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스데반이 설교하다(2)
46 다윗은 하나님 앞에서 은혜를 받은 사람이었습니다. 다윗은 야곱의 집을 위해 하나님의 처소를 짓게 해 달라고 간구하였습니다.
47 정작 하나님을 위해 집을 지은 사람은 솔로몬이었습니다.
48 하지만 예언자가 말한 것처럼 가장 높으신 하나님께서는 사람이 손으로 지은 집에 살지 않으십니다.
49 ‘주님께서 말씀하셨다. 하늘은 내 보좌요, 땅은 내 발판이다. 너희가 나를 위해 무슨 집을 지을 수 있겠느냐? 내가 쉴 곳이 어디겠느냐?
50 이 모든 것이 다 내가 만든 것이 아니냐?’
51 고집 센 사람들이여, 여러분들의 마음은 어찌 그리 완악하며 귀는 꽉 막혔습니까? 여러분들은 여러분의 조상들처럼 항상 성령을 거역하고 있습니다.
52 여러분의 조상들이 핍박하지 않은 예언자가 한 사람이나 있었습니까? 그들은 심지어 의인이 올 것을 예언한 사람들을 죽이기까지 했습니다. 이제 여러분은 바로 그 의인조차도 알아보지 못하고 배반하여 죽였습니다.
53 여러분은 천사들이 전해준 모세의 율법을 받고도 그것을 지키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스데반은 하나님이 다윗이 성전을 짓는 것을 허락하지 않으시고 다윗의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세우신 역사를 설교했습니다. 그리고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인간의 손으로 지은 곳에 제한하여 계시지 않는다고 말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손으로 만든 성전에 갇혀 계신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의 종교 지도자들은 하나님을 성전에만 계신 분으로 여겼습니다. 스데반은 종교 지도자들의 그릇된 가르침과 태도를 지적했습니다. 화려한 교회 건물과 시설은 신앙생활을 좌우하지 못합니다. 인간의 생각보다 더 크고 높으신 하나님의 뜻을 깨닫는 것이 참된 신앙생활입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생각하는 참된 신앙생활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성전 밖에서 나와 함께하시는 하나님을 경험한 적은 언제입니까?
조상의 죄악을 반복하는 이스라엘
스데반은 솔로몬의 성전을 주제로 설교를 이어 갔습니다. 지극히 높으신 하나님은 성전에 제한되는 분이 아닙니다. 그러나 이스라엘 백성은 항상 마음과 귀에 할례 받지 못한 것처럼 성령님을 거슬렀습니다. 스데반은 이스라엘이 조상들의 죄악을 반복하고 있음을 지적했습니다. 결국 이스라엘은 하나님이 보내신 예수님을 박해하고 죽음에 이르게 했습니다. 복음을 받은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고 있는지 점검해야 합니다. 성령님의 뜻을 거스르는 세대가 아닌 성령님과 동행하는 세대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성령님을 거스르는 죄를 짓고 있다면 무엇입니까?
완전한 계시인 성경 말씀에 어떻게 반응하며 살고 있습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여러분은 예배의 감격을 온전히 누리고 계십니까? 예배를 드릴 때마다, 또 일상의 삶 속에서 하나님과 충분하고도 깊은 교제를 누리고 계십니까? 예배는 하나님께서 성도에게 주신 특권입니다. 우리의 일상적인 삶 역시 하나님이 주신 놀라운 선물입니다. 이 사실을 깨닫는 자만이 일상에서 하나님을 누리고, 하나님을 기쁘게 예배할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속 스데반의 설교를 통해 하나님이 베풀어주신 은혜를 개수해보고, 하나님께 영광 올려드리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첫째, 예배는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영광스러운 특권입니다. 다윗은 하나님을 위한 성전을 짓고 싶었습니다. 자신은 이스라엘의 왕이 되어 화려한 왕궁에 거하고 있는데 하나님의 성막은 너무나 초라해 보였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다윗이 아닌 아들 솔로몬을 통해 성전을 짓도록 하십니다. 그래서 다윗은 최선을 다해 성전을 위한 재료들을 준비했습니다. 비록 자신에겐 허락되진 않았으나 장차 완성될 하나님의 성전을 소망하며 온갖 최고의 것으로 준비한 것입니다.
다윗의 아들 솔로몬 역시 성전을 지을 때 당대 최고의 기술자들을 데려왔습니다. 그러나 아무리 화려하고 최선의 노력을 다한다 해도 인간이 지은 성전에 하나님을 온전히 담아낼 순 없었습니다. 본문 48-49절입니다. “그러나 지극히 높으신 이는 손으로 지은 곳에 계시지 아니하시나니 선지자가 말한 바 주께서 이르시되 하늘은 나의 보좌요 땅은 나의 발등상이니 너희가 나를 위하여 무슨 집을 짓겠으며 나의 안식할 처소가 어디냐” 천지만물을 지으신 하나님 앞에서 인간이 지은 성전은 그저 초가집과 같을 뿐입니다. 그럼에도 하나님은 그 작은 성전에서 자신의 백성을 만나주시겠다고 약속하십니다.
인간의 수고와 노력 때문이 아니라 하나님께서 그들을 사랑하시기에 그 예배를 받으시겠다고 약속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은 사랑하는 자녀의 예배를 받으십니다. 그것은 우리가 드리는 예배가 화려하고 많은 정성이 들어가서가 아니라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랑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렇기에 성도에게 있어 예배는 특권입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예배가 특권임을 깨닫고 기쁜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신앙은 삶으로 살아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에게 특별한 선물을 주셨습니다. 바로 ‘율법’입니다. 이 율법은 하나님이 어떤 분이신지, 하나님의 뜻이 무엇인지 알려주는 놀라운 선물이었습니다. 이에 더하여 하나님은 그들이 하나님의 자녀라는 증표로써 ‘할례’를 행하게 하셨습니다. 할례 자체에는 아무런 효력이 없지만 이 할례를 통해 하나님의 백성이라는 정체성을 갖게 하신 것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이스라엘 백성들은 이 놀라운 은혜를 받고도 하나님의 뜻대로 살지 못했습니다.
선물로 주신 율법과 할례의 의미는 잊은 채, 그저 선물 포장지만 붙들고 살았던 것입니다. 51절입니다. “목이 곧고 마음과 귀에 할례를 받지 못한 사람들아 너희도 너희 조상과 같이 항상 성령을 거스르는도다” 그들은 하나님으로부터 수많은 선물을 받고도 마음을 완악하게 하여 성령을 거스르며 살았습니다. 하나님이 보내신 선지자들을 박해하고, 심지어는 구원자 예수 그리스도마저 십자가에 못 박았습니다.
성도 여러분, 신앙은 삶으로 살아내야 합니다. 하나님이 얼마나 선한 분이신지 알아갈수록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이 드러나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대로 사는 자가 하나님을 깊이 누리는 자입니다. 하나님이 내게 베푸신 은혜들을 세어보며 그 은혜에 합당한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예배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 그리고 예배를 통하여 우리를 만나 주시고 우리의 영혼에 생수를 공급하시는 주님! 하나님의 자녀 된 권세를 우리에게 주시어 은혜의 보좌 앞에 나아가 하나님을 예배할 수 있는 특권을 주심에 감사합니다. 오늘도 하나님이 주신 예배의 특권을 풍성하게 누리는 자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뿐만 아니라 이 세상 속에서 예배자로서의 합당한 삶을 살게 하시고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드려지는 예배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DD6x5eLKi0g?si=P5LWq1F4zhScOg1G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7장 46절에서 53절은 스데반이 대제사장과 온 산헤드린 공회 앞에서 자신의 변론을 마무리하는 장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들이 광야에서 금송아지를 만들어 섬기고 모세의 율법을 거역했던 역사를 상기시키며, 예수님을 거부하는 유대인들의 모습을 비판하고 있습니다. 당시 유대교는 성전 중심의 종교였지만, 스데반은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의 창조주이시며 어떠한 인간이 만든 성전에도 제한되지 않으신 분이라는 사실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이 광야에서 모세를 통해 받은 증거의 장막을 언급하며, 하나님께서 영원히 거하실 집을 짓지 말라고 하셨음을 상기시킵니다. 다윗이 하나님께 은혜를 입어 야곱의 집을 위한 처소를 준비하고, 솔로몬이 그 성전을 건축했음을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람이 손으로 지은 성전에 거하지 않으신다고 하시며, 선지자를 통해 하나님께서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증언합니다. 스데반은 이스라엘 백성이 항상 성령을 거역하고 선지자들을 박해했으며, 의인이신 예수를 배반하고 죽였다고 강하게 비판합니다. 이는 그들이 율법을 받고도 지키지 않았음을 지적하는 내용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이 거하시는 참된 거처는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이 아님을 깨닫게 됩니다. 스데반은 하나님의 참된 거처는 하늘과 땅이며, 하나님은 인간의 마음 속에 거하신다고 강조합니다. 우리는 외적인 형식과 건물에 의존하지 말고, 우리의 마음과 삶이 하나님을 모시는 거처가 되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스데반의 용감한 비판을 통해, 우리는 우리의 신앙이 형식적인 것에 머물지 않도록 항상 깨어 있어야 합니다. 우리의 마음과 귀가 주님의 말씀에 열려 있어야 하며, 성령을 거역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사람의 손으로 지은 성전에 거하지 않으시고, 우리의 마음 속에 거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스데반이 그의 목숨을 걸고 그리스도만을 증거하였던 것처럼 우리도 우리의 삶 속에서 오직 그리스도만을 드러내기를 소원합니다.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은혜로 말미암아 우리가 의지할 분은 오직 예수밖에 없다는 고백이 나오게 하시고, 오늘 하루, 우리의 삶의 자리가 어디이든지, 거기에 함께 하시는 주님과 동행하게 하시고, 우리가 성전답게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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