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 창세기 묵상노트

창세기 8장 1 - 12 하나님의 기억하심과 새로운 시작

smile 주 2025. 1. 21. 07:0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홍수가 그치다

1 <홍수가 그치다> 하지만 하나님께서는 노아와, 그와 함께 배 안에 있던 모든 들짐승, 가축을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께서는 땅 위에 바람이 불게 하셨습니다. 그러자 물이 점점 줄어들었습니다.

2 땅 속의 샘들과 하늘의 창들이 닫혔습니다. 하늘에서 내리던 비도 그쳤습니다.

3 땅에서 물이 점점 빠져 나갔습니다. 백오십 일이 지나자, 물이 많이 줄어들었습니다.

4 그 해의 일곱째 달 십칠 일에 배가 아라랏 산에 걸려 머무르게 되었습니다.

5 물은 계속 흘러 빠져 나갔고, 열째 달 첫째 날에는 산봉우리들이 드러나기 시작했습니다.

6 사십 일이 지나자, 노아는 자기가 타고 있던 배의 창문을 열었습니다.

7 그리고는 까마귀를 날려 보냈습니다. 까마귀는 땅에서 물이 마를 때까지 이리저리 날아다녔습니다.

8 또다시 노아는 땅에서 물이 빠졌는가를 알아보려고 비둘기를 날려 보냈습니다.

9 하지만 비둘기는 쉴 곳을 찾지 못하고 다시 노아에게로 돌아왔습니다. 노아는 손을 뻗어 비둘기를 맞아들였습니다.

10 칠 일이 지나자,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날려 보냈습니다.

11 그 날 저녁, 비둘기는 뜯어 낸 올리브 나무 잎사귀를 입에 물고 돌아왔습니다. 그것을 보고, 노아는 땅이 거의 다 말랐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12 칠 일이 지나자, 노아는 다시 비둘기를 내보냈습니다. 이번에는 비둘기가 노아에게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9Mz7OHhV838?si=qy-gUvls5EdkgmTE

 

세상의 혼란과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약속과 은혜를 바라보며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비행기를 타고 구름을 뚫고 하늘 위로 올라가면, 구름 아래의 어둠과 비가 멀리 사라지고 맑고 찬란한 태양빛이 드러납니다. 지상의 폭풍우 속에 있을 때에는 상상할 수 없던 빛과 평안함이 그 위에 존재합니다. 우리의 삶에도 때로는 폭풍과 같은 어려움이 있지만,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의 위에서 밝게 빛나고 계심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오늘도 말씀을 통하여 전하는 메세지가 무엇인지 함께 살펴보고자합니다.

 

첫번째로, 절망가운데 있을지라도 우리는 소망을 바라보아야합니다. 오늘 본문은 홍수 이후 노아와 그의 가족이 절망 가운데서도 하나님의 소망을 바라보는 이야기를 담고 있습니다. 1절은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선포합니다. "하나님이 노아와 그와 함께 방주에 있는 모든 들짐승과 가축을 기억하사 하나님이 바람을 땅 위에 불게 하시매 물이 줄어들었고" 홍수로 인해 모든 땅이 물에 잠겼을 때, 노아와 그의 가족은 그 방주 안에서 기다림의 시간을 보내야 했습니다. 그러나 중요한 것은 하나님께서 그들을 기억하셨다는 사실입니다. 인간적으로 보면 희망이 없는 상황 같았지만, 하나님은 결코 노아를 잊지 않으셨습니다. "기억하신다"는 것은 하나님의 은혜와 약속이 여전히 유효하며, 그분의 계획이 진행되고 있음을 의미합니다.

 

우리 삶에서도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우리 스스로가 하나님의 계획에서 멀어졌다고 느낄 수 있지만, 하나님께서는 여전히 우리를 기억하시고 그분의 계획을 이루고 계십니다. 이것이 우리의 소망입니다. 이어서 노아는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냅니다. 노아의 행동은 단순히 시간을 보내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그는 하나님의 약속을 기다리며 믿음으로 준비하고 있었습니다.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낸 것은 그저 환경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구원 계획이 이루어지는 순간을 향한 소망의 표현이었습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때로는 하나님의 응답이 늦어 보일 수 있지만, 믿음으로 준비하며 하나님의 시간을 신뢰하는 모든분들 되시길 축복합니다.

 

두번째로, 우리는 기다림 속에서도 하나님께서 반드시 응답하신다는 소망을 붙들어야 합니다. 11절 말씀은 하나님의 약속과 소망의 성취를 보여줍니다. "저녁때에 비둘기가 그에게로 돌아왔는데 그 입에 감람나무 새 잎사귀가 있는지라 이에 노아가 땅에 물이 줄어든 줄을 알았으며" 비둘기가 가져온 감람나무 잎은 하나님께서 이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고 계심을 상징합니다. 물이 점점 줄어들고 땅이 회복되고 있음을 보여준 이 작은 징표는 노아와 그의 가족에게 큰 희망이 되었을 것입니다. 이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시는 평안의 약속을 떠올리게 합니다.

 

세상 속에서 소망의 징표를 발견하고, 그것이 하나님의 일하심임을 깨달을 때 우리는 더욱 확신 가운데 걸어갈 수 있습니다. 우리도 삶에서 노아와 같은 기다림의 시간을 경험할 때가 있습니다. 어려움 속에서 하나님의 계획이 더딘 것처럼 보일 때에도 하나님께서는 우리를 기억하시며 여전히 일하고 계십니다. 그분의 시간에 따라 우리를 새롭게 하시고, 평안을 주실 것입니다. 오늘 우리는 비둘기가 가져온 감람나무 잎사귀처럼, 일상 속 작은 소망의 징표를 발견하는 성도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하나님께서 여전히 우리와 함께하시며, 회복과 구원의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고 나아가는 모든분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선하시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기다림의 시간을 보낼 때에도 하나님께서 우리를 기억하시며 소망의 길로 인도하고 계심을 믿습니다. 노아를 통해 보여주신 구원의 약속이 우리의 삶에도 동일하게 이루어질 것을 기대합니다. 세상 속에서 소망을 발견하며 하나님의 때를 신뢰하는 믿음을 주옵소서. 주님의 은혜로 우리의 삶을 새롭게 하시고 평안을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곧 성도의 소망

하나님은 온 땅을 홍수로 심판하신 후에도 노아를 기억하셨습니다. 하나님은 바람이 불게 하여 물이 줄어들게 하셨고, 방주는 아라랏산 위에 안착할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이 바람을 불어 홍수를 잠재우셨듯이, 예수님은 제자들에게도 약속하신 성령이 바람과 같이 임하게 하셨습니다. 제자들은 성령을 통해 온전하게 새로워졌고, 구원의 역사에 쓰임받았습니다. 하나님은 우리를 기억하시고 성령의 바람을 불게 하심으로 성도의 삶을 새롭게 하십니다. 우리는 스스로 바뀔 수 없습니다. 성도는 오직 성령의 충만함으로 새로운 삶을 구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의 기억하심이 어떻게 성도의 소망이 됩니까?

성령의 충만하심으로 새롭게 변화될 내 삶의 모습은 무엇입니까?

 

새 하늘과 새 땅이 곧 성도의 소망

비가 그치자 노아는 땅에 물이 얼마나 줄어들었는지 확인하기 위해 방주의 창문을 열고 까마귀와 비둘기를 내보냅니다. 두 번째 비둘기는 평화와 번영을 상징하는 감람나무 잎사귀를 물고 왔습니다. 노아는 이를 통해 새 하늘과 새 땅을 소망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노아는 돌아오지 않은 세 번째 비둘기를 통해 새롭게 된 세상 가운데 참 자유를 누릴 것을 확신했을 것입니다. 성도의 진정한 소망은 새 하늘과 새 땅에 있습니다. 잎사귀처럼 작은 믿음이 하나님의 나라로 우리를 이끌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세상 소망을 추구하며 살아갈 때, 우리의 삶은 어떤 모습입니까?

하나님의 나라 소망으로 살아가기 위해 포기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창세기 8장 1절에서 12절은 노아의 홍수 사건이 절정에 이른 후, 물이 점차 줄어들고 노아와 그의 가족이 새로운 세상을 향해 나아가는 과정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당시 홍수는 전 지구적인 재앙으로, 하나님께서는 인류의 죄악을 심판하시기 위해 홍수를 보내셨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노아와 방주에 탄 생물들을 기억하시고, 다시 땅을 회복시키기로 계획하셨습니다. 지리적으로 보면, 방주는 아라랏 산에 머물게 되며, 점차 땅이 드러나는 과정 속에서 새 생명의 시작이 준비됩니다. 성경적으로 이 장면은 하나님의 신실하심과 새로운 언약을 향한 첫걸음을 의미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창세기 8장 1-12절은 홍수 후 물이 줄어드는 과정을 설명합니다.

  • 1-5절: 하나님께서 노아와 방주에 있는 모든 생물을 기억하시고 바람을 보내어 물이 줄어들게 하셨습니다. 물이 점차 감소하면서 일곱째 달 열일곱째 날에 방주가 아라랏 산에 머물렀습니다. 열째 달이 되자 산들의 봉우리가 보이기 시작했습니다.
  • 6-9절: 노아는 방주의 창을 열고 까마귀를 내보내어 땅의 상태를 살폈지만, 까마귀는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이후 노아는 비둘기를 내보냈지만, 비둘기는 아직 물이 완전히 마르지 않아 되돌아왔습니다.
  • 10-12절: 노아는 다시 칠 일을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내보냈고, 비둘기가 감람나무 잎을 물고 돌아왔습니다. 노아는 물이 많이 줄어들었음을 깨달았습니다. 노아는 또다시 칠 일을 기다렸다가 비둘기를 내보냈고, 이번에는 비둘기가 돌아오지 않았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본문은 하나님께서 자신의 백성을 결코 잊지 않으시며, 반드시 새로운 시작을 준비하신다는 사실을 보여줍니다. 하나님은 노아와 방주 속 생물들을 기억하시고, 물을 줄이셔서 그들이 다시 땅에서 살아갈 수 있도록 하셨습니다. 또한, 비둘기를 통해 점진적으로 환경을 확인하는 노아의 신중함과 인내도 중요한 교훈이 됩니다. 우리의 삶에서도 하나님께서 일하시는 과정은 즉각적이지 않을 수 있지만, 하나님은 변함없이 우리를 인도하시고 최선의 때에 새 길을 열어 주십니다. 믿음으로 기다리며 하나님께서 준비하시는 새로운 시작을 받아들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홍수 가운데서도 노아와 그의 가족을 기억하시고 구원의 길을 열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죄악이 가득한 세상 속에서도 저희를 잊지 않으시고 구원의 길을 예비하시는 주님의 은혜에 감사를 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도 하나님의 인도하심을 기다리는 법을 배우게 하시옵소서. 때로는 우리 삶이 방주 안에 갇힌 것처럼 느껴질 때도 있지만, 하나님께서 반드시 새 희망을 주심을 믿습니다. 노아처럼 인내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게 하시고, 감람나무 잎을 받은 비둘기처럼 평화와 소망의 소식을 전하는 사람이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