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8장 12 – 17 하나님이 사용하시는 도구

smile 주 2024. 9. 22. 07:0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하다(2)

12 <갈리오에게 끌려간 바울> 갈리오가 아가야 지방의 총독이 되었을 때에 유대인들이 합심하여 바울에게 몰려가 그를 재판정으로 끌고 갔습니다.

13 유대인들은 갈리오에게 이 사람이 우리의 법을 어겨가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을 섬기라고 유혹하고 있습니다라고 고소했습니다.

14 바울이 막 입을 열려고 하는데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 고소하는 것이 어떤 범죄나 나쁜 행동에 관한 것이라면 내가 들어 주겠소.

15 그러나 여러분이 지금 말하는 것은 언어와 명칭과 여러분들의 율법에 관한 것들이오. 그러니 이런 문제는 여러분 스스로 해결하도록 하시오. 나는 이런 사건에 재판관이 되기는 싫소.”

16 이 말을 하고 갈리오는 그들을 재판정에서 몰아 냈습니다.

17 그러자 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붙들어다가 재판정 앞에서 마구 때렸습니다. 그래도 갈리오는 이 일에 조금도 참견하지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시련 너머 하나님의 뜻

바울은 하나님의 위로와 함께하심을 약속받고 1 6개월 동안 안정적으로 사역을 이끌었습니다. 그런데 아가야에 신임 총독이 세워지자 그동안 기회를 엿보고 있던 유대인들이 악한 계획을 실행에 옮겼습니다. 이는 바울이 율법을 어기고 백성을 동요하게 한다는 억울한 누명을 씌워서 고소하는 것이었습니다. 우리가 신앙의 안정기를 누릴 때, 사탄은 이를 방해하고자 시련을 사용합니다. 시련을 당할 때 하나님의 뜻을 바라보지 않으면 좌절하고 구원의 은혜를 포기할 위험이 있습니다. 호시탐탐 우리를 넘어트리려는 사탄의 간계를 경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신앙의 안정기에 경계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억울한 시련을 당해도 하나님의 뜻을 의심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세속 권력 위의 하나님의 말씀

유대인들은 갈리오에게 바울을 고소했습니다. 그러나 갈리오는 유대인들의 종교 문제인 것을 알고 스스로 해결하라고 지시하며 고소를 기각했습니다. 그는 유대인의 책임자인 소스데네가 법정 앞에서 맞는 모습을 보고도 상관하지 않습니다. 갈리오는 세속 권력자의 전형적인 모습을 보여 줍니다. 그는 정의를 구현하는 일보다는 자기 이익과 정치적 안정을 우선시한 인물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런 지도자도 도구로 사용하십니다. 하나님은 그를 통해 바울이 억울한 누명으로 재판받지 않도록 보호해 주셨습니다. 세속의 지도자도 하나님이 잠시 사용하시는 도구에 불과합니다. 권력을 두려워하지 말고, 어떤 권세자보다 하나님의 말씀에 우선적으로 순종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을 두려워하여 신앙을 지키지 못하는 영역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권력도 하나님의 도구에 불과하다는 사실이 주는 위로는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적에게 대해서도 약속은 지켜야 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무슨 말일까요? 바로 언제나, 누구에게나 약속을 지키는 것이 중요하다는 것을 이야기하고 있는데요. 이처럼 약속을 지키는 것은 어느 시대나 장소를 불문하고 중요합니다. 그러나 우리가 살아가는 세상은 자신들의 이익을 위해 약속을 지키지 않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자신의 필요에 따라 자신이 했던 약속을 손바닥 뒤집듯이 어기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그러나 약속과 신뢰가 깨진 이 시대에도 언제나 약속을 지키시는 분이 있습니다. 그 분이 누구이실까요?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우리와의 약속을 지키십니다. 심지어 우리가 하나님과의 약속을 어길지라도 하나님은 그 약속을 선하게 인도하십니다. 특별히 오늘 본문은 바울에게 하신 약속을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모습을 기록하고 있는데요.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함께 살펴보시며 반드시 약속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 권력을 통해서도 성취됩니다. 오늘 본문 앞부분인 9절과 10절에서 하나님은 바울과 함께 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1 6개월간 고린도에서 사역을 감당했습니다. 그러나 오늘 본문에서 바울에게 위기가 옵니다. 13절입니다. 13) 말하되 이 사람이 율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경외하라고 사람들을 권한다 하거늘 유대인들은 새롭게 총독이 된 갈리오에게 바울이 법을 어기면서 하나님을 전한다고 고발하고 있습니다. 그 당시 권력의 중심이었던 총독이 바울을 대적한다면 바울은 큰 어려움을 겪을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러나 여기에서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시작됩니다. 14,15절입니다. 14b-15a) 갈리오가 유대인들에게 이르되 너희 유대인들아 만일 이것이 무슨 부정한 일이나 불량한 행동이었으면 내가 너희 말을 들어 주는 것이 옳거니와 만일 문제가 언어와 명칭과 너희 법에 관한 것이면 너희가 스스로 처리하라 지금 총독 갈리오는 바울을 고발하는 유대인들의 이야기를 들어주지 않고 종교적인 문제는 스스로 해결하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이 사실을 통해서 우리는 무엇을 알 수 있을까요? 바로 하나님은 세상 권력을 통해서도 하나님의 사람을 보호하신다는 약속을 지키십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어떤 악한 세력이 여러분을 대적하고 고발하고 있습니까? 분명한 것은 바울에게 하신 약속을 지키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남께서 저와 여러분도 반드시 보호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민수기 23 19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 23:19) 하나님은 사람이 아니시니 거짓말을 하지 않으시고 인생이 아니시니 후회가 없으시도다 어찌 그 말씀하신 바를 행하지 않으시며 하신 말씀을 실행하지 않으시랴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를 대적하는 어떠한 세력 가운데서도 우리를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시는 하나님을 믿으셔서 그 약속이 성취되는 복 된 하루 되시길 축복합니다.

 

2. 원수는 하나님이 갚으십니다. 앞서 살펴봤듯이 갈리오는 바울을 고발한 유대인들의 송사를 기각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잡아 법정 앞에서 때렸습니다. 그 이유가 정확하게 기록되어 있지는 않지만 분명한 것은 바울을 공격하던 원수의 수장이 오히려 공격을 받고 있음을 보게 됩니다. 바울을 핍박하려고 했다가 오히려 자신이 핍박을 받는 것이죠. 마치 에스더서에서 모르드개를 핍박하려고 세운 장대에 매달려 죽음을 맞았던 하만처럼 자신들의 꾀에 넘어가고 있습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우리는 이 사실을 통해 하나님께서는 하나님의 사람을 대적하는 자의 원수를 친히 갚아주신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우리는 내가 원수 갚을 힘과 권력을 갖기 위해 애쓰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일을 하기 위해서 애써야 하는 것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은 우리의 원수를 친히 갚으시고 하나님의 앞을 가로막을 자가 없다는 것입니다. 여러분을 힘들게 하여 복수하고 싶은 어떤 대상이 있으신가요? 바라기는 내 힘으로 원수를 갚지 말고 하나님께 맡기고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은 반드시 원수를 갚아주실 줄로 믿습니다.

 

하나님의 약속은 세상 권력을 통해서도 이루어지고 원수는 하나님께서 갚으십니다. 오늘 하루 말씀을 기억하시고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으셔서 그 어떤 원수도 갚으시고 우리를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를 보호하시고 함께하신다는 약속을 지켜주심을 감사합니다. 혹여나 우리가 하나님이 약속을 믿지 않고 스스로 원수를 갚으려고 했다면 용서하여 주세요. 오늘 말씀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일에 집중하여 그 어떤 원수도 갚으시고 보호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4ohTSKTUiQU?si=70GuJbO5uVwn7ESG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의 본문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 머무는 동안 일어난 사건을 다루고 있습니다. 이 시기는 바울의 제2차 전도여행 중이며, 고린도는 당시 로마 제국의 중요한 상업 도시로, 다양한 문화와 종교가 혼재한 곳이었습니다. 사도행전 18 12절에서 17절 본문에 등장하는 갈리오는 아가야의 총독으로, 로마 제국의 법을 집행하는 권한을 가진 인물입니다. 유대인들은 바울이 전한 복음에 반대하며, 그를 법정에 고발하지만, 갈리오는 종교적 문제라며 그들을 물리칩니다. 이 사건은 바울이 하나님의 보호하심 속에서 사역을 계속할 수 있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유대인들은 바울을 고소하며 그가 율법을 어겼다고 주장합니다. 이 사건은 아가야 총독 갈리오에게로 넘어갑니다. 그러나 갈리오는 이 문제를 유대인의 종교 문제로 간주하며 관여하지 않기로 결정합니다. 그는 바울을 고소한 유대인들에게 "이것은 당신들 율법에 관한 문제이니, 알아서 처리하라"며 그들을 물리칩니다. 이에 유대인들은 회당장 소스데네를 폭행했지만, 갈리오는 그 일에도 개입하지 않았습니다. 이로 인해 바울은 고린도에서 계속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하나님께서 바울을 보호하심으로 그의 사역을 지키셨음을 보여줍니다. 유대인들이 바울을 고소했으나, 세상의 법정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습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라고 하신 약속을 지키신 것입니다. 우리도 복음을 전할 때 세상적인 반대와 어려움에 직면할 수 있지만, 하나님은 우리의 편이 되어 주시고, 때로는 세상의 법과 권력까지 사용하여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담대하게 복음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히 복음을 전하라고 말씀하시며, 우리를 보호해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은 바울이 고난 속에서도 복음을 전할 수 있도록 갈리오를 통해 보호해 주신 분이십니다. 우리가 주님의 사명을 감당할 때에도, 외부의 반대나 어려움 속에서 주님이 우리를 지켜 주시고 인도해 주심을 믿습니다. 우리의 모든 사역과 삶 속에서 주님께서 역사하시고, 주님의 뜻대로 이루어지기를 간구합니다. 세상의 일에 얽매이지 않고 주님의 일에 더욱 집중하게 하시며, 주님의 나라를 위해 귀하게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