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이 유다의 왕이 되다
1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기도드렸습니다. 다윗은 “유다의 한 성으로 올라갈까요?” 하고 여쭈었습니다. 여호와께서 다윗에게 “올라가거라” 하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이 다시 여쭈었습니다. “어디로 갈까요?” 여호와께서 대답하셨습니다. “헤브론으로 가거라.”
2 그리하여 다윗은 자기 아내 두 명과 함께 헤브론으로 올라갔습니다. 한 아내는 이스라엘의 아히노암이었고, 다른 아내는 갈멜 사람 나발의 과부 아비가일이었습니다.
3 다윗은 자기 부하들과 그 식구들을 모두 데리고 가서 헤브론 성에서 살았습니다.
4 그 때에 유다 사람들이 헤브론으로 왔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기름을 부어 유다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들은 다윗에게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이 사울을 묻어 주었다고 이야기했습니다.
5 그래서 다윗은 길르앗의 야베스 사람들에게 사자들을 보내어 다윗의 말을 전하게 했습니다.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복 주시기를 바라오. 여러분은 친절하게도 여러분의 주인인 사울을 묻어 주었소.
6 이제 여호와께서 여러분에게 은혜와 진리를 베푸시기 바라오. 나도 여러분의 선한 일을 갚아 주겠소.
7 강하게 마음먹고, 용기를 내시오. 여러분의 주인인 사울은 죽었소. 유다 백성이 나에게 기름을 부어 자기들의 왕으로 세웠소.”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어디로 가리이까
다윗이 하나님께 자신의 진로를 묻자,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망명지였던 시글락을 떠나 헤브론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기름 부 음을 받아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으로 삼으시겠다는 하나님의 약속에 한 발자국 다가가게 된 것입니다.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차기 왕으로 등극하기 위해 조급하게 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차근차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갔습니다. 끝까지 조급함에 저항하는 것, 매번 하나님께 물으면서 한 발, 한 발 동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입니다.
이 선한 일을 너희에게 갚으리니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은 목숨을 걸고 사울의 시체를 찾아 장사를 지내 주었습니다. 암몬 왕 나하스가 그들을 포위했을 때, 사울이 도와준 것에 대한 은혜를 갚기 위함이었습니다. 다윗은 이와 같은 선행을 하나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그리고 이방의 침략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 주었던 사울의 죽음으로 두려워하던 그들에게 유다의 왕으로서 사울을 대신하여 보호해 줄 것을 약속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축복과 더불어 가장 필요한 보호를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에게 공급해 주었습니다. 하나님의 사람에게는 행함이 있는 믿음이 동반되어야 합니다(약 2:15-17).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말씀과 성령으로 인도하심을 받는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요즘 시대를 검색의 시대라고 할 수 있습니다. 일상의 삶 속에서 궁금한 것이 있으면 인터넷에서 검색을 하고 다양한 정보를 얻습니다. 게다가 최근에는 쳇 GPT라는 AI 검색 싸이트가 알려지면서 학업을 비롯한 삶의 모든 부분에 대해 더 전문적이며 다양하게 질문을 하고 답을 얻을 수 있는 세상이 되어가고 있습니다.
이제는 질문을 잘하는 것이 현명한 삶을 위한 지름길이 됩니다. 우리는 지혜와 능력의 한계로 인하여 우리들의 삶의 여정을 다 알 수 없습니다. 앞으로 어떤 일들이 우리 삶에 펼쳐지게 될지 알 수 없습니다. 그렇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전능하신 하나님께 나아가 주님의 인도하심을 구하고 순종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 본문은 사울과 요나단의 죽음 이후 다윗의 삶에 새롭게 펼쳐지는 삶이 소개가 되고 있습니다. 사울의 죽음으로 한 시대가 마무리되고 이제 다윗의 시대가 열리게 됩니다. 이 역사의 중요한 시점에서 다윗은 어떤 자세를 견지하며 새로운 시대를 열어가고 있을까요? 오늘 본문은 다윗의 삶을 통해 어떤 교훈을 우리들에게 전하고 있을까요?
첫째, 매사에 하나님께 질문하며 하나님과 의논하는 삶을 사는 것입니다.
사울의 죽음 이후 한 한 시대가 마무리되고 새로운 시대가 열리는 중요한 순간에 다윗이 가장 먼저 한 일은 하나님께 물어보는 것이었습니다. 1절은 “그 후에 다윗이 여호와께 여쭈어 아뢰되”로 시작합니다. 40년간의 사울의 통치가 그의 갑작스러운 죽음으로 끝나는 정치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입니다. 다윗은 그 동안 블레셋에 망명 가있었기에 그에 대해서는 여러 의견들이 있었을 것입니다. 이러한 불확실성과 긴박한 상황 속에서 다윗은 가장 먼저 하나님을 의지하고 주권자 하나님께 인도를 구했습니다. 사실 사울은 여호와께 묻지 아니하고 자시 욕심을 따라 살다가 버림받았습니다. 하지만 사울과 대조적으로 다윗은 여호와께 묻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자세로 새로운 역사를 열어갑니다.
우리는 불확실성의 시대에 살아가면서 매사에 하나님께 물어보고 그분의 인도하심을 구하는 삶을 살아가야 합니다. 왜냐하면 전지전능하신 하나님께서 우리 인생의 절대주권자이시며 우리의 길을 여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다급할 때, 삶의 짙은 안개 속에서 앞길이 망막하여 어느 곳으로 가야 할지 암담할 때 우리는 더 적극적으로 하나님께 물어보면 인도하심을 구해야 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려야 합니다.
다윗의 목동 시절에 사무엘 선지자는 그에게 기름을 부어 왕이 될 것을 이미 말씀했습니다.
그 후 약 15년이 지나서야 비로서 다윗은 헤브론에서 유다의 왕으로 세움을 입게 됩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약속을 받고 적어도 15년을 기다려야 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은 다윗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는 가장 적합한 때를 정해놓으셨기 때문입니다. 사울은 불순종하는 왕이었고 다윗보다도 더 인기가 없는 왕이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다윗을 바로 왕으로 세우시지 않고 오랜 세월 동안 고난과 연단의 과정을 거치게 했습니다.
이 과정을 통과하면서 다윗은 전적으로 하나님을 의지하는 법을 배우고, 하나님 앞에 겸손하게 물어보는 자세를 배우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의 백성을 다스리는 신정주의 국가의 왕이 되도록 그를 철저하게 훈련시킨 후에야 비로소 왕의 자리에 오르게 하셨습니다.
다윗 또한 왕이 되려고 서두르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높아지려고 하지 말고 하나님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겸손하게 인내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다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이 불확실성의 시대 가운데 하나님을 철저하게 의지합니다
하나님 우리들의 삶을 인도하시고 우리들의 앞길을 열어 주시옵소서 하나님의 최적의 타이밍을 기다리며 인내하며 오직 주님만을 바라보게 하시옵소서 감사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하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dwoHE8dpSDc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사울 왕이 블레셋 전투에서 죽은 후 다윗은 성급하게 행동하지 않고 자신의 진로를 묻자, 하나님은 헤브론으로 가라고 말씀하셨습니다. 다윗은 망명지였던 시글락을 떠나 헤브론에 도착했고, 그곳에서 기름 부 음을 받아 유다 족속의 왕이 되었습니다. 다윗은 길르앗 야베스 사람들이 목숨을 걸고 사울의 시체를 찾아 장사를 지내 준 선행을 칭찬한 다음에 여호와의 이름으로 축복하였습니다. 그리고 이방의 침략으로부터 자신들을 지켜 주었던 사울의 죽음으로 두려워하던 그들에게 유다의 왕으로서 사울을 대신하여 보호해 줄 것을 약속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다윗이 이스라엘 전체가 아닌 유다 지파의 왕이 된 이유는 무엇입니까?
- 오늘 하나님께 물어야 할 나의 진로는 무엇입니까?
- 다윗이 길르앗 야베스를 지켜 주겠다고 약속한 이유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사울이 죽은 후, 다윗은 이스라엘의 차기 왕으로 등극하기 위해 조급하게 굴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서둘지 않습니다. 앞서가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의 약속을 믿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따라 차근차근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가는 다윗의 모습을 보며, 끝까지 조급함에 쫓겨 살지 않으며, 매번 하나님께 물으면서 한 발, 한 발 동행하는 것, 그것이 바로 그리스도인의 삶임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나를 비우고 하나님을 인정하며, 순종의 삶을 살아내는 것이 기도의 능력임을 깨닫습니다. 이제 다윗과 같이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주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의 삶을 살기를 소망합니다. 우리는 한 치 앞도 볼 수 없는 존재이면서 마치 인생을 다 예견하는 것처럼 살아가기도 하는 어리석음에서 벗어나, 우리의 길을 다 아시며, 참 생명으로 인도하시는 주님께 묻고 지혜를 구하며, 그 뜻에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때를 기다릴 줄 아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길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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