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0. 사무엘하 묵상노트(완료)

사무엘하 14장 21 – 33 사람의 내면을 보시는 하나님

smile 주 2023. 7. 6. 06:02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귀환한 압살롬과 화해하는 다윗

21 <압살롬이 예루살렘으로 돌아오다> 왕이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 이제 허락하겠다. 젊은 압살롬을 데리고 오너라.”

22 요압은 얼굴을 땅에 대고 절을 했습니다. 요압이 왕에게 복을 빌어 주면서 말했습니다. “제가 바라던 것을 들어주시니, 왕께서 저를 총애하시는 줄 알겠습니다.”

23 요압은 일어나 그술로 가서 압살롬을 예루살렘으로 데리고 왔습니다.

24 그러나 다윗 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압살롬을 자기 집으로 가게 하여라. 나의 얼굴을 보지 못할 것이다.” 그래서 압살롬은 자기 집으로 돌아갔습니다. 압살롬은 왕을 만나러 가지 못했습니다.

25 압살롬은 그 잘생긴 모습 때문에 칭찬을 많이 받았습니다. 이스라엘의 그 어떤 사람도 압살롬만큼 잘생기지는 못했습니다. 압살롬에게는 머리끝부터 발끝까지 아무런 흠도 찾을 수 없었습니다.

26 해마다 그 해가 끝나 갈 무렵이면, 압살롬은 머리를 깎았는데, 그것은 그의 머리카락이 너무 무거웠기 때문입니다. 잘라 낸 머리카락의 무게는 왕궁 저울로 이백 세겔 가량 되었습니다.

27 압살롬에게는 아들 셋과 딸 하나가 있었는데, 그 딸의 이름은 다말이었습니다. 다말은 아름다운 여자였습니다.

28 압살롬은 예루살렘에서 꼬박 이 년 동안 살았지만 그동안,한 번도 다윗 왕을 만나 보지 못했습니다.

29 압살롬은 요압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압살롬은 요압을 왕에게 보내 자기에 대해 잘 말해 달라고 부탁하려고 했습니다. 그러나 요압은 오지 않았습니다. 압살롬은 한 번 더 요압에게 사람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이번에도 요압은 오지 않았습니다.

30 압살롬이 자기 종들에게 말했습니다. “보아라! 요압의 밭이 우리 밭 바로 곁에 있다. 요압은 거기에 보리를 심어 놓았다. 가서 거기에 불을 질러라.” 이 말을 듣고 압살롬의 종들은 요압의 밭에 불을 질렀습니다.

31 그러자 요압이 압살롬의 집으로 와서 말했습니다. “왜 종들을 시켜 내 밭에 불을 질렀습니까?”

32 압살롬이 요압에게 말했습니다. “나는 당신을 왕에게 보내고 싶어서 나에게 와 달라고 사람을 보내었소. 왕이 왜 그술에 있던 나를 불러 내 집으로 오게 했는지를 알고 싶어 당신을 왕에게 보내려 했던 거요. 차라리 그곳에 머물러 있는 것이 나에게는 더 좋았을 것이오. 왕을 좀 만나게 해 주시오. 만약 내가 죄를 지었다면, 왕이 나를 죽여도 좋소.”

33 그리하여 요압이 왕에게 가서 압살롬의 말을 전했습니다. 왕이 압살롬을 부르니, 압살롬이 왔습니다. 압살롬은 얼굴을 땅에 대고 왕에게 절을 했습니다. 왕은 압살롬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은 겉이 아닌 속을 보신다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요압은 그술로 도망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어 성경은 압살롬의 외모에 대해 묘사합니다. 압살롬은 매우 잘생긴 외모를 지녔고, 이스라엘 가운데 흠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그러나 압살롬의 외모는 하나님의 영광을 세우는 데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았습니다. 외적 조건이 뛰어나다고 해서 하나님께서 귀히 쓰시는 것이 아닙니다. 반대로 내세울 조건이 없다고 낙심할 필요도 없습니다. 하나님은 사람의 속사람을 보십니다. 하나님은 그분을 찾는 자에게 능력을 베푸시는 분입니다. 보이는 것을 중요시하는 시대 속에서 속사람을 돌아보고 날로 새롭게 되는 은혜를 구해야 합니다(고후 4:16).

 

죄의 문제는 회개를 통해서만 해결된다

다윗은 돌아온 압살롬을 2년 동안 만나지 않습니다. 이는 암논을 죽인 압살롬의 죄에 대해 해결되지 않은 다윗의 분노와 죄를 진실로 회개하지 않은 압살롬의 태도 때문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압살롬은 요압에게 다윗을 만나게 해 달라고 요청합니다. 결국 다윗과 압살롬은 다시 마주합니다. 다윗은 압살롬과 입을 맞추는데, 이것은 사랑의 표시 외에도 공적인 용서와 사면이 담긴 행동이었습니다. 다윗은 한 번도 압살롬의 죄를 거론하지 않고 그를 용서한 것입니다. 죄의 문제는 절대로 그냥 넘어가서는 안 됩니다. 이는 더 악한 결과를 초래합니다. 모든 죄의 문제는 회개를 통해서만 해결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안녕하세요? 오늘도 주만나 말씀 묵상으로 생명수와 같은 시원한 은혜를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제가 교수를 하기 전에 워싱턴에서 이민목회를 했습니다. 이민목회를 하다 보면 성도님들의 가정을 방문하며 좀 더 가까이서 돌볼 기회가 있습니다. 그런데, 외적으로 보기에는 잘 갖춰져 있는 가정도 가까이서 돌보다 보면 아픔이 있음을 알게 됩니다. 가정에 여러 어려움으로 고통을 당하는 성도님들을 종종 보게 되었습니다.

최고의 학교를 나오고, 좋은 집에 살아도 가정에 고통이 찾아오기도 합니다.

오늘 함께 하시는 성도님들의 가정에도 여러 어려움이 찾아올 수 있습니다.

오늘 본문을 보시면 다윗의 가정에서도 큰 어려움이 찾아옵니다.

다윗의 장남인 암논은 배다른 남매인 다말을 사랑합니다. 그리고 암논은 다말을 성적으로 범하게 되었습니다. 이러한 상처로 다말은 평생 결혼을 하지 못합니다. 다말의 친오빠는 압살롬입니다. 압살롬은 마음의 분노를 참지 못하게 됩니다.

그리고 자신의 여동생을 성적으로 범한 이복형인 암몬을 살해합니다.

암논을 살해한 후 압살론은 외가인 “그술”로 도망가2년 동안 망명 생활을 합니다.

다윗의 신하 중 요압이 있습니다. 요압의 도움으로 이후 예루살렘에 돌아오게 됩니다.

하지만 압살론은 예루살렘에 돌아와 2년 동안 아버지 다윗을 직접 만나지는 못합니다.

압살롬은 종들을 시켜 요압의 보리밭에 불을 지르기까지 합니다.

끝내 압살롬은 다윗을 만나고 자신의 특별한 지위를 차지하게 됩니다.

압살롬이 왜 이렇게 악한 행동을 했습니까? 바로 교만 때문입니다.

교만은 하나님보다 자신을 더욱 의지하는 마음입니다. 압살롬은 왜 교만해졌습니까?

사무엘하 14장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압살롬을 소개합니다

“이스라엘 가운데에서 압살롬 같이 아름다움으로 크게 칭찬받는 자가 없었으니 그는 발바닥부터 정수리까지 흠이 없음이라”. 압살롬은 발바닥부터 머리끝까지 흠이 없이 아름다웠습니다. 또한, 머리카락도 화려했습니다. 사무엘하14장 26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그의 머리털이 무거우므로 연말마다 깎았으며 그의 머리털을 깎을 때에 그것을 달아본즉 그의 머리털이 왕의 저울로 이백 세겔이었더라” 이백 세겔은 2 킬로그램정도 됩니다. 어떻게 머리카락이 2킬로그램이 나갈까요?

한 성경학자는 머리카락에 부착이 된 금구슬이나 장식물로 가능했을 것이라고 합니다.

압살롬은 태어나기도 아름답게 태어났습니다. 또한, 자기 치장으로 사람들의 관심을 더욱 끌었습니다. 압살롬은 외적으로 사람들의 시선을 끄는 화려함이었습니다.하지만, 성경은 하나님 앞에서 압살롬의 신앙적인 아름다움을 증언하지 않습니다우리의 삶에서도 잘하는 부분이 발견될 때 조심해야 합니다주위 사람이 칭찬하고 인정할 때 우리는 더욱 조심해야 합니다사람의 인정과 칭찬이 하나님의 음성보다 더욱 크게 들릴 때 조심해야 합니다.

사람의 평가를 더욱 귀 기울 때 하나님의 평가를 소홀히 여길 수 있습니다.

교만한 마음은 하나님께서 제일 싫어하시고 심판하십니다.

잠언 16 18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교만은 패망의 선봉이요 거만한 마음은 넘어짐의 앞잡이니라우리의 마음이 높아지고 거만해질 때가 위기의 순간입니다. 우리의 마음을 점검해야 합니다. “마음 검진이 필요합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주님 앞에서 가져야 하는 마음이 무엇인가요? 겸손한 마음입니다.

겸손은 자신의 행위로 하나님의 의로움에 도달할 수 없음을 인정하는 것입니다.

그리고,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는 것입니다.

야고보서 4 6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그러나 더욱 큰 은혜를 주시나니 그러므로 일렀으되 하나님이 교만한 자를 물리치시고 겸손한 자에게 은혜를 주신다 하였느니라

오늘 하루도 주님 앞에서 마음의 점검을 하시길 바랍니다. 낮은 마음으로 주님의 은혜를 구하시는 여러분이 되시길 주님으로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주님 앞에서 우리의 마음을 점검하길 원합니다. 행여나 삶 가운데 하나님보다 더욱 의지하는 대상이나 있다면 이 시간 예수 그리스도의 보혈로 마음을 깨끗하게 하여 주시고, 낮은 마음으로 하늘의 풍성한 은혜를 경험하는 삶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6s4mDG4c8Js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요압에게 압살롬을 데려오라고 명령합니다. 요압은 그술로 도망한 압살롬을 데리고 예루살렘으로 돌아옵니다. 이어 성경은 압살롬의 외모에 대해 묘사합니다. 압살롬은 매우 잘생긴 외모를 지녔고, 이스라엘 가운데 흠이 없을 정도로 뛰어났습니다. 다윗은 돌아온 압살롬을 2년 동안 만나지 않습니다. 압살롬은 이렇게 무시당하느니 차라리 다윗이 내리는 벌을 받고 죽는 것이 낫겠다며 요압에게 다윗과의 만남을 강하게 요구합니다. 결국 다윗과 압살롬이 만나지만, 다윗은 여전히 압살롬을 용서하지도 징계하지도 않는 어정쩡한 태도를 보이며, 둘의 만남은 형식적 만남에 그치고 납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내가 사람을 볼 때 가장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 나의 내면을 가꾸기 위해서 필요한 노력은 무엇입니까?

- 정당하다 생각하여 회개하지 못하고 있는 나의 죄는 무엇입니까?

- 오늘 회개를 통해 해결해야 할 나의 죄로 인한 문제는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압살롬이 살인을 하고 도망자가 된 상황에서도 자식에 대한 연민의 마음을 억제하지 못합니다. 아들 암논의 죄를 벌하지 않음으로 죽게 만든 다윗은 또 한 번 바른 공의를 행하지 않고,사사로운 감정으로 압살롬을 받아들이게 됩니다. 이것은 이후 큰 화근이 됩니다. 우리는 어떠한 경우에도 하나님의 공의를 행하는 데 흔들림이 없어야 합니다. 참된 사랑은 분명한 기준을 가지고 자녀를 가르치는 것입니다. 그의 뉘우침이 없이 그저 품는 것은 결국 그 죄를 인정하는 것이 되어서 나중 더 큰 죄를 범하게 합니다. 모든 일에 바른 공의를 세워 악이 더 성장하지 못하게 하여야 합니다.

 

(참된 회개가 없는 압살롬)

요압의 잔꾀로 인하여 돌아온 압살롬은 자신의 잘못에 대하여 참된 회개를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부르지 않을 때 근신하여야 옳았습니다. 왕이 자신을 온전히 용서하고 부를 때까지 기다려야 합니다. 하지만 요압으로 하여금 화해를 주선토록 하기 위하여 요압의 밭에 불을 놓는 등의 강경한 자세로 결국 자신의 뜻을 이루게 됩니다. 이처럼 죄를 짓고도 그 죄에 대하여 바른 회개를 하지 않는 심령은 오히려 자신을 합리화시켜서 더 큰 죄를 범하게 됨을 우리는 알아야 할 것입니다. 죄에 대한 징계가 없을 때 압살롬과 같아집니다.죄를 무서워하지 않고 더 뻔뻔스럽게 변하여 갑니다. 가정에서부터 바른 공의를 세워가는 믿음의 사람들이 되어야 할 것입니다.

 

(오늘의 기도)                                                                   

인간의 외모가 아니라 인간의 중심을 보시는 하나님 아버지! 오늘 말씀 가운데 압살롬을 바라보며, 그가 왜 반역의 길로 나아가게 되었는지를 깨닫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또한 죄로 가득한 저에게 예수 그리스도를 통하여 완전한 용서로 놀라운 사랑을 보여 주신 은혜에 감사합니다. 세상에서는 용서와 공의가 동시에 이루어질 수 없지만, 용서와 공의가 동시에 이루어지는 곳이 바로 십자가임을 깨달으며, 오늘도 용서와 공의의 십자가를 통해 우리가 용서받은 자라는 사실을 기억하게 하시고, 그 십자가에 담긴 지극히 큰 주님의 사랑을 깨닫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