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3장 12-23 하나님의 손에 붙들린 왼손잡이

smile 주 2023. 4. 28. 09:15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사사 에훗

12 이스라엘 백성이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저질렀습니다.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모압 왕 에글론을 강하게 하여 이스라엘을 공격하도록 하셨습니다.

13 에글론은 암몬 백성과 아말렉 백성을 자기 편으로 끌어들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이스라엘을 공격하여 종려나무 성인 여리고를 점령했습니다.

14 이스라엘 백성은 십팔 년 동안, 모압 왕 에글론의 지배를 받았습니다.

15 그러자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부르짖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한 사람을 보내 주셨는데, 그 사람은 왼손잡이인 에훗입니다. 에훗은 베냐민 지파 사람인 게라의 아들입니다. 이스라엘은 모압 왕 에글론에게 바칠 물건을 에훗을 통해 보냈습니다.

16 에훗은 양쪽에 날이 선 칼을 하나 만들었습니다. 그 칼의 길이가 한 규빗 정도 되었습니다. 그는 그 칼을 오른쪽 허벅지 옷 속에 차고,

17 모압 왕 에글론에게 가서, 그가 바치라고 한 물건을 전했습니다. 에글론은 매우 뚱뚱한 사람이었습니다.

18 에훗은 에글론에게 물건을 바친 후에 그 물건을 싣고 왔던 사람들을 돌려 보내고,

19 자신은 길갈 성 근처 채석장이 있는 곳을 지나다가 다시 돌아와서 에글론에게 말했습니다. “에글론 왕이여, 왕께 전할 비밀스러운 말씀이 있습니다.” 그러자 에글론 왕은 신하들에게조용히들 하여라고 말하고, 그들을 방에서 내보냈습니다.

20 에훗은 에글론 왕에게 가까이 갔습니다. 에글론은 꼭대기에 있는 서늘한 다락방에 혼자 앉아 있었습니다. 에훗은하나님께서 왕에게 전하라고 하신 말씀이 있습니다하고 말했습니다. 그 말을 듣고 왕이 자리에서 일어섰습니다.

21 에훗은 오른쪽 허벅지에 차고 있던 칼을 왼손으로 빼서 왕의 배를 깊이 찔렀습니다.

22 칼자루까지 몸 안으로 들어갈 정도로 에글론의 배에 칼이 깊이 박혔습니다. 그리고 칼 끝은 에글론의 등 뒤까지 나왔습니다. 왕의 몸 속 기름이 칼과 함께 엉키었습니다. 에훗은 에글론의 몸에서 칼을 빼내지 않았습니다.

23 에훗은 방에서 나와 문을 잠갔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독특한 사사의 이야기로 왼손잡이 사사 에훗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이 또다시 하나님 앞에 범죄하며 악을 행하기 시작했습니다. 여호와께서 모압왕 애글론을 통해 심판하셔서 십팔년간 이스라엘 자손이 모압왕 에글론을 섬기게 됩니다. 베냐민 지파 에훗이 에글론을 죽이며 구원의 길이 열리게 됩니다. 에훗은 게라의 아들이며 왼손잡이입니다. 에훗은 허벅지에 숨길수 있는 한규빗 길이가 되는  양날 단검을 만들어 준비했습니다. 눈치가 없는 애글론왕을 속여 은밀한 이야기를 하겠다고 서늘한 다락방으로 함께 들어가, 그곳에서 에글론왕을 죽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이 범죄하면 하나님은 주변 국가들을 통해 이스라엘에게 고통을 주었고 그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으면 사사를 세워 대적들과 싸워서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하나님이 세우신 사사는 능력있는 영웅이 아니였습니다. 하나님은 약한 것들을 택하사 강한 것들을 부끄럽게 하시고 <고전 1;27> 또 좋은 무기로 싸우는 것도 아닙니다. 다윗은 돌맹이로 골리앗을 이겼습니다.<삼상17> 우리도 연약하고 가진 것이 없어도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며, 우리에게 믿음이 있으면 원수들을 이길 수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하나님께서 주신 사명에 순종하며 사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기 소망합니다.

 

(하나님의 심판과 능력)

이길 수 없는 가운데 이기는 것이 하나님의 능력입니다질 수 없는 가운데 지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

실패할 수 없는 가운데 실패하는 것이 하나님의 심판입니다주저앉아 있는 사람에게는 기적이 일어나지 않습니다.

기적은 부르짖는 사람, 하나님을 찾는 사람에게서 일어납니다.

 

(오늘의 기도)  

죄와의 끊임없는 싸움에서 늘 승리케 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진정한 회개는 입술의 고백을 넘어서서 삶의 변화까지 이르러야 하지만, 사사기의 이스라엘 백성들은 반복적으로 또 같은 죄를 짓고 하나님의 심판을 받는 모습을 보게 됩니다. 오늘 하루도 또 범죄하는 삶이 아니라 또 감사하는 삶을 살아감으로 하나님의 강함을 우리의 약함을 통해 증거되며, 하나님의 은혜와 평안을 충만하게 누리는 거룩한 오늘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