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4장 1-10 말씀과 함께 용감하게 진군하라

smile 주 2023. 4. 28. 13:26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여자 사사 드보라

1 에훗이 죽은 뒤에 이스라엘 백성은 또다시 여호와께서 보시기에 나쁜 일을 저질렀습니다.

2 그래서 여호와께서는 가나안 왕 야빈에게 그들을 넘겨 주셨습니다. 야빈은 하솔 성에서 왕노릇을 했습니다. 야빈의 군대 지휘관은 시스라였는데, 하로셋 학고임에 살았습니다.

3 시스라는 쇠로 만든 전차 구백 대를 가지고 있었으며, 이십 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을 심하게 괴롭혔습니다. 그래서 이스라엘 백성은 여호와께 도와 달라고 부르짖었습니다.

4 그 때에 랍비돗의 아내인 여예언자 드보라가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었습니다.

5 드보라가 에브라임 산지 라마와 벧엘 성 사이에 있는 종려나무 밑에 앉아 있을 때, 이스라엘 사람들이 그녀에게 자주 가서 재판을 받았습니다.

6 드보라는 바락에게 심부름하는 사람을 보내어 그를 불러 오게 했습니다. 바락은 아비노암의 아들인데, 납달리 지파의 지역에 있는 게데스 성에 살았습니다. 드보라가 바락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께서 당신에게 명령하십니다. ‘가서 납달리와 스불론 지파 사람 만 명을 모아 다볼 산으로 가거라.

7 내가 야빈의 군대 지휘관인 시스라를 너에게 오게 할텐데, 너는 기손 강에서 시스라와 그의 전차와 그의 군대를 맞이할 것이다. 나는 네가 그 곳에서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도와 줄 것이다.’”

8 그러자 바락이 드보라에게 말했습니다. “당신이 나와 함께 가면, 나도 가겠습니다. 그러나 당신이 나와 함께 가지 않는다면, 나도 가지 않겠습니다.”

9 드보라가 대답했습니다. “물론 나도 당신과 함께 가겠습니다. 그러나 이 싸움에서 이기더라도, 당신에게 돌아갈 영광은 없습니다. 여호와께서는 한 여자에게 시스라를 물리치도록 하실 것입니다.” 그후에 드보라는 바락과 함께 게데스로 갔습니다.

10 게데스에서 바락은 스불론과 납달리 백성을 불러 모았고, 만 명이 바락을 따라갔습니다. 드보라도 바락과 함께 갔습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에훗이 죽으니 또 이스라엘 자손이 여호와의 목전에서 악을 행하매, 여호와께서 가나안 왕 야빈의 손에 그들을 내주셨고, 그들은 20년 동안 이스라엘을 심히 학대하였으므로, 이스라엘 백성들이 하나님께 부르짖자 여성 사사 드보라를 세워 구원해 주신다는 내용입니다. 그 때 이스라엘의 사사가 되어 백성들을 재판하던 드보라가 바락에게 하나님의 말씀을 전합니다. 가나안의 군대장관을 그에게 넘겨준다는 말씀으로, 그럼에도 바락은 드보라가 함께 가지 않으면 가지 않을 것이라고 고집을 피웁니다. 드보라는 함께 갈 것을 약속하지만 바락은 영광을 얻지 못할 것이라고 말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이스라엘 백성들은 평안할 때는 하나님을 찾지 않고 또 지도자가 없으면 악을 행하고 그러다가 괴로움을 당하면 하나님께 부르짖는 일을 반복합니다. 그래도 하나님은 그들의 부르짖음을 외면하지 않으십니다. 왼손잡이 에훗을 사사로 세우시고 삼갈은 막대기로 블레셋을 이겼는데 남성 위주의 이스라엘 사회에서 여성이 사사가 됩니다. 하나님의 부르심은 약점이 있거나 가진 것이 없거나 비록 여성이라도 상관없이 부르십니다. 하나님은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기에, 우리가 어떤 모습이든지 우리를 쓰실 수 있으시므로 필요한 것은 믿음과 순종입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승리의 깃발, 여호와 닛시의 하나님 아버지! 오늘 드보라와 바락의 모습을 통해 귀한 깨달음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외모가 아니라 중심을 보시는 것처럼 우리 역시 사람들을 대할 때 외모로 판단하지 않게 하옵소서. 하나님은 우리가 영적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믿음을 주시고 약속의 말씀을 주시는 분이심을 기억합니다. “세상 끝날까지 우리와 항상 함께 있을 것이다(28:20)”고 약속해 주신 말씀을 붙들고 오늘 우리가 겪게 될 영적전쟁에서 성령충만하여 드보라처럼 담대히 싸워 승리하게 하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