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 출애굽기 묵상노트

출애굽기 6장 14 – 27 이스라엘 자손의 계보와 모세와 아론의 사명

smile 주 2025. 5. 31. 06:4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모세와 아론의 조상
14 <이스라엘의 족보> 이스라엘 각 지파들의 조상은 이러합니다. 이스라엘의 맏아들 르우벤은 네 아들을 두었습니다.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입니다. 이들이 르우벤의 가족입니다.

15 시므온의 아들은 여무엘과 야민과 오핫과 야긴과 소할과 사울입니다. 사울은 가나안 여자의 아들입니다. 이들이 시므온의 가족입니다.

16 레위는 백서른일곱 살까지 살았습니다. 레위의 아들 이름은 순서대로 게르손과 고핫과 므라리입니다.

17 게르손은 두 아들을 두었는데, 그 이름은 립니와 시므이입니다. 이들에게는 다 자기 가족이 있었습니다.

18 고핫은 백서른세 살까지 살았습니다. 고핫의 아들은 아므람과 이스할과 헤브론과 웃시엘입니다.

19 므라리의 아들은 마흘리와 무시입니다. 족보에 따르면 이들은 레위의 가족입니다.

20 아므람은 자기 아버지의 누이인 요게벳과 결혼했습니다. 요게벳은 아론과 모세를 낳았습니다. 아므람은 백서른일곱 살까지 살았습니다.

21 이스할의 아들은 고라와 네벡과 시그리입니다.

22 웃시엘의 아들은 미사엘과 엘사반과 시드리입니다.

23 아론은 엘리세바와 결혼했습니다. 엘리세바는 암미나답의 딸이며 나손의 누이입니다. 엘리세바는 나답과 아비후와 엘르아살과 이다말을 낳았습니다.

24 고라의 아들은 앗실과 엘가나와 아비아삽입니다. 이들은 고라의 가족입니다.

25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은 부디엘의 딸과 결혼했습니다. 부디엘의 딸은 비느하스를 낳았습니다. 이들은 레위 집안의 조상들입니다.

26 바로 이 아론과 모세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땅에서 각 무리대로 인도해 내어라하고 말씀하셨습니다.

27 또한 이집트 왕 파라오에게 가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내보내라고 말한 사람 역시 모세와 아론입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SgJrPCgIhRM?si=wonxfJB1oQhEcZ1M

 

가난하고 남루하게 살아가는 한 청년에게, 먼 친척이 남긴 엄청난 유산이 있다는 소식이 들려왔습니다. 그러나 청년은 그 돈을 자신이 호의호식하는데 쓰지 않았습니다. 도리어 가난한 사람들에게 흘러갈 수 있도록 합니다. 알지 못하는 가운데 자신에게 내려져 온 소중한 유산을,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으로 여기고 흘려보낸 한 청년의 아름다운 이야기입니다. 오늘 본문 말씀은 모세와 아론의 족보에 대해서 기록하고 있습니다. 모세와 아론은 언약의 사람들, 사명의 사람들이었습니다. 우리는 오늘 말씀을 통해서, 우리도 모세와 아론과 같이 언약과 사명의 사람들인 것을 깨닫게 됩니다.

 

첫째, 하나님의 언약은 신실하게 이어져 왔습니다.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이 출애굽하는 역사를 본격적으로 보여주기에 앞서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기록합니다. 그들의 조상을 따라 족보를 거슬러 올라가면 이스라엘 곧 야곱이 나옵니다. 하나님은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에게 언약을 허락하셨는데, 그 언약의 후손을 따라 모세와 아론이 태어나게 된 것입니다. 14절과 20절을 각각 보겠습니다. “그들의 조상을 따라 집의 어른은 이러하니라 이스라엘의 장자 르우벤의 아들은 하녹과 발루와 헤스론과 갈미니 이들은 르우벤의 족장이요“아므람은 그들의 아버지의 누이 요게벳을 아내로 맞이하였고 그는 아론과 모세를 낳았으며...”

 

창세기를 보면 이스라엘 자손들이 애굽에 살게 된 배경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야곱의 아들 요셉이 애굽에 노예로 팔려가고, 온 땅에 기근이 찾아와 야곱의 모든 가족이 애굽으로 이주합니다. 세월이 지나며 야곱의 후손들은 큰 민족을 이루게 되었고, 애굽의 노예가 되어 400년을 이어오게 된 것입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힘든 노예 생활을 하는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은 끊임없이 이어져 왔습니다. 이스라엘 민족이 강하거나 끈질겨서가 아니라, 하나님이 신실하심으로 일해 오셨기 때문입니다. 그리스도인들은 사도 바울처럼 나의 나 된 것이 하나님의 은혜임을 고백하는 자들입니다. 오늘날의 나와 나의 삶이 있기까지, 하나님은 역사를 주관하시고 통치해 오셨습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에 신실하심에 감사하며 이 땅 가운데 언약의 사람으로 살아가기를 힘써야 할 것입니다.

 

둘째, 우리의 사명은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었습니다. 본문 말씀은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마치면서, 그들에게 맡겨진 사명에 대하여 언급합니다. 모세와 아론은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는 사명을 맡았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고 담대히 전했습니다. 26절에서 27절입니다. “이스라엘 자손을 그들의 군대대로 애굽 땅에서 인도하라 하신 여호와의 명령을 받은 자는 이 아론과 모세요 애굽 왕 바로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애굽에서 내보내라 말한 사람도 이 모세와 아론이었더라모세와 아론에 관한 족보 끝에 그들의 사명이 언급된 것은, 그들의 사명이 언약 가운데 있었음을 보여주는 것입니다. 모세와 아론에게 주어진 명령은 하나님이 갑작스럽게 주신 명령이 아니었습니다.

 

하나님은 신실하신 언약 가운데 이스라엘 자손을 보존해 오셨습니다. 그리고 모세와 아론에게 사명을 주시기 위해 그들을 준비시키셨습니다. 오늘날 내게 주신 사명이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있었음을 믿는다면, 내게 주어진 힘과 재능과 물질 등 모든 것을 사명을 위해 사용할 것입니다. 하나님은 자신의 뜻을 성취하시기 위하여 나를 준비시키고 모든 좋은 것을 주셨습니다. 그러므로 오직 언약과 사명의 사람으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자기에 주어진 유산을 사명처럼 여기고 살아간 어떤 젊은이처럼, 이 땅 가운데 언약의 성취로 채워가는 그리스도의 향기로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은 오늘도 우리를 언약의 사람으로 부르고 계심을 확신하는 저와 여러분들이 되길 소원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언약을 신실하게 지키시고, 나를 언약의 사람으로 준비시켜 주시니 감사드립니다. 세상을 살아가는 가장 가치 있는 방법은, 오직 사명을 따라 사는 삶임을 가르쳐 주셨습니다. 내게 주신 오늘을 살아가는 동안, 하나님의 언약 가운데 놓인 놀라운 사명의 하루임을 기억하고 최선을 다해 살아가게 하옵소서. 우리의 믿음이 약해질 때마다 용기를 주시고, 어떠한 어려움 앞에서도 담대히 승리하게 하여 주옵소서. 언약의 삶의 본이 되신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대대로 이어지는 하나님의 언약

성경은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 역사를 본격적으로 보여 주기 전에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언급합니다. 족보는 가문과 민족의 역사를 보여 주는 자료입니다. 특히 출애굽 이야기에 앞서 나온 족보는 이스라엘 민족이 노예 생활을 하는 큰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언약이 계속 이어져 왔음을 나타냅니다. 아브라함과 이삭, 야곱에게 언약을 주신 하나님은 그 가문 대대에 걸쳐 신실하게 일해 오셨습니다. 이를 통해 하나님의 언약은 시간이 얼마나 걸리든지 상관없이 성취될 때까지 사라지지 않고 이어짐을 알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내가 속한 공동체가 믿음의 명문이 되기 위해 실천할 일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내가 속한 공동체에 세우신 언약은 무엇입니까?

 

언약을 위해 부름받음

족보에는 아론과 모세뿐만 아니라 많은 인물이 언급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아브라함으로부터 이어지는 역사 속의 수많은 인물 가운데 아론과 모세를 선택하셨습니다. 그들은 이스라엘 자손의 출애굽을 인도하라는 하나님의 명령을 받았고, 이를 바로에게 전할 사명 또한 받았습니다. 신약 시대로부터 지금까지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특별히 세움받은 사람들이 있습니다. 바로 성도입니다. 하나님은 세상의 수많은 사람 가운데 성도들을 하나님의 사명자로 부르시고 준비시키고 계십니다. 하나님이 나를 사명자로 부르셨음에 감사하며 하나님의 부르심에 믿음으로 반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많은 사람 가운데 나를 부르시고 세우신 이유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부르심을 믿고 내가 감당해야 할 사명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노예 생활을 하고 있을 때의 이야기입니다. 이 시기는 대략 기원전 15세기경으로 추정되며, 지리적으로는 현재의 이집트 지역을 배경으로 합니다. 모세는 하나님으로부터 이스라엘 백성을 해방시키라는 사명을 받았고, 이 본문은 그 사명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이스라엘 자손의 족보를 기록하여 그들의 정체성을 확립하고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출애굽기 6장 14-27절은 모세와 아론의 조상을 중심으로 이스라엘 자손의 족보를 제시하며 그들의 사명을 확증하는 말씀입니다.

  • 14-16절: 레위의 아들들인 게르손, 고핫, 므라리의 족보를 기록함.
  • 17-20절: 고핫의 아들 아므람과 그의 아내 요게벳, 그리고 그들의 자녀 모세와 아론의 계보를 소개함.
  • 21-23절: 아론의 아들 나답, 아비후, 엘르아살, 이다말의 이름을 기록함.
  • 24-27절: 모세와 아론의 족보를 통해 하나님의 구원 약속과 이스라엘 백성의 정체성을 확인시켜 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하나님께서 그분의 구원 계획을 이루시기 위해 신실하게 일하시는 분이심을 깨닫게 합니다. 오랜 시간 애굽의 노예로 고통받던 이스라엘 백성을 구원하시기 위해 모세와 아론을 선택하시고, 그들의 족보를 통해 그들의 정체성과 하나님의 주권적인 부르심을 확인시켜 주십니다. 이는 우리가 각자의 삶 속에서 맡은 역할과 사명이 하나님의 크신 계획 안에 있음을 믿고, 우리의 연약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께서 우리를 사용하실 수 있음을 확신하게 합니다. 또한, 어려움 속에서도 하나님의 때를 기다리며 그분의 약속을 붙들어야 함을 교훈합니다.

 

(오늘의 기도)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을 통해 이스라엘 자손의 족보와 모세와 아론을 통한 구원의 계획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버지께서 우리의 삶 속에서도 우리의 정체성을 확립해 주시고, 우리를 통해 당신의 계획을 이루어 가심을 믿습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부르심에 응답하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신뢰하며 정체성을 잊지 않고 나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