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반역을 일으킨 압살롬
7 사 년이 지난 후에 압살롬이 다윗 왕에게 말했습니다. “제가 헤브론으로 가는 것을 허락해 주십시오. 여호와께 약속한 것이 있으니 그 약속을 지키고 싶습니다.
8 아람 땅 그술에 살 때, 저는 ‘만약 여호와께서 저를 다시 예루살렘으로 돌아가게 해 주신다면 여호와를 헤브론에서 예배드리겠습니다’라고 약속한 적이 있습니다.”
9 그러자 왕이 말했습니다. “평안히 가거라.” 그래서 압살롬은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10 그러나 압살롬은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 몰래 사자들을 보냈습니다. 사자들은 백성들에게 “나팔 소리가 울리면, ‘압살롬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시오”라고 말했습니다.
11 압살롬은 자기와 함께 갈 사람 이백 명을 초대했습니다. 그들은 압살롬과 함께 예루살렘을 떠났지만 압살롬이 무슨 일을 꾸미고 있는지는 몰랐습니다.
12 다윗에게 도움을 주던 사람 중에 아히도벨이라는 사람이 있었는데, 아히도벨은 길로 마을 사람이었습니다. 압살롬은 제물을 바치는 동안 아히도벨의 고향인 길로로 사람을 보내 아히도벨을 오게 하여 자기편으로 만들었습니다. 압살롬의 계획은 착착 잘 진행되었습니다. 점점 많은 사람들이 압살롬을 돕기 시작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다윗과 백성을 속인 압살롬
압살롬은 4년 동안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자신에게 돌렸습니다. 그리고 하나님께 예배를 드리겠다는 서원을 지키고자 헤브론에 갈 수 있도록 다윗에게 허락을 얻었습니다. 그러나 이것은 압살롬이 자신의 정치적 목적을 이루기 위해 다윗을 속인 행동이었습니다. 압살롬의 초대를 받은 200명의 사람은 압살롬과 함께 헤브론으로 갔습니다. 압살롬은 그들을 교묘하게 속여서 자신의 반역에 동참하도록 이용했습니다. 다윗이 이스라엘의 왕이 된 헤브론에서 압살롬은 자신이 왕이 되고자 반역을 일으켰습니다. 악한 것들은 교묘하게 거짓으로 속입니다. 이러한 간계에 속지 않으려면, 모든 일에 있어서 진리에 대한 영적 분별력 과 민감함이 있어야 합니다.
압살롬의 편에 합류한 아히도벨
아히도벨은 다윗의 모사이자 가까운 친구였습니다. 그러나 아히도벨은 압살롬의 반역을 계기로 다윗의 시대가 끝났다고 판단하여 압살롬의 편에 섰습니다. 이것은 다윗과 다윗을 왕으로 세우신 하나님을 배반하는 행위였습니다. 이러한 선택으로 끝까지 하나님의 편으로 돌이키지 않았던 아히도벨은 결국 비참한 최후를 맞이합니다. 우리는 날마다 선택을 합니다. 항상 조심하고 깨어 있지 않으면 무엇이 진리인지 잊기 쉽습니다. 하나님 편의 반대는 악과 거짓입니다. 하나님 외에 다른 선택지는 없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안녕하세요? 주만나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평강을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우리가 살다 보면 우리의 시야를 막는 짙은 안개를 만날 때가 있습니다.
삶의 중요한 순간에 바로 앞이 보이지 않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결정을 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매우 큰 부담의 순간이지요. 만약 우리 성도님들께서 이러한 상황에서 있으시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오늘 본문을 보면 다윗은 인생의 말년에 영적 시야가 어두워집니다.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에게 반역하기 위해서 기반을 다집니다. 그리고 4년이 지나자 자신이 아버지 다윗을 대신할 왕으로 선포하려 합니다. 그런데 압살롬이 선택한 장소는 “헤브론”입니다. 헤브론성은 예루살렘에서 약 32km 떨어져 있습니다. 성벽이 있어서 방어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첫 수도로 지정했던 곳이기에 정치적으로도 의미가 있는 장소입니다.
다윗이 왕이 된 후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했기에 헤브론 사람들은 다윗에 대한 서운한 마음이 있었을 것입니다. 반란을 일으키기에 제일 좋은 장소입니다.
그런데 압살롬은 다윗의 의심을 피하여 어떻게 헤브론으로 이동할 수 있었습니까?
압살롬은 사무엘하 15장 7절에서 다음과 같이 말합니다. “사 년 만에 압살롬이 왕께 아뢰되 내가 여호와께 서원한 것이 있사오니 청하건대 내가 헤브론에 가서 그 서원을 이루게 하소서” 압살롬은 교묘하게 종교적인 이유로 포장하여 자신이 헤브론에 가야 한다고 다윗을 속입니다. 영적으로 둔감해진 다윗은 이러한 속임수에 넘어갑니다.
다윗은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이동하는 것을 허락합니다. 헤브론에 도착한 압살롬은 반역을 실행으로 옮깁니다. 이스라엘의 모든 지파에게 정탐꾼들을 보냅니다. 그리고 그들은 나팔 소리를 듣거든 ‘압살롬이 에브론에서 왕이 되었다’고 외치게 합니다. 압살롬은 반란을 치밀하게 준비합니다.
예루살렘에서 다윗 정부의 핵심 리더 200명을 알아채지 못하게 헤브론으로 데리고 갑니다.
헤브론 성에 온 이들은 인질이 되어 다윗을 도울 수 없는 처지에 놓이게 됩니다.
그리고 아버지 다윗의 정권을 인수하기 위해서는 조언자가 필요합니다.
압살롬은 당시 가장 존경을 받고 다윗의 조언자였던 “아히도벨”을 설득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편으로 만듭니다. 압살롬을 따르는 백성이 점점 더 많아지게 됩니다.
압살롬의 반역이 가능했던 가장 중요한 요인은 무엇인가요?
다윗의 사리 분별력이 희미했기 때문입니다. 더욱 근본적으로 영적 눈이 어두워져서 영적 분별력을 잃었습니다. 우리 성도님들 또한 매일의 삶에서 결정해야 하는 때가 있습니다.
직장에서 결정합니다. 학교에서 결정합니다. 가정에서 결정을 해야 하는 일이 있습니다.
이러한 때 어떻게 영적인 분별력을 가질 수 있을까요?
에베소서5장 6절-8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6 누구든지 헛된 말로 너희를 속이지 못하게 하라 이로 말미암아 하나님의 진노가 불순종의 아들들에게 임하나니 7 그러므로 그들과 함께 하는 자가 되지 말라 8 너희가 전에는 어둠이더니 이제는 주 안에서 빛이라 빛의 자녀들처럼 행하라”
중요한 결정 가운데 헛된 말에 속지 않기 위해서는 먼저 우리가 하나님의 자녀라는 것을 알아야 합니다. 그리고, 빛의 자녀답게 살고 결정해야 합니다. 에베소서 5장 9절을 보면 빛의 자녀는 “착함과 의로움과 진실함”으로 삽니다.
이러한 가치가 영적 분별을 위한 기초적인 기준입니다. 또한, 하나님의 자녀는 하나님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야고보서1장 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너희 중에 누구든지 지혜가 부족하거든 모든 사람에게 후히 주시고 꾸짖지 아니하시는 하나님께 구하라 그리하면 주시리라” 하나님께 지혜를 구하므로 영적 분별력을 가지시고 오늘도 착하고 의롭고 진실된 결정을 하시는 성도님 모두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살다 보면 어두운 안갯속을 걷는 것과 같이 앞이 보이지 않는 때가 있습니다. 이때 지혜의 하나님께서 주의 백성들에게 영적인 분별력을 주셔서 오늘도 속지 않고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yQVRWJj7ClU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예루살렘에서 4년간 지내며 백성의 신망을 얻은 압살롬은 거사를 행할 때라고 판단해 헤브론으로 갑니다.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본거지요, 다윗이 처음 왕권을 얻은 곳으로 압살롬이 다윗의 후계자임을 부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그는 서원한 것을 갚기 위해 헤브론으로 간다며 다윗을 속입니다. 헤브론에 도착한 압살롬은 첩자들을 두루 보내 자신이 헤브론에서 왕이 되었음을 선포합니다. 압살롬의 초청으로 헤브론에 간 200명은 졸지에 압살롬의 지지자가 됩니다. 그들은 압살롬이 만든 덫에 걸려 빠져나가지 못합니다. 마지막으로 다윗의 참모인 아히도벨을 자기 진영으로 데려옴으로 압살롬이 반역하는 일은 힘을 얻고 형통한 듯 보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최근 내 삶에 사탄의 간계를 분별하고 대적했던 때는 언제입니까?
- 거짓을 분별하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해야 합니까?
- 최근 하나님의 편에 서지 못하도록 나를 위협하는 인생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 오늘 내게 필요한 결단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압살롬은 자신이 왕이 되기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하고 있습니다. 그는 믿음을 가장하여 자신의 길을 만들어 가고 있는 것입니다. 결국 자신의 야망을 이루기 위하여 거짓된 탈을 쓰고 거룩을 위장하였던 것입니다. 이러한 압살롬의 모습은 종종 교회를 자신의 이익의 도구로 삼는 자들의 모습과 흡사합니다. 그들은 하나님을 경외하는 거룩한 사자인 양 하지만 결국 그들은 자신의 이익을 위하여 하나님을 이용합니다. 하나님의 교회는 오직 하나님을 예배하는 백성들의 모임이어야 합니다. 그러므로 성도들은 하나님의 말씀에 온전히 붙들려서 무엇이 옳고 그른지를 분별하는 영적 분별력과 민감함을 가져야 합니다. 아울러 우리 자신도 그러한 유혹에 빠지지 않도록 조심해야 함을 깨닫습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간 이유)
압살롬이 선택한 장소는 “헤브론”입니다. 헤브론성은 예루살렘에서 약 32KM 떨어져 있습니다. 성벽이 있어서 방어하기 좋습니다. 그리고, 다윗이 첫 수도로 지정했던 곳이지만 다윗이 왕이 된 후 수도를 예루살렘으로 정했기에 헤브론에 살던 백성들은 다윗에게 섭섭한 감정이 충분히 있었을 것입니다. 수도 이전으로 인해 헤브론 사람들의 이권이 상실되었을 것은 자명한 일이기 때문입니다. 반란을 일으키기에 제일 좋은 장소로 헤브론은 유다 지파의 본거지요, 다윗이 처음 왕권을 얻은 곳으로 압살롬이 다윗의 후계자임을 부각하기에 좋은 장소입니다. 압살롬이 헤브론으로 가려는 진짜 의도는 그곳에서 반역을 하기 위함이었습니다.
(오늘의 기도)
공의의 하나님께서는 죄에 대해 반드시 책임을 물으시며, 그 분을 피해 갈 수 있는 방법은 없음을 기억합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주셔서 날마다 깨어있는 영성을 지니게 하여 주시옵소서. 우리 한 개인의 잘못된 삶은 자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깨닫게 하시옵소서. 오늘도 영적인 분별력을 주셔서 올바른 결정을 내릴 수 있도록 인도하시옵고, 매 순간 민감하게 우리의 영혼을 하나님께 집중하는 귀한 하루가 되도록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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