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그 땅에 남겨 두신 사람들
1 여호와께서는 가나안을 차지하기 위해 전쟁을 해 본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 사람들을 시험하려 하셨습니다.
2 여호와께서 그 나라들을 그 땅에 남겨 두신 단 한 가지 이유는, 이스라엘 자손에게 가르침을 주기 위해서였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전쟁을 해 본 경험이 없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싸우는 법을 가르치기를 원하셨습니다.
3 여호와께서 쫓아 내지 않은 민족들은 블레셋의 다섯 군주와 모든 가나안 사람들, 그리고 시돈과 히위 백성들입니다. 히위 사람들은 바알 헤르몬 산에서 하맛까지 이르는 레바논 산지에 살고 있었습니다.
4 그들은 이스라엘을 시험하기 위해 그 땅에 남겨진 백성들이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의 조상에게 내린 명령에 순종하는지 알고 싶어 하셨습니다.
5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사람, 헷 사람, 아모리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그리고 여부스 사람과 함께 살았습니다.
6 이스라엘 사람들은 그 사람들의 딸들과 결혼하기 시작하였고, 자기의 딸들을 그 사람들의 아들들과 결혼시켰습니다. 그러면서 이스라엘은 그들의 신을 섬겼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하나님께서는 가나안 정복전쟁을 경험하지 못한 전후 세대에게, 승리의 비결이 하나님을 의지하는데 있다는 것을 가르쳐 알게 하기 위해, 이방 족속을 가나안 땅에 남겨 두십니다. 전후 세대에게 시련을 주어 하나님께로 돌아오게 하시려는 것이며,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지의 여부를 알아보기 위함이었습니다. 이스라엘 전후 세대들은 모세와 여호수아가 저들의 우상을 섬기지 말고, 저들과 혼인하지 말고, 언약도 맺지 말고 저들을 진멸해야 한다고 누누히 당부하였으며, 또 이를 어겼을 경우 당하게 될 징계에 대해 경고했으나 끝내 저들과 통혼하고 그들의 신들을 섬기는 큰 범죄에 빠지게 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하나님께서는 하나님백성들의 믿음을 성장시키시기 위하여 그들 앞에 작은 장애물들을 두십니다. 그 장애물들을 너무 힘들거나 도무지 감당하지 못할 것들이 아니라 믿음으로 행하면 모두 제거되어질 수 있는 것들을 두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우리가 시험당할 즈음에 피할 길도 함께 열어 두시는 분입니다. 우리도 살아가면서 우리 앞에 성숙된 믿음의 열매를 위하여 하나님께서 허락하시는 장애물들이 있음을 깨닫고 믿음으로 그것들을 이길 수 있는 능력을 가져야 할 것입니다. 우리를 하나님께서 세상 가운데 살아가도록 하시는 것은 결코 세상을 쫓아 행하라는 것이 아니라 그 세상을 믿음의 능력으로 정복하고 다스리라고 하는 하나님의 강력한 메시지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 세상을 잘 분별하게 해 주시옵소서. 무엇을 구하고 무엇을 버려야 하는지 잘 선택하게 하시고, 늘 바른 방향을 향해 영의 눈을 뜨게 해주시옵소서. 특별히 주님의 말씀에 순종하여 죄와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늘 승리케 하시는 주님의 놀라운 능력을 경험하게 하옵소서. 구별된 삶을 살지 못하고 오히려 세상적인 생각, 세상 사람들의 가치관과 방식을 따라가고 있지 않은지, 사사 시대와 같은 영적인 악순환의 고리에 들어가 있지 않은지 우리 자신를 돌아보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가 세상 속에 살지만 세상의 영향을 받지 않고 도리어 세상에 선한 영향력을 줄 수 있는 믿음의 세대가 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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