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7. 사사기 묵상노트

사사기 14장 15 - 20 배후의 하나님을 보라

smile 주 2023. 6. 5. 11:29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분노한 삼손

15 사 일째 되는 날, 그들은 삼손의 아내에게 가서 말했습니다. “너는 우리를 가난하게 하려고 이곳에 초대했느냐? 네 남편을 꾀어서 그 수수께끼의 답을 우리에게 알려 다오. 만약 알려 주지 않으면 너와 네 아버지의 집에 있는 것을 다 불태워 버릴 것이다.”

16 그래서 삼손의 아내는 삼손에게 가 울면서 말했습니다. “당신은 나를 미워하는 것 같아요. 당신은 나를 진정으로 사랑하지 않아요. 내 백성에게 수수께끼를 내놓고는, 나에게는 왜 그 답을 가르쳐 주지 않죠?” 삼손이 말했습니다. “나는 내 아버지와 어머니에게도 답을 가르쳐 드리지 않았소. 그런데 내가 왜 당신에게 가르쳐 주겠소?”

17 삼손의 아내는 나머지 잔칫날 동안 계속 울며 졸라댔습니다. 그래서 삼손은 칠 일째 되는 날, 마침내 답을 가르쳐 주고 말았습니다. 그것은 그동안, 그의 아내가 계속 귀찮게 굴었기 때문입니다. 그러자 삼손의 아내는 자기 백성에게 그 수수께끼의 답을 가르쳐 주었습니다.

18 잔치 칠 일째 되는 날, 해지기 전에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에게 와서 수수께끼의 답을 말했습니다. “꿀보다 단 것이 어디 있느냐? 사자보다 강한 것이 어디 있느냐?” 그러자 삼손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당신들이 내 암송아지로 밭을 갈지 않았더라면, 내 수수께끼를 풀지 못했을 것이다.”

19 그 때에 여호와의 영이 삼손에게 임하여 삼손에게 큰 힘이 생겼습니다. 삼손은 아스글론 성으로 내려가서 그곳에 있던 삼십 명의 사람을 죽이고, 그들이 가진 옷과 재산을 모두 빼앗아 수수께끼를 푼 사람들에게 주었습니다. 삼손은 몹시 화가 나서 자기 아버지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20 삼손의 아내는 그의 결혼식에 참석했던 사람 중에서 삼손과 제일 친하게 지냈던 친구에게 주어졌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CTM 큐티)

 

블레셋 사람을 죽인 삼손 

삼손이 낸 수수께끼의 답을 알지 못한 블레셋 사람들은 결국은 신부를 위협하는 그릇된 방법으로 풀게 됩니다. 삼손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아스글론 성에 살던 30명을 죽이고 그곳에서 얻은 것으로 내기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잔꾀로 답은 얻었지만 더 큰 것을 잃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삼손으로 하여금 블레셋과 원수가 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계획하신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삼손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속에 섭리하셔서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할렐루야! 오늘도 우리의 배후에서 신실하게 일하시는 하나님을 바라보며, 기쁨과 소망의 하루를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우리 삶의 배후에 하나님이 계십니다. 당장 우리의 눈앞에 보이지 않지만, 하나님은 여전히 당신의 영광을 위하여 일하고 계십니다.

그런데 여기서 우리가 꼭 기억해야 할 한 가지 사실이 있습니다. 그것은, 하나님이 완벽한 사람과 완전한 상황의 배후에만 계신 것은 아니라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실수투성이의 사람과 불완전한 상황의 배후에도 계십니다. 그래서 하나님의 백성들은, 사람과 상황이 아니라 그 배후의 하나님 역사에 주목해야 합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배후의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오늘을 살아갈 수 있을까요?

사사 삼손의 이야기가 소중한 두 가지 영적 통찰력을 전해줍니다.

첫째로, 과시욕으로 행하지 말라는 것이고,

둘째로, 하나님의 선한 의도에 주목하라는 것입니다.

첫째로, 배후의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과시욕으로 행하지 말아야 합니다.

삼손은 잔치 자리에서 블레셋 사람들과 베옷 삼십 벌과 겉옷 삼십 벌을 걸고 수수께끼 내기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삼손의 수수께끼를 풀기 위해서 삼손의 아내를 협박합니다.

그녀와 그녀의 아버지 집을 불사르겠다는 것이었습니다. 두려움에 사로잡힌 삼손의 아내는 이레 동안 울면서 삼손에게 수수께끼의 답을 강요합니다. 아내의 성화에 지친 삼손은 결국에 정답을 알려주게 되었습니다. 삼손은 절대로 풀 수 없는 수수께끼라고 자신했지만, 블레셋 사람들은 비열한 방법으로 정답을 알아낸 것입니다. 자기 꾀에 자기가 당하게 되었습니다. 삼손의 과시욕이 블레셋의 비열함에 지고 만 것입니다. 삼손의 과시욕이 끝내 비참한 결과를 가져오게 되었습니다. 잠언 22 4절은 이렇게 말씀합니다.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함의 보상은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니라.” 삼손은 과시욕으로 재물과 영광과 많은 생명을 잃어버렸습니다. 대안은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에 있습니다. 과시욕은 나를 드러내고자 하는 욕심입니다. 그래서 배후의 하나님을 볼 수 없도록 만듭니다.

그러나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마음은 하나님께 시선을 향하도록 합니다. 오늘 하루도, 배후의 하나님을 보지 못하도록 가로막는 과시욕이라는 장애물을 걷어내고, 여호와를 경외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하나님을 바라보기 원합니다. 그리하여 겸손과 여호와를 경외하는 자에게 주시는 재물과 영광과 생명이 가득한 삶을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둘째로, 배후의 하나님을 바라보기 위해서는 하나님의 선한 의도에 주목해야 합니다.

블레셋 사람들은 비열한 방법으로 수수께끼 내기를 이깁니다. 그렇게 상황이 종결되는 것 같았습니다. 그러나 예상치 못한 국면이 펼쳐집니다. 분노한 삼손에게 여호와의 영이 임한 것입니다. 삼손은 아스글론으로 내려가 삼십 명을 쳐 죽였습니다. 그리고 그들로부터 노략한 옷 삼십 벌을 수수께끼 푼 자들에게 주었습니다. 블레셋인들은 수수께끼에서 이겼다고 잠시 기뻐했지만, 결국 그들은 서른 명의 동족을 잃어버리게 되었습니다. 소탐대실이 된 것입니다. 이 사건은, 표면적으로는 삼손의 어리석은 실수로 빚어진 사건이었지만, 배후에는 블레셋을 심판하시는 하나님의 구원역사가 흐르고 있었습니다. 이렇듯 우리 하나님은, 인간의 실수를 통해서도 하나님의 선한 역사를 이루어가십니다. 따라서, 오늘은 살아가는 하나님의 사람들은 사건의 표면만이 아니라,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가시는 하나님의 선한 의도를 주목해야 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오늘 하루도 우리 삶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살아가시기를 축복합니다. 하나님을 보지 못하도록 막는 과시욕을 경계하십시오! 그 자리에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으로 채우십시오! 그리고 또 한 가지, 하나님의 선한 의도에 주목하십시오! 사건의 표면만이 아니라, 이면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하나님의 구원 역사를 주목하십시오! 그리하여 오늘 하루도 배후에 계신 하나님을 바라보며,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아름답게 동참하는 복된 주의 백성이 되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신실하신 주님, 삼손은 자신을 드러내려는 과시욕으로 인하여 너무나 많은 것들을 잃어버렸습니다. 과시욕으로 인하여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였습니다. 그러므로 오늘 우리도 배후에서 일하시는 하나님을 보지 못하게 만드는 내 마음의 교만, 과시욕을 십자가에 못박게 하사 마침내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아름답게 동참하는 복된 주의 백성이 되게 하여 주옵소서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에서 블레셋 사람들이 삼손의 아내에게 삼손이 낸 수수께끼의 답을 알아내라고 협박하자, 삼손의 아내가 울면서 삼손에게 답을 알려달라고 간청합니다. 신부의 간청에 견디지 못한 삼손이 답을 알려주자, 그녀가 블레셋 사람들에게 답을 알려주어 답을 알아맞힙니다. 이에 삼손이 분노하며 하나님의 영이 갑자기 삼손에게 임하여 아스글론에서 블레셋 사람 30명을 죽이고 그들에게서 노략한 옷을 가져다가 수수께끼를 푼 자들에게 주고는 크게 노하여 집으로 돌아가고, 이에 장인은 삼손의 아내를 그 잔치에 참여했던 다른 친구에게 주고 맙니다.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삼손이 낸 수수께끼의 답을 알지 못한 블레셋 사람들은 결국은 신부를 위협하는 그릇된 방법으로 풀게 됩니다. 삼손은 그들과의 약속을 지키기 위하여 아스글론 성에 살던 30명을 죽이고 그곳에서 얻은 것으로 내기한 사람들에게 나누어 주게 됩니다. 결국 블레셋 사람들은 자신들의 잔꾀로 답은 얻었지만 더 큰 것을 잃게 된 것입니다. 하지만 이 일은 삼손으로 하여금 블레셋과 원수가 되는 계기가 되어 버렸습니다. 하나님께서는 그분의 일을 이루시기 위하여 계획하신 자리에 서게 됩니다. 이 일로 인하여 삼손은 자연스럽게 자신에게 맡겨진 하나님의 일을 시작하게 된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모든 상황속에 섭리하셔서 그분의 일을 이루어 가시는 분이심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선한 구원의 역사를 이루어 가시는 하나님 아버지! 태에서부터 구별된 나실인이었지만, 하는 일마다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며,결국에는 이방 여인과 혼인하는 내리막길의 삶을 사는 삼손의 모습을 보며, 하나님께서 지명하여 부르신 사람이라고 할지라도 스스로 겸비하지 못하면 그는 무익한 사람이 될 수밖에 없음을 오늘 분명하게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도 우리 삶의 배후에 계신 하나님을 경외하는 겸손한 마음으로 바라보며, 하나님의 선한 역사에 아름답게 동참하는 복된 주의 백성이 되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