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륜교회 김은호 설립목사 주일설교/2023년 주일 설교

너희는 자녀를 이렇게 축복하라 (민수기 6장 22-27) 2023.05.07

smile 주 2023. 5. 14. 07:11

2023.05.07 - 한주간의 말씀 요약 - 씀리뷰 59회  민수기 6장 22-27  너희는 자녀를 이렇게 축복하라  https://youtu.be/D2_NGZEp1kY

 

너희는 자녀를 이렇게 축복하라   민수기 6장 22-27

 

이 땅의 모든 부모는 사랑하는 자녀들이 다 잘되고 성공하기를 바라는 마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래서 자녀의 잘됨과 성공을 위해서라면 어떤 수단과 방법도 가리지 않습니다. 아니 어떤 희생도 감수합니다. 또 믿음의 부모는 자녀의 잘됨과 성공을 위해 간절히 부르짖어 기도합니다. 그렇다면 우리의 자녀는 우리의 희생을 통해 우리가 기도하고 바라는 대로 잘 되고 성공적인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행복한 인생을 살아가고 있습니까? 아닙니다. 더 많은 염려와 불안과 두려움속에서 살아가고 있습니다. 아니 끊임없는 비교로 인한 낮은 자존감을 가지고 죽음까지도 생각하며 불행한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 이유는 부모인 우리가 자녀를 위하여 잘못된 사랑과 잘못된 기도를 드리고 있기 때문입니다. 본문은 하나님께서 모세를 통하여, 제사장인 아론과 그의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들을 이렇게 축복하라고 명령하시는 말씀입니다. 그렇다면 구약의 제사장들만이 축복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을까요? 아닙니다. 구약성경을 보면 제사장과 선지자만이 아니라 아버지들도 자식을 위하여 축복기도를 하였습니다. 창세기 27장을 보면 이삭이 야곱을 축복하였고, 창세기 48-49장을 보면 야곱이 자신의 아들들과 손자들을 축복하는 장면이 나옵니다. 그렇다면 오늘 이 신약시대에는 누가 축복기도를 할 수 있을까요? 하나님의 사람이라면 누구나 축복기도를 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의 사람은 누구나 왕같은 제사장이기 때문입니다(벧전2:9a). 특별히 부모는 가정의 제사장입니다. 그러므로 목회자가 회중을 축복하는 것처럼 부모는 가정의 제사장으로서 자녀를 축복할 수 있는 특권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모세와 아론이 이스라엘 백성들을 축복하였듯이 이삭이 야곱을 축복한 것처럼 우리 예수님이 어린아이를 품에 안고 축복하신 것처럼 마땅히 부모는 영적인 제사장으로서 우리의 자녀들을 축복해야 합니다. 자녀를 위한 가장 확실한 투자는 바로 기도입니다. 하루에 한 번씩 자녀를 말씀으로 축복하는 것입니다. 이것은 돈이 없어도 할 수 있습니다. 관심이 있고 마음만 있으면 할 수 있습니다.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하나님은 모세를 통하여 아론과 그 아들들에게 이스라엘 자손을 위하여 이렇게 기도하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이렇게 축복해야 할 내용들에 대하여 말씀하셨습니다. 그리고 난 다음에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말씀하셨습니다(27).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겠다는 말씀은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시다는 말입니다. 너희 제사장들은 나의 명령을 따라 이렇게 축복하라 그러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겠다는 것입니다. 이렇게 축복하라!'라고 축복을 명하신 분도 하나님이시고, '그 축복의 말씀대로 축복을 주겠다!'라고 약속하신 분도 바로 하나님이십니다. 이것을 보면 하나님만이 복의 주체이시고 복의 근원이시다는 것입니다. 그래서 제사장들은 내가 너희를 축복하노라'가 아니라 여호와께서 너희를 축복하시기를 원하노라"라고 했던 것입니다. 우리가 왕같은 제사장으로 자녀를 위해 축복할 수 있지만, 자녀에게 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우리가 누군가를 위해 축복할 수 있지만, 우리 자신이 그들에게 복을 줄 수는 없습니다. 오직 복을 주실 수 있는 분은 하나님 한 분 뿐이십니다. 그러므로 자녀를 위해 기도하며 누군가를 위하여 축복하는 자는 "하나님만이 복의 근원이시다"라는 믿음을 가져야 합니다. 더 나아가 내가 하나님의 이름으로 아니 예수님의 이름으로 약속의 말씀을 따라 기도하면 "내가 그들에게 복을 주리라 약속하신 말씀대로 반드시 하나님께서 응답해 주실 것을 확신하는 믿음이 있어야 합니다.

 

이렇게 축복하라

하나님께서는 '너희들 마음대로 축복하지 말고, 너희가 원하는대로 축복하지 말고, 내가 너희에게 말한대로 이렇게 축복하라!'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이렇게 축복하라 말씀하시면서 주신 그 축복의 말씀은 무엇입니까?

 

첫째로, 하나님의 보호하심

"여호와는 네게 복을 주시고 너를 지키시기를 원하며 (24) 우리가 기도하며 축복해야 할 내용은 하나님의 보호하심입니다. 여기서 지킨다라는 단어의 의미는 둘레에 가시로 울타리를 치다'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악한 원수가 넘보고 침입하지 못하도록 '울타리를 쳐서 철저하게 지킨다'는 뜻입니다. 그런데 악한 세력만이 아니라 가난과 재앙과 각종 질병과 전쟁으로부터의 보호를 의미합니다. 지금 이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도, 우리의 자녀들에게도 하나님의 보호하심이 필요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복을 주셔서 내 자녀들을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하나님께서 천사들을 동원하셔서 내 자녀들을 눈동자처럼 지켜 주시도록 기도하십시오.

 

둘째로, 하나님의 은혜 베푸심

"여호와는 그의 얼굴을 네게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며(25) 은혜란 무엇입니까? 은혜란 아무런 자격이 없음에도 불구하고 조건 없이 베풀어주시는 하나님의 호의와 사랑을 말합니다. 그러므로 오늘 이 땅을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정말 필요한 것은 하나님의 은혜입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하나님의 은혜 없이는 살아갈 수 없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은혜를 베푸시기를 원하십니까? 하나님은 당신의 얼굴을 비추사 은혜 베푸시기를 원하십니다. 얼굴은 그 사람의 전인격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얼굴을 비친다는 것은 은혜 베푸시기 원하는 하나님의 마음을 그렇게 표현한 것입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매일 하나님, 오늘도 당신의 얼굴을 내게로 비추사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 "당신의 얼굴을 내 자녀에게로 비취사 은혜를 베풀어 주십시오"라고 기도해야 합니다. 왜냐하면 우리는 주님의 은혜가 아니면 하루도 살 수 없기 때문입니다.

 

셋째로, 하나님의 평강

"여호와는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 평강 주시기를 원하노라(26) 우리가 자녀들을 위하여 또 누군가를 위하여 축복할 때 반드시 구해야 할 것은 바로 하나님의 평강입니다. 왜냐하면 평안이 없는 축복은 축복이 아니기 때문입니다. 모든 행복은 평강으로부터 시작되는 것입니다. 그렇다면 이 평강을 누가 줄 수 있습니까? 여호와 하나님만이 이 평강을 줄 수 있습니다. 그래서 예수님도 요14:27절에서 "평안을 너희에게 끼치노니 곧 나의 평안을 너희에게 주노라 내가 너희에게 주는 것은 세상이 주는 것과 같지 아니하니라"(14:27)고 말씀하셨습니다. 성경이 말하는 평강은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입니다. 하늘로부터 임하는 것입니다. 환란 가운데서도 죽음 앞에서도 누릴 수 있는 평안입니다. 축복 중에 가장 큰 축복은 바로 평안의 축복입니다. 그런데 하나님은 어떻게 이 평강을 우리에게 주십니까? "그 얼굴을 네게로 향하여 드사"(26) 하나님의 얼굴은 그분의 성품과 전 인격을 상징하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복이란 하나님께서 그 얼굴을 우리에게로 향하는 것이고 저주란 하나님께서 그의 얼굴을 돌리시는 것입니다. 그러므로 하나님께서 얼굴을 가리신다는 것은 인간에게 절망과 죽음을 의미하고 하나님께서 평강을 주시기 위하여 그 얼굴을 향하여 드신다는 것은 놀라운 사랑과 관심을 말합니다. 오늘도 우리 하나님은 저와 여러분에게 세상이 줄 수 없는 평강을 주시기 위해 그 얼굴을 저와 여러분에게로 향하여 들고 계십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