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1 <세계의 시작> 태초에 하나님께서 하늘과 땅을 창조하셨습니다.
2 그런데 그 땅은 지금처럼 짜임새 있는 모습이 아니었고, 생물 하나 없이 텅 비어 있었습니다. 어둠이 깊은 바다를 덮고 있었고, 하나님의 영은 물 위에서 움직이고 계셨습니다.
3 그 때에 하나님께서 말씀하셨습니다. “빛이 생겨라!” 그러자 빛이 생겼습니다.
4 그 빛이 하나님께서 보시기에 좋았습니다. 하나님께서 빛과 어둠을 나누셨습니다.
5 하나님께서는 빛을 ‘낮’이라 부르시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셨습니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이 날이 첫째 날이었습니다.
6 하나님께서 또 말씀하셨습니다. “물 한가운데 둥근 공간이 생겨 물을 둘로 나누어라.”
7 하나님께서 둥근 공간을 만드시고, 그 공간 아래의 물과 공간 위의 물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었습니다.
8 하나님께서 그 공간을 ‘하늘’이라 부르셨습니다. 저녁이 지나고 아침이 되니, 이 날이 둘째 날이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김은호 목사)
https://youtu.be/2pQm_Y7Ggbo?si=XYzykZz2Qlda-uCI
이 세상에서 태어나 살아가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한 번쯤은 고민하게 되는 문제가 있습니다. 그것은 내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에 대한 문제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문제에 대해서 명확하게 대답하지 못합니다. 다만 빈손으로 왔다가 빈손으로 가는 것이 인생이라고 말할 뿐입니다. 하지만 성경은 우리가 어디서 와서 어디로 가는지 명확하게 알려줍니다.
로마서 11장 36절을 보겠습니다. “이는 만물이 주에게서 나오고 주로 말미암고 주에게로 돌아감이라 그에게 영광이 세세에 있을지어다 아멘” 성경은 우리를 포함해서 이 세상의 모든 만물이 하나님에게서 나오고 하나님으로 말미암고 하나님에게로 돌아간다고 말씀합니다. 그러니까 우리의 시작과 과정과 끝 모두가 하나님께 속해 있다는 것이죠. 오늘부터 우리가 묵상하게 될 창세기는 만물의 시작이 하나님께 있음을 분명히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창세기를 기원의 책이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오늘 본문은 창세기의 첫 부분인데,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나누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천지의 창조주이십니다. 본문 1절입니다.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 성경의 가장 첫 부분인 창세기 1장 1절은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셨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당시 창세기의 1차 독자라고 할 수 있는 이스라엘 백성들은 애굽에서 노예로 사는 동안, 태양의 신, 달의 신, 개구리 신 등 수많은 신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들이 신으로 생각했던 모든 자연세계가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하다는 것을 알려주셨습니다. 오직 하나님만이 천지를 지으신 유일한 창조주이자 참 신이심을 드러내신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여러분, 우리 하나님은 아무것도 없는 중에 모든 만물을 지으신 전능하신 창조주이십니다. 우리는 이 사실을 굳게 믿고 붙잡아야 합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 세상이 우연히 창조되었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 믿는 자들은 하나님이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믿고 선포해야 합니다. 하나님은 우리가 하나님의 하나님 되심을 인정하고 찬양을 올려드리는 것을 매우 기뻐하십니다. 그리고 창조주 하나님을 인정하고 의지하는 사람들을 반드시 책임져 주십니다. 그러므로 세상이 뭐라하든 하나님이 천지의 창조주이심을 믿고 고백하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말씀에는 권능이 있습니다. 하나님은 천지를 창조하실 때 어떤 도구를 사용하거나 화려한 퍼포먼스를 행하지 않으셨습니다. 다만 말씀으로 천지를 창조하셨습니다. 본문 3절과 4절 상반 절입니다.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빛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더라” 하나님은 첫째 날에 빛을 만드셨는데 단지 빛이 있으라고 말씀하셨을 뿐입니다. 그러자 빛이 생겨났습니다. 이는 하나님의 말씀에 권능이 있음을 나타냅니다.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변함이 없고 강력한 능력이 있습니다. 히브리서 4장 12절을 보겠습니다.“하나님의 말씀은 살아 있고 활력이 있어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하여 혼과 영과 및 관절과 골수를 찔러 쪼개기까지 하며 또 마음의 생각과 뜻을 판단하나니”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살아 있고 좌우에 날선 어떤 검보다도 예리합니다. 그리고 우리의 영혼과 삶 가운데 실제로 역사합니다.
성도 여러분, 날마다 하나님의 말씀을 가까이 하시기 바랍니다. 그러면 하나님의 능력과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특별히 2025년을 시작하시면서 말씀을 읽고 묵상하고 암송할 것을 결단하시어 말씀의 능력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천지를 창조하신 하나님! 전능하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만이 유일한 창조주이시며 하나님만이 우리의 찬양을 받으시기에 합당한 참 신이심을 고백합니다. 그리고 이 신앙의 고백으로 2025년 새해 첫날을 시작하게 하심을 감사합니다. 그리고 하나님께서 말씀으로 세상을 창조하신 것처럼 하나님의 말씀은 지금도 결코 헛되이 돌아오지 않으며 살아 역사하시는 생명의 말씀인 것을 믿습니다. 올 한 해도 하나님의 말씀을 암송하고 묵상하고 또 말씀대로 순종하여 말씀대로 행하시는 하나님의 능력을 경험하는 위대한 2025년이 되게 하여 주tl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성경은 하나님이 만물을 창조하셨다는 선언으로 시작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애굽에서 노예로 사는 동안, 태양의 신, 달의 신, 강의 신 등 수많은 신을 배우며 자랐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이스라엘 백성이 신으로 믿던 모든 자연물이 하나님이 만드신 피조물에 불과하며, 하나님만이 유일한 신이심을 알려 주셨습니다. 하나님을 올바르게 알아야 헛된 우상에 빠지지 않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을 힘써 알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매여 있는 헛된 우상은 무엇입니까?
올해 하나님을 힘써 알기 위해 실천할 것은 무엇입니까?
조화와 질서를 만드시는 하나님
하나님은 태초 이전부터 계셨으며 "스스로 있는 자"이십니다(출3:14). 하나님은 말씀을 통해 세상을 창조하셨습니다. 하나님이 말씀하시자 혼돈과 공허로 가득한 곳에 질서가 생기고, 만물이 조화를 이루었습니다. 하나님은 이 세상을 '보시기에 좋았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의 질서를 따르지 않고 죄악으로 오염된 이스라엘을 보실 때에는 "혼돈하고 공허하다고 하셨습니다(렘 4:23). 하나님의 질서가 없고, 죄로 인해 타락한 세상에는 혼돈과 공허, 어둠으로 가득 차게 됩니다. 오직 하나님에 의해서만 세상은 질서를 가지고 완성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며 하나님의 질서를 따라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삶에 질서와 조화가 깨어진 영역이 있다면 어디입니까?
하나님 보시기에 좋은 삶을 위해 순종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는 모세가 기록한 다섯 권의 율법서(토라) 중 첫 번째 책입니다. 창세기 1장은 하나님께서 우주 만물과 시간을 창조하신 과정을 묘사합니다. 당시 고대 근동의 세계관은 다신론적이고 혼돈에 관한 신화를 담고 있었지만, 창세기는 오직 한 분 하나님의 말씀으로 질서 있는 창조가 이루어졌음을 강조합니다. 창세기 1장 1절에서 8절은 창조의 첫 단계로서, 시간과 공간의 창조가 시작되는 부분입니다. 이는 하나님이 혼돈과 공허 속에서 질서를 세우시고, 빛과 어둠, 하늘과 땅의 기초를 마련하시는 장면입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1장 1-8절은 하나님께서 천지를 창조하신 놀라운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 1절: 태초에 하나님이 천지를 창조하시니라.하나님은 모든 것의 시작이 되시는 창조주이십니다.
- 2-3절: 땅이 혼돈하고 공허하며 흑암이 깊음 위에 있고 하나님의 영이 수면 위에 운행하시니라. 창조 이전의 세상은 혼돈과 어둠으로 가득했지만, 하나님의 영이 임하심으로 창조가 시작됩니다.
- 4-5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빛이 있으라 하시니 빛이 있었고 하나님이 빛과 어둠을 나누사 빛을 낮이라 부르고 어둠을 밤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첫째 날이니라.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빛이 창조되었고, 낮과 밤이 구분되었습니다.
- 6-8절: 하나님이 이르시되 물 가운데에 궁창이 있어 물을 나누라 하시고 하나님이 궁창을 만들어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을 나누시니 그대로 되니라. 하나님이 궁창을 하늘이라 부르시니라. 저녁이 되고 아침이 되니 둘째 날이니라. 하늘이 창조되고 물이 나뉘어 하늘과 땅이 구분되었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창세기 1장은 우리에게 하나님께서 전능하시고 창조주이심을 분명하게 보여줍니다. 무에서 유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우리의 삶 속에서도 불가능을 가능하게 하시는 분이십니다. 또한, 하나님의 말씀 한마디로 세상이 창조되었다는 사실은 하나님의 말씀이 얼마나 강력한 능력을 가지고 있는지 보여줍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말씀을 듣고 순종함으로써 우리의 삶을 변화시키고 더 나아가 세상을 변화시킬 수 있습니다.
(오늘의 기도)
빛을 말씀으로 창조하시고 혼돈 속에서 질서를 세우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주의 기원과 모든 생명의 근원이 되시는 주님께 감사드립니다. 주님의 말씀 한마디로 혼돈과 어둠이 가득했던 세상에 빛과 생명이 가득하게 되었습니다. 저희의 삶도 주님의 말씀으로 새롭게 변화되기를 소망합니다. 주님의 말씀에 귀 기울이고 순종하며, 주님의 뜻대로 살아갈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더 깊은 묵상을 위하여 : 궁창 아래의 물과 궁창 위의 물)
고대 근동의 세계관에서는 하늘을 단단한 돔 같은 구조로 이해했습니다. 이 궁창은 물을 위아래로 나누는 역할을 한다고 보았습니다.
1. 궁창 아래의 물
궁창 아래의 물은 지구 표면에 있는 물을 가리킵니다. 바다, 강, 호수 등 지표면의 물. 이는 우리가 자연스럽게 물로 인식하는 모든 물질적 물을 의미한다고 볼 수 있습니다.
2. 궁창 위의 물
궁창 위의 물은 궁창(하늘) 위에 있는 물을 가리킵니다. 이 물은 고대 세계관에서 하늘 위에 저장된 물로 여겨졌습니다. 하늘 위에서 비, 이슬, 눈이 내리는 원천으로 생각되었습니다. 이 개념은 물리적 하늘 위에 물이 실제로 존재한다는 고대인의 이해를 반영합니다. 예컨대, 노아 홍수 이야기에서 "하늘의 창문이 열렸다"고 표현된 부분(창 7:11)은 이러한 개념에서 비롯된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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