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8장 24 – 28 아볼로의 열정과 하나님의 인도하심

smile 주 2024. 9. 24. 06:2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볼로가 담대히 전도하다

24 <에베소와 고린도에서 전도하는 아볼로> 아볼로라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왔습니다. 그는 알렉산드리아에서 태어났으며 교육을 많이 받았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었습니다.

25 그는 주님에 관한 도 배워서 알고 있었기 때문에 예수님에 관한 일들을 말하고 자세히 가르쳤습니다. 그러나 그는 요한의 세례밖에 몰랐습니다.

26 아볼로가 회당에서 용기 있게 말하는 것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그를 자기들 집으로 데려다가 하나님의 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해 주었습니다.

27 아볼로가 아가야 지방으로 가고 싶어하자 에베소의 신자들은 격려하면서 그 곳의 신자들에게 아볼로를 영접하라고 편지를 썼습니다. 아볼로는 그 지방에 도착하여, 하나님의 은혜로 믿게 된 사람들에게 많은 도움을 주었습니다.

28 그는 사람들 앞에서 유대인들과 열정적으로 토론을 하여 그들의 주장을 물리쳤으며, 성경을 이용해서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증명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도를 배우는 아볼로

알렉산드리아는 당시 거대한 항구 도시로, 학문의 중심지였습니다. 이 지역에서 난 아볼로는 학문과 웅변이 뛰어나고 성경 지식에도 능통한 학자였습니다. 그가 사람들에게 예수님의 사역에 대해 열정적으로 가르치는 것을 들은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그의 지식에 한계를 발견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이 대속을 위해 죽으셨으며 부활하신 일을 그에게 가르쳐 부족한 부분을 채워 주었습니다. 당대 인정받는 학자였던 아볼로는 사업가였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의 가르침에 겸손한 배움의 자세로 임했습니다. 건강한 신앙생활은 배우고자 하는 겸손한 태도에서 비롯됩니다. 나의 부족함을 채워 주는 사람들의 조언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성경 지식의 한계를 가진 사람을 볼 때 어떻게 반응해야 합니까?

나는 나의 부족함을 채우는 조언에 어떻게 반응합니까?

 

다양한 지체의 유익을 주는 합력

아볼로가 아가야에 가서 사역을 시작합니다. 에베소 교회의 형제들은 그곳의 제자들에게 아볼로를 따뜻하게 영접해 달라고 편지를 보내는 세심한 배려를 했습니다. 덕분에 아볼로는 새로운 공동체에 잘 정착하여 사역할 수 있었습니다. 그는 특별히 기존의 성도들의 신앙을 키우고 성숙시키는 사역자가 되었습니다. 복음을 믿지 않던 자들을 회심시키는 일에 두각을 드러낸 바울과 대조되는 은사를 보인 것입니다. 하나님의 일은 홀로 감당하는 것이 아닙니다. 지체들을 세심하게 배려하는 사람들, 가진 재능으로 교회 안과 밖에 선한 영향을 끼치는 사람들이 한마음으로 합력할 때, 교회는 많은 유익을 끼치는 공동체로 세워질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공동체에서 받은 사랑과 배려는 무엇입니까?

내가 공동체에 유익을 줄 수 있는 부분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역사상 가장 유명한 도서관이라고 하면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을 꼽을 수 있을 것입니다. 이름대로 이 도서관은 고대 이집트 알렉산드리아 라는 도시에 있었는데요. 이곳은 알렉산더 대왕이 세운 도시로 이집트와 지중해 역사에서 가장 중요한 도시 가운데 하나로 알려져 있습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아볼로가 이 지역 출신으로 소개되고 있는데요. 24절 말씀입니다.

 

알렉산드리아에서 난 아볼로라 하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이르니 이 사람은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자라 아볼로를 소개할 때 그의 출신 지역을 가장 앞세우는 것에서 볼 수 있듯 그는 알렉산드리아의 뛰어난 학식과 문화적 장점을 지닌 사람이었습니다. 성경에서도 그를 언변이 좋고 성경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죠. 아볼로는 말에 능했을 뿐 아니라 학문 역시 대단했습니다. 말씀을 통해 그의 학문적 활동에 대한 사실들을 알 수 있습니다.

25절 말씀. 그가 일찍이 주의 도를 배워 열심으로 예수에 관한 것을 자세히 말하며 가르치나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

 

먼저 그는 주님의 도에 대해 체계적인 가르침을 받은 상태였습니다. 즉 그의 배움이 아주 철저했음을 나타냅니다. 말씀에서 예수에 관한 것이라고 적혀 있는 부분은 구약에 예언된 그리스도의 고난과 부활에 관한 내용을 의미합니다. 아볼로는 그리스도에 관한 구약의 예언에 대해서 정확하게 가르칠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그 지식은 그리스도가 나사렛 예수라는 사실까지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성경은 그가 요한의 세례만 알 따름이라고 이야기하고 있습니다. 그가 회당에서 말씀을 전하는 것을 듣게 된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는 아볼로를 데려다가 이야기를 나누기 시작했습니다.

 

26절 말씀. 그가 회당에서 담대히 말하기 시작하거늘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듣고 데려다가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르더라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하게 풀어 이야기해주었습니다. 그러니까 요한이 가리키고 있는 진정한 메시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해서 정확한 복음을 들려주었던 것입니다. 아볼로가 가지고 있던 구약의 풍성한 지식과 그 구약이 가리키고 있는 메시아에 대한

 

요한의 예언이 어떻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해 성취되었는지에 대해 확실하게 가르쳐주었던 것이지요. 주목할 것은 아볼로가 그들의 이야기에 경청했다는 것입니다. 서두에서도 말씀드린바와 같이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뛰어난 학문의 소유자였습니다. 말도 잘하고 성경지식도 엄청난 사람이었습니다. 하지만 그는 브리스길라와 아굴라의 가르침에 귀를 기울였습니다. 말씀을 보다 더 정확하게 알기 위해서 자신의 부족함을 인정했던 것입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도 처음에는 고민이 되었을지 모릅니다. 학문적 자신감으로 충만하여 담대하게 회당에서 말씀을 선포하는 아볼로를 불러다가 말씀을 풀어 설명하기가 주저되었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이들을 사용하여 아볼로를 준비시키셨습니다. 그리고 아볼로가 복음을 전하는 귀한 도구가 될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27절 말씀. 아볼로가 아가야로 건너가고자 함으로 형제들이 그를 격려하며 제자들에게 편지를 써 영접하라 하였더니 그가 가매 은혜로 말미암아 믿은 자들에게 많은 유익을 주니 하나님께서 아볼로에게 은혜를 주셨고 많은 유익을 끼치게 하셨습니다. 그리고 확실한 복음의 지식으로 무장하여 공중 앞에서 힘 있게 예수를 그리스도라고 증언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이 나는 심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다고 이야기 할 만큼 복음의 도구로 쓰임 받았던 것입니다. 겸손한 모습으로 서로의 부족함을 채워주고 채움 받을 때 복음의 공동체로 쓰임 받게 될 줄 믿습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에게 생명의 복음을 가르쳐 주심에 감사를 드립니다.

그리고 날마다 말씀을 통해 우리를 빚어 주시니 또한 감사를 드립니다. 바른 복음을 알기 위해 겸손한 마음을 갖게 하시고, 말씀으로 하나 되는 공동체로 세워 주옵소서. 거룩하신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G2y8nzkixF8?si=9F2dlb3FV2Pf3--Q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8 24절에서 28절은 아볼로라는 유대인이 에베소에 나타나 복음을 전하는 장면을 다룹니다.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의 유능한 설교자였으며, 구약 성경에 대한 깊은 지식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당시 에베소는 로마 제국의 주요 도시 중 하나로, 상업과 종교의 중심지였습니다. 아볼로는 예수에 대한 가르침을 열심히 전했지만, 요한의 세례만을 알았기 때문에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에게 정확한 복음의 가르침을 받습니다. 이후 그는 아가야로 가서 더 큰 영향력을 발휘하게 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아볼로는 알렉산드리아 출신으로, 성경에 능하고 예수님에 대한 열정을 가진 설교자였습니다. 그러나 그가 아는 것은 요한의 세례까지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브리스길라와 아굴라 부부는 그를 더욱 정확하게 가르쳐 복음을 완전하게 이해하도록 도왔습니다. 그 후 아볼로는 아가야로 건너가 그곳에서 유대인들과 논쟁하며 성경을 통해 예수님이 그리스도임을 증명하였습니다. 아볼로의 가르침과 변론은 많은 이들에게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바울과 아볼로의 관계)

  1.   초기에 아볼로는 에베소에서 예수님에 대해 열심히 가르쳤지만, 그의 지식은 요한의 세례에 국한되어 있었습니다.

  2.   브리스길라와 아굴라가 아볼로에게 하나님의 도를 더 정확히 가르쳐준 후, 아볼로는 고린도로 가서 사역했습니다.

  3.   바울과 아볼로는 직접적으로 함께 사역하지는 않았지만, 서로의 사역을 보완하는 관계였습니다. 바울은 "나는 심었고  아볼로는 물을 주었다"고 표현했습니다.

 4.   고린도 교회에서 바울과 아볼로를 따르는 파당이 생겼지만, 이는 두 사람의 의도와는 무관했습니다.

 5.   때로는 바울과 아볼로 사이에 약간의 긴장이 있었을 수 있지만, 바울의 생애 후반에는 아볼로에 대해 호의적으로 언급했습니   다.

 6.   바울은 디도서에서 아볼로를 귀중한 동역자이자 친구로 여겼음을 보여줍니다.

결론적으로, 바울과 아볼로는 서로를 존중하고 협력하는 관계로 발전했으며, 초기 교회의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을 통해 우리는 아볼로처럼 열정이 있어도 더 배워야 할 것이 있다는 점을 깨닫습니다. 열정만으로는 충분하지 않으며, 정확한 진리와 함께 나아가는 것이 중요합니다. 하나님은 아볼로의 부족한 부분을 브리스길라와 아굴라를 통해 채워주셨습니다. 우리도 하나님 앞에서 부족함을 인정하고, 교회 공동체를 통해 서로 배우고 성장해야 합니다. 또한 아볼로처럼 배운 진리를 바탕으로 세상에 나가 당당하게 복음을 전할 수 있어야 합니다. 우리 각자가 배움의 자세를 갖추고, 하나님께서 주신 지식을 세상에 전하는 삶을 살아야 함을 이 말씀을 통해 묵상합니다.

 

(오늘의 기도)

온전한 진리를 깨닫게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볼로를 통해 열정과 배움의 중요성을 깨닫게 해주시니 감사합니다. 저희도 부족한 부분을 인정하고, 서로를 통해 더 깊이 배우며 성장하게 하시옵소서. 주님께서 허락하신 복음을 더욱 정확히 알고, 그 진리를 담대하게 전하는 삶을 살게 도와주시옵소서. 저희가 나아가는 길마다 성령의 인도하심을 받아 주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로 사용되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