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2장 1-10 거룩한 일과를 사수하라

smile 주 2023. 4. 27. 15:5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보김에 나타난 여호와의 천사

1 여호와의 천사가 길갈에서 보김으로 올라왔습니다. 그 곳에서 여호와의 천사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너희를 이집트에서 이끌어 내어, 너희 조상에게 약속했던 땅으로 데리고 왔다. 나는 너희에게너희와 맺은 언약을 절대로 깨뜨리지 않을 것이다.

2 그러니 너희도 이 땅에 살고 있는 사람들과 언약을 맺지 말며, 그들의 제단을 무너뜨려라하고 말했다. 그러나 너희는 나의 말에 복종하지 않았다.

3 이제 내가 하는 말을 잘 들어라. 나는 이 땅의 백성을 쫓아 내지 않을 것이다. 그들은 너희의 적이 되어 너희를 괴롭힐 것이며, 그들의 신은 너희에게 덫이 될 것이다.”

4 여호와의 천사가 이 말씀을 전하자, 이스라엘 백성은 소리 높여 울었습니다.

5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그 곳을 보김이라고 불렀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보김에서 여호와께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눈의 아들 여호수아의 죽음

6 그 때에 여호수아가 이스라엘 백성에게 각자 나누어 받은 땅으로 돌아가도 좋다고 말했습니다. 그러자 모든 사람이 돌아가서 자기 몫의 땅을 차지했습니다.

7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수아가 살아 있는 동안 여호와를 섬겼고, 장로들이 살아 있는 동안에도 계속해서 여호와를 섬겼습니다. 이 장로들은 모두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하신 큰 일을 본 사람들이었습니다.

8 여호와의 종인 눈의 아들 여호수아는 백십 세에 죽었습니다.

9 이스라엘 사람들은 여호수아를 그가 나누어 받은 땅, 딤낫 헤레스에 묻어 주었습니다. 딤낫 헤레스는 가아스 산 북쪽의 에브라임 산지에 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복종하지 않음

10  여호수아와 같은 시대에 살았던 사람들이 다 죽고, 후에 그들의 자녀들이 자라났습니다. 그 자녀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했으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어떤 일을 하셨는지도 알지 못했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여호와의 사자의 책망에 이스라엘 백성들이 제대로 뉘우치지 않아 그 후손들이 여호와를 알지 못하는 세대가 되고 만다는 내용입니다. 하나님의 사자가 이스라엘을 책망하며 향후 그 땅의 주민들을 쫓아내지 아니할 것이라고 경고합니다. 이스라엘은 여호수아가 사는 날 동안과 그리고 여호수아 뒤에 생존한 장로들이 사는 날 동안에는 여호와를 잘 섬깁니다. 그러나 그들이 다 죽은 후 가나안 세대의 후손들은 여호와를 알지 못하고 맙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 백성이라고 저절로 하나님을 아는 것은 아닙니다. 그 세대의 사람들도 다 조상에게로 돌아갔고 그 후에 일어난 다른 세대는 여호와를 알지 못하며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도 알지 못했습니다. 부모는 자식들에게 하나님께서 어떻게 자신들을 도우셨고 인도하셨는지 자기들의 체험을 들려주며 하나님의 은혜가 없이는 살아갈 수 없음을 가르쳐야 했습니다. 그들이 다 쫒아 내지 않은 가나안 족속들과 섞여 살면서 신앙교육을 하지 않았으니 자녀 세대들이 하나님을 알지 못하는 것은 당연한 일입니다. 한국 교회도 다음 세대들이 끊어질 위기를 겪고 있다고 합니다. 신앙교육은 어릴 때부터 해야 하지만 지금이라도 우리는 자녀들에게 신앙 체험을 들려주고 그들이 이 타락한 세상에서 신앙을 계승하며 믿음으로 살수 있도록 우리가 회개하며 간절하게 기도해야함을 깨닫습니다.

 

(불순종의 대가)

가나안 사람들과 언약을 맺지 말고 그들의 제단을 헐라는 여호와의 말씀에 불순종한 대가는 세가지로 나타납니다. 첫 번째는 가나안을 쫓겠다는 여호와의 언약의 파기입니다. 이는 이스라엘이 가나안 족속과 언약을 맺었기 때문으로, 그것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리는 행위가 되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는 가나안 족속이 이스라엘 옆구리의 가시가 된다는 것으로, 그들을 그냥 두고 종으로 부려먹는 것이 좋다고 생각할 줄 모르나 그것이 결국에는 이스라엘을 괴롭히는 존재가 되고 만다는 것입니다. 세 번째는 가나안 사람들의 신이 이스라엘에게 올무가 된다는 것으로 즉, 망한다는 말입니다. 새들이 그물에 걸려 죽게 되듯이, 이스라엘이 가나안의 우상으로 인해 멸망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언약에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온전하지 못한 순종은 언젠가 그 대가를 치르게 되며, 결국 불순종은 가시와 같은 존재를 남겨둔 결과를 낳게 됨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다음세대들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들려주고 기도하며 말씀에 순종하는 것을 지속적으로 가르쳐야 됨을 깨닫습니다.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항상 하나님의 자녀로써의 자존심을 온전히 지켜 나가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소망합니다.  오늘 하루도 길갈의 돌과 언약을 기억하고  우리의 삶 가운데 언제나 신실하신 하나님을 발견하는 즐거움을 누리는 거룩한 백성들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