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20장 35-42 하나님이 함께 계신다

smile 주 2023. 5. 3. 06:38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과 요나단의 작별

35 이튿날 아침에 요나단은 전에 약속했던 것처럼 다윗을 만나기 위해 들로 나갔습니다. 요나단은 어린아이를 데리고 갔습니다.

36 요나단은 아이에게 달려가서 내가 쏘는 화살을 찾아오너라하고 말했습니다. 아이가 달려가자, 요나단은 아이의 앞으로 화살을 쏘았습니다.

37 아이는 화살이 떨어진 곳으로 달려갔습니다. 요나단은 이 아이 뒤에서 외쳤습니다.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않느냐?”

38 요나단이 또 외쳤습니다. “서둘러서 빨리 뛰어가거라. 머뭇거리면 안 된다.” 아이는 화살을 주워 자기 주인에게 가지고 돌아왔습니다

39 아이는 이 모든 일이 무슨 뜻인지를 알지 못했지만, 요나단과 다윗만은 알고 있었습니다.

40 그리고 나서 요나단은 자기 무기를 아이에게 주면서마을로 돌아가거라하고 말했습니다.

41 아이가 떠나자, 다윗은 바위의 남쪽에서 나왔습니다. 다윗은 땅에 머리를 대고 요나단에게 절을 하였습니다. 다윗은 그렇게 세 번 절을 하였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윗과 요나단은 서로 입을 맞추면서 함께 울었습니다. 다윗이 더 많이 울었습니다.

42 요나단이 다윗에게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게. 우리는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였네. 여호와께서 자네와 나 사이에, 그리고 우리의 자손들 사이에 영원한 증인이시네.” 그리고 나서 다윗은 떠났고, 요나단은 마을로 돌아갔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

요나단은 시간에 맞춰, 다윗과 약속한 장소로 아이와 함께 나갔습니다. 화살을 아이 너머로 멀리 쏜 후에, 화살을 가지러 가는 아이를 향해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라고 외쳤습니다. 다윗과 비밀리에 정한 바에 따르면, 이 말은 '사울 왕이 너를 죽이려 하니 도주하라'라는 신호였습니다. 요나단은 신호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요나단은 사울 왕에게 죽임을 당할 뻔했음에 도 불구하고, 다윗과의 약속을 신실하게 지켰습니다. 약속에 신실하신 하나님처럼 요나단 역시 약속을 지켰던 것입니다.

 

평안히 가라

다윗은 생명의 은인인 요나단에게 세 번 절하며 감사했습니다. 그런 후 그를 얼싸안고 입 맞추며 울었습니다. 다윗은 반역자로 몰려 사랑하는 친구 요나단과 작별해야 한다는 사실이 너무나 억울해서, 앞으로 왕을 피해 정처 없이 도망쳐야 하는 자신의 신세가 서러워서 울었습니다. 다윗의 심정을 잘 알았던 요나단은 다윗에게평안히 가라"라고 위로했고, 하나님이 너와 나 사이에 계시니 힘을 내라고 격려했습니다. 믿음 안에서 가족이 된 형제와 자매는 하나님을 의지하여 서로를 위로하고 격려합니다. 하나님의 이름으로 위로하고 격려할 때, 우리는 큰 힘과 소망을 얻을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을 죽이려는 사울의 마음을 확인한 요나단은 작은 아이를 데리고 다윗과 약속한 장소에 가서 시간에 맞추어 화살을 아이 너머로 멀리 쏜 후에, 화살을 가지러 가는 아이를 향해 "화살이 네 앞쪽에 있지 아니하냐"라고 외쳤습니다. 다윗과 비밀리에 정한 바에 따르면, 이 말은 '사울 왕이 너를 죽이려 하니 도주하라'라는 신호였습니다. 요나단은 신호의 의미를 분명히 하기 위해서 "지체 말고 빨리 달음질하라"라는 말을 덧붙였습니다. 아이를 성읍으로 돌려보낸 후, 바위 곁에서 일어난 다윗이 요나단에게 고마움의 표시로 세 번 절을 하고, 두 사람이 끌어안고 함께 울었는데, 다윗이 더 서럽게 울었습니다. 요나단은 다윗의 평안을 빌어 주며 이별의 슬픔을 나눈 뒤, 두 사람은 여호와의 이름으로 맹세하고 각자의 길로 떠났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의 성품을 닮아 가기 위해서 내가 힘써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내가 위로하고 격려해야 할 친구는 누구입니까?

- 진정한 승리가 하나님께서 승리하는 선택임을 알고 행하고 있는가?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울은 하나님께서 다윗을 왕으로 세우심에 대하여 이미 깨닫고 있었지만 그것을 받아들이지 못하고 자신의 왕권을 보존하기 위해 다윗을 죽이려고 했습니다. 하지만 그것은 하나님의 절대 주권에 대한 도전이요 어리석고 우매한 생각인 인간의 생각에 불과합니다. 이와같이 하나님께서 막으시는 일을 인간적인 방법으로 바꾸어 보려고 하는 우매함을 범하지 말아야 할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사랑과 은혜가 풍성하시고, 신실하신 하나님 아버지! 매 순간 흔들리고 변하는 우리의 연약함에도 신실하신 주님의 약속으로 함께 하여 주시고, 환난 속에서도 언약을 이루시는 하나님의 신실하심을 찬양합니다. 오늘 요나단처럼 하나님의 뜻을 밝히 분별하게 하시고옳고 그름을 분별할수 있게 하시옵소서. ​순종이 제사보다 낫고 듣는 것이 수양의 기름보다 낫다고 하셨사오니 다윗과 요나단처럼 순종의 길을 걸어가게 하시며,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로 쓰임 받게 하옵소서. 이 땅 가운데 은혜와 평강이 흘러넘쳐, 갈등과 분열이 종식되고, 복음을 통한 은혜의 물줄기를 통해 사랑과 헌신이 넘치는 믿음의 공동체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