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은밀하게 반역을 준비하는 압살롬
1 <압살롬이 다윗의 나라를 빼앗으려 하다> 이 일이 있은 후에 압살롬은 자기가 쓸 전차와 말들을 마련했습니다. 압살롬은 호위병도 오십 명이나 두었습니다.
2 압살롬은 아침에 일찍 일어나 성문 가까이에 서 있곤 했습니다. 그런데 누구든지 재판할 문젯거리가 있어 왕을 찾는 사람은 그 성문을 지나가게 되어 있었습니다. 그런 사람이 오면, 압살롬은 그 사람을 불러 세워서 “어느 성에서 왔소?” 하고 물었습니다. 그러면 그 사람은 “저는 이스라엘의 무슨 지파에서 왔습니다” 하고 대답하며 자신의 억울함을 이야기했습니다.
3 그러면 압살롬은 “당신의 주장이 옳소. 하지만 왕궁 안에는 당신의 말을 들어줄 사람이 없소” 하고 말했습니다.
4 또 압살롬은 “나는 이 땅의 재판관이 되어 문제를 가진 모든 사람에게 공정한 재판을 베풀기를 원하오”라고 말하기도 했습니다.
5 사람들은 압살롬에게 가까이 나와 절을 했습니다. 그러면 압살롬은 자기 손을 내밀어 그들을 일으키고 그들에게 입을 맞추었습니다.
6 압살롬은 다윗 왕에게 재판을 받으러 오는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이런 식으로 행동했습니다. 이런 방법으로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교만한 압살롬
왕자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압살롬은 다윗의 왕위를 빼앗고 반역을 일으킬 마음을 품습니다. 압살롬은 자기를 위해, 즉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임을 보여 주기 위해 병기와 말을 준비하고, 50명의 호위병을 자신 앞에 세웁니다. 이것은 자신이 다윗 왕의 후계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더 나아가 다윗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앉으려고 한 것입니다. 이는 압살롬의 교만이 여실히 드러난 행위입니다. 교만은 자기 자신을 실제 상태보다 높이는 것입니다. 하나님은 겸손한 자를 기뻐하십니다. 진정으로 높아지는 길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것이며 상대의 유익을 위해 행동하는 것임을 기억해야 합니다(마 23:12).
백성의 마음을 훔치는 압살롬
압살롬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임을 얻고자 성문 길가에 서서 사람들의 송사를 해결해 줍니다. 압살롬은 사람들에게 다윗이 판결을 담당할 재판관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불만을 자극합니다. 이것은 이스라엘 백성으로 하여금 다윗의 권위에 대해 불만을 갖게 하고, 자신을 돋보이게 만드는 행동입니다. 교묘하게 이스라엘 백성의 마음을 훔친 압살롬처럼, 우리의 원수 사탄도 광명의 천사로 가장하여 하나님을 향한 우리의 마음을 훔치고자 합니다.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불만을 갖게하고 의심을 불어넣습니다. 거짓과 위선으로 다가오는 사탄의 유혹 속에서 무엇보다 우리의 마음을 지켜야 합니다(잠 4:23).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안녕하세요? 주만나 말씀 묵상으로 하나님의 순전한 은혜를 경험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여러분, 도적질은 무엇인가요? 합법적인 과정 없이 남의 소유물을 내것으로 만드는 것이 도적질입니다. 오늘 말씀을 듣고 계신 성도님들 중에도 누군가로부터 자신의 소유물을 빼앗긴 경험이 있으신 분이 있을 것입니다. 도적질이 얼마나 큰 피해를 주는지 아실 것입니다. 그런데 오늘 본문에는 마음을 훔치는 자가 있습니다. 압살롬은 다윗의 장남 “암논”을 살해합니다. 그리고 압살롬은 다윗왕의 신하 요압의 도움으로 예루살렘에 돌아와 아버지 다윗을 만나게 됩니다. 그리고 왕자로서의 지위가 회복되는 은혜를 입습니다.
그런데 아버지의 호의를 경험한 압살롬의 행동은 참 어이가 없습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마치 왕이 된 것 같은 모습을 보여줍니다. 자신을 위하여 병거와 말을 준비합니다.
말과 병거는 그 당시 왕의 지위를 의미합니다. 그리고 자신을 보호해주는 50명의 군사를 세웁니다. 아마도 사람들에게 자신이 힘이 있는 존재라는 것을 알리려 한 것 같습니다.
이스라엘의 왕이 하는 중요한 업무 중 하나가 백성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판단해 주는 것입니다. 압살롬이 일찍 일어나 성문 가는 길 겹에 섰습니다.
그리고 왕으로 가는 길을 막고 백성들의 불만을 들어줍니다. 그리고 현재 지도자인 다윗왕에 대하여 이간을 합니다. 사무엘하15장 4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증언합니다.
“또 압살롬이 이르기를 내가 이 땅에서 재판관이 되고 누구든지 송사나 재판할 일이 있어 내게로 오는 자에게 내가 정의 베풀기를 원하노라 하고”
자신이 이상적인 재판장, 왕이 될 수 있음을 간접적으로 표현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현재의 지도자에 대한 불만을 백성에서 심어줍니다. 그리고, 다윗과 자신 중 자신을 선택할 것을 권유합니다. 압살롬은 자신이 재판관처럼 보이며, 마치 왕이 된 것과 같이 행동합니다. 사람들이 압살롬의 왕족 신분과 화려한 외모를 보고 절을 하려 합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사람들을 붙들고 친밀감을 보여주며 입을 맞춥니다.
사무엘하15장 6절은 이러한 압살롬의 행동을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이스라엘 무리 중에 왕께 재판을 청하러 오는 자들마다 압살롬의 행함이 이와 같아서 이스라엘 사람의 마음을 압살롬이 훔치니라” 결국 압살론은 백성들의 마음을 훔치게 됩니다!
그런데 왜 압살롬은 아버지 다윗 백성의 마음을 빼앗는 행동을 했을까요? 바로 통제되지 않은 욕심과 조바심 때문입니다. 압살롬은 5년간 아버지를 볼 수 없는 시간 동안 아버지에 대한 원망도 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왕이 되어야 하는데 혹시 아버지 다윗이 자신에게 도움을 주지 않으면 어떠한가에 대한 조바심도 있었을 것입니다. 또한, 자신이 꼭 왕이 되어야 한다는 욕심도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인도하심이 있어야 이스라엘 왕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영적인 통제력이 없어 단지 육신의 욕심에 따라 행동하게 됩니다.
야고보서1장 15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욕심이 잉태한즉 죄를 낳고 죄가 장성한즉 사망을 낳느니라” 우리 사랑하는 성도님들도 남의 것을 정당하지 않게 뺏고 싶은 욕심이 생길 수 있습니다. 어떻게 이러한 욕심을 이겨낼 수 있습니까?
성령의 도우심으로 이겨낼 수 있습니다. 갈라디아서 5장 22-23절에서는 다음과 같이 말씀합니다. “오직 성령의 열매는 사랑과 희락과 화평과 오래 참음과 자비와 양선과 충성과 온유와 절제니 그런 것을 금지할 법이 없느니라.”
오늘 방송을 듣고 있는 성도님에도 누구의 것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내 것으로 만들고 싶은 마음이 들어올 수 있습니다. 이때 우리의 인도자 되시는 보혜사 성령의 인도하심으로 선한 열매를 맺는 하루가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남의 것을 정당하지 않은 방법으로 가지고 싶은 욕심이 우리 마음에 찾아올 때가 있습니다. 성령 하나님께서 사랑하는 성도들을 지키시고 보호하셔서 성령의 선한 열매를 맺는 복된 하루가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l-idiMkp1TA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왕자로서의 지위를 회복한 압살롬은 다윗의 왕위를 빼앗고 반역을 일으킬 마음을 품습니다. 압살롬은 자기를 위해, 즉 자신이 이스라엘의 왕이 될 사람임을 보여 주기 위해 병기와 말을 준비하고, 50명의 호위병을 자신 앞에 세웁니다. 이것은 자신이 다윗 왕의 후계자인 것처럼 행세하고, 더 나아가 다윗을 몰아내고 자신이 왕위에 앉으려고 한 것입니다. 압살롬은 이스라엘 백성의 신임을 얻고자 성문 길가에 서서 사람들의 송사를 해결해 줍니다. 압살롬은 사람들에게 다윗이 판결을 담당할 재판관을 제대로 세우지 않았다고 말하면서, 그들의 불만을 자극합니다. 이런 방법으로 압살롬은 모든 이스라엘 사람들의 마음을 사로잡았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겸손하지 못한 나의 삶의 영역은 어디입니까?
- 이웃의 유익을 위해 오늘 내가 실천할 수 있는 것은 무엇입니까?
- 최근 하나님의 권위에 대해 불만을 갖고 의심했다면, 무엇 때문입니까?
- 나의 마음을 지키지 못하게 하는 것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다윗 통치 기간 중에 최대의 위기를 초래한 압살롬의 반역이 시작됨으로 다윗의 죄에 대한 하나님의 징계는 한 가정의 고난으로 끝나지 않았습니다. 이스라엘이 국가적인 위기를 맞게 된 것입니다. 다윗이 잘못을 범한 압살롬을 벌하지 않고 대충 덮어 둠으로 압살롬의 교만은 결국 반역이라는 길로 가게 됩니다. 압살롬은 아주 주도 면밀하게 자신의 계획을 이루어 나갑니다. 하지만 압살롬은 이스라엘이 하나님께서 통치하시는 나라임을 잊었습니다. 결코 하나님께서는 군사력과 백성들의 민심을 많이 가진 자를 세우시지 않고 중심이 하나님께 향한 자를 세우신다는 것을 압살롬은 바로 깨닫지 못했습니다. 진정으로 높아지는 길은 자신을 높이는 것이 아니라 오히려 자신을 낮추는 것임을 깨달아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우리 하나님이 세우지 아니하시면 집을 짓는 자의 수고가 헛되고, 하나님께서 지키지 아니하시면 파수꾼의 깨어 있음이 헛되다”라고 말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우리가 정결함을 날마다 유지할 때만이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지 않고 살아갈 수 있음을 기억합니다. 날마다 말씀의 거울 앞에 서서 작은 죄와 허물도 낱낱이 털어 내게 하시고, 혹여라도 악의 편에 서지 않게 하시옵소서. 우리의 연약함을 긍휼히 여겨 주셔서 날마다 깨어있는 영성을 지니게 하여 주시옵소서. 오늘 하루도 우리 한 개인의 잘못된 삶은 자신으로만 그치는 것이 아니라 사랑하는 가족과 이웃에게까지 영향을 미친다는 사실을 기억하는 복된 하루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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