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12장 18 – 23 고집이 아닌 수용의 믿음

smile 주 2023. 6. 28. 06:4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다윗의 아이가 죽다

18 칠 일째 되던 날, 아기가 죽고 말았습니다. 다윗의 종들은 아기가 죽었다는 사실을 다윗에게 말하기가 두려웠습니다. 다윗의 종들이 말했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도 왕은 우리말을 들으려 하지 않으셨다. 그런데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말씀드리면 왕이 무슨 일을 하실지 모른다.”

19 그러나 다윗은 종들이 서로 수군거리는 것을 보고 아기가 죽었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왕이 종들에게 물었습니다. “아기가 죽었느냐?” 종들이 대답했습니다. “, 죽었습니다.”

20 그러자 다윗은 자리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몸에 기름을 바르고 옷을 바꾸어 입었습니다. 그리고 나서 다윗은 여호와의 집으로 들어가 여호와께 예배를 드렸습니다. 그런 다음에 다윗은 집으로 돌아가서 먹을 것을 달라고 했습니다. 종들이 음식을 가져오자, 다윗은 그것을 먹었습니다.

21 다윗의 종들이 다윗에게 물었습니다. “어쩐 일인지 모르겠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는 음식을 들지도 않으시고 슬퍼하시더니 아기가 죽으니까 자리에서 일어나 음식을 드시니 말입니다.”

22 다윗이 말했습니다. “아기가 살아 있을 때에 내가 먹지도 않고 슬퍼한 것은 여호와께서 혹시 나를 불쌍히 여기셔서 아기를 살려주실지도 모른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23 하지만 이제는 아기가 죽었으니 음식을 먹지 않을 이유가 없지 않으냐?그런다고 아기가 다시 살아나는 것도 아니다. 언젠가 나도 아기에게 가겠지만, 아기가 나에게로 다시 돌아올 수는 없는 일이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응답받지 못한 기도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아이가 죽었습니다. 다윗의 신하들은 아이의 죽음을 왕에게 알리기를 두려워했습니다. 다윗이 상심할 것을 염려했기 때문입니다. 신하들의 수군거리는 소리에 다윗은 아이가 죽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식음을 전폐한 다윗의 간절한 기도는 끝내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신하들은 다윗이 위험한 일을 할까 두려워했습니다. 목숨을 건 간절한 기도라도 하나님 뜻에 부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불어 우리가 감내해야 할 죄의 형벌도 반드시 있음을 기억해야 합니다.

 

고집을 꺾는 믿음

아이의 죽음을 확인한 다윗은 곧바로 몸을 씻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께 경배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다윗은 아이가 살았을 때 여호와의 긍휼 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죽자 금식을 멈추고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다윗은 매달려야 할 때와 포기할 때를 알았습니다. 아이의 죽음으로 더 절망하리라는 예상과는 달리 다윗은 예배를 드린 후 집으로 돌아와 음식을 먹었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고집을 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고집을 꺾을 수 있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매달려 기도할 때와 겸허히 받아들일 때를 잘 분별해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큐티와 함께 하는 성도님들을 축복합니다.

오늘도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하고 응답받는 저와 여러분 되시기를 소망합니다.

“그 사람의 믿음이 참 믿음인지 아닌지는 고난의 때에 알 수 있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신앙생활을 하면서 축복과 평안의 때에는 하나님을 찬양하지만, 고난과 시련을 당하면 하나님을 부인할 때가 있기 때문입니다. 그럼에도 희망이 있는 것은 하나님을 믿는 성도는 낙심 가운데 잠시 넘어질 수 있지만 다시 하나님께로 돌아올 수 있는 은혜가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 본문은 죄로 인해 자녀가 죽게 된 다윗의 모습을 통해 우리에게 교훈합니다. 우리가 기도하지만, 기도대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어떻게 반응해야 하는지,

다시금 어떻게 하나님께 가까이 할 수 있는지를 말씀합니다.

바라기는 오늘 말씀을 통하여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믿음을 지켜 하나님을 가까이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1.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께 예배해야 합니다.

오늘 본문 16절에서 다윗은 자신의 죄로 인해 죽게 될 아이를 살려달라고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 마음의 소원이 얼마나 절실한지 밤새 금식하며 기도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이레 만에 아이가 죽게 됩니다. 아이가 죽게 된 것을 알자 다윗이 어떻게 행동했을까요? 본문 20절입니다. 20) 다윗이 땅에서 일어나 몸을 씻고 기름을 바르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의 전에 들어가서 경배하고 왕궁으로 돌아와 명령하여 음식을 그 앞에 차리게 하고 먹은 지라 다윗은 살기를 위해서 기도했던 자녀가 죽게 되자 어떻게 반응합니까?

몸을 씻고 기름을 바릅니다. 그리고 의복을 갈아입고 성전에 들어가 예배합니다.

사실 이 모습은 일반적이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아이가 죽은 것은 다윗의 절실한 기도가 응답되지 않은 것이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다윗은 왜 예배의 자리로 나아갔을까요?

아이가 죽은 것이 자신의 죄에 대한 결과임을 알았기 때문입니다.

하나님께서 자신의 기도대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했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그는 기도 응답이 되지 않았을지라도 하나님을 예배했습니다.

그리고 다윗이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예배하자 하나님은 다윗을 다시 회복시켜 주셨습니다.사랑하는 여러분, 여러분의 뜻대로 기도의 응답이 되지 않을 때가 있을 것입니다. 바라기는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은 예배하는 자를 지키시고 인도하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예배하여 승리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2.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본문 23절은 이렇게 기록합니다. 23) 지금은 죽었으니 내가 어찌 금식하랴 내가 다시 돌아오게 할 수 있느냐 나는 그에게로 가려니와 그는 내게로 돌아오지 아니하리라 하니라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죽은 그 아이를 내가 돌아올 수 있게 할 수 없다이 고백은 무엇을 의미할까요?

바로 생명을 주관하시는 이가 하나님이심을 인정하는 고백입니다.

다윗은 어떻게 이런 고백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동안 자신의 인생을 주관하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기 때문입니다. 다윗뿐 아닙니다.

믿음의 사람들은 언제나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했습니다.

대표적으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이렇게 고백합니다.

다니엘서 3 18절입니다. ( 3:18)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왕이여 우리가 왕의 신들을 섬기지도 아니하고 왕이 세우신 금 신상에게 절하지도 아니할 줄을 아옵소서

다니엘과 세 친구들은 하나님께서 풀무불에서 자신들을 건져내실 것이고,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오직 하나님만 섬기기를 고백합니다. 사랑하는 여러분 이 고백이 여러분의 고백이 되길 바랍니다.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끝까지 하나님의 주권을 믿고 섬기는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말씀을 정리합니다. 우리의 기도대로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께 예배하시기 바랍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시기 바랍니다. 왜냐하면 하나님은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게 하시는 분이시기 때문입니다. 그러므로 오늘 하루 그렇게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을 신뢰하여 하나님의 보호하심을 경험하는 저와 여러분 될 수 있기를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감사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하나님께 기도하며 응답을 기다립니다. 그러나 우리의 기도대로 하지 아니하실지라도 하나님을 신뢰합니다. 하나님을 믿고 하나님을 예배하기 원합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기 원합니다. 오늘 하루 붙잡아주시고, 하나님 뜻대로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그렇게 행하실 하나님을 찬양합니다.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cBUpeih6oO0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태어난 지 일주일 만에 아이가 죽었습니다. 다윗의 신하들은 왕이 이렇게 슬퍼하며, 자신의 모든 것을 내놓고 간절히 기도하고 있는데, 아이가 죽었다는 소식을 들으면 너무 큰 비통에 빠지실까 두려워 신하들은 이 사실을 어떻게 말할지조차 두려웠습니다. 그러나 신하들의 수군거리는 소리에 다윗은 아이가 죽었음을 알아차렸습니다. 아이의 죽음을 확인한 다윗은 곧바로 몸을 씻고 의복을 갈아입고 여호와께 경배하고 음식을 먹었습니다. 다윗은 아이가 살았을 때 여호와의 긍휼 하심을 구했습니다. 그러나 아이가 죽자 금식을 멈추고 일상을 회복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간절한 기도에 응답받지 못했을 때 나의 반응은 어땠습니까?

- 하나님이 때때로 나의 기도에 응답하지 않으시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해 그만둔 기도 제목이 있다면 무엇입니까?

- 지금 내게 주어진 상황은 기도할 때입니까? 받아들일 때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식음을 전폐한 다윗의 간절한 기도는 끝내 응답받지 못했습니다. 목숨을 건 간절한 기도라도 하나님 뜻에 부합하지 않으면 하나님께 응답받지 못할 수 있습니다. 더불어 우리가 감내해야 할 죄의 형벌도 반드시 있음을 기억합니다. 다윗은 매달려야 할 때와 포기할 때를 알았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고집을 부리지 않고 받아들이는 믿음의 행동이었습니다. 하나님의 결정에 고집을 꺾을 수 있는 것이 바른 믿음입니다. 매달려 기도할 때와 겸허히 받아들일 때를 잘 분별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다윗의 인생이 복된 이유)

다윗만큼 많이 죽을 고비를 넘기고 힘든 삶을 산 사람도 없습니다. 그런데 우리는 다윗의 인생을 복되다고 생각합니다. 다윗의 삶이 복된 이유는 하나님께서 다윗의 낮추심과 다윗을 회복케 하심과 다윗을 위로하심 그리고 다윗을 인도하심의 동선이 너무도 분명하게 보이기 때문입니다. 다윗의 인생에 너무도 험한 일을 겪습니다. 사울을 피해서 죽을 고비를 넘기면서 엄청나게 도망을 다니지요. 오늘 본문에서는 갓 태어난 아이가 중한 병에 걸려 죽습니다. 훗날에는 압살롬이 반역을 일으켜서 나단의 예언대로 백주에 다윗의 아내들과 동침하게 됩니다. 한 평생 인생을 살아가면서 이렇게 험한 일을 겪는 사람이 많지 않을 것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다윗의 인생을 복되다고 말하는 이유는 다윗이 험한 일을 겪지 않아서가 아니라 다윗의 인생은 그 누구보다도 더 강력하게 하나님께서 간섭하시고 섭리하시는 흔적들이 있기 때문입니다.

 

(오늘의 기도)                                                                    

죄를 회개하는 사람에게 위로와 소망을 주시는 하나님 아버지! 다윗은 자신의 잘못으로 인해 일어난 고통의 현실 앞에서 절절히 참회하며, 주님의 은혜와 용서를 구하는 기도를 올려드렸으며, 다윗은 그 참회를 통해 자신을 향한 하나님의 심판을 받아들였고, 주님과의 관계를 회복하였음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현실 속에서 현실에 매몰되지 않고 그 속에 역사하시는 하나님을 볼 수 있는 영적인 안목을 주시옵소서. 우리가 직면하는 현실 속에서 주님께서 주시는 삶의 결과를 겸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을 주시고, 주님 안에서 안식하게 하소서. 오늘 하루도 죄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며, 회개함으로 용서의 기쁨을 경험하며 하나님의 은혜를 삶 속에서 증거 하는 믿음의 백성들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