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압살롬의 귀환을 설득하는 드고아 여인
12 그러자 여자가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한 가지만 더 말씀드리게 해 주십시오.” 왕이 말했습니다. “말하여라.”
13 여자가 말했습니다. “왕께서는 어찌 이와 같은 일을 계획하셨습니까? 그런 일은 하나님의 백성이라면 하지 못할 일입니다. 왕께서 쫓아낸 압살롬 왕자를 돌아오지 못하게 하시는 것은 죄 있는 사람이 하는 일과 같은 것입니다.
14 우리는 언젠가 다 죽을 것입니다. 우리는 마치 땅에 쏟아진 물과도 같아서 누구도 그것을 다시 주워 담을 수 없습니다. 그러나 하나님께서는 생명을 빼앗지 않으십니다. 오히려 내쫓긴 사람이라도 다시 하나님께 돌아올 수 있는 길을 찾아 주십니다.
15 내 주 왕이시여, 제가 이런 말씀을 드리러 오게 된 까닭은 사람들이 저를 위협했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왕께 말씀드리자. 그러면 왕께서 내가 원하는 것을 들어주실지 모른다.
16 왕께서 내 말을 듣고 나와 내 아들을 죽이려 하는 사람들로부터 나를 구해 주실지도 모른다.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주신 재산을 빼앗으려는 사람들로부터 보호해 주실 것이다.’
17 왕의 종인 저는 이렇게 생각했습니다. ‘내 주 왕의 말씀이 나를 위로해 줄 것이다. 내 주 왕께서는 마치 하나님의 천사와 같아서 선과 악을 가릴 수 있기 때문이다. 왕의 하나님이신 여호와께서 왕과 함께하시기를 바란다.’”
18 그러자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 “너는 이제 내가 묻는 말에 대답해야 한다.” 여자가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말씀하십시오.”
19 왕이 물었습니다. “요압이 너에게 이 모든 말을 하라고 시키더냐?” 여자가 대답했습니다. “내 주 왕이시여, 사실 그렇습니다. 왕의 종인 요압이 저에게 이 말씀을 드리라고 했습니다.
20 요압이 이 일을 꾸민 까닭은 왕의 마음을 돌이키기 위함입니다. 내 주여, 왕께서는 하나님의 천사처럼 지혜로우십니다. 왕께서는 땅에서 일어나는 모든 일을 알고 계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드고아 여인의 설득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여인의 아들을 안전하게 하겠다고 말합니다. 그러자 여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다면 정작 다윗 왕은 왜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않느냐고 힐난하듯 묻습니다.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회개의 문제가 빠져 있었습니다. 압살롬의 죄와 회개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일방적으로 적용하여 다윗에게 용서를 종용한 것입니다. 이후 다윗이 압살롬을 데려옴으로써 치를 엄청난 대가들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죄에 대한 해결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올바른 해석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드고아 여인의 고백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설득하는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그 배후에 요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앞서 다윗에게 추궁하듯 말하던 여인은 사건의 전말을 들키자 다윗을 높이며 칭송합니다. 이는 처벌받을 것을 염려한 여인이 이를 피하기 위해 한 말로 보입니다. 우리의 모습도 이처럼 말과 실제 행동이 다를 때가 많습니다. 신앙 고백과 삶의 모습이 하나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께 드리는 모든 고백이 허사가 되지 않게 해야 합니다. 진정으로 하나님을 향한 향기로운 산 제물로 살아가야 합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께 더욱 붙잡으시길 축복드립니다.
무엇이 축복된 인생입니까?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친히 움직여주시는 인생입니다.
다윗 왕은 자신을 찾아온 여인의 사정을 듣고 나머지 아들을 지켜주겠다고 세 번이나 약속합니다. 다윗의 약속이 떨어지자, 여인은 이야기의 주제를 바꾸어 다윗에 대해 이야기를 합니다. 다윗 왕이 쫓아 낸 압살롬을 돌아오지 못하게 하는 것은, 하나님의 사람이 할 일이 아니며, 죄 있는 사람이 하는 일과 같은 것이라고 말합니다.
13절 여인이 이르되 그러면 어찌하여 왕께서 하나님의 백성에게 대하여 이 같은 생각을 하셨나이까 이 말씀을 하심으로 왕께서 죄 있는 사람 같이 되심은 그 내쫓긴 자를 왕께서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아니하심이니이다 여인은 다윗에게 모든 인생은 죽으며, 죽음은 땅에 쏟아진 물 같아서 돌이킬 수 없다고 말합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생명을 빼앗지 않으시고, 쫓긴 자를 다시 부르시는 분이라고 말합니다. 다윗은 이 여인이 압살롬을 다시 불러드려야 한다고 말하고 있다는 것을 확실히 알았습니다.
순간 그 여자의 뒤에 누가 있음을 깨달았습니다. 다윗은 여인에게 요압이 시켰냐고 묻는다.
그 여인는 그렇다고 답합니다. 모든 것이 드러나는 순간이었습니다.
19절 왕이 이르되 이 모든 일에 요압이 너와 함께 하였느냐 하니 여인이 대답하여 이르되 내 주 왕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옵나니 내 주 왕의 말씀을 좌로나 우로나 옮길 자가 없으리이다 왕의 종 요압이 내게 명령하였고 그가 이 모든 말을 왕의 여종의 입에 넣어 주었사오니 다윗은 요압과 그가 보낸 여인의 말대로 압살롬을 데리고 옵니다.
그는 이 중요한 문제를 그의 젊은 시절처럼 하나님께 엎드려 묻지 않았습니다.
사람의 말과 그 의도대로 압살롬을 데리고 옵니다. 본문을 보면 답답합니다.
지금 다윗의 삶에는 사람만 보이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만 보입니다.
다시요, 지금 다윗의 삶에는 사람만 보이고, 사람들이 움직이는 것만 보입니다.
1) 요압: 다윗의 마음을 간파하고 묘책을 짜서 움직입니다.
그의 동기를 대부분의 성서신학자들은 ‘권력욕’으로 봅니다. 다윗의 마음도 알아주고, 왕위를 계승할 압살롬도 자신의 지혜로 복귀시켜 권력을 계속 유지 확대하려 했습니다.
2) 드고아의 여인: 요압의 말에 따라 왕에게 가서 비유로 말하며 연기합니다.
잘못된 비유와 동정심으로 다윗의 판단을 흐리게 하는 역할로 움직입니다. 사실 지금까지 다윗의 인생이 빛날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계시고, 친히 움직여 주셨기 때문입니다.
다윗이 젊은 시절, 그는 늘 여호와께 엎드려 기도하고 끊임없이 물으며 이런 축복을 누렸습니다. 그 때 다윗 주위의 모든 사람이 하나님이 그와 함께 계시고 친히 움직여 주시는 것을 보았습니다
1) 그를 미워하는 사울과 같은 사람도 알았습니다.
사무엘상 18장 28절 여호와께서 다윗과 함께 계심을 사울이 보고 알았고
2) 후에 적대적 관계에 있었던 이스라엘의 모든 장로들도 하나님이 다윗과 이야기하시며 친히 인도하고 있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래서 그를 온 이스라엘의 왕으로 인정했습니다.
사무엘하 5장 2절 여호와께서도 왕에게 말씀하시기를 네가 내 백성 이스라엘의 목자가 되며 네가 이스라엘의 주권자가 되리라 하셨나이다 하니라 다윗뿐만 아니라 우리의 인생이 빛날 때는 하나님이 함께 하시고, 그분이 친히 움직이실 때입니다.
이 귀한 은혜를 누리려면 지금 하나님 앞에 겸손히 엎드려 물어야 합니다. 지금 하나님께 무릎 꿇지 않으면, 곧 세상에 무릎 꿇을 것입니다. 지금 하나님께 무릎 꿇으면, 곧 세상에 당당하게 설 것입니다.
오늘 하루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할 때,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그분이 친히 움직이심을 경험할 수 있길 축복드립니다. 하나님 내 삶에서 사람들이 보이고 사람 냄새만 나고 사람들만이 움직이는 그런 인생 되지 않길 원합니다. 내 삶에 하나님이 함께 계시고 친히 하나님이 나를 위해서 움직이므로 구동 같은 삶 속에서도 다시 일어서는 은혜를 누리게 하여 주시옵소서. 내 앞에 계신 하나님께 무릎 꿇어 기도하여 젊은 다윗의 모습처럼 여호와께 묻자와 가로되, 여호와께 기도하여 가로되 늘 하나님께 기도할 때, 하나님을 붙잡을 때 우리의 삶이 넉넉히 승리하는 하루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감사드리고 예수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기도드리옵나이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5mUN9CA8Wc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여인의 아들을 안전하게 하겠다고 말하자, 여인은 기다렸다는 듯이 그렇다면 정작 다윗 왕은 왜 사랑하는 아들 압살롬을 집으로 돌아오게 하지 않느냐고 힐난하듯 묻습니다. 다윗은 압살롬의 귀환을 설득하는 드고아 여인의 이야기를 듣고, 마침내 다윗은 드고아 여인의 말이 연극인 것과 그 배후에 요압이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됩니다. 드고아 여인은 자비로운 결정은 하나님이 주신 지혜라고 하면서 다윗을 조종하려 합니다. 모든 것이 들통난 후에도 드고아 여인은 당황하지 않고 요압의 충성과 다윗의 지혜를 칭송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오늘 하나님 앞에 진심으로 회개해야 할 죄는 무엇입니까?
- 하나님의 말씀을 올바르게 해석하기 위해 내가 할 수 있는 노력은 무엇입니까?
- 진실을 말하는 것이 두려워 사실대로 말하지 못한 적이 있다면 언제입니까?
- 정직하고 진실하게 살기 위해 다짐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여인의 이야기를 통해 다윗은 자신의 마음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여기에는 회개의 문제가 빠져 있었습니다. 압살롬의 죄와 회개 문제는 전혀 거론되지 않았습니다. 하나님의 구원을 일방적으로 적용하여 다윗에게 용서를 종용한 것입니다. 이후 다윗이 압살롬을 데려옴으로써 치를 엄청난 대가들은 어쩌면 당연한 결과였을지도 모릅니다. 죄에 대한 해결과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올바른 해석 없이 신앙생활을 하고 있지는 않은지 늘 돌아보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진정한 회개와 용서 없이는 참된 화해를 이룰 수 없음을 깨닫습니다. 다윗의 모습을 바라보며 우리 자신의 모습을 먼저 살피는 지혜를 허락하여 주시옵소서. 우리의 생각을 어지럽히는 죄악과 연약함이 있다면 주님의 거룩함과 능력으로 우리를 인도하여 주시옵소서. 늘 겸손한 마음으로 주님을 붙들고 살아가게 하시고, 오직 성령 충만함 안에서 선한 길로 나아가게 하여 주시옵소서. 주변의 시선과 말에 휘둘리지 않고 오직 하나님 음성에 귀 기울이며 바른길로 행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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