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번제를 드리리다
13 노아가 육백한 살 되던 해 첫째 달, 곧 첫째 날에 물이 땅에서 말랐습니다. 노아가 배의 지붕을 열고 보니, 땅이 말라 있었습니다.
14 둘째 달, 이십칠 일에는 땅이 완전히 말랐습니다.
15 하나님께서 노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16 “너는 아내와 아들들과 며느리들을 데리고 배에서 나오너라.
17 너와 함께 머물고 있는 각종 생물 즉 새와 짐승과 땅 위에서 기는 모든 것도 배에서 이끌고 나오너라. 그것들이 땅 위에서 활동하며, 알을 까고 새끼를 많이 낳아 땅 위에서 번성할 것이다.”
18 노아는 아들들과 아내와 며느리들을 데리고 밖으로 나왔습니다.
19 모든 짐승과 모든 기는 것과 모든 새도 다 그 종류대로 배에서 나왔습니다.
20 노아는 배에서 나와 여호와께 제단을 쌓았습니다. 노아는 깨끗한 새와 짐승 가운데서 좋은 것을 골라 제단 위에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로 바쳤습니다.
21 여호와께서 그 제물을 기뻐 받으시고, 마음속으로 말씀하셨습니다. “다시는 사람 때문에 땅을 저주하지 않을 것이다. 사람의 생각은 어릴 때부터 악하지만, 이번처럼 땅 위의 모든 생물을 멸망시키는 일을 다시는 하지 않을 것이다.
22 땅이 있는 한, 심고 거두는 일, 추위와 더위, 여름과 겨울, 낮과 밤이 그치지 않을 것이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u7Ppjo-Ljmk?si=xAPf7cz1bnXIeZ3k
황폐한 세상 가운데서도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보여주시는 은혜와 그분의 뜻을 붙잡고 나아가는 시간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화산 폭발로 인해 황폐해진 땅에서 가장 먼저 자라는 것은 작은 들풀과 야생화입니다. 아무것도 살 수 없을 것 같던 메마른 땅에서도 생명이 자라나기 시작하는 것은 놀라운 일입니다. 이는 자연만이 아니라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하나님께서 은혜로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실 때, 우리는 그곳에서 하나님이 원하시는 일들을 어떻게 시작해야하는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오늘 본문은 홍수 이후 황폐한 세상에서 노아와 그의 가족이 어떻게 하나님의 뜻을 따라 새롭게 행해야 하는지를 보여줍니다. 13절 말씀은 물이 점점 마르며 새로운 시작의 징조가 보이는 순간을 기록합니다. "육백일 년 첫째 달 곧 그 달 초하룻날에 땅 위에서 물이 걷힌지라 노아가 방주 뚜껑을 제치고 본즉 지면에서 물이 걷혔더니" 노아와 그의 가족은 긴 기다림 끝에 방주의 문을 열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때에도 노아는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14절에 기록된 것처럼 노아는 땅이 마르고 완전히 준비되기를 기다렸습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며 기다리는 모습입니다. 우리도 삶에서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시간이 필요합니다. 황폐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의 때가 반드시 이루어질 것을 믿고 준비하는 것이 성도의 자세입니다.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한 일이 무엇이었을까요? 20절 말씀입니다. "노아가 여호와께 제단을 쌓고 모든 정결한 짐승과 모든 정결한 새 중에서 제물을 취하여 번제로 제단에 드렸더니"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가장 먼저 하나님께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는 그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구원받았음을 고백하는 행위였습니다. 황폐한 세상에서 가장 먼저 하나님을 예배하는 것은 성도로서 우리의 삶의 첫 번째 사명입니다. 우리가 처한 환경이 아무리 황폐하고 어려워도, 하나님께 예배하며 감사의 고백으로 나아갈 때, 그곳이 바로 새로운 시작이 됩니다.
두번째로, 새로운 환경, 어떠한 어려운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약속을 붙들며 새롭게 시작해야합니다.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노아의 예배를 받으시고 놀라운 약속을 주셨습니다. 21절 말씀.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시고 그 중심에 이르시되 내가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아니하리니 이는 사람의 마음이 계획하는 바가 어려서부터 악함이라 내가 전에 행한 것 같이 모든 생물을 다시 멸하지 아니하리니" 여호와께서 그 향기를 받으셨다고 말씀하시며 다시는 사람으로 말미암아 땅을 저주하지 않겠다고 약속하셨습니다. 또한, 계절과 날씨의 순환을 통해 생명과 풍요의 질서를 유지하시겠다고 선언하셨습니다. 황폐한 세상에서 노아와 그의 가족은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고 새롭게 살아갈 힘을 얻었을 것입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믿고 그분의 약속 위에 우리의 삶을 세워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우리에게 황폐한 상황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고, 그분의 약속을 붙들며 새롭게 시작하라는 메시지를 전합니다. 우리가 새로운 상황에 직면할 때, 그곳에서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은혜를 기억하며 예배하는 것입니다. 또한, 황폐함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주신 약속과 축복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뜻에 따라 우리의 삶을 세워가야 합니다. 어려운 환경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을 붙들며 희망과 감사로 나아가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의 삶에 새로운 시작을 허락하시는 은혜를 감사합니다. 황폐한 세상 속에서도 하나님을 예배하며, 주님의 약속을 붙들고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삶의 첫 열매를 하나님께 드리며, 항상 주님의 영광을 바라보는 성도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홍수가 걷히고 땅이 마른 후, 하나님은 노아에게 방주에서 나오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노아는 이에 순종하여 가족과 생물들과 함께 방주에서 나왔습니다. 그는 방주에 들어갈 때처럼(장 7:1) 방주에서 나갈 때도 하나님의 명령을 기다렸습니다. 그의 순종으로 인해 대홍수에도 인류가 멸절되지 않았고, 새로운 세상이 시작될 수 있었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명령에 절대적으로 순종할 수 있던 이유는 하나님이 그의 유익을 위해 일하신다는 것을 믿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순종의 사람 노아를 통해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셨습니다. 이와 같이 우리도 하나님을 끝까지 믿고 순종하여 생명을 살리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노아가 인내할 수 있던 이유는 무엇입니까?
한 사람이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할 때, 공동체에 어떠한 영향을 줍니까?
온전한 예배로 받는 은혜
노아가 방주에서 나온 후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 앞에 제단을 쌓고, 정결한 제물을 번제로 드리는 것이었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죄악 때문에 근심하시고 홍수로 심판하셨지만(창 6:7), 노아가 드린 예배의 향기를 받으시고 마음에 흡족하셨습니다. 노아가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진정한 예배를 드릴 때, 다시는 땅을 저주하지 않으시겠다는 은혜의 약속을 허락하신 것입니다. 하나님의 마음에 합한 온전한 예배를 드릴 때, 황폐한 세상 속에서도 은혜와 복이 임하게 됩니다.
오늘의 만나
나는 어떤 마음으로 하나님께 예배를 드립니까?
세상을 향한 하나님의 마음을 헤아릴 때, 나의 예배는 어떻게 달라집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8장 13절에서 22절은 노아 홍수 사건이 끝난 후, 노아가 방주에서 나와 하나님께 제사를 드리고, 하나님께서 다시는 물로 땅을 멸하지 않겠다고 언약하시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이 사건은 홍수 이후 아라랏산에 방주가 머문 시점에서 시작됩니다. 당시는 대홍수 이후 지구상의 모든 생물들이 소멸된 상태였으며, 노아와 그의 가족, 그리고 방주에 탔던 동물들만이 생존한 상황이었습니다. 이 본문은 하나님의 심판과 은혜의 절정에서 인류의 새로운 출발을 알리는 중요한 구절이며, 하나님의 자비와 신실하심이 강조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8장 13-22절은 노아의 방주에서 나오는 과정과 그 이후의 사건을 설명합니다.
- 13-14절: 노아가 601세 되던 해 첫째 달 열흘 날에 방주 뚜껑을 열고 비둘기를 내보냈습니다. 비둘기는 돌아오지 않았고, 땅이 마른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15-16절: 40일 후에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는데, 저녁때에 입에 올리브 잎 따 온 것이 있었습니다. 노아는 땅이 물에서 마른 것을 알았습니다.
- 17-19절: 일곱 날 후에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으나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 20-22절: 노아는 방주에서 나와 아들들과 아내, 며느리들과 함께 나왔습니다. 모든 짐승과 기는 것과 날아다니는 새가 방주에서 나와 땅에 번성하였고,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의 자손들에게 복을 주시며 모든 땅을 다스리라고 명하셨습니다. 또한, 모든 생물을 두려워하게 하고 모든 새와 땅에 기는 모든 것들을 다스리라고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노아는 홍수 이후 방주에서 나와 가장 먼저 하나님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는 자신과 가족이 살아남은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깨닫고 감사의 제사를 드렸습니다. 이에 하나님께서는 다시는 물로 땅을 멸하지 않겠다고 언약하시며, 자연 질서를 유지하실 것을 약속하셨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가 삶에서 어떤 고난을 지나더라도 하나님께 감사와 예배를 드려야 함을 가르쳐 줍니다. 또한, 하나님은 심판 후에도 변함없는 은혜를 베푸시는 분임을 깨닫게 됩니다. 우리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됨을 기억하며, 날마다 하나님께 감사하는 믿음의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홍수 심판 후에도 인류를 향한 자비를 베푸시고, 노아에게 다시 시작할 기회를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노아가 홍수 후 첫 번째로 하나님께 예배드린 것처럼, 저도 모든 상황 속에서 하나님을 우선순위로 두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저의 삶이 하나님의 은혜로 지속되고 있음을 깨닫고, 어떤 상황에서도 감사와 예배를 드리게 하시옵소서. 또한, 하나님의 약속이 변하지 않음을 믿으며, 흔들리지 않는 믿음으로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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