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그일라를 탈출한 다윗
6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은 사울 왕을 피해 달아날 때, 에봇을 가져왔는데 그일라에 있는 다윗에게 올 때, 그 에봇을 가지고 왔습니다.
7 누군가가 사울에게 다윗이 지금 그일라에 있다고 말해 주었습니다. 그러자 사울이 말했습니다. “마침내 하나님께서 다윗을 나에게 주셨다. 다윗이 성문과 성벽이 있는 성으로 들어갔으니, 그가 그 속에 갇혔도다.”
8 사울은 자기 군대를 모두 모아 싸울 준비를 하게 했습니다. 그들은 그일라로 내려가서 다윗과 그의 부하들을 공격할 준비를 했습니다.
9 다윗도 사울이 자기를 해칠 준비를 하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습니다. 그래서 다윗은 제사장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져오라고 말했습니다.
10 그리고 나서 다윗은 이렇게 기도하였습니다.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사울이 나를 해치려 합니다. 사울이 나 때문에 그일라 성을 멸망시키려고 이 곳으로 오고 있습니다.
11 그일라 백성이 나를 사울에게 넘겨 줄까요? 사울은 정말 그일라로 올까요?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여, 주님의 종에게 말씀해 주십시오.”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사울이 내려올 것이다.”
12 다윗이 다시 여쭈었습니다. “그일라 백성이 나와 내 부하들을 사울에게 넘겨 주겠습니까?”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그럴 것이다.”
13 그리하여 다윗과 그의 부하들은 그일라를 떠났습니다. 다윗과 함께 간 사람은 육백 명 가량 되었습니다. 그들은 이곳 저곳으로 계속 옮겨 다녔습니다. 사울은 다윗이 그일라에서 도망쳤다는 이야기를 듣고 그일라를 치려던 계획을 거두었습니다.
14 다윗은 광야의 요새에 머물러 있었습니다. 다윗은 십 광야의 언덕에도 머물러 있었습니다. 사울은 매일 다윗을 찾아다녔지만, 여호와께서는 사울이 다윗을 붙잡지 못하도록 다윗에게 미리 알려 주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그일라의 배은망덕
그일라 백성 중 한 사람이다윗이 그일라 성에 있다는 사실을 사울에게 고발했습니다. 이는 일전에 도주한 다윗을 도와준 제사장들을 모두 죽인 사울에 대한 두려움 때문이었습니다. 블레셋의 괴롭힘에서 자신들을 구해 준 다윗을 잊고 두려움에 눈이 멀었던 것입니다. 오로지 자신만 살 궁리만 하면서 은혜를 원수로 갚는 모습은 하나님의 형상을 닮았다고 할 수 없습니다. 지금 눈앞에 놓인 현실만 바라보면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영원한 하나님 나라와 그 가치를 바라보며 살아야 합니다.
다윗의 충성
그일라 사람의 고발로 사울이 군사를 모아 그일라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다윗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도 다윗은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사울이 그일라로 내려올 것인지와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을 사울의 손에 넘겨줄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내려올 것이고,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응답을 들은 다윗은 곧바로 도망쳤습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다윗은 제일 먼저 하나님께 물었고, 하나님의 답에 따라 신속하게 움직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 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서 하나님의 은혜를 누리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오늘 본문은 계속 다윗과 사울의 갈등 이야기로 연결됩니다. 이미 사울은 85명의 제사장을 죽였습니다. 그런데 이때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에봇을 가지고 다윗에게 온 것입니다. 에봇은 대제사장이 겉옷에 걸치는 조끼나 앞치마 형식의 옷입니다. 가슴 쪽엔 보이 박힌 판결 흉패가 있고 그 주머니에는 우림과 둠밈이 있습니다.
에봇은 하나님이 함께하신다는 상징입니다. 그 에봇이 다윗에게로 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증거입니다. 다윗이 그일라를 점령할 때 부하들이 걱정했습니다.
사울이 자신들이 숨은 곳을 알아차릴 것 때문입니다. 그래도 두 번 기도하고 그일라를 점령했습니다. 결국 이 소식을 사울이 듣게 됩니다.
삼상 23: 7 “다윗이 그일라에 온 것을 어떤 사람이 사울에게 알리매 사울이 이르되 하나님이 그를 내 손에 넘기셨도다 그가 문과 문 빗장이 있는 성읍에 들어갔으니 갇혔도다”
역시 사울에게 다윗의 소식을 알려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교회안에도 나쁜 소식을 전하는 분들이 꼭 있습니다. 그러면서 교회 공동체가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많습니다. 본인이 그런 사람인지 늘 깨어 있어야 합니다.
이 소식을 들은 사울은 성안에 갇힌 다윗을 보고 하나님이 넘겼다고 고백을 합니다. 정말 사울은 하나님이 자기에게 넘겼다는 확신을 했습니다. 문제는 사울은 개인적인 확신이었습니다.
반면에 다윗은 달랐습니다. 다윗은 기도했습니다. 이번에는 마찬가지입니다. 사울이 그일랏에 온다는 소식을 듣고 아비아달에게 에봇을 가지고 오라고 합니다. 기도하기 위한 것입니다. 다윗은 삼상 23:10절에서 13절까지 구체적으로 하나님께 기도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응답을 구체적으로 듣습니다. 600명 부하와 그일라를 떠나게 됩니다. 그리고 사울도 이 소식을 듣고 가지 않습니다. 사울은 하나님께 응답을 받았다는 확신을 받았지만 자기 생각인 것을 보여줍니다. 사울은 어리석게도 다윗을 상대하고 있었던 것이 아니라 그의 주인인 여호와 하나님을 상대로 싸움을 하고 있었습니다.
삼상 23:14 “사울이 매일 찾되 하나님이 그를 그의 손에 넘기지 아니하시니라” 기도하는 사람과 싸우는 것은 하나님과 대적하는 것입니다.
사울의 일생이 뭡니까? 다윗을 죽이기 위해 찾아다니는 삶이었다는 거지요. 얼마나 어리석은 삶인가요? 일생을 사람 뒤만 쫓아다니는 삶이었다는 겁니다.
우리가 세상을 살때 사울처럼 자기 생각을 따를 수 있습니다. 반면에 다윗처럼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고 따를 수 있습니다. 자기 생각으로 판단하는 것은 하나님과 대적하며 사는 것입니다.
예수님은 십자가를 지시면서 겟세마네 동산에서 기도하셨습니다. 처음에는 당신의 십자가를 지는 것이 힘드셨습니다. 마 26:39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십자가 사건이 너무나 힘드셨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예수님은 기도하셨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마음을 아셨습니다. 그리고 나니 기도가 바뀌었습니다.
마 26:42 다시 두 번째 나아가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내가 마시지 않고는 이 잔이 내게서 지나갈 수 없거든 아버지의 원대로 되기를 원하나이다 예수님은 하나님의 뜻으로 살기를 원하신 것입니다. 우리도 사울처럼 자기 의에 빠진 것이 아니라 예수님과 다윗처럼 기도를 통해서 하나님의 마음을 엿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아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교회 공동체 안에서 나쁜 말을 전하지 않고 선한 말을 전하게 하여 주소서! 기도하기 쉬는 죄를 범해서 하나님과 대적하지 않게 하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qmazXvRXWjI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아히멜렉의 아들 아비아달이 에봇을 가지고 다윗에게 왔습니다. 그 에봇이 다윗에게로 왔다는 것은 하나님이 다윗과 함께하신다는 증거입니다. 그러나 그일라 백성 중 한 사람이 다윗이 그일라 성에 있다는 사실을 사울에게 고발했습니다. 자신들에게 닥칠 화가 두려워서 은혜를 저버리게 된 것입니다. 그일라 사람의 고발로 사울이 군사를 모아 그일라로 쳐들어오고 있다는 소식을 들었을 때, 다윗은 믿을 수가 없었습니다. 다급한 상황에도 다윗은 제일 먼저 하나님을 찾았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사울이 그일라로 내려올 것인지와 그일라 사람들이 자신을 사울의 손에 넘겨줄 것인지를 물었습니다. 하나님은 사울이 내려올 것이고, 그일라 사람들이 다윗을 사울의 손에 넘겨줄 것이라고 답하셨습니다. 응답을 들은 다윗은 백성들 600명과 함께 곧바로 그일라를 도망쳤고, 그 소식을 들은 사울이 가기를 그쳤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지금 내 눈앞에 놓인 현실은 어떠합니까?
- 다윗이 제일 먼저 하나님께 기도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 내가 하나님께 맡겨 드리지 못하고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급박한 상황에 처했을 때 다윗이 우선적으로 취하는 행동은 일단 하나님께 나아가는 것이었으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일이었습니다. 진정한 믿음은 평상시 조건에서 나타나는 평정심으로 판가름할 수 있는 게 아니라, 흔들림과 고통 속에서도 평정심을 잃지 않고 주님께로 향하는 데서 드러나게 되어 있습니다. 이러한 영적인 나약함에 빠지지 않도록 하나님을 더욱 신뢰하고 의지하여야 합니다. 지금 눈앞에 놓인 현실만 바라보면 하나님을 보지 못합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도 다윗과 같이 제일 먼저 하나님께 물어야 하며, 하나님의 답에 따라 움직여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백성인 우리를 끝까지 보호하시고 지켜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하나님의 꿈을 이루어가는 삶은 모든 순간 하나님의 뜻을 묻고 순종하는 삶에서 시작됨을 기억합니다. 때로는 그 순종의 삶이 버겁고 어렵다고 할지라도 오늘의 순종이 하나님의 꿈을 이루는 의미 있는 한 조각이 될 것을 믿습니다. 오늘도 다윗과 같이 무슨 일을 만나든지 항상 주님께 묻는 습관이 되고, 주님이 주시는 응답을 따라 담대히 순종하며 살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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