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3장 1 – 7 이미 영광을 받은 사람처럼

smile 주 2023. 7. 21.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아직 차지하지 못한 땅

1 여호수아가 나이 많아 늙자, 여호와께서 여호수아에게 말씀하셨습니다. “여호수아야, 너는 이제 늙었다. 그러나 차지해야 할 땅이 아직도 많이 남아 있다.

2 남아 있는 땅은 이러하다. 블레셋 사람의 온 땅과 그술 사람의 땅, 그리고

3 이집트와 붙어 있는 시홀 강에서부터 북쪽의 에그론까지의 지역이다. 그 지역은 가나안 사람들의 땅이며 블레셋의 다섯 지도자들의 땅인 가사, 아스돗, 아스글론, 가드, 그리고 에그론과 아위 사람의 땅들이다.

4 또 남쪽으로 가나안 사람의 온 땅과 시돈 사람의 땅인 므아라 땅과 아모리 사람의 경계인 아벡까지의 땅과

5 그발 사람의 땅과 헤르몬 산 아래 바알갓 동쪽에서부터 하맛까지의 레바논 지역이며,

6 또 레바논에서부터 미스르봇 마임까지의 높은 지대에 살고 있는 모든 시돈 사람들의 땅이 그것이다. 내가 이스라엘 사람들 앞에서 그들 모두를 쫓아낼 것이다. 네가 이스라엘 사람들에게 땅을 나누어 줄 때, 이 땅을 잊지 말고 내가 말한 대로 하여라.

7 이제 땅을 나머지 아홉 지파와 므낫세 지파 절반에게 나누어 주어라.”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연로한 여호수아

백세에 이른 여호수아는 기력이 쇠약해져서 정복 전쟁을 지휘할 수 없게 되었습니다. 여호수아뿐 아니라 이스라엘 백성도 거듭되는 정복 전쟁으로 심신이 많이 지쳤습니다. 그래서 하나님은 정복 전쟁을 일단락 짓기로 하셨습니다. 하나님은 지치지 않으시지만, 사람은 지칠 수밖에 없습니다. 우리를 창조하신 하나님은 누구보다 우리를 잘 아십니다. 우리가 얼마나 연약한지 얼마나 잘 넘어지는지, 얼마나 잘 실망하는지도 가장 잘 아십니다.하나님은 그런 우리를 긍휼히 여기시고 배려하여 기다려 주십니다.

 

오늘의 만나

오늘 나의 육체적, 정서적, 영적 상태는 어떻습니까?

모든 형편을 감찰하시는 하나님께 간구할 기도 제목은 무엇입니까?

 

정복하지 못한 땅의 분배

이스라엘은 하나님의 진두지휘 아래 정복 전쟁을 치렀고, 그 결과 가나안의 많은 땅을 차지할 수 있었습니다. 그러나 차지해야 할 땅이 아직 많이 남아 있었습니다. 여호수아가 연로함으로 더 이상 정복전쟁을 주도할 수 없게 되자, 하나님은 정복하지 못한 땅까지 각 지파에 나누어 주라고 명령하셨습니다. 그 땅을 반드시 차지하게 해 주겠다고 약속하시면서 말입니다. 약속을 지키시는 하나님을 믿는다면,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도 이미 정복한 것과 마찬가지입니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이지 않는 것들의 증거입니다( 11:1).

 

오늘의 만나

현재 누리고 있는 하나님의 약속과 성취는 무엇입니까?

하나님이 나에게 미리 약속하신 축복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성도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도 주만나 큐티를 통해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경험하는 여러분들 되기를 소망합니다.

이스라엘 백성은 가나안 땅에 들어온 뒤 7년여 동안 정복 전쟁을 벌였습니다.

하나님은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주셨고 그들은 가나안의 주요 거점들을 정복했습니다.

하지만 아직 모든 땅을 정복하지는 못했습니다. 그렇게 세월이 흐르는 사이 여호수아는 어느덧 나이가 많아졌습니다. 오늘 본문 1절에 보면 이렇게 기록합니다“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으매”(수 13:1).여호수아가 늙었으니까 이젠 정복 전쟁이 끝난 걸까요? 이스라엘 백성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셨던 하나님의 약속은 이렇게 끝나는 것일까요? 오늘 본문에는 여호수아를 향한, 그리고 오늘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매우 중요한 메시지가 등장합니다.

첫 번째로, 1. 하나님은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다고 말씀하십니다. 본문 1절 말씀을 함께 읽겠습니다. “여호와께서 그에게 이르시되 너는 나이가 많아 늙었고 얻을 땅이 매우 많이 남아 있도다”(수 13:1b).비록 여호수아는 나이가 많아졌고 정복 전쟁을 지휘할 만한 체력이 없지만 하나님이 계획하시고 약속한 가나안 정복은 끝나지 않았다는 사실입니다. 하나님이 이스라엘에게 가나안 땅을 주겠다고 하신 약속은 그 어떤 상황 속에서도 바뀌거나 변하지 않습니다. 물론 이스라엘의 지도자 여호수아는 늙었고 아직 정복하지 못한 땅이 많은 건 사실입니다.

본문 2절부터 6절까지 기록된 내용을 보면 아직 이스라엘의 소유가 되지 않은 땅이 어디인지를 구체적으로 말해 줍니다. 수많은 지명들이 등장하는 것으로 볼 때 정복하지 못한 땅이 굉장히 많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하지만 하나님은 그 땅을 향해 뭐라고 말씀하셨습니까? 얻을 땅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좀 더 자세히 말하면 앞으로 그 땅은 반드시 너희의 소유가 될 것이라는 말입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약속은 변함이 없습니다. 세월이 흐르고 상황이 바뀌어도 하나님의 약속은 흔들리지 않습니다. 그래서 이사야서에는 이런 말씀이 있습니다. “만군의 여호와께서 경영하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폐하며 그의 손을 펴셨은즉 누가 능히 그것을 돌이키랴”(사 14:27).신실하신 하나님은 지금도 우리의 인생을 경영해 가십니다.

오늘 하루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을 붙잡고 승리하는 인생이 되기를 간절히 축원합니다. 두 번째로, 2. 하나님은 기업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본문 7절 말씀을 같이 읽겠습니다. “너는 이 땅을 아홉 지파와 므낫세 반 지파에게 나누어 기업이 되게 하라 하셨더라”(수 13:7).하나님은 여호수아에게 남아 있는 땅을 적절히 분배하여 그들의 기업이 되게 하라고 명령하십니다. 여기서 우리는 하나님께서 당신이 작정하신 일을 어떻게 이루어 가시는지 알 수 있습니다. 하나님은 약속하신 모든 것을 택하신 백성들을 통해 이루십니다. 따라서 이스라엘 백성이 해야 할 일은 하나님의 약속을 굳게 붙잡고 주어진 땅으로 나아가 그 땅을 정복하는 것입니다하나님이 우리에게 원하시는 삶의 모습도 이와 같습니다. ‘하나님이 알아서 다 해 주시니까 나는 가만히 있으면 돼이런 생각은 버려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이 주신 땅을 정복해 가야 합니다. 우리가 하나님의 뜻을 따라 적극적으로 행할 때 하나님께서 정복할 수 있는 능력을 부어 주십니다. 하나님은 어느 시대나 믿음의 백성을 부르셨고 그들을 통해 일하셨습니다. 출애굽 역사를 계획하신 후 모세를 부르셨고 절망에 빠진 이스라엘 백성을 다시 일으켜 세우기 위해 이사야 선지자를 세우셨습니다. 그 하나님이 오늘 저와 여러분들을 부르시면서 이렇게 말씀하십니다. 내가 너희에게 준 그 땅을 너희의 기업이 되게 하라! 오늘도 하나님의 명령에 순종하여 영적 전쟁터로 담대히 나아가십시오.

하나님이 주시는 놀라운 승리를 맛보는 오늘 하루가 되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간절히 축원합니다.

 

(오늘 본문의 요약)

아직 얻어야 할 땅이 많이 남아 있으나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아 늙었으니 하나님은 이미 점령한 땅과 아직 점령되지 않은 가나안 땅을 그대로 아홉 지파 반에게 나누어 그들의 기업이 되게 하라고 말씀하십니다. 이것은 여호수아 이후의 시대를 말씀하는 것으로, 그동안은 모세나 여호수아 한 사람의 지도력으로 움직였으나, 이제부터는 각 지파별로 자기에게 할당된 땅을 스스로 자신들의 힘으로 정복하여 얻으라고 말씀하는 것입니다. 전쟁을 지도했던 여호수아는 역할이 끝났지만, 하나님의 역할은 계속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분량)

우리가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이 모든 일을 주장하시는 분은 하나님이십니다. 하나님께서는 언제나 우리가 감당해야 할 믿음의 일들과 우리에게 예비된 미래의 비전을 알게 하여 주십니다. 나이가 많이 든 여호수아는 이제 하나님께로부터 새로운 사명을 부여받습니다. 하나님께서는 여호수아가 나이가 많이 들었음을 이야기하시면서 그가 해야 할 일을 지시하십니다. 그 동안 이룬 정복 사역을 잘 분배하도록 하라고 지시하십니다모세 이후에 여호수아를 통하여 가나안 정복 사역을 이어가신 하나님께서는 이제 여호수아에게도 그 자신이 할 역할까지만 감당하게 하시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리도 하나님의 일을 감당할 때 욕심을 내지 않도록 성령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우리에게 맡겨진 사명의 분량만큼 잘 감당하는 믿음이 요구됩니다.

 

(오늘의 기도)

하나님의 언약은 영원하지만 우리의 삶은 유한함을 깨닫습니다. 그러므로 하나님의 언약이 저희의 대에서 끊어지지 않도록 자손들에게 신앙의 계승에 힘쓰는 저희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또한, 하나님께서 가나안에 미 정복지를 많이 두신 것은 이스라엘 자손들이 깨어 있게 하기 위함이었음을 기억하며, 오늘 하루도 변함없는 하나님의 약속의 명령을 붙잡고 순종하여, 영적 전쟁터로 담대히 나아가 승리하는 믿음의 백성들이 되게 하여 주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