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33. 미가서 묵상노트

미가서 5장 1 –9 베들레헴에서 나실 메시아와 그의 통치

smile 주 2024. 12. 25. 07: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베들레헴에서 다스릴 자가 나오리라

1 그러므로 굳센 성아, 너희 군인들을 모아라. 우리가 에워싸여 공격받고 있다. 적군이 몽둥이를 휘둘러 이스라엘 지도자의 얼굴을 칠 것이다.

2 <베들레헴에 태어날 지도자> “그러나 너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들 가운데서 가장 작은 마을이지만 네게서 이스라엘을 다스릴 지도자가 나를 위해 나올 것이다. 그는 아주 먼 옛날, 멀고 먼 옛날로부터 온다.”

3 주께서는 진통중인 예루살렘이 아이를 낳을 때까지 그 백성을 바빌론에 남겨 두실 것이다. 그런 뒤에 포로로 끌려갔던 그의 형제들이 유다에 사는 이스라엘 백성에게로 돌아올 것이다.

4 그러면 이스라엘의 지도자가 서서 그의 하나님 여호와의 능력과 놀라운 이름으로 그 백성을 돌볼 것이다. 그로 인해 그들은 평안하게 살 것이며 그의 위대함이 온 세계에 널리 알려질 것이다.

5 그가 그들에게 평화를 가져올 것이다. <구원과 심판> 앗시리아 군대가 우리 나라로 쳐들어와서 우리의 큰 집들을 무너뜨릴 것이다. 그러나 우리는 일곱 명의 지도자와 여덟 명의 군왕을 뽑아 우리 백성의 목자가 되게 할 것이다.

6 그들이 앗시리아 백성을 칼로 멸망시킬 것이며 뺀 칼로 니므롯 땅을 정복할 것이다. 앗시리아 사람들이 우리 땅으로 쳐들어오고 우리의 국경을 넘어 들어와도 그가 우리를 구해 낼 것이다.

7 그 때에 살아남은 야곱 백성은 여호와께서 내려 주신 이슬 같을 것이며,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거나 의지하지 않을 것이다.

8 살아남은 야곱 백성은 민족들 가운데 흩어져서 여러 나라들에 둘러싸일 것이다. 그들은 숲 속 짐승들 가운데 있는 사자처럼 될 것이며, 양 떼 사이로 다니는 젊은 사자처럼 될 것이다. 그가 다니는 길 앞에 있는 것들을 짓밟으니

9 아무도 하나님의 백성의 손에서 구원받지 못할 것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영원에 근본이 있는 예수님

선지자 미가는 장차 오실 메시아,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과 사역을 예언합니다. 예수님은 작고 약한 마을인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태어나셨습니다. 미가의 예언을 통해 예수님을 통한 구원이 하나님이 오래 전부터 계획하신 역사임이 드러납니다. 에브라다는 라헬이 베냐민을 낳으면서 죽은 곳으로, 이스라엘 백성에게 슬픔을 상징하는 말이었습니다. 그런데 메시아이신 예수님이 그곳에 오심으로 복된 역사가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 보잘 것없는 곳에 오신 예수님의 근본은 영원에 있습니다. 그의 백성인 우리는 땅끝까지 그 이름을 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예수님의 위대하심을 어떻게 고백합니까?

예수님의 역사에 어떻게 동참하기를 원합니까?

 

야곱의 남은 자

예수님은 평강이 되셔서 당신의 백성을 건져 내시는 분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 곧 교회의 성도들은 예수님과 함께 동역합니다. 미가는 하나님이 교회를 세상 가운데 보내실 것을 말하며 성도를 "이슬", "단비", "사자"에 비유합니다. 이는 성도가 복음 전파와 선한 행실로 많은 백성을 구원하는 역할을 감당하며, 동시에 여러 나라 가운데 악한 세상을 정복하는 역사를 이루어 가야함을 말합니다. 교회는 주님의 동역자입니다. 이 땅에서 주님의 손과 발이 되어 남은 자에게 맡기신 귀한 사명을 잘 감당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예수님은 우리 가운데 어떻게 역사하고 계십니까?

성도가 세상에서 부드럽지만 강인하게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V8Lv1MEK5q0?si=gQz600xrN14qnHCo

 

선거철만 되면 반복되는 풍경이 있습니다. 각 후보들이 나와 자신이 최고의 지도자라고 주장하는 모습입니다. 후보들마다 특정 분야의 전문가가 자신이라고 주장합니다. 사람들의 이목을 끌기 위해 다양한 공약을 내세우고, 자신의 강점을 부각합니다. 심지어 다른 후보를 깎아내리는 비방전도 서슴지 않죠.

 

그러나 진정한 왕이요 통치자이신 예수님은 가장 낮은 곳에, 겸손한 모습으로 임하셨습니다. 세상 만물의 주인이시지만 말구유에 누이셨고, 사람들에게 손가락질 받던 세리와 죄인들의 친구가 되셨습니다. 무엇보다 죽을 수밖에 없는 나같은 죄인을 살리시고 하나님의 자녀 삼으셨습니다. 오늘 본문은 이러한 예수님의 오심을 예언합니다. 이스라엘을 다스릴 왕이 가장 겸손한 모습으로, 낮은 곳에 임할 것이라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이 어떤 분이신지 그리고 예수님을 따르는 우리는 세상 속의 어떤 존재인지 살펴보고자 합니다.

 

첫째, 예수님은 낮은 곳에 임하셨습니다. 미가 선지자가 활동하던 당시, 이스라엘 백성들은 하나님의 심판을 앞두고 있었습니다. 이제 곧 나라는 멸망할 것이고, 그들은 포로가 되어 타국으로 끌려가게 될 것입니다. 미가 선지자는 이러한 절망적인 말씀을 선포한 후, 이제 하나님이 이루실 회복에 대해 말합니다. 본문 2절입니다. ‘베들레헴 에브라다야 너는 유다 족속 중에 작을지라도 이스라엘을 다스릴 자가 네게서 내게로 나올 것이라 그의 근본은 상고에, 영원에 있느니라

 

예수님께서 베들레헴 에브라다에서 나실 것입니다. 에브라다는 베들레헴의 옛 지명입니다. 베들레헴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작은 마을이었습니다. 특히 에브라다는 라헬이 베냐민을 낳다가 죽었던 슬픔의 땅입니다. 만왕의 왕이신 예수님은 사람들이 주목하지 않는 작은 동네에 오실 것입니다. 슬픔의 땅이 메시야의 오심을 가장 먼저 누리게 될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스라엘 백성들이 왜 하나님을 떠나 우상을 섬겼습니까? 더 많은 복을 받고, 더 많은 것을 얻기 위해서입니다. 그러나 그들의 수고는 헛된 것이었고, 자신이 의지하던 것에 배신당해 버림받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아무도 주목하지 않는 낮은 곳으로 임하십니다. 버림받고 낮아진 자들을 찾으십니다. 그래서 예수님의 탄생 소식을 가장 먼저 들었던 자들도 왕국에 거하는 자가 아닌, 천대받으며 밤새 수고하던 목자들이었습니다.

 

여러분은 무엇을 추구하며, 무엇을 쫓아 살고 있습니까? 세상의 화려함을 쫓는 자가 아닌 심령이 가난한 자에게 예수님이 찾아오십니다. 바라기는 세상이 주는 거짓된 화려함이 아닌, 낮은 곳에서 애통하는 자를 찾으시는 주님과 만나시길 축복합니다.

 

둘째, 우리는 하나님이 남겨두신 자입니다. 이제 곧 이스라엘 백성은 하나님의 심판을 받게 될 겁니다. 특히, 남유다는 바벨론의 침략을 받고 수많은 이들이 포로로 끌려가게 될 겁니다. 그러나 예수님의 회복이 임하면 포로로 끌려가는 이 치욕적인 사건이, 하나님의 선교사 파송식으로 변화됩니다. 본문 7절입니다. ‘야곱의 남은 자는 많은 백성 가운데 있으리니 그들은 여호와께로부터 내리는 이슬 같고 풀 위에 내리는 단비 같아서 사람을 기다리지 아니하며 인생을 기다리지 아니할 것이며야곱의 남은 자들이 많은 백성 가운데 흩어지게 됩니다. 그러나 그들은, 자신이 머무는 곳에서 여호와의 이슬 같이, 풀에 내린 단비 같이 메마른 땅에 생기를 전하는 자들이 될 것입니다. 하나님의 뜻과 축복을 전하는 하나님의 메신저가 되는 것입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때로는 하나님이 우리를 심판하시는 것처럼 보일 때가 있습니다. 물론 우리의 죄 때문에 하나님의 징계를 경험하기도 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하나님의 자녀를 결코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야곱의 남은 자처럼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의 사람으로 살아가게 하십니다. 오히려 우리를 통해 메마른 땅에 생수의 강이 흘러넘치게 하십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세상에 남겨 두신 야곱의 남은 자입니다. 서로를 헐뜯고, 자신의 높음을 자랑하는 세상 속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전하는 선교사입니다. 우리를 통해 메마른 땅에 생수의 강이 흘러가길 축복합니다.

 

하나님이 나를 보내신 가정, 직장, 학교, 그 어디든, 낮은 나를 찾아오신 예수님과 동행하며 그분을 전하는 자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낮은 나를 찾아오시고 구원해 주시니 감사합니다. 세상의 헛된 것이 아닌 주님을 쫓는 자가 되게 하소서. 나를 남겨두신 그 자리에서 생수의 근원 되신 예수님을 전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배경)

본문에 등장하는 베들레헴은 유다 지파의 작은 마을로, 다윗의 고향이자 예수 그리스도의 탄생지로 예언된 장소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백성은 외부의 침략과 내부의 부패로 인해 고통받았으나, 미가는 메시아의 탄생과 그분의 통치를 예언하며, 베들레헴에서 태어날 메시아가 이스라엘을 구원할 것임을 강조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미가서 5장 1-9절은 메시아의 탄생과 통치에 대해 예언합니다.

  •   1-2절: 이스라엘이 적에게 포위당하지만, 베들레헴에서 영원부터 계신 통치자가 나올 것을 예언합니다.
  •   3-5절: 메시아가 오실 때까지 이스라엘이 고난받을 것이나, 그가 와서 여호와의 능력으로 양 떼를 먹이며 평강을 가져올 것입니다.
  •   6-9절: 남은 자들이 이방 가운데서 하나님의 은혜와 능력을 나타내며, 대적들을 이길 것을 약속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미가서 5장 1-9절은 하나님께서 작은 자를 통해 큰 일을 이루시는 분임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작고 보잘것없는 것을 통해 위대한 구원의 계획을 이루십니다. 베들레헴처럼 작고 연약한 우리도 하나님의 뜻에 순종할 때 그분의 도구로 쓰임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메시아는 우리의 평강이자 목자로서 항상 우리를 인도하십니다. 고난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구원의 희망을 품으며 살아가야 함을 배웁니다.

 

(오늘의 기도)

작은 자를 통해 위대한 일을 이루시는 하나님 아버지! 작고 연약한 베들레헴에서 메시아를 보내주시고, 우리에게 구원과 평안을 약속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고난 중에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붙들게 하시고, 세상가운데 빛과 소금으로 살게 하시옵소서. 남은 자로서 세상에 축복을 흘려보내는 삶을 살도록 우리를 사용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