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3. 누가복음 묵상노트

누가복음 6장 27 – 38 원수를 사랑하라, 하나님의 자비를 본받으라

smile 주 2025. 10. 23. 06:24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원수를 사랑하라

27 <원수를 사랑하여라> “내 말을 듣는 너희에게 말한다. 너희 원수를 사랑하고, 너희를 미워하는 사람들에게 잘해 주어라.

28 너희를 저주하는 사람들을 축복하고, 너희를 모욕하는 사람을 위해 기도하여라.

29 누가 네 뺨을 치거든 다른 뺨도 돌려 대라. 누가 네 겉옷을 빼앗거든 속옷도 거절하지 마라.

30 달라는 사람은 누구에게든지 주어라. 네 것을 빼앗는 사람에게 돌려 달라고 하지 마라.

31 너희는 다른 사람이 네게 해 주길 바라는 대로 다른 사람에게 해 주어라.

32 너희가 만일 너희를 사랑하는 사람만 사랑한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자기를 사랑해 주는 사람은 사랑한다.

33 너희가 만일 너희에게 잘해 주는 사람에게만 잘해 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렇게는 한다.

34 너희가 만일 되돌려받을 수 있겠다고 생각하는 사람에게 꾸어 준다면 칭찬받을 것이 무엇이냐? 죄인들도 그대로 돌려받을 생각으로 죄인들에게 꾸어 준다.

35 너희는 원수를 사랑하고 좋게 대하며 되돌려받을 생각을 하지 말고 꾸어 주어라. 그러면 너희의 상이 클 것이고, 가장 높으신 분의 아들이 될 것이다. 이는 하나님께서는 은혜를 모르는 사람과 악한 사람에게도 자비로우시기 때문이다.

36 너희의 아버지가 자비로우신 것처럼 자비로워져라.”

37 <다른 사람을 비판하지 마라> “비판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비판을 받지 않을 것이다. 비난하지 마라. 그러면 너희도 비난을 받지 않을 것이다. 용서하여라. 그러면 너희도 용서받을 것이다.

38 주어라, 그러면 너희에게도 주어질 것이다. 되를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재어서 너희의 품에 안겨주실 것이다. 너희가 남에게 줄 때에 잰 분량만큼 너희가 도로 받을 것이다.”

 

한국 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https://youtu.be/azH3oxeREc8?si=sCCM2gfsYVjYkBtI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원수까지도 사랑하라

예수님은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제자들에게 사랑하라고 가르치십니다. 누군가가 저주하고 모욕하며 심지어 뺨을 친다고 할지라도, 제자들은 도리어 그들을 위해 기도하고 축복해야 합니다. 이처럼 원수를 사랑하되 아무 대가도 바라지 않는다면, 그들에게 큰 상이 있을 것이며 지극히 높으신 이의 아들이 될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하나님의 사랑은 세상의 사랑을 초월합니다. 하나님은 원수였던 우리를 사랑하사 예수 그리스도의 죽음을 통해 우리와 화목하게 하셨습니다( 1:21-22). 그러므로 하나님의 백성이요 자녀인 우리는 마땅히 원수를 사랑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도저히 사랑할 수 없었던 원수는 누구입니까?

하나님 나라의 백성이 된 성도가 원수까지도 사랑할 수 있는 이유는 무엇입니까?

 

아버지처럼 자비하라

예수님은 하나님과 제자들의 관계를 아버지와 자녀의 관계로 말씀하십니다. 그리고 아버지 하나님의 자비로우심과 같이 제자들도 자비로운 사람이 되어야 한다고 말씀하십니다. 누군가를 비판하거나 정죄하지 않고 도리어 용서와 자비를 베푸는 자에게는 하나님이 후히 되어 누르고 흔들어 넘치도록 하여 다시 안겨주리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주인으로부터 일만 달란트의 빚을 탕감받은 자는 마땅히 동료가 자신에게 진 백 데나리온의 빚을 탕감해 줄 수 있습니다( 18:21-35). 하나님의 자비를 경험한 자는 다른 사람을 비판하거나 정죄할 수 없습니다. 심판받아 마땅했던 우리가 하나님의 자비로 구원받은 것을 기억하며 우리도 아버지 하나님처럼 자비를 베풀어야 합니다.

 

오늘의 만나

누군가로부터 용서와 자비를 받게 되었을 때 나의 기분은 어떠했습니까?

나의 주변에 자비와 긍휼이 필요한 사람이 있다면 누구입니까?

 

(오늘 본문의 배경)

이 본문은 예수님께서 갈릴리 지역에서 가르치실 때, '평지 설교'(혹은 평지 강론)라 불리는 부분에 속합니다. 지리적으로는 주로 갈릴리와 그 주변에서 사역하시던 때의 가르침입니다. 성경적 배경은 구약의 율법('네 이웃을 사랑하고 네 원수를 미워하라'는 당시의 해석)을 넘어, 새 언약의 정신에 따라 원수까지도 사랑하고 용서하며, 되갚지 않는(비판/정죄하지 않는) 하나님 나라의 윤리를 선포하신 것입니다. 예수님은 하나님 아버지의 온전하심과 긍휼하심을 본받아 행할 것을 촉구하십니다.

 

(오늘 본문 요약)

누가복음 6 27-38절은 원수를 사랑하고 남을 비판하지 않음으로써 하나님의 긍휼하심을 본받으라고 가르칩니다.

  • 27-31절: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하며, 악을 당해도 선으로 갚고 황금률처럼 남에게 대접받고 싶은 대로 대하라고 명령하십니다.
  • 32-34절: 사랑과 선행이 보상받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아무 대가 없이 행해야 참된 사랑임을 강조하십니다.
  • 35-36절: 원수에게도 선을 행하고 꾸어주되 다시 받지 말며, 하나님께서 자비로우신 것처럼 너희도 자비로운 자가 되라고 하십니다.
  • 37-38절: 판단하지 말고 용서하며, 너그럽게 베풀면 하나님께서 후히 갚아주신다고 약속하십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말씀은 '원수 사랑'이라는 하나님 나라 백성의 근본적인 윤리를 제시합니다. 이는 세상의 원리인 '눈에는 눈, 이에는 이'를 초월하여, 하나님 아버지의 인자하심과 긍휼을 닮아가는 삶을 살라는 교훈입니다. 우리가 누군가에게 선을 베풀 때 보상을 기대하지 않아야 하며, 심지어 우리에게 악을 행하는 자에게도 선을 베풀고 축복해야 합니다. 또한, 다른 사람의 잘못을 비판하고 정죄하는 대신에, 용서하는 자세를 취해야 합니다. 우리가 남에게 베푸는 사랑과 용서의 분량이 곧 하나님께로부터 받을 긍휼과 은혜의 분량이 됨을 깨닫고, 넉넉한 마음으로 헤아림을 베풀도록 힘써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악한 자와 감사하지 아니하는 자에게도 인자하신 하나님 아버지! 저희에게 원수를 사랑하고 선대할 수 있는 놀라운 은혜의 계명을 허락하시고, 조건 없는 사랑으로 저희를 먼저 사랑해 주심에 감사드립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저희가 세상의 방식으로 대항하거나 보답을 기대하는 얄팍한 마음을 버리고, 아버지의 온전하심을 본받아 긍휼히 여기는 자가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저희의 좁은 마음을 넓혀 주사, 저희를 미워하는 자까지도 축복하며, 남을 비판하기보다 용서함으로 하나님의 풍성한 헤아림을 받는 인자한 주님의 자녀로 살아가게 하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