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20장 12-23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

smile 주 2023. 5. 1. 06: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과 계약을 맺은 요나단

12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 앞에서 이렇게 약속하네. 모레 이맘때까지 아버지의 마음을 알아보겠네. 만약 아버지가 자네에게 나쁜 마음을 품고 계시지 않다면 자네에게 그 소식을 알려 주겠네.

13 하지만 만약 아버지가 자네를 해칠 마음을 품고 계시다면 그 사실도 자네에게 알려 주겠네. 그래서 자네가 안전하게 멀리 도망갈 수 있도록 하겠네. 그렇게 하지 않는다면 하나님께서 나에게 무서운 벌을 내리셔도 감당하겠네. 여호와께서 내 아버지와 함께 계셨던 것처럼 자네와도 함께 계시기를 바라네.

14 내가 살아 있는 동안, 나에게 여호와의 사랑을 베풀어 주게나. 그래서 내가 죽지 않게 해 주게.

15 내 집안에도 변함없이 사랑을 베풀어 주어야 하네. 여호와께서 자네의 모든 원수를 이 땅에서 없애 버리시더라도 우리 집안에 대한 사랑을 버리지 말아 주게.”

16 요나단은 다윗과 약속을 하며여호와께서 다윗의 원수들을 벌주시기를 바라네하고 말했습니다.

17 그리고 요나단은 다윗에게 자기와 맺은 사랑의 약속을 다시 말하게 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을 자기 목숨만큼 사랑했기 때문에 그런 약속을 하게 하였습니다.

18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내일은초하루 축제일이네. 하지만 자네의 자리는 빌 것이고, 내 아버지는 자네가 없어졌다는 것을 알게 될 걸세.

19 이틀 뒤에 자네는 지난 번에 숨어 있었던 곳으로 가게. 가서 에셀 바위 곁에서 기다리게.

20 그러면 내가 화살 세 발을 바위 가까이로 쏘겠네. 마치 어떤 목표물을 향해 쏘는 것처럼 쏘겠네.

21 그리고 나서 소년을 한 명 보내서 그 화살들을 찾으라고 말하겠네. 만약 내가얘야, 너무 멀리 갔다. 화살은 네 뒤쪽에 있으니 이리 주워 오너라하고 말하면, 자네는 숨어 있는 곳에서 나와도 상관없네. 여호와께 맹세하지만 자네에게 위험한 일이 없을 테니 그 곳에서 나와도 좋을 걸세.

22 하지만 만약 내가얘야, 화살은 네 앞쪽에 있다하고 말하면, 여호와께서 자네를 보내시는 것으로 알고 그 곳을 떠나게나.

23 우리가 이야기한 것을 기억하게. 여호와께서는 자네와 나 사이에 영원한 증인이시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을 경외한 요나단

다윗이 아버지의 표적이 된 사실을 알게 된 요나단은 다윗과 계약을 맺었습니다. 사울 왕의 손아귀에서 도망치게 도울 테니, 먼 훗날 하나님께서 다윗의 모든 대적을 멸하실 때, 자신의 집에 인자를 베풀어 달라는 계약이었습니다. 차기 왕권을 차지할 왕자였음에도 불구하고, 요나단은 겸손하게 다윗의 인자를 구하며 계약을 맺었습니다. 이것은 요나단이 하나님을 경외했음을 증명합니다. 누구보다 하나님을 경외했기에, 사울 왕의 뜻을 거스르면서까지 장차 하나님이 왕으로 세우실 다윗을 살리고자 했던 것입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합니다.

다윗과 요나단의 우정

요나단은 다윗과 화살로 신호를 정했습니다. 다윗이 숨어 있는 에셀 바위 쪽으로 요나단이 화살을 쏜 후, 아이에게 '이쪽에 있는 화살'을 가지고 오라고 외치면 귀환의 표시로, '앞쪽에 있는 화살'을 가지고 오라고 외치면 도주의 표시로 정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깊은 우정을 나눈 사이입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중심에 두었기에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그들의 우정은 같은 목표를 함께 바라보는 사랑입니다. 그들이 함께 추구했던 공동 목표는 하나님의 뜻이었습니다. 인생의 걸음을 정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이 보내 주신 나의 동역자 또한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그리고 하나님을 중심에 둔 우정은 다윗과 요나단과 같은 참된 우정을 가능하게 합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요나단은 다윗을 들로 데리고 나가, 아버지의 의중을 반드시 알리겠다고 그를 안심시키며, 여호와의 이름으로 다시 맹세합니다. 사울 왕의 손아귀에서 도망치게 도울 테니, 먼 훗날 하나님께서 다윗의 모든 대적을 멸하실 때, 자신의 집에 인자를 베풀어 달라는 계약이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과 화살로 신호를 정했습니다. 다윗이 숨어 있는 에셀 바위 쪽으로 요나단이 화살을 쏜 후, 아이에게 '이쪽에 있는 화살'을 가지고 오라고 외치면 귀환의 표시로, '앞쪽에 있는 화살'을 가지고 오라고 외치면 도주의 표시로 정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의 뜻을 따라 내가 사랑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 나는 동역자와 어떻게 우정을 나누고 있습니까?

- 나의 선택은 하나님의 뜻에 맞추어져 있는가?

- 가장 안전한 곳이 하나님안에 사는 것임을 확신하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은 사람들의 인격으로부터 많은 상처를 받은 사람이었지만, 요나단의 인격을 통해 치유가 일어납니다. 그리고 더 많은 인격을 돌볼 큰 인격의 그릇으로 빚어져 갑니다. 그 시작은 요나단과의 만남, 요나단의 사랑이었습니다. 다윗과 요나단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신앙을 중심에 두었기에 깊은 우정을 나눌 수 있었습니다. 하나님을 경외하는 자는 자기 유익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따라 순종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신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이 오늘 우리와 함께 하심에도 불구하고우리는 너무나 작은 것에 연연하고 살아감으로 수많은 다툼과 분쟁의 한가운데 있는 우리의 모습을 보게 됩니다. 분쟁과 다툼을 피할 수 있는 지혜를 허락해 주시고, 다윗과 요나단처럼 각자의 삶에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나가며 서로를 위해 기도하는 믿음의 동역자를 만나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뜻을 따르기를 결단하고 흔들리지 않는 요나단처럼, 오직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며 하나님의 섭리에 대한 철저한 순종의 삶을 살아가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