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12장 13 – 17 죄의 쓴 열매

smile 주 2023. 6. 27. 06:51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죄에 관한 결과

13 그러자 다윗이 나단에게 말했습니다. “내가 여호와께 죄를 지었소.” 나단이 대답했습니다. “여호와께서는 왕의 죄를 용서하셨습니다. 왕은 죽지 않을 것입니다.

14 그러나 왕이 한 일 때문에 여호와의 원수들이 여호와를 경멸하고 모욕할 기회를 주었으니 왕에게서 태어난 아기는 죽게 될 것입니다.”

15 나단이 집으로 돌아간 후에 여호와께서는 다윗과 우리아의 아내였던 밧세바의 사이에서 낳은 아들에게 큰 병을 주셨습니다.

16 다윗은 아기를 위해 하나님께 기도를 드렸습니다. 다윗은 먹지도 않고 마시지도 않았습니다. 다윗은 자기 집으로 돌아가서 그곳에 머물렀습니다. 다윗은 밤새도록 땅 위에 누워 있었습니다.

17 다윗의 집안에서 나이 든 어른들이 다윗의 건강을 걱정하며 왔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도록 애썼지만, 다윗은 일어나지 않았습니다. 다윗은 그들과 함께 밥을 먹지도 않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진정한 회개

다윗은 나단의 이야기에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나단은 여호와께서 다윗의 죄를 사하셨으며,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죗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날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다윗은 하나님의 말씀에 변명하지 않았습니다. 핑계로 책임을 회피하지 않고, 겸허히 범죄를 인정했습니다. 하나님은 그런 다윗의 진정한 회개를 받아 주셨습니다. 그리고 악행에 상응하는 제재를 통해 하나님의 의로우심을 드러내셨습니다. 진정한 회개는 주님의 판단과 죄의 결과를 받아들이는 것입니다. 변명과 조건을 내세우지말고, 진정한 회개의 삶을 살아가시기 바랍니다.

 

죄의 결과

나단은 돌아갔고, 여호와가 다윗이 낳은 아이를 치시자 아이는 심히 앓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이를 위해 금식하며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걱정하는 원로들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서 태어난 이 아이는 죄에 대하여 숨길 수 없는 사실이었습니다. 부정한 결합에 대한 죄는 용서받았지만, 감당해야 할 결과가 있었습니다. 아이의 운명을 알았음에도 다윗은 포기하지 않고 금식하며 자비를 구했습니다. 죄의 열매는 쓰고 아픕니다. 순간의 쾌락에 빠져 죄의 결과를 잊어서는 안 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 앞에서 귀한 은혜를 받으셔서 그 은혜를 나누어주는 축복의 통로가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적반하장”이라는 사자성어가 있습니다. “ 도둑놈이 도리어 몽둥이를 든다라는 뜻을 가지고 있는데요. 잘못한 사람이 오히려 잘한 사람이나 피해자에게 덤비는 경우를 말합니다.

사실 이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은 누구나 자신의 잘못을 눈앞에서 지적하면 화를 내곤 합니다. 왜냐하면 단순히 내 잘못을 지적한다기보다 그 사람이 나를 공격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인데요. 물론 아무런 이유 없이 나를 공격하기 위해서 지적하는 공격은 방어해야 하지만, 정당하게 사랑으로 내 잘못을 지적하는 조언은 우리가 겸손함으로 받아들여야 합니다. 왜냐하면 사랑으로 우리를 지적하는 조언은 우리를 살리고 일으키기 때문입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해 하나님의 사랑의 조언을 받아들이셔서 하나님께서 살리고 일으키시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바랍니다.

1. 변명하지 않고 회개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앞에서 다윗은 나단 선지자를 통해 밧세바를 취하고 우리아를 죽인 죄를 회개하라는 말씀에 반응합니다. 어떻게 반응하나요? 13절입니다. (삼하 12:13) 다윗이 나단에게 이르되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노라 하매 나단이 다윗에게 말하되 여호와께서도 당신의 죄를 사하셨나니 당신이 죽지 아니하려니와 다윗은 나단을 통한 하나님의 질책을 바로 듣고 회개합니다. 그리고 주목할 표현은 다윗은 내가 여호와께 죄를 범하였다입니다.

사실 우리는 죄를 지으면 하나님이 아니라 죄를 지은 대상이나 상황에 죄를 지었다고 생각할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다윗은 자신이 지은 죄가 바로 하나님께 지은 죄임을 인정하고 있습니다. 왜 그럴까요? 하나님만이 그 죄를 해결해주시고 용서해 주시실 수 있는 분이심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다윗은 변명하지 않고 죄를 회개합니다.

사실 우리도 다윗만큼의 큰 죄는 아니어도 다른 사람을 통해 죄를 지적받을 때가 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죄를 인정하기보다 변명하고 숨기려고 할 때가 많이 있습니다.

그러나 오늘 말씀을 통해 우리가 깨달아야 하는 것은 아무리 큰 죄라고 할지라도 하나님 앞에 솔직히 죄를 고백하면 하나님께서 용서해 주신다는 것입니다.

이사야 55 7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 55:7) 악인은 그의 길을, 불의한 자는 그의 생각을 버리고 여호와께로 돌아오라 그리하면 그가 긍휼히 여기시리라 우리 하나님께로 돌아오라 그가 너그럽게 용서하시리라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혹여나 여러분의 삶에 어떤 죄가 있으십니까? 바라기는 변명하지 않고 회개하시기 바랍니다. 그렇게 한다면 하나님은 여러분의 죄를 반드시 용서해주실 줄로 믿습니다.

2. 우리의 죄는 하나님의 영광을 가립니다.

오늘 본문은 죄를 회개해야 하는 이유로 우리의 죄가 하나님의 영광을 가리기 때문이라고 말씀합니다. 14절 보세요. 14) 이 일로 말미암아 여호와의 원수가 크게 비방할 거리를 얻게 하였으니 당신이 낳은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이다 하고 다윗의 죄가 큰 이유는 단순히 그 죄가 다윗에게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 죄로 인해 하나님께서 원수들의 조롱을 받으시기 때문입니다. 이것은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다윗처럼 이스라엘의 왕이 아닐지라도, 영적 리더가 아닐지라도 성도의 죄는 하나님을 믿지 않는 자들에게 영향을 끼치게 됩니다. 우리가 죄를 지으면 그 모습을 본 믿지 않는 자들이 우리를 욕하기도 하지만, 우리가 믿는 하나님을 조롱하고 믿음의 길로 오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여러분의 죄는 여러분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원수가 하나님을 비방하게 하는 빌미가 됩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영광을 위하여 죄를 회개하고 거룩하게 살아가실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하루 여러분의 삶의 거룩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 우리의 선한 행실로 인해 믿지 않는 자들이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는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죄인 된 우리를 위해 예수 그리스도를 보내주시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회개할 때 우리의 죄를 용서해 주심을 감사합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매순간 죄를 지으며 살아가는 연약한 존재입니다. 바라기는 삶 가운데 내 죄를 변명하지 않고 회개할 수 있기를 원합니다. 또 우리의 회개로 내 죄로 가려진 하나님의 영광이 주변 사람들에게 환하게 드러날 수 있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 우리의 선한 행실이 하나님께는 영광이 되며 우리에게는 거룩의 삶이 되도록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FJqx-KSlaLU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나단의 책망에 자신의 죄를 인정합니다. 나단은 여호와께서 다윗의 죄를 사하셨으며, 죽지 않을 것이라고 말합니다. 그러나 한 가지 죗값을 치러야 했습니다. 다윗과 밧세바 사이에 태어날 아이가 반드시 죽으리라는 것이었습니다. 나단은 돌아갔고, 여호와가 다윗이 낳은 아이를 치시자, 아이는 심히 앓게 되었습니다. 다윗은 아이를 위해 금식하며 밤새도록 땅에 엎드려 간구했습니다. 걱정하는 원로들의 말도 듣지 않았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이 죄를 지적하실 때 나는 어떤 태도를 보입니까?

- 죄의 결과를 감당해야 했던 순간이 있다면 언제였습니까?

- 오늘 하나님께 고백할 나의 회개 제목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오늘 다윗을 통해서 기도가 무엇인지를 알게 됩니다. 다윗은 아이가 아플 때에 하나님의 긍휼을 구하며 열심히 기도합니다. 금식하며 기도합니다. 하지만 정작 그 아이가 죽었을 때 다윗은 옷을 바르게 하고 음식을 먹게 됩니다. 다윗은 아이가 살았을 때는 혹시 하나님께서 긍휼히 여기셔서 아이를 살려주시기를 바라며 간절히 기도합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응답하지 않으시고 아이가 죽게 되었을 때 그는 그 뜻을 받아들입니다. 그는 그 하나님의 뜻에 온전히 순종하는 참 기도하는 사람의 모습을 보여 줍니다. 기도는 나의 생각을 하나님께 관철시키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아 가는 것입니다. 다윗과 같은 참된 기도를 드리고 하나님의 뜻을 바로 알았을 때 순종하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함을 깨닫습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의 죄를 용서하시고, 여전히 우리를 사랑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 죄인임을 고백합니다. 매일 삶속에서 하나님을 향할 때보다 이 세상을 향할 때가 더 많았음을 고백합니다. 하나님 아버지의 시선을 두려워하기보다는 세상 사람들의 시선을 더 두려워하고 있음도 고백합니다. 다윗은 은밀한 죄를 지었지만, 하나님께서는 그 죄를 온 세상에 밝히 드러내시고, 죄의 대가가 얼마나 비참한 지, 얼마나 고통스러운 것인지를 그대로 보여주셨습니다. 그것이 하나님께서 정의와 공의를 세우시는 길이셨고, 하나님께서 다윗을 회복시키는 방법이심을 깨닫습니다. 오늘 하루 우리 삶의 거룩과 선한 행실이 하나님께 영광이 되어, 믿지 않는 자들에게 하나님의 선하심을 보는 소중한 하루가 될 수 있기를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