 예수님이 주신 특별한 사명을 위해 세상으로 보냄을 받은 자라는 뜻입니다. 그렇다면 예수님이 사도에게 맡기신 사명은 무엇일까요? 바로, ‘예수님의 부활을 전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이 죽음의 권세를 깨뜨리고 부활하셨음을, 그분이 메시야이심을 알리는 일입니다. 오늘 본문에는 예수님을 배신하고 스스로 목숨을 끊은 가롯 유다를 대신하여 사도의 직분을 감당할 새로운 사람을 뽑는 장면이 담겨있습니다. 오늘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의 제자이자, 예수님이 보내신 사도로서 반드시 갖춰야할 조건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해야 합니다. 제자들이 모여 새로운 사도를 뽑습니다. 그런데 그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22절입니다.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중에 하나를 세워 우리와 더불어 예수께서 부활하심을 증언할 사람이 되게 하여야 하리라" 항상 우리와 함께 다니던 사람, 다시 말해 예수님 함께 동행했기에 그분의 죽으심과 부활을 힘 있게 전할 수 있는 사람이어야만 했습니다. 확신하지 못하면 담대히 전할 수가 없습니다. 나도 믿지 못하는 사실을 어떻게 전할 수 있겠습니까? 사도는 예수님이 부활하셨다라는 사실을 확신하는 자여야만 합니다. 남에게 주어들은 이야기, 다른 사람을 통해 간접적으로 들은 이야기를 전하는 자는 힘 있게 말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습니까? 나는 정말 예수님과 늘 동행하며, 예수님이 내 삶을 인도하고 계심을 날마다 경험하고 있습니까? 예수님의 살아계심을 삶으로 경험하고, 내가 받은 은혜를 힘 있게 증언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의 필수 조건은 무엇입니까?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하는 것입니다. 예수님의 부활을 증언한다는 것은 그분이 바로 메시야임을 전하는 것입니다. 더 이상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음을, 예수님이 우리에게 영원한 생명을 주셨음을 증언해야만 합니다. 그 구원을 이미 얻은 자답게, 담대히 예수님의 부활과 구원을 전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사도를 새로 뽑는 것은 너무나도 중요한 일이었습니다. 예수님이 계실 때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을 직접 부르셨습니다. 그러나 예수님이 승천하셔서 부재하신 지금 이 순간, 새로운 사도를 뽑는 일은 결코 쉬운 일이 아니었습니다. 사도에 적합한 후보도 두 명이나 되었죠. 유스도라하는 요셉과 맛디아가 새로운 사도 후보로 세워졌습니다. 그때 제자들 어떻게 합니까? 26절입니다. "제비 뽑아 맛디아를 얻으니 그가 열한 사도의 수에 들어가니라" 제자들은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새로운 사도로 선정합니다. 제비를 뽑는 것은 구약시대에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제사장의 흉패에는 우림과 둠밈이라는 두 개의 돌이 있었고, 이 돌들로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점치곤 했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허락하신 하나님을 뜻을 구하는 방법이었습니다. 물론, 오늘날도 제비를 뽑아서 결정해야 한다는 뜻은 아닙니다. 신약성경도 그렇게 명령하고 있진 않습니다. 다만, 가장 중요한 순간에 이들이 제비를 뽑았던 것은 모든 결정을 하나님께 맡기기로 결심했기 때문입니다. 가장 중요한 순간에, 사람의 계획과 생각이 아닌 온전히 하나님의 뜻만을 구한 것입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주목할 것은 이들은 그 결과에 순종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사도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자입니다. 내 생각과 나의 계획보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더 우선시해야 합니다. 그리고 그 결과가 내 생각과 다를지라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해야 합니다. 요셉과 맛디아가 후보로 세워졌습니다. 그곳에 모인 자들 중에는 분명 요셉을 옹호하던 자들도 있었을 겁니다. 그러나 그들은 결과에 순종합니다. 하나님의 뜻 앞에 내 생각을 내려놓은 것입니다. 하나님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오늘도 이 세상에 보냄 받은 자로 살기 원합니다. 담대히 예수님의 부활은 증언하고, 하나님 뜻에 순종하는 우리가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5eCEvuTkQHw?si=LlCh4FAhpDArcqnX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 21절에서 26절은 예수님이 부활하시고 승천하신 후, 초대교회가 성령 강림을 기다리며 공동체를 형성해가는 시기를 다룹니다. 이 시기는 예수님 승천 후 약 10일간으로, 예루살렘의 마가의 다락방에서 일어난 일들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베드로는 예수님의 공생애 동안 함께 다니며,  예수님의 부활과 승천을 목격한 사람중 하나를 선택하여 유다의 빈자리를 채워야 한다고 말합니다. 이에 두 사람, 요셉과 맛디아가 후보로 세워집니다. 제자들은 기도하며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제비를 뽑아 맛디아를 열두 사도 중 하나로 선택하며, 맛디아는 유다의 자리를 대신하여 사도로서의 역할을 맡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선택과 인도하심을 깨닫게 됩니다. 제자들은 중요한 결정을 내릴 때 기도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우리는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구하며, 그의 뜻에 따라 행동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기도를 들으시고, 우리에게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하십니다. 우리의 선택이 하나님의 뜻과 일치하도록 기도하고 믿음으로 나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세상의 모든 권능을 가지고 계시고, 주님의 뜻대로 역사하시는 분이십니다. 우리가 어떤 상황에 처해 있든지 항상 하나님을 의지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믿음을 주시옵소서. 오늘 본문에서 제자들이 하나님께 기도하며 제비를 뽑아 사도를 선택했듯이, 우리도 삶의 중요한 순간마다 하나님께 모든 것을 맡기고 순종하는 마음을 갖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결정이 주님의 뜻과 일치하게 하시고, 주님께서 우리를 가장 좋은 길로 인도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