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이 포로에서 돌아오리라
9 <이스라엘 백성이 바빌로니아로 가야 하는 까닭> 어찌하여 너희가 그렇게 큰 소리로 우느냐? 너희 가운데 왕이 없느냐? 너희 지도자가 없어졌느냐? 그래서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몸부림치느냐?
10 시온의 백성아, 아이를 낳는 여자처럼 몸부림치고 소리쳐라. 이제 너희는 이 성을 떠나 들에서 살아야 한다. 너희는 바빌론으로 끌려갈 것이나 그 곳에서 구원받을 것이다. 여호와께서 그 곳으로 가셔서, 원수의 손에서 너희를 건지실 것이다.
11 이제 많은 나라들이 너희를 치러 왔다. 그들이 말하기를 “시온을 멸망시키자. 시온을 무너뜨린 것을 자랑하자”고 한다.
12 그러나 그들은 여호와께서 무엇을 생각하고 계신지 모르고 있다. 주의 계획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 여호와께서는 타작 마당 위의 곡식단을 타작하듯 그들을 치실 것이다.
13 “시온의 딸들아, 일어나 그들을 쳐라. 내가 너희를 쇠뿔을 가진 것처럼 강하게 해 주겠다. 놋쇠굽을 가진 것처럼 굳세게 해 주겠다. 너희가 여러 나라를 쳐서 산산조각낼 것이며 그들의 재산을 내게로 가져올 것이다. 그들의 보물을 온 땅의 주인인 내게 가져올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선지자 미가는 가까운 미래에 이스라엘이 당하게 될 고통에 대해 예언합니다. 그리고 이스라엘이 포로가 되는 길을 피할 방법을 알려 주지 않고 적극적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합니다. 미가는 죄악으로 인해 받는 형벌을 해산에 비유하여 표현합니다. 이스라엘이 당할 처절한 미래가 심각한 수준의 고통이어도 그 시간이 지나면 새 생명의 기쁨이 있기 때문입니다. 고통에는 죄로 인한 형벌이나 신앙의 성숙을 위한 과정 등 다양한 이유가 있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고통의 시간을 구원의 통로로 사용하시고 속량의 역사를 일으키십니다.
오늘의 만나
해산의 고통은 무엇을 의미합니까?
십자가 고통을 감당하신 예수님의 사역이 주는 도전은 무엇입니까?
여호와의 계획
미가는 하나님이 이방인들을 쳐서 깨뜨리실 것을 예언했습니다. 이스라엘이 당하는 고난은 그들을 깨끗하게 하시려는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의 일부였습니다. 그러나 이방인들은 그 뜻을 알지 못했습니다. 하나님은 도리어 원수들의 악행을 이용하셔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시는 것입니다. 사탄도 예수님을 십자가에 못 박으며 기뻐했지만, 하나님은 예수님의 수난이 우리의 구원이 되게 하셨습니다. 오늘도 하나님의 뜻과 백성을 대적하는 사람들은 교회를 훼방하고, 심지어 제거하려고 시도하지만 다 실패합니다. 하나님은 역전의 명수이십니다. 우리의 구원을 위해 이 땅에 오신 예수님을 감사하며 찬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이 이 땅에 오신 것이 하나님의 계획에서 어떤 역할을 합니까?
내가 하나님의 놀라운 계획이신 예수님을 전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FALLWTwHFhI?si=l0lowhkqZ-Y2PRCo
미가 선지자는 이스라엘 백성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을 선포한 선지자입니다. 당시 남유다와 북이스라엘 모두 우상숭배에 빠져있었고, 사회적으로도 도덕적 타락이 만연했습니다. 부유한 자들은 가난한 자들의 재산을 빼앗았고, 지도자들은 공의롭지 못한 판결로 사회를 병들게 했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심판하십니다. 북이스라엘이 앗수르에 의해 멸망하고, 머잖아 남유다도 바벨론의 심판을 받게 될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하나님의 심판은 회복을 위한 심판입니다. 썩어가는 살을 도려내고 그 안에 고름을 짜내는 과정입니다.
왜입니까? 비록 고통스럽지만 이 과정이 있어야 새살이 돋기 때문입니다. 이처럼 하나님은 때론 우리를 고통으로 몰아가십니다. 애통할 수밖에 없는 절망적인 시간을 허락하십니다. 그러나 이를 통해 생명을 주시고, 모든 상황을 역전시키는 분이 바로 여호와 하나님이십니다. 이러한 사실을 오늘 말씀을 통해 함께 나누고자 합니다.
첫번째로, 애통하는 자에게 회복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공의의 하나님이십니다. 죄에 대해 철저히 심판하시는 의로우신 재판장입니다. 이제 이스라엘 백성은 공의의 하나님을 버리고 헛된 우상을 섬긴 대가를 치르게 될 것입니다. 형제를 억압하고, 가난한 자를 괴롭힌 죄에 대한 심판을 받을 겁니다.
그러나 하나님의 징벌은 그들을 살리기 위한 긍휼의 심판입니다. 본문 10절입니다. "딸 시온이여 해산하는 여인처럼 힘들여 낳을지어다 이제 네가 성읍에서 나가서 들에 거주하며 또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이제 곧 북이스라엘은 앗수르에 의해 파괴될 것입니다. 남유다 역시 바벨론의 침략을 받아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겁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렇듯 이스라엘 백성이 당하게 될 고통을 ‘해산하는 여인’에 비유합니다. 해산의 고통이 너무도 커서 울부짖지만, 딱히 도움을 받을 수 없는 모습으로 나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그런데 놀라운 것은 애통하며 울부짖는 여인에게 회복과 생명이 임한다는 것입니다. 방금 읽은 10절 하반절을 다시 한 번 볼까요? "바벨론까지 이르러 거기서 구원을 얻으리니 여호와께서 거기서 너를 네 원수들의 손에서 속량하여 내시리라" 하나님은 ‘거기서 구원을 얻게 될 것이다’라고 말씀하십니다.
그들이 바벨론에 끌려가는 것은 멸망이 아닌 생명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해산하는 여인의 통증은 분명 고통스러운 것이지만, 그 끝에는 생명이 기다리고 있습니다. 마찬가지로 하나님의 징계는 우리를 살리기 위한 잠시잠깐의 징계입니다. 혹, 여러 가지 고난으로 애통하며 고통 중에 계십니까? 하나님의 살리시고 회복하시는 은혜가 있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자녀를 버리지 않으십니다. 살을 째고 고름을 빼내는 고통을 통해서라도 다시 새살이 돋게 하십니다. 지금 여러분이 있는 그 상황과 환경 속에서 속량하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신뢰하는 자에게 역전이 임합니다. 하나님은 하나님을 신뢰하는 자에게 역전의 은혜를 허락하십니다. 모든 상황과 환경을 뒤집어 하나님의 백성을 높이십니다. 이제 곧 적들이 이스라엘 백성을 치고자 모여들 겁니다. 계속 되는 전투에서 승리하며, 자신들이 세상의 주인인 듯 굴 것입니다. 그러나 잠시잠깐입니다. 하나님의 때가 되면 모든 것이 뒤집어집니다. 본문 12, 13절입니다. "여호와께서 곡식 단을 타작 마당에 모음 같이 그들을 모으셨나니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내가 네 뿔을 무쇠 같게 하며 네 굽을 놋 같게 하리니 네가 여러 백성을 쳐서 깨뜨릴 것이라"
하나님이 일하시면, 적들이 나를 치기 위해 모인 장소가 타작마당으로 변합니다. 이삭을 까부숴 낟알을 거두듯 하나님께서 그들을 치시고 깨뜨릴 것입니다. 왜입니까? 그들의 승리는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잠시잠깐의 승리였기 때문입니다. 그들이 치고자하는 대상이 하나님의 사랑받는 딸 시온이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하나님은 결코 하나님의 백성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때리고 징계해서라도 다시 돌아오게 하십니다. 그렇기에 원수의 승리는 일시적입니다. 하나님이 정하신 때까지입니다. 나를 구원하기 위해 그 시간이 허락됐을 뿐입니다. 이러한 역전의 은혜를 경험하시길 축복합니다. "딸 시온이여 일어나서 칠지어다" 하나님을 붙들고 일어나 다시 주의 빛을 발하는 주님의 자녀 되시길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하여 우리가 죄인임을 다시 기억하게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오늘도 나의 죄를 회개하고 하나님께 나아갑니다. 징계하시나 다시 회복하시는 긍휼한 사랑을 경험케 하옵소서. 내 앞의 원수들이 무너지는 역전의 은혜를 베풀어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미가서는 북이스라엘의 멸망과 남유다의 심판을 경고하는 예언서를 배경으로 합니다. 4장 9-13절은 특히 바벨론 포로로 끌려갈 예언과 더불어, 하나님께서 결국 시온을 통해 적국들을 심판하시고 그분의 나라를 이루실 것임을 선포합니다. 이 말씀의 배경은 예루살렘과 바벨론, 그리고 하나님의 최종 구속 계획과 관련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미가서 4장 9-13절은 하나님의 심판과 회복, 그리고 승리를 예언합니다.
- 9-10절: 예루살렘은 고통 중에 하나님께 부르짖습니다. 바벨론으로 끌려가 포로 생활을 하겠지만, 그곳에서 구원을 받고 회복될 것이라고 약속하십니다.
- 11-12절: 많은 민족들이 시온을 대적하려 모이지만, 그들은 하나님의 계획을 알지 못합니다. 하나님께서 그들을 심판하시기 위해 시온을 사용하실 것입니다.
- 13절: 시온이 강하게 일어나 하나님의 도구가 되어 대적들을 물리칠 것이며, 승리의 영광이 하나님께 돌아갈 것을 선언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 말씀은 하나님의 백성이 고난을 당할 때에도 하나님께서 그들을 버리지 않으시며, 반드시 구원하시고 회복하신다는 약속을 주십니다. 우리는 삶의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주권과 섭리를 신뢰해야 합니다. 또한, 하나님의 구속 계획은 우리의 이해를 넘어 이루어지며, 우리는 하나님의 도구로 사용될 수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승리는 하나님의 영광을 위한 것이며, 우리의 힘이 아닌 하나님의 능력으로 이루어짐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고난 가운데서도 구원의 계획을 이루시는 역전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고난이 끝이 아니라 하나님의 선하신 계획의 시작임을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신뢰하며 소망을 잃지 않도록 도와주시옵소서. 우리의 삶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며, 모든 상황 속에서 주님의 뜻을 이루어가는 도구로 사용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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