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3장 1 – 12 하나님의 부르심과 첫 선교의 시작

smile 주 2024. 8. 31. 07:2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나바와 사울을 보내다

1 <바나바와 사울이 뽑힘> 안디옥 교회에는 예언자와 교사들이 있었습니다. 그들은 바나바와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과 구레네 사람 루기오와 분봉왕 헤롯 안티파스와 함께 자라난 마나엔과 사울입니다.

2 그들이 주님께 예배드리며 금식하고 있을 때에 성령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워 내가 그들에게 맡긴 일을 하게 하여라.”

3 그래서 그들은 금식과 기도를 마친 뒤에 바나바와 사울에게 손을 얹고 그들을 떠나 보냈습니다.

4 <바울의 첫 번째 선교 여행> 바나바와 사울은 성령의 보내심을 받아 실루기아로 내려갔습니다. 그 곳에서 그들은 배를 타고 키프로스로 건너갔습니다.

5 그들은 살라미에 이르러 유대 사람의 회당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했습니다. 마가 요한도 그들을 돕기 위해 함께 갔습니다.

6 그들이 그 섬을 다 돌고 바보에 도착했습니다. 거기서 바예수라고 하는 유대인 마술사를 만났는데, 그는 거짓 예언자였습니다.

7 바예수는 총독 서기오 바울 곁에 늘 붙어 있었습니다. 서기오 바울은 영리한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바나바와 사울을 불러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싶어했습니다.

8 그런데 엘루마라고도 하는 그 마술사가 바나바와 사울의 일을 방해하며, 총독이 예수님을 믿지 못하게 애를 썼습니다.

9 그러나 바울이라고도 부르는 사울이 성령이 충만하여 마술사를 노려보며

10 이렇게 말했습니다. “너 악마의 자식아! 너는 모든 정의의 원수다. 너는 악한 속임수와 죄악으로 가득 차 있다. 주님의 바른 길을 굽게하는 것을 그치지 못하겠느냐?

11 이제 주님께서 손으로 너를 치실 텐데 그러면 네 눈이 멀어 얼마 동안, 너는 햇빛조차 보지 못할 것이다.” 그러자 곧 안개와 어둠이 그에게 내려 그는 앞을 더듬으면서 자기 손을 붙잡아 줄 사람을 찾았습니다.

12 총독이 이 모습을 보고 주를 믿게 되었습니다. 그는 주님에 관한 가르침에 깊은 감명을 받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금식하며 기도할 때, 성령님은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고 명령하셨습니다. 두 사람이 선교에 전념하도록 하신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은 다양한 출신과 계층과 신분을 가진 사람들이었습니다. 그들은 성령 안에서 조화롭게 연합을 이루었고, 영적 감동을 위해 자발적으로 금식하며 성령님의 뜻을 구했습니다. 그리고 성령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교회의 부흥을 이끈 바나바와 사울을 선교사로 파송했습니다. 건강한 교회는 성령님 안에서 순종을 통해 조화롭게 연합된 공동체입니다. 내가 속한 교회가 순종과 연합의 공동체를 세워 가도록 성령님의 뜻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속한 공동체의 조화로운 연합을 방해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성령님께 민감하게 반응하기 위해 필요한 태도는 무엇입니까?

 

총독 서기오 바울을 만나다

구브로 총독인 서기오 바울이 바나바와 사울로부터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자 했습니다. 마술사 엘루마가 총독이 말씀을 믿지 못하도록 막자, 성령 충만한 사울을 통해 엘루마는 시력을 잃게 되었습니다. 총독은 이 일이 하나님의 능력으로 된 것임을 믿고 복음을 믿게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성령님의 보내심을 받은 바나바와 사울을 책임지셨습니다. 하나님의 명령에 신실하게 응하는 자는 어떤 상황에도 하나님이 사역을 책임지시는 것을 목격하게 됩니다. 우리가 있는 모든 곳이 하나님이 부르신 사역의 자리입니다. 세상으로 보내신 우리를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기억하며 담대하게 복음을 선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를 세상에 보내신 이유는 무엇이겠습니까?

책임지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내가 결단할 것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사도행전 13장에 이르러 복음이 본격적으로 이방 땅을 향해 전파되기 시작합니다.

바울의 전도여행이 시작된 것입니다.

물론, 스데반의 순교를 비롯한 교회를 향한 박해가 있었고, 이로 인해 그리스도인이 흩어지며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렇게 세워진 교회가 안디옥 교회였죠.

 

안디옥 교회는 이방인들이 중심이 된 교회였습니다.

그리고 이제 안디옥교회는 이방인을 향한 복음의 전초기지가 되어, 바나바와 바울을 선교사로 파송합니다.

이 놀라운 성령의 사역을 오늘 본문을 통해 함께 묵상하고자 합니다.

 

첫째,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합니다. 본문 1절을 보면 안디옥 교회의 지도자들이 등장합니다. ‘바나바’, ‘니게르라 하는 시므온’, ‘구레네 사람 루기오’, ‘분봉 왕 헤롯의 젖동생 마나엔’, ‘사울(바울)’입니다. 다양한 인종, 다양한 계층의 사람들이 교회 안에 하나 되어 있음을 보게 됩니다. 오늘날 우리는 나와 너무도 다른 수많은 사람들을 만나곤 합니다.

나와 생각이 다른 사람, 일하는 방식이 다른 사람, 생활환경이 다른 사람들을 만날 때가 있습니다.

 

우리가 사는 사회 역시 이러한 서로의 다름을 인해 나눠지고, 분열되며, 갈등이 일어나곤 합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분명 다르지만, ‘하나 된교회였습니다. 그들을 부르신 성령 하나님이 같은 분이며, 또한 그 성령 하나님의 말씀에 함께 순종했기 때문입니다. 2-3절입니다. ‘주를 섬겨 금식할 때에 성령이 이르시되 내가 불러 시키는 일을 위하여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하시니 이에 금식하며 기도하고 두 사람에게 안수하여 보내니라성령 하나님께서 그들에게 말씀하십니다.

 

‘바나바와 사울을 따로 세우라!’ 다시 말해 바나바와 사울을 각각 선교사로 파송하라는 것입니다. 안디옥 교회는 놀라운 속도로 성장하는 교회였죠. 이방인들을 중심으로 복음의 능력이 나타나는 교회였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교회의 핵심 리더인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한다는 것은 자칫 교회의 성장을 멈추게 하는 일일 수도 있습니다. 그러나 안디옥 교회는 성령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합니다. 교회를 향한 인간의 계획과 생각이 아닌, 말씀에 순종하여 금식하며 기도한 후에 바나바와 사울을 파송합니다. 이것이 바로 사도바울의 전도여행의 시작점입니다.

 

바울을 통해 복음은 더욱 전파되기 시작했고, 그 복음이 우리에게도 흘러온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순종할 때 하나님의 일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각기 다른 우리를 하나로 부르신 분이 하나님이십니다. 마찬가지로 교회와 성도가 순종해야 할 대상도 오직 하나님 한분입니다. 말씀에 순종함으로 우리를 통해 일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가짜는 진짜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사도바울의 1차 전도 여행이 시작됩니다. 바울 일행은 바보라는 섬에 이르러 바예수라는 거짓 선지자를 만나게 되죠. 이 바예수는 사람들을 미혹해 예수 그리스도의 복음을 듣지 못하도록 방해합니다. 총독이었던 서기오 바울이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싶어 바울을 초대하지만, 이를 적극적으로 대적하며 복음을 듣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바예수라는 말은 구원의 아들이라는 뜻입니다. 그러나 실제로 그가 한 일은 복음을 받지 못하게 함으로써 영혼을 죽이고, 살인하는 일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날도 마찬가지입니다. 사람들이 복음을 받지 못하도록 사탄은 수많은 거짓으로 미혹합니다. 심지어 하나님의 사람인 우리도 하나님의 말씀에 집중하지 못하도록 거짓된 것에 우리의 시선을 머물게 만듭니다. 그러나 가짜는 진짜를 당해낼 수 없습니다. 복음의 능력 앞에 사탄의 능력은 종잇장과 같이 무너집니다. 본문 11-12절입니다. ‘보라 이제 주의 손이 네 위에 있으니 네가 맹인이 되어 얼마 동안 해를 보지 못하리라 하니 즉시 안개와 어둠이 그를 덮어 인도할 사람을 두루 구하는지라 이에 총독이 그렇게 된 것을 보고 믿으며 주의 가르치심을 놀랍게 여기니라하나님의 능력이 함께하시자 사도바울의 말대로 바예수는 맹인이 되어버립니다. 오히려 이 사건을 통해 총독이 복음을 듣게 됩니다. 복음의 능력이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우리에게 주신 복음에는 이러한 능력이 있습니다.

 

사탄의 방해에 낙심하지 않는 여러분 되시길 축복합니다. 주의 복음 들고 나아가 헛된 것에 매인 자들을 구원하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다시 한 번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께 순종함으로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기 원합니다. 복음의 능력으로 하나님을 드러내고 나타내는 내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ZfJq1g56NCw?si=sQuXRZvj4sLsnbZj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3 1절에서 12절은 초대교회에서 중요한 전환점을 기록한 장면으로, 바울과 바나바가 안디옥 교회에서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선교사로 파송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안디옥은 당시 중요한 기독교 공동체의 중심지였으며, 이곳에서 바나바와 사울(바울)은 교회 지도자들과 함께 금식하며 기도하는 중 성령의 명령을 받았습니다. 이 사건은 바울의 첫 선교여행의 시작을 알리는 중요한 순간이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이 확장되는 과정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안디옥 교회에는 다양한 선지자와 교사들이 있었으며, 그들이 금식하며 예배할 때 성령께서 사울과 바나바를 선교를 위해 따로 세우라고 명하십니다. 그들은 금식하고 기도한 후 두 사람을 파송합니다. 그들이 구브로 섬에 도착해 살라미에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였고, 바보라는 도시에서 마술사 엘루마를 만나는데, 그는 총독 서기오 바울을 믿지 못하게 방해합니다. 이에 바울이 엘루마를 책망하고 그가 즉시 눈이 멀게 됩니다. 이로 인해 총독은 놀라서 하나님의 말씀을 믿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성령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며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바나바와 바울은 성령의 명령에 즉각 순종하여 복음을 전하러 떠났고, 그 과정에서 하나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했습니다. 마술사 엘루마가 복음을 방해했지만, 성령의 능력으로 그의 간계를 물리치고, 총독 서기오 바울이 믿게 되는 결과를 낳았습니다. 이를 통해 우리는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고, 그분의 능력을 의지하며 나아가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를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성령으로 우리를 이끄시며, 복음의 능력으로 어두움을 물리치시는 하나님 아버지! 바나바와 사울이 주님의 지시에 순종하여 선교의 길을 나선 것처럼, 우리도 주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순종하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성령의 능력을 의지하며, 주님의 사역을 방해하는 모든 세력들을 믿음으로 이겨내게 하시고, 하나님의 영광이 우리를 통해 드러나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매일의 삶 속에서 경험하며, 더욱 담대하게 주님의 복음을 전하는 자가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