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5. 사도행전 묵상노트

사도행전 18장 1 – 11 두려워 말고 침묵하지 말라

smile 주 2024. 9. 21. 07:0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바울이 고린도에서 전도하다(1)

1 그 뒤에 바울은 아테네를 떠나 고린도로 갔습니다.

2 그 곳에서 바울은 아굴라라는 유대인을 만났습니다. 아굴라는 본도 지방에서 태어났지만,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에게 로마를 떠나라고 명령했기 때문에 그의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얼마 전에 이탈리아에서 고린도로 옮겨 왔습니다. 바울이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찾아갔습니다.

3 마침, 그들의 직업이 같았기 때문에 바울은 그들과 함께 묵으면서 그들과 같이 일했습니다. 천막 만드는 것이 그들의 직업이었습니다.

4 바울은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과 그리스인과 함께 토론을 하면서 그들을 설득하려 했습니다.

5 실라와 디모데가 마케도니아에서 고린도로 온 이후, 바울은 말씀을 전하는 일에만 힘썼습니다. 그는 예수님께서 그리스도이심을 유대인들에게 증언했습니다.

6 그러나 그들은 바울에게 대들며 욕을 했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자기 옷에서 먼지를 털며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여러분이 구원 받지 못한다면 그것은 여러분의 책임입니다. 나에게는 잘못이 없습니다. 이제 나는 이방인들에게 가겠습니다.”

7 바울은 회당에서 나와 디디오 유스도라는 사람의 집으로 갔습니다. 그는 하나님을 경외하는 이방인이었습니다. 그의 집은 회당 바로 옆에 있었습니다.

8 회당장 그리스보와 그의 온 집안 식구가 주님을 믿었습니다. 그러자 고린도에 사는 다른 많은 사람들이 이 소식을 듣고 예수님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9 어느 날 밤, 환상 중에 주님께서 바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두려워하지 마라. 조용히 있지 말고 계속해서 말하여라.

10 내가 너와 함께 있다. 내 백성이 이 도시에 많다. 그러므로 아무도 너를 공격하거나 해치지 못할 것이다.”

11 바울은 그 곳에 일 년 육 개월 동안을 머물면서 사람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고린도에서 만난 동역자들

바울은 하나님의 말씀에 붙잡혀 예수님을 증언하는 일을 멈추지 않았습니다. 서양 철학의 중심지 아덴에서 설교를 듣고 복음을 믿는 사람은 많지 않았습니다( 17:34). 그 이후 바울은 고린도에서 믿음의 동역자들을 만났습니다. 함께 살고, 일하고, 사역할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났습니다. 오랜 동역자인 실라와 디모데도 합류하게 되었습니다. 바울은 이전의 선교가 큰 성공을 이루지 못해 좌절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사명의 길을 계속해서 걷자, 선교를 감당할 경비를 충당하는 일을 함께 하는 평신도들과 교회 사역을 전문적으로 담당할 충성된 사역자들을 만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사역 안에서는 어떤 실패도 더 큰 성공으로 가는 시작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사역을 하다가 좌절에 빠진 적은 언제입니까?

소중한 동역자들을 위해 기도할 내용은 무엇입니까?

 

함께하시는 하나님

바울은 고린도에서 오랜 기간을 머물며 하나님의 말씀을 가르쳤습니다(11). 바울은 유대인들이 복음을 거부하자 먼지를 털며 심판의 메시지를 남기고 복음 사역의 중심을 이방인들에게로 옮겼습니다. 이 사건은 복음 전파 역사의 전환점이 되었고, 수많은 이방인이 복음을 믿고 세례를 받았습니다. 하나님은 환상을 통해 바울을 위로하셨고, 안전을 보장하실 것을 약속하셨 습니다. 이 말씀은 자신의 민족을 위해 계속해서 구원의 진리를 전했으나 거절 받은 바울에게 큰 위로를 주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격려하시고, 사명을 감당할 힘을 주시는 분입니다.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함으로 사역에 매진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사랑으로 전하는 복음을 듣지 않는 사람은 누구입니까?

그럴 때 나에게 힘을 주는 하나님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혼자 있어도 외롭고, 같이 있어도 외롭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이 말은 이 세상을 살아가는 모든 사람이 외로움을 느낀다는 의미를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사람들은 외로움을 느낄 때마다 외롭지 않을 수 있는 방법을 찾습니다. 이것은 신앙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우리도 신앙생활을 하고 살아갈 때 외로움을 느낄 때가 있습니다. 믿지 않는 가족들 때문에 마음이 무너질 때도 있습니다. 봉사의 현장에서 나 혼자 일하는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습니다.

 

많은 사람들과 함께 예배를 드려도 나만 은혜 받지 못하고 홀로 낙담하고 있는 것처럼 여겨질 때가 있습니다. 그런데 분명한 것은 우리가 혼자라고 생각이 들고 외로울 때도 하나님이 함께 하신다는 사실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살펴보시며 신앙 가운데 외로움을 느끼고 계신 분이라면 하나님이 주시는 위로와 평안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그렇다면 오늘 말씀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교훈은 무엇일까요?

 

1. 하나님의 일을 하면 동역자를 붙여주십니다. 오늘 본문은 바울이 고린도에서 복음을 전하고 사역하는 모습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고린도에 도착하기 전에 바울은 아덴에서 복음을 전했지만 복음의 열매는 크지 않은 것처럼 보였습니다. 또한 아덴에서 동역자인 실라와 디모데를 기다리고 있었지만 도착이 미뤄졌습니다. 그래서 바울은 생계를 이어가고 복음을 전하기 위해서 고린도에 왔습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그 순간 바울을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먼저는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셨습니다.

 

바로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였습니다. 본문 2절입니다. 2) 아굴라라 하는 본도에서 난 유대인 한 사람을 만나니 글라우디오가 모든 유대인을 명하여 로마에서 떠나라 한 고로 그가 그 아내 브리스길라와 함께 이달리야로부터 새로 온지라 바울이 그들에게 가매 아굴라와 브리스굴라 부부는 로마로부터 황제의 추방령에 따라 고린도에 왔습니다. 하나님의 계획하심 아래 바울을 만나게 된 그들은 함께 천막 만드는 일을 하며 동역하게 되었습니다. 뿐만 아닙니다. 이어서 실라와 디모데가 고린도에 도착해서 함께 동역의 기쁨을 누리게 되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하고 있지만, 외로운 상황 가운데 놓여 계십니까? 그러나 하나님은 이미 여러분을 도울 동역자를 예비하고 계십니다. 주변을 둘러보십시오. 여러분을 위해 기도하고 여러분과 함께 복음의 일을 감당할 동역자들이 보일 것입니다. 바라기는 지금 외로울지라도 나에게 동역자를 예비하고 계시는 하나님을 믿으시기 바랍니다. 또한 나 역시도 누군가에게 귀한 동역자가 되기를 기도하셔서 하나님의 일을 이루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하나님의 일을 하면 하나님께서 함께 하십니다. 본문에서 바울은 유대인들에게 예수가 그리스도이심을 전합니다. 그러자 유대인들은 바울을 비방합니다. 그러나 그 비방 가운데서 하나님은 바울과 함께 하시고 열매를 얻게 하셨습니다. 이방인들과 수많은 고린도 사람들이 바울의 전도를 통해 하나님을 믿고 세례까지 받게 하는 은혜를 베풀어주셨습니다. 그리고 바울에게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10절입니다. 10) 내가 너와 함께 있으매 어떤 사람도 너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을 것이니 이는 이 성중에 내 백성이 많음이라 하시더라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심을 믿으십니까? 어떤 사람도 우리를 대적하여 해롭게 할 자가 없다는 사실을 믿으시나요? 많은 하나님의 백성으로 우리를 보호하실 것을 믿으시나요? 이 사실을 믿으신다면 외롭고 힘든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일, 복음을 전하는 것을 쉬지 않으시기 바랍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할 때 임마누엘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외롭게 살아가는 우리 인생의 여정에 언제나 함께하시는 임마누엘 하나님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울에게 하신 본문 10절 말씀을 오늘 하루 묵상하시며 그 말씀이 나에게 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임을 깨달아 주님과 동행하고 담대히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언제나 우리와 함께해 주시고 믿음의 동역자들을 붙여주심에 감사합니다. 혹시나 우리가 외로움을 느낄 때 하나님 대신 다른 것들을 찾았다면 용서해 주세요. 오직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시고 동역자들을 붙여주심을 믿으며 하나님의 복음 전파를 위해 살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주변에 하나님을 알지 못하여 외로움에 빠져 있는 영혼들을 찾아가주시고 그들도 우리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기쁨을 누리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https://youtu.be/g4x1EbixR_U?si=nmtUjb5cBxobqrZN

 

 

 

(오늘 본문의 배경)

사도행전 18 1절에서 11절은 사도 바울이 고린도에서 약 1 6개월 동안 사역한 기간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고린도는 로마 제국의 중요한 상업 도시로, 그리스 남부에 위치해 있었으며 지리적 특성상 교역이 활발했던 도시였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우상 숭배와 도덕적 타락이 심각한 문제로 자리 잡고 있었습니다. 바울은 아테네에서 철학자들과 논쟁을 벌인 후 고린도로 이동하여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는 같은 직업을 가진 유대인 부부, 아굴라와 브리스길라를 만나 함께 텐트 만드는 일을 하며 생계를 유지했고, 주로 회당에서 유대인들과 헬라인들에게 예수님이 그리스도이심을 증거했습니다. 고린도의 복잡한 환경 속에서도 바울은 담대하게 복음을 전했고, 하나님께서는 그를 보호하시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바울은 고린도에 도착한 후, 같은 직업을 가진 아굴라와 브리스길라 부부와 함께 지내며 생계를 유지했습니다. 그는 매주 안식일마다 회당에서 유대인과 헬라인들에게 예수님이 메시아이심을 증거했지만, 많은 유대인들이 그의 메시지를 거부했습니다. 이에 바울은 "내가 이제 이방인에게로 가리라"는 선언을 하며 이방인들에게 복음을 전하기 시작했습니다. 그때 하나님은 환상 중에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계속 전하라고 말씀하시며, 그곳에 많은 백성이 있으니 그를 해칠 자가 없을 것이라는 약속을 주셨습니다. 바울은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약 1 6개월 동안 고린도에 머물며 담대히 복음을 전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본문을 통해 우리는 하나님께서 사명자에게 주시는 보호와 인도하심을 깊이 묵상하게 됩니다. 바울은 복음 전파 과정에서 많은 반대와 거부를 경험했지만, 하나님은 그를 결코 홀로 두지 않으셨습니다. 오히려 두려워하지 말고 담대하게 사역을 이어가라고 격려하셨습니다. 우리도 일상 속에서 신앙을 지키고 복음을 전할 때 어려움과 저항을 겪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항상 우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십니다. 이 약속을 믿고,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명을 신실하게 감당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을 통해 우리를 보호하시며, 담대하게 복음을 전하도록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와 함께하시며 우리를 보호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주님은 바울에게 두려워하지 말고 말씀을 전하라는 약속을 주셨듯이, 저희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허락하시는 분이십니다. 바울이 고린도에서 어려움 가운데서도 주님의 말씀을 믿고 복음을 전했던 것처럼, 저희도 주님의 인도하심을 믿고 담대히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고난과 반대 속에서도 주님을 의지하며, 주님께서 주신 사명을 잊지 않고 충성되이 감당하는 복된 삶을 살 수 있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