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4. 민수기 묵상노트

민수기 16장 36 – 50 진노를 멈추게 한 아론의 향로

smile 주 2025. 8. 10. 07:0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론이 백성을 구하다

36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37 “제사장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전하여, 불탄 자리에서 향로들을 모으게 하여라. 그리고 타다 남은 불은 멀리 내버리게 하여라. 그러나 그 향로들은 거룩하다.

38 이들은 죄를 지어 목숨을 잃었다. 그러나 그들의 향로는 거두어서 망치로 두드려 펴라. 그래서 그것으로 제단을 덮어라. 그것들은 나 여호와께 드려진 것이므로 거룩하다. 그것이 이스라엘 백성에게 표적이 될 것이다.”

39 그리하여 제사장 엘르아살은 놋향로들을 다 거두어 들였습니다. 그것은 불에 타 죽은 사람들의 것을 가져온 것입니다. 엘르아살은 향로들을 망치로 두드려서 편 다음에 그것으로 제단을 덮었습니다.

40 이렇게 두드려 펴서 제단을 덮은 향로는 이스라엘 백성에게 이 사건을 기억나게 하는 물건이 되었습니다. 곧 아론 자손이 아닌 다른 사람들은 여호와 앞에 향을 피우러 나올 수 없다는 것을 기억시켜 주어, 고라와 그를 따르는 사람들처럼 죽지 않게 하려는 것입니다. 엘르아살은 여호와께서 모세를 통하여 명령하신 대로 했습니다.

41 <아론이 백성을 구하다> 이튿날 모든 이스라엘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했습니다. 그들은 당신들이 여호와의 백성을 죽였소라고 말했습니다.

42 백성이 모세와 아론에게 몰려들어 불평하자, 모세와 아론은 회막쪽으로 몸을 돌렸습니다. 그러자 구름이 장막을 덮고, 여호와의 영광이 나타났습니다.

43 모세와 아론은 회막 앞으로 갔습니다.

44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말씀하셨습니다.

45 “이 백성에게서 멀리 떨어져 있어라. 내가 그들을 순식간에 없애 버릴 것이다.” 그 말씀을 듣고 모세와 아론은 땅에 엎드렸습니다.

46 모세가 아론에게 말했습니다. “향로를 가져와서 제단 위의 불을 향로에 담고, 거기에 향을 피우십시오. 급히 백성에게 가서 그들의 죄를 씻는 예식을 행하십시오. 여호와께서 백성에게 노하셨습니다. 이미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47 아론은 모세가 말한 대로 했습니다. 아론은 모든 백성들이 있는 한가운데로 달려갔습니다. 이미 그들 가운데서 재앙이 시작되었습니다. 아론은 그들의 죄를 씻는 예식을 행하기 위해 향을 피웠습니다.

48 아론은 산 사람과 죽은 사람 사이에 섰습니다. 그러자 재앙이 그 곳에서 그쳤습니다.

49 그 재앙 때문에 만 사천칠백 명이 죽었습니다. 거기에는 고라의 일로 죽은 사람의 숫자는 들어 있지 않았습니다.

50 재앙이 그치자, 아론은 회막 입구에 있는 모세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uLRshcqWsaI?si=SrprEr_U0874PsGv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향로로 제단을 덮는 철판을 만들다

하나님은 아론의 자손(레위 지파)에게 제사장직을 허락하셨습니다. 이에 반발한 지휘관 250명이 각기 향로를 들고 나왔으나 여호와의 불이 그들을 불살라 버렸습니다. 이제 하나님은 아론의 아들 엘르아살에게 향로를 모아 철판을 만들라고 하십니다. 그렇게 만든 철판으로 제단을 싸게 하십니다. 제사를 드릴 때마다 레위 지파 외에 다른 이가 분향할 수 없음을 기억하게 하신 것입니다. 예배는 하나님께 드리는 것입니다. 하나님의 말씀이 아닌 사람의 생각과 계획으로 드리는 예배를 하나님은 받지 않으십니다. 나는 하나님 말씀에 순종하며 예배드리고 있는지 스스로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하나님 말씀보다 내 생각을 주장한 적은 언제입니까?

내가 하나님께 드려야 할 순종은 무엇입니까?

 

백성을 살리기 위해 달려간 아론

고라 무리는 하나님께 반역했다가 심판을 받았습니다. 그럼에도 이스라엘 백성은 이들의 죽음이 모세와 아론 때문이라고 말합니다. 그들 마음속에 여전히 하나님에 대한 불신과 원망이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결국 하나님은 재앙으로 그들을 치셨고, 많은 이들이 죽어갈 때 아론은 향로에 제단 불을 담아 급히 달려갑니다. 그가 향로를 들고 섰을 때 하나님의 진노가 멈추고 재앙이 끝납니다. 제사장으로서 속죄 의식을 진행한 것입니다. 아론은 고령임에도 불구하고 한 사람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급히 달려갔습니다. 우리도 한 영혼이라도 더 살리기 위해 열심을 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원수에게도 복음을 전한 적이 있습니까?

내가 급히 복음을 전해야 할 사람은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오늘 본문은 이스라엘 백성이 이집트에서 탈출한 후 광야를 40년간 방황하던 시기에 기록되었습니다. 구체적으로는 모세와 아론의 권위에 도전했던 고라와 그의 일당이 하나님께 심판을 받고 땅이 갈라져 산 채로 매장된 사건 직후입니다. 지리적으로는 시내 광야 어딘가에서 일어난 일이며, 이 사건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모세와 아론을 통해 세우신 질서에 순종해야 함을 강조하는 맥락에서 중요하게 다뤄집니다. 하나님께서 반역자들을 심판하신 후, 이스라엘 회중이 다시 모세와 아론을 원망하자, 하나님의 진노가 임하여 전염병이 퍼졌습니다. 아론이 향로를 들고 회중 사이에 서서 중보하여 재앙이 멈췄습니다.

 

(오늘 본문 요약)

민수기 16장 36-50절은 고라 일당의 죄로 시작된 하나님의 진노를 아론의 중보로 멈추는 사건을 기록합니다.

  • 36-40절: 여호와께서 모세에게 명령하셔서 고라 일당이 가져온 놋 향로들을 거룩한 도구로 삼아 제단에 펴서 덧씌우라고 하십니다. 이 향로들은 이스라엘 자손에게 영원한 표징이 되어, 아론의 자손이 아닌 사람은 여호와 앞에 분향할 수 없음을 상기시켜 줍니다.
  • 41-45절: 다음 날, 온 회중이 모세와 아론에게 불평합니다. 이에 여호와의 영광이 회막에 나타나셨고, 모세와 아론은 회중을 떠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호와께서는 모세에게 이 백성을 심판하시겠다고 말씀하십니다.
  • 46-48절: 모세는 아론에게 즉시 향로를 가져다가 백성을 위해 속죄하라고 명령합니다. 아론은 모세의 말대로 향로에 불을 담아 백성에게 달려가서, 이미 시작된 염병 가운데 서서 백성을 위해 속죄합니다.
  • 49-50절: 아론이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자 염병이 그쳤습니다. 염병으로 죽은 자가 만 사천칠백 명이었고, 아론이 회막 문으로 돌아오자 염병이 완전히 멈췄습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하나님의 거룩함과 그분의 권위에 도전하는 것이 얼마나 위험한지를 보여줍니다. 동시에 하나님은 진노 중에도 회개하고 중보하는 자를 통해 긍휼을 베푸시는 분임을 깨닫게 합니다. 백성들의 불평으로 인해 염병이 시작되었을 때, 모세는 즉각적으로 중보를 명령했고, 아론은 자신의 목숨을 걸고 산 자와 죽은 자 사이에 서서 향로를 들고 속죄했습니다. 이는 예수 그리스도의 대속 사역을 예표합니다. 죄인인 우리를 위해 십자가에서 목숨을 내어주신 예수님처럼, 아론은 백성을 위해 자신을 내어주어 하나님의 진노를 멈추게 했습니다. 이 말씀은 우리도 중보의 자리에서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죄악된 세상 속에서 하나님의 사랑을 전해야 함을 교훈합니다.

 

(오늘의 기도)

만군의 여호와이시며, 진노 중에도 긍휼을 베푸시는 아버지 하나님! 오늘 말씀을 통해 고라 일당의 반역과 이스라엘의 불평 속에서도 아론을 통해 백성을 구원하신 하나님의 은혜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드립니다. 죄로 인해 죽을 수밖에 없는 우리를 구원하기 위해 독생자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시고, 십자가에서 대속의 은혜를 베푸신 사랑에 깊이 감사드립니다. 저희도 아론처럼, 이 세상의 죄악과 사망의 현실 앞에서 중보자로 서게 하시고, 하나님의 사랑과 복음을 전하는 담대한 믿음을 허락하시옵소서. 저희의 삶이 하나님의 거룩한 도구가 되어, 하나님의 영광을 드러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