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9. 사무엘상 묵상노트(완료)

사무엘상 23장 24 - 29 피할 길을 주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5. 11. 06:43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마온광야에서의 다윗

24 그리하여 십 백성은 사울보다 먼저 십으로 돌아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마온 광야에 있었습니다. 마온은 여시몬 남쪽 아라바에 있는 광야 지대였습니다.

25 사울과 그의 부하들이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다윗은 이미 사울이 자기를 찾아다니고 있다는 것을 백성들에게 들어 알고 있었습니다. 다윗은 바위로 내려가 마온 광야에 머물렀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마온 광야로 내려갔다는 소식을 듣고, 다윗의 뒤를 쫓아 마온 광야로 갔습니다.

26 사울은 산 이쪽으로 가고,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산 저쪽으로 갔습니다.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사울에게서 멀리 피하기 위해 서둘러 움직였습니다. 사울과 그의 군인들은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에워싸서 잡으려 하였습니다.

27 그 때에 한 사람이 사울에게 와서 이렇게 전하였습니다. “빨리 오십시오. 블레셋 사람들이 우리 땅을 공격하고 있습니다.”

28 그래서 사울은 다윗을 쫓다 말고 블레셋 사람들과 싸우기 위해 돌아갔습니다. 사람들이 이 곳을셀라하마느곳이라고 부르는 것도 이 때문입니다.

29 다윗은 마온 광야를 떠나 엔게디 요새에서 살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다윗을 구원하시는 하나님

다윗은 사울을 피해 마온 광야로 피신합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십 사람들이 사울에게 다윗의 은신처를 알려 주었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있는 곳을 양방향에서 에워싼 채 서서히 다윗의 숨통을 조여 옵니다. 더 이상 피할 곳이 없어 두려워 떨고 있을 때, 인간의 힘으로는 이 위기를 벗어날 방법이 도저히 없던 그때, 하나님께서 일하기 시작하십니다. 만물을 주관하시는 하나님께서 블레셋을 움직여 이스라엘을 침노하게 하셨고 사울은 급히 군대를 돌이켜야 했습니다. 사람은 할 수 없어도 하나님은 하실 수 있습니다. 우리를 구원하시는 하나님을 온전히 의지해야 합니다.

 

사울의 사명

사울은 블레셋의 침노로 더 이상 다윗을 쫓지 못하게 됩니다. 전령이 급히 사울을 찾을 만큼 블레셋의 위협이 가까웠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하나님의 도우심으로 다윗은 절체절명의 위기에서 해방되었습니다. 이스라엘 왕으로서 사울에게 주어진 중요한 사명 중 하나는 하나님의 백성을 지키고 다스리는 것이었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자신의 사명을 잊은 채 다윗을 쫓기 바빴습니다. 온 신경을 다윗에게 몰두해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에 소홀했습니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보다 시급하고 중요한 것은 없습니다. 나의 욕심을 내려놓고 하나님 주신 사명을 우선시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다윗은 사무엘에게 왕으로 기름부음을 받았지만 바로 왕이 된 것이 아닙니다. 십 수 년 동안 수많은 어려움을 통과하고 나서야 왕이 될 수 있었습니다. 사울 왕에게 오랜 시간을 시달려야 했어요. 늘 살해 위협을 느꼈습니다. 다윗이 얼마나 힘들었을까요? 사울 왕에게 충성을 다했는데 결과는 도망자의 신세였어요. 하루 이틀도 아니고 꽤 긴 시간 동안 도망자의 삶을 살아야 했습니다. 그리고 그 기간 동안 많은 사람들이 다윗을 배신했습니다.

다윗이 피하는 곳마다 밀고하는 사람들이 있었어요. 사람이 무서웠을 겁니다. 하루하루가 살얼음을 걷는 것 같아서 늘 불안했을 거예요.

그러나 우리가 잘 알고 있듯이 다윗은 그 모든 고난과 역경을 극복하고 왕이 되었습니다. 이것은 그가 인맥이 좋거나 머리가 좋았기 때문이 아닙니다. 닥쳐온 어려움들을 아무렇지 않게 여길 만큼 맷집이 좋은 것도 아니었어요. 다윗이 쓴 시편을 보면 그가 고난 가운데 참 많이 힘들어 했음을 알 수 있습니다. 다윗이 그 모든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께서 때마다 기가 막힌 방법으로 도우셨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다윗이 사울을 피해 도망 다니다가 막다른 골목에 들어섰는데 하나님의 기가 막힌 도우심으로 빠져나오는 장면입니다. 이를 통해 두 가지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하나님은 자녀에게 피할 길을 주십니다.

다윗은 사울을 피해 사람들이 별로 없는 광야로 도망갔습니다. 그러나 다윗을 죽이려고 마음먹은 사울의 집요함은 멈추지 않았습니다. 다윗이 가는 곳이 어디든 군사를 동원해 잡으러 갔어요. 다윗이 이리 저리 잘 도망 다니자 사울은 전략을 세웁니다. 군대를 두 부대로 나누어 다윗이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게 주변을 에워싼 것입니다. 다윗은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았습니다. 이제 끝이라고 생각하며 하나님께 부르짖었을 거예요.

그런데 그때 마침 블레셋이 이스라엘을 침공하였고 사울이 그 소식을 듣습니다. 사울이 머뭇거렸다간 나라를 빼앗길 수도 있었기 때문에 서둘러서 되돌아가야만 하는 상황이 온 거예요. 사울은 어쩔 수 없이 다윗 쫓는 것을 포기하고 블레셋을 치러 갑니다. 하나님께서 우겨 쌈을 당한 다윗에게 피할 길을 내신 것이죠. 그렇습니다.

하나님은 당신의 자녀에게 늘 피할 길을 주십니다. 고린도전서 10 13절입니다. “사람이 감당할 시험 밖에는 너희가 당한 것이 없나니 오직 하나님은 미쁘사 너희가 감당하지 못할 시험당함을 허락하지 아니하시고 시험당할 즈음에 또한 피할 길을 내사 너희로 능히 감당하게 하시느니라아멘. 성도 여러분, 우리가 사방이 막혀 도저히 빠져나올 수 없을 것은 상황에 놓였을 때 하나님은 우리를 버려두지 않으십니다. 우리가 부르짖으면 기가 막힌 방법으로 우리를 도우십니다. 피할 길을 내시는 하나님을 만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은 악한 자들의 간계를 수포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블레셋의 침공 소식이 다윗의 입장에서는 너무 감사한 일이었지만 사울에게는 너무 아깝고 분한 일이었습니다. 사울은 십 광야 사람들의 밀고를 받고 다윗의 위치를 알아내었을 때 너무 좋았을 것입니다. 그리고 계략을 써서 다윗을 에워쌌을 때 이제 다 됐다고 생각했을 거예요. 미꾸라지 같은 다윗을 드디어 잡을 수 있다고 확신했을 것입니다. 그런데 그의 계획은 수포로 돌아갔습니다. 눈앞에서 다윗을 놓치고 말았어요. 분통이 터졌을 것입니다. 사울은 아무리 다윗을 잡으려 해도 잡을 수 없었습니다. 군사를 동원하고 지혜를 짜고 인맥을 동원해도 소용이 없었어요. 그의 노력이 부족하거나 전술이 빈약했기 때문이 아닙니다. 하나님이 막으셨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자녀들을 멸망시키려는 악인의 계획을 물거품으로 만드십니다. 사탄의 간계를 수포로 돌아가게 하십니다. 시편 146 9절입니다.

“여호와께서 나그네들을 보호하시며 고아와 과부를 붙드시고 악인들의 길은 굽게 하시는도다아멘. 하나님은 악인의 길을 굽게 하십니다. 그의 계획이 결코 성공하지 못하게 하십니다.

성도 여러분, 나와 공동체를 향한 사탄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가기를 위해서 날마다 기도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악에서 구하여 달라고 늘 간구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도우심을 경험하실 것입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시험을 당할 때마다 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우겨 쌈을 당한 상황에 몰릴 지라도 능히 건지시는 하나님을 더욱 의지하게 하옵소서. 나와 가정, 그리고 우리 교회를 향한 악한 사탄의 간계가 수포로 돌아가게 하옵소서. 다만 악에서 구하여 주실 줄 믿습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  https://youtu.be/Y_uig76Dax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이 마온 황무지라는 곳으로 가니 사울도 뒤쫓아옵니다. 사울이 산 이쪽으로 올라오자 다윗은 산 저쪽으로 도망쳤습니다. 사울은 병사들을 풀어서 다윗을 포위하려고 시도하였고, 이제 다윗이 잡혀서 죽게 되는 것은 시간 문제였지만, 그때 놀라운 일이 일어났습니다. 전령이 사울을 찾아왔는데, 블레셋 군대가 대거 쳐들어와서 나라에 위기가 닥친 것이었습니다. 사울은 급하게 군대를 돌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하나님께서 다윗을 도우신 것이었습니다. 그 일이 얼마나 급박한 일이었는지, 그 지역이 훗날까지 셀라하마느곳, 곧 분리의 바위로 불리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엔게디 요새로 올라가 머뭄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지금 내 힘으로 감당할 수 없는 문제는 무엇입니까?

- 그 문제를 가지고 하나님께 나아가기 위해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 지금 내가 온 신경을 쏟고 있는 일은 무엇입니까?

- 혹시 그 일이 하나님의 일보다 우선시되고 있다면 어떻게 하겠습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우리의 삶이 다윗처럼 사면초가가 되었을 때, 우리 하나님께서 우리의 소망이 되어 주십니다. 모든 것이 어려워졌다 하더라도, 우리 하나님은 우리를 도우십니다. 우리는 십 사람들처럼 세상의 시류와 자기 유익에 따라 삶을 살아가는 것이 아니라 다윗처럼 매 순간 주님의 뜻을 구하며 살아가야 할 것입니다. 우리가 그렇게 살아갈 때 우리 하나님께서는 우리의 모든 삶을 주관해주시고, 우리의 삶에 위기가 닥칠 때마다 우리에게 놀라운 역사를 이루어주실 것을 믿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가 시험을 당할 때마다 피할 길을 내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윗이 사면초가에 몰리고, 벼랑끝에 서있을지라도 하나님은 다윗을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다윗은 자신의 삶의 여건이 어떠하든 자신에게 맡겨져, 함께 살아가는 사람들을 마음을 다해 섬김으로 하나님을 사랑하고, 경외하는 사람임을 그의 삶으로 입증했습니다. 주님! 오늘 우리도 다윗처럼 지금 벼랑끝에 서있습니다. 내 힘으로 할 수 있는 것이 아무것도 없으며, 세상 어디를 봐도 의지할 곳이 없습니다. 주님! 우리를 긍휼히 여겨 주시옵소서. 우리의 유일한 소망이 하나님께 있음을 믿습니다. 절망의 자리에서 일어나 주께 의지하기를 원합니다. 다윗처럼 힘있게 하나님을 의지하고 나가는 소중한 오늘 하루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