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2. 출애굽기 묵상노트

출애굽기 18장 1 – 12 모세와 이드로의 만남, 구원의 은혜를 나누다

smile 주 2025. 6. 28. 06:5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말렉과 싸우다

1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오다>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이드로는 하나님께서 모세와 그의 백성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일에 대한 이야기를 다 들었습니다. 그것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에서 인도해 내신 이야기였습니다.

2 모세는 아내 십보라를 장인인 이드로에게 보냈습니다.

3 모세는 두 아들도 보냈습니다. 한 아들의 이름은 게르솜인데 게르솜이 태어났을 때, 모세는 나는 낯선 나라의 나그네이다하며 아들의 이름을 게르솜이라고 지었습니다.

4 다른 아들의 이름은 엘리에셀 이었습니다. 엘리에셀이 태어났을 때, 모세는 내 아버지의 하나님은 나의 도움이시다. 그 하나님께서 나를 파라오의 칼에서 구해 주셨다하며 아들의 이름을 엘리에셀이라고 지었습니다.

5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모세가 천막을 치고 있는 광야로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왔습니다. 그 곳은 하나님의 산이 있는 곳입니다.

6 이드로가 모세에게 사람을 보내어 이렇게 전하게 했습니다. “나는 자네의 장인인 이드로일세. 지금 자네의 아내와 두 아들을 데리고 자네에게 가는 중일세.”

7 모세는 장인을 만나러 나와서 장인에게 엎드려 절하고 입을 맞추었습니다. 두 사람은 서로 안부를 물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그들은 모세의 천막으로 들어갔습니다.

8 모세는 장인에게 여호와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구하기 위해 파라오와 이집트 백성들에게 하신 일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모세는 또 거기까지 오는 도중에 겪은 어려움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에 대해서도 다 이야기해 주었습니다.

9 이드로는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해 해 주신 좋은 일들에 대한 이야기를 듣고 매우 좋아했습니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을 이집트 사람들의 손에서 구해 주셨으므로 기뻐한 것입니다.

10 이드로가 말했습니다. “여호와를 찬양하세. 주님께서는 자네들을 이집트 사람들과 그 왕으로부터 구해 주셨네.

11 여호와께서는 어떤 신보다도 위대하시다는 것을 이제 알았네. 주님께서 이스라엘 백성에게 건방지게 굴던 이집트 사람들로부터 그 백성을 구원하셨기 때문이네.”

12 그리고 나서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는 하나님께 태워 드리는 제물인 번제물과 희생 제물을 바쳤습니다. 아론과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모세의 장인에게 와서, 하나님 앞에서 거룩한 음식을 함께 나누었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v0zWNNzM1pY?si=IUNK3hjrF-MzxGEU

 

세상을 살아가다보면, 여러 종류의 사람들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그들 중에는 각 분야에서 매우 뛰어난 사람들도 있습니다. 대중의 부러움을 사고, 많은 사람들이 그들처럼 되고 싶어 합니다. 오늘 본문에 등장하는 모세의 장인 이드로는 바로 그런 사람이었던 것 같습니다. 그는 미디안 제사장이었고, “뛰어남, 탁월, 유명이란 이름 뜻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랬던 그가 지금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이드로는 과연 모세를 통해 무엇을 알고 싶어 했고, 또 모세는 이드로에게 어떻게 반응했을까요? 오늘 우리는 이 본문 말씀을 통해서, 성도의 삶의 모습이 어떠해야 하는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첫 번째로, 세상 사람들은 성도의 신앙과 삶을 보고 싶어 합니다. 아말렉과의 전쟁 이후,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왔습니다. 이드로는 모세의 아내와 두 아들을 함께 데리고 왔는데, 아마도 이드로는 모세의 안위가 궁금했을 것이고, 모세가 가족들과 재회할 수 있도록 도와주고 싶었을 것입니다. 그러나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온 더 중요한 동기는, 하나님이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을 애굽에서 인도하셨다는 소식을 이드로가 들었기 때문이었습니다. 1절입니다. “모세의 장인이며 미디안 제사장인 이드로가 하나님이 모세에게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 곧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여 내신 모든 일을 들으니라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습니다. 그는 사제이자 이방 신을 섬기는데 앞장서는, 미디안 족속의 지도자였습니다. 누구보다도 존경받고 인정받는 뛰어난 실력자였을 이드로였지만, 그는 모세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궁금했습니다. 모세의 두 아들의 이름 뜻에는, 하나님을 향한 모세의 고백이 담겨 있었는데, 과연 하나님이 모세를 정말 그렇게 인도하셨는지 이드로는 궁금했던 것입니다. 세상 사람들은 이처럼 하나님과 동행하는 성도의 삶을 궁금해합니다. 성도들도 모세처럼 하나님을 입술로 고백하는 자들인데, 그 고백이 정말 삶 속에서 실현되고 있는지를 세상 사람들은 확인하고 싶어합니다. 심지어는 이드로처럼, 세상에서 뛰어나고 탁월한 사람들이라고 할지라도, 성도의 삶은 세상으로 하여금 찾아와 묻게 만드는 놀라운 영향력이 있습니다.

 

그러므로 비록 이방 땅의 나그네와 같은 삶을 살아간다고 할지라도, 하나님과 동행하시기를 축복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역사가 묻어 있는 일상을 살아간다면, 사람들이 먼저 우리를 궁금해할 것입니다. 그리고 우리를 구원하시고 자유를 주신 하나님을 알고 싶어 하게 될 것입니다. 성도의 고백이 삶으로 나타날 때, 하나님은 그 향기를 맡고 다가오는 자들을 보내주실 것입니다.

 

두 번째로,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증거해야 합니다. 모세는 자신에게 찾아온 이드로와 가족들을 환영하였습니다. 그리고 서로의 소식을 묻고 함께 장막 안에 들어갔습니다. 장막 안에서 모세는 하나님이 자기와 백성들을 구원하신 일을 모두 말했습니다. 8절입니다. “모세가 여호와께서 이스라엘을 위하여 바로와 애굽 사람에게 행하신 모든 일과 길에서 그들이 당한 모든 고난과 여호와께서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그 장인에게 말하매한 가지 주목할 것은, 모세가 좋은 일만 말한 것이 아니었다는 사실입니다. 모세는 그와 백성들이 당한 고난에 대해서도 숨김 없이 말했습니다. 홍해를 만난 사건, 광야 길을 걸으며 고생했던 일들, 아말렉과의 치열한 전투, 이 모든 고난들 또한 모세와 백성들이 겪은 일들이었습니다. 비록 힘든 순간들이었지만, 고난은 그들이 하나님의 역사하심과 구원하심을 경험하는 은혜의 계기가 되었습니다.

 

이처럼 성도는 하나님의 구원하심을 증거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찾아오는 세상 사람들에게, 우리를 구원하신 하나님의 놀라운 은혜를 간증해야 합니다. 그리고 우리가 경험했던 고난을 말하는 것은 결코 부끄러운 일이 아닙니다. 오히려 고난은 자랑이 됩니다. 그 고난을 통하여 우리는 하나님의 구원을 경험하였고, 그 간증이 능력이 되어 듣는 사람을 변화시킬 것이기 때문입니다. 사도 바울은 고린도에서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18:9)는 음성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우리의 용기 있는 증거가 이드로와 같은 세상 사람들로 하여금 크신 하나님을 고백하도록 만들 것입니다. 저와 여러분 모두가, 이처럼 하나님을 삶으로, 입술로 증거하는 자들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하나님 아버지, 우리로 하나님을 증거하는 하나님의 백성이 되게 하심을 감사드립니다. 우리의 고백이 입술에만 머무르지 않고, 삶으로 나타나기를 원합니다. 그리하여 세상 사람들이 찾아와 물을 때, 담대하게 예수님을 증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 우리로 모세와 같은 증인의 삶을 살아가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가 증거할 유일한 이름이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장인 이드로가 모세를 찾아옴

모세의 장인인 이드로가 모세에게 찾아왔습니다. 그는 하나님이 모세와 자기 백성 이스라엘을 애굽에서 인도하신 일을 들었습니다. 그리고 모세의 아내 십보라와 두 아들 게르솜과 엘리에셀과 함께 모세를 찾아옵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지만 모세와 이스라엘을 인도하신 하나님이 궁금했습니다. 모세의 두 아들의 이름에 담긴 모세의 인생을 과연 하나님이 어떻게 인도하셨는지 알고 싶었을 것입니다. 하나님의 동행하심이 묻어 있는 인생은 믿지 않는 사람들에게 호기심을 불러 일으킵니다. 비록 이방 땅의 나그네와 같지만, 원수의 칼에서 구원을 받은 우리의 인생 가운데 사람들이 찾아오게 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주위 사람들이 나의 신앙과 삶을 궁금해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나는 어떠한 삶으로 예수님을 전할 수 있습니까?

 

모세가 이드로에게 모든 일을 말함

모세는 이드로에게 하나님이 이스라엘을 위하여 행하신 일과 그들이 당한 고난, 그리고 여호와 하나님이 그들을 구원하신 일을 다 말했습니다. 이드로는 그 일을 듣고 기뻐하며 여호와를 찬양했고, 모세와 이스라엘 장로들과 함께 제사를 드리며 하나님 앞에서 떡을 먹었습니다. 이드로는 미디안의 제사장이었음에도 하나님을 찬양하고 경배했습니다. 모세가 여호와를 숨김없이 다 증거할 때 이방의 제사장도 돌이켰습니다. 고린도에서 바울은 "두려워하지 말며 침묵하지 말고 말하라."라는 음성을 듣고 용기를 얻었습니다.( 18:9-10) 우리에게 주신 은혜의 복음을 담대하게 증거할 때, 하나님의 구원 역사는 확장될 것입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이 나에게 행하신 구원의 일은 어떠한 모습입니까?

나로 복음을 전하지 못하도록 마음을 두렵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애굽에서 나와 광야를 지나 시내산에 이르기 전의 시점을 배경으로 합니다. 지리적으로는 시내 광야, 특히 하나님과의 언약을 맺기 직전인 시내산 근처에 해당합니다. 성경적으로는 출애굽의 거대한 구원 역사가 진행되는 가운데,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해 이스라엘 백성을 인도하시는 과정에 있습니다. 본문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와 이스라엘 백성이 겪은 일을 듣고 찾아와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는 장면을 담고 있어, 이스라엘의 구원 역사가 이방인에게도 알려지고 그들에게도 감동을 주었음을 보여줍니다.

 

(오늘 본문 요약)

출애굽기 18장 1-12절은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모세와 재회하며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행하신 위대한 일들을 듣고 기뻐하는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 1-4절: 모세의 장인 이드로가 하나님께서 이스라엘에게 하신 일을 듣고, 그의 딸과 손자들을 데리고 모세를 찾으러 옵니다.
  • 5-6절: 이드로는 모세가 머물고 있는 광야 진으로 도착해 자신과 가족이 왔음을 알립니다.
  • 7-8절: 모세는 장인을 맞이하며 이스라엘을 구하신 하나님의 모든 일을 자세히 전합니다.
  • 9-11절: 이드로는 여호와의 구원하심에 기뻐하며 하나님을 찬양하고, 여호와가 모든 신보다 크심을 고백합니다.
  • 12절: 이드로는 하나님께 번제와 희생 제사를 드리며, 아론과 장로들이 함께 참여합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의 말씀은 하나님께서 우리를 어떻게 구원하시고 인도하시는지에 대한 감사와 찬양을 강조합니다. 모세가 하나님의 구원과 인도하심을 간증할 때, 이드로는 하나님을 찬양하며 예배를 드립니다. 이는 우리가 하나님의 은혜를 경험할 때, 그분을 찬양하고 감사하는 마음을 가져야 함을 가르쳐줍니다. 또한, 이드로와 모세의 만남을 통해 가족 간의 사랑과 지지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우리는 서로의 신앙을 격려하고 하나님의 일을 나누며 함께 예배하는 것이 중요함을 배웁니다.

 

(오늘의 기도)

이스라엘을 애굽의 압제에서 건져내시고 모든 신보다 높으신 전능하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저희에게 놀라운 구원과 은혜를 허락하시고, 그 사랑을 나눌 수 있도록 인도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모세와 이드로처럼 받은 은혜를 나누고, 감사와 찬양으로 주님께 영광 돌리는 삶을 살게 하시옵소서. 주님의 인도하심을 따라 살아가며, 주님이 저희에게 베푸신 놀라운 사랑과 구원의 소식을 세상에 전하는 통로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늘 주님만을 높이며 경외함으로 살아가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