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자 사사 드보라
17 그러나 시스라만은 잡히지 않고 달아났습니다. 시스라는 겐 사람인 헤벨의 아내 야엘의 천막으로 갔습니다. 왜냐하면 하솔 왕 야빈이 헤벨의 집안과 사이좋게 지내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18 야엘은 밖으로 나가 시스라를 맞이하며 말했습니다. “장군님, 내 장막으로 들어오십시오. 두려워하지 마십시오.” 그러자 시스라가 야엘의 천막으로 들어갔습니다. 야엘은 시스라에게 이불을 덮어 주었습니다.
19 시스라가 야엘에게 말했습니다. “목이 마르다. 마실 물 좀 다오.” 야엘은 우유가 담긴 가죽 부대를 열어 시스라에게 마시게 했습니다. 그리고 다시 이불을 덮어 주었습니다.
20 시스라가 또 야엘에게 말했습니다. “가서 천막 입구에 서 있어라. 만약 누가 와서 ‘여기 누구 오지 않았소?’라고 물으면 ‘안 왔습니다’라고 대답하여라.”
21 그러나 헤벨의 아내 야엘은 밖에 서 있지 않고 장막 말뚝과 망치를 들고 조심스럽게 시스라에게 다가갔습니다. 시스라는 매우 피곤했기 때문에 잠이 깊이 들어 있었습니다. 야엘은 말뚝을 시스라의 관자놀이에 박았습니다. 말뚝이 머리를 뚫고 땅에 박혔습니다. 그래서 시스라는 죽었습니다.
22 그후에 시스라의 뒤를 쫓던 바락이 야엘의 천막에 왔습니다. 야엘은 밖으로 나가 바락을 맞이하면서 “이리 와 보세요. 당신이 찾고 있던 사람을 보여 드리겠어요” 하고 말했습니다. 바락은 야엘의 장막으로 들어갔습니다. 그 곳에는 시스라가 장막 말뚝이 머리에 박힌 채 죽어 있었습니다.
23 그 날, 하나님은 가나안 왕 야빈을 이스라엘이 보는 앞에서 물리쳐 주셨습니다.
24 이스라엘은 가나안 왕 야빈보다 더욱더 강해졌습니다. 마침내 이스라엘은 야빈을 완전히 무찔렀습니다.
CTM 큐티
1. 야엘에게 빼앗긴 영광(17-22) 나를 위해 준비된 영광을 놓치고 살지는 않는가?
시스라는 바락의 군사에게서 혼자 도망하여 평소에 잘 알고 지내던 헤벨의 집으로 도망하였습니다. 그리고 그곳에서 죽임을 당하게 됩니다. 헤벨의 아내 야엘이 시스라를 죽여 버렸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얼마 못되어서 바락이 그곳에 도착하게 되었지만 이미 시스라가 죽은 이후가 되어서 적장을 죽인 영광은 야엘에게로 돌아가게 됩니다. 바락의 믿음 없고 사람 중심의 선택은 자신에게 준비된 영광을 받지 못하는 안타까운 결과를 얻게 됩니다. 하나님께서 영광스럽게 하시는 일에는 항상 영적인 결단이 요구됨을 알고 그러한 기회를 바락처럼 놓치는 어리석음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입니다.
2.이스라엘의 승리(23-24) 나는 하나님과의 바른 관계를 늘 유지하며 사는가?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의 왕 야빈의 손을 강하게 하셔서 고통 가운데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드보라와 바락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항상 영적인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혹 하나님 앞에서 멀어졌다고 하면 지금 이라도 돌이켜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여 무한하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길임을 깨닫고 돌아와야 할 것입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본문은 크게 네 가지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곧 바락의 출정, 여호와의 참여, 시스라와 야엘의 만남, 시스라의 사망과 전쟁의 요약 등입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이 범죄하였을 때에 하나님께서는 그들을 가나안의 왕 야빈의 손을 강하게 하셔서 8년간 고통 가운데서 깨닫게 하셨습니다. 그러나 이스라엘이 자신들의 잘못을 깨닫고 하나님께 회개하고 돌아왔을 때 하나님께서는 드보라와 바락을 통하여 이스라엘을 구원하시게 됩니다. 결국 우리의 성공과 실패는 하나님의 주권하에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하나님의 거룩하심을 따라 항상 영적인 거룩함을 잃지 않도록 힘써야 할 것입니다. 혹 하나님 앞에서 멀어졌다고 하면 지금 이라도 돌이켜 하나님 앞에 용서를 구하고 회개하여 무한하신 하나님의 용서를 구하는 것이 가장 빠른 회복의 길임을 깨닫습니다..
(헤벨과 그의 아내 야엘의 갑작스러운 등장)
드보라와 바락이 게데스 지역에 병력을 모아 적의 군대 장관 시스라와 맞서 싸우려고 하는데 갑자기 11절에 겐 사람 헤벨이란 사람이 등장합니다. 그는 모세의 장인인 호밥의 자손인데 자기 족속을 떠나 게데스와 가까운 지역에 장막을 치고 살았답니다. 겐 사람들은 이방민족이지만 일찍이 모세의 권유로 이스라엘 유다 지파에 속해 살았습니다. 그런데 그 자손 중 헤벨이라는 사람이 그 곳을 떠나 납달리 지파의 경계에 거주하게 되었으니 이로서 그 아내 야벨이 성경에 등장하는 계기가 됩니다. 전쟁 상황에서 헤벨과 그의 아내 야엘의 갑작스러운 등장은 언뜻 보기에 문맥과 전혀 어울리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이후의 내용을 통해 헤벨의 거주지가 바로 시스라가 죽을 장소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헤벨은 게데스에 장막을 칠 때 훗날 시스라라는 인물이 그곳에서 죽을 것이라고 전혀 생각하지 못했을 것입니다. 그는 그저 사는 장소를 옮긴 것뿐입니다. 그런데 그 장막 이전이 하나님의 계획 아래 있었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도구가 된 것입니다.
잠언 16장 9절입니다. “사람이 마음으로 자기의 길을 계획할지라도 그의 걸음을 인도하시는 이는 여호와시니라” 아멘.
(오늘의 기도)
우리의 능력을 보지 않으시고, 우리의 믿음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겐 사람 헤벨의 아내 야엘과 같이 우리 삶에 중요한 순간에 하나님 편에 서서 주저하지 않고 하나님의 뜻을 따르는 저희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또한 대적들이 우리를 삼키려 할 때 그들과 똑같이 칼과 창으로 대적하는 자가 아니라 예수님을 본받아 그들에게 복음을 전하는 저희들이 되기를 원합니다. 하나님의 택하심은 우리가 소유하고 있는 능력에 의해서가 아니라 오직 믿음에 의해서임을 잊지 않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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