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6. 여호수아 묵상노트

여호수아 12장 7 – 24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

smile 주 2023. 7. 20.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이스라엘이 물리친 왕들

7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사람들이 물리쳐 이긴 왕들은 이러합니다. 그 왕들은 요단 강 서쪽, 곧 레바논 골짜기에 있는 바알갓과 세일로 올라가는 곳 할락 산 사이에 있는 왕들이었습니다. 여호수아는 그 땅을 이스라엘의 지파를 구분하여 그에 따라 나누어 주었습니다.

8 그 땅은 산지와 평지와 아라바와 경사지와 광야와 네게브 지방이었습니다. 그 땅은 헷 사람, 아모리 사람, 가나안 사람, 브리스 사람, 히위 사람, 여부스 사람이 살던 곳이었습니다. 이스라엘 백성이 물리친 왕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9 여리고 왕, 벧엘 근처의 아이 왕,

10 예루살렘 왕, 헤브론 왕,

11 야르뭇 왕, 라기스 왕,

12 에글론 왕, 게셀 왕,

13 드빌 왕, 게델 왕,

14 호르마 왕, 아랏,

15 립나 왕, 아둘람 왕,

16 막게다 왕, 벧엘 왕,

17 답부아 왕, 헤벨 왕,

18 아벡 왕, 랏사론 왕,

19 마돈 왕, 하솔 왕,

20 시므론 므론 왕, 악삽,

21 다아낙 왕, 므깃도 왕,

22 게데스 왕, 갈멜의 욕느암 왕,

23 돌의 높은 곳에 있는 돌 왕, 길갈의 고임 왕,

24 디르사 왕이었으며, 모두 삼십일 명이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라

여호수아는 여리고 성을 시작으로 가나안을 점령했습니다. 여호수아가 차지한 땅은 넓을 뿐만 아니라, 전쟁을 치르기에는 위험이 따르는 산지와 광야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8). 이는 여호수아가 편안해 보이는 지역에서만 정복 전쟁을 벌인 것이 아니라 하나님이 명하신 모든 지역에 가서 싸웠다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는 내가 보기에 편안한 길이 아니라 하나님이 원하시는 길을 가야 합니다. 좁고 협착하더라도 내게 주어진 십자가의 길을 믿음으로 걸어갑시다.

 

오늘의 만나

말씀에 순종하여 쉬운 길이 아닌 어려운 길을 택한 적이 있습니까?

오늘 내가 걸어가야 할 십자가의 길은 어디입니까?

 

세상이 감당하지 못하는 승리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르면서 서른한 명의 왕과 싸웠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서른한 개의 부족과 전쟁을 치렀음을 의미합니다. 그중에는 연합군을 이루어 맞선 부족도 있고 개별적으로 싸운 부족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대적의 숫자가 훨씬 많았음에도 이스라엘이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고, 40년간이나 광야에서 떠도는 생활을 했으며, 동맹군도 없는 연약한 민족에게 하나님은 엄청난 승리를 안겨주셨습니다. 우리 역시 힘없고 연약해 보일지라도 하나님이 함께하시면 위대한 승리를 경험할 수 있습니다.

 

오늘의 만나

나의 연약함은 무엇입니까?

연약한 이스라엘에게 승리를 약속하신 하나님이 나에게도 동일한 은혜를 주실 것을 믿습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과 함께 우리의 삶을 점검하고, 하나님의 뜻에 순종하는 우리 모두가 되길 소망합니다.

요단을 건너 가나안과의 본격적인 전쟁을 시작한 이스라엘은 여리고 성을 시작으로 약속의 땅을 차지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스라엘이 차지해야 할 땅은 비교적 전투를 하기에 용이한 평지도 있었지만, 전쟁을 치르기에는 까다로운 산지나 광야도 있었습니다.

제가 어느 날 올림픽 공원에 있는 몽촌토성을 보고 이런 생각을 한 적이 있습니다.

‘지금은 저 토성이 우리 눈에는 나지막한 언덕으로 보이지만, 만약 전쟁 속에서 저곳을 차지하기 위해 올라가야 한다면 얼마나 두렵고 힘이 들까?’ 여러분, 산지는 방어하는 사람에게 유리한 지형입니다. 보통은 공격하는 병력이 수비하는 병력의 3배 정도가 필요하다고 합니다. 그만큼 이스라엘은 무척이나 어렵고 까다로운 전쟁도 감수해야 했던 것입니다. 그런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스라엘은 어떤 곳이라도 하나님께서 명하신 모든 지역에 가서 싸웠습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갔습니다여러분, 오늘 이 말씀이 우리에게 주는 교훈은 무엇입니까? 우리는 편안한 삶을 영위하길 원합니다. 아마 좁고, 험하며, 괴로운 길을 걷고자 하는 분들은 없으리라 생각합니다이것이 우리의 마음이지만 때로 하나님은 우리에게 좁고, 협착하며, 걷기에 매우 어려운 길을 걷게 하시는 때가 있다는 것입니다.

만약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그러한 길을 걷게 하신다면 우리는 어떤 자세로 받아들여야 할까요? 진정 이 길이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는 확신이 있다면 순종하는 마음으로 이 길을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이는 우리 구주이신 예수님을 보면 너무도 명확해집니다. 여러분, 우리 예수님께서 어떤 길을 걸으셨습니까? 십자가의 길을 걸으셨습니다.

상상도 할 수 없는 고난의 잔을 드신 분이 바로 우리 예수님이십니다.

예수님께서 하나님께 드린 기도를 잘 알고 계시리라 생각합니다.

“조금 나아가사 얼굴을 땅에 대시고 엎드려 기도하여 이르시되 내 아버지여 만일 할 만하시거든 이 잔을 내게서 지나가게 하옵소서 그러나 나의 원대로 마시옵고 아버지의 원대로 하옵소서 하시고” (마태복음 26:39)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고뇌의 기도를 드리셨습니다. 자신이 걸어야 할 고난의 길이 어떤 것인지 너무도 잘 알고 계셨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예수님은 하나님 앞에 자신의 뜻대로 하지 마시고 아버지의 뜻대로 하시라고 기도하셨습니다. 비록 이 길이 모진 고난의 길이지만,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이라는 사실을 너무도 잘 아셨기 때문입니다. 마찬가지입니다. 때로는 하나님께서 우리에게 어렵고 힘든 길을 가라 하실 수도 있습니다.

비록 그 길이 좁은 길이라 할지라도 순종하는 마음으로 걸어가야 하는 것입니다.

그러했을 때, 예수님께서 순종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신 것처럼, 우리도 순종함으로 하나님의 뜻을 이루어 갈 수 있을 것입니다이 일에 기쁨으로 사용되는 저와 여러분 되길 소망합니다.

이어서 24절을 보시면, 이스라엘이 전쟁을 통해서 이긴 왕이 총 31명이었음을 알 수 있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서른한 개의 부족과 전쟁을 치렀음을 의미합니다여러분, 우리가 잘 알고 있는 것처럼, 가나안은 강대한 민족이었습니다.

그 성은 높고 견고했으며, 잘 갖추어진 군대도 가지고 있었습니다그에 비해 이스라엘은 어떠했습니까? 수백 년간 애굽에서 종살이를 했고, 40년간이나 광야에서 떠돌이 생활을 했던 사람들입니다. 군대로 훈련되지 않았고, 변변한 무기도 갖추지 못했던 이들이 이 강대한 민족을 이길 수 있었던 비결이 무엇이었습니까?

하나님께서 그들과 함께 했기 때문입니다. 이스라엘의 승리 비결은 오직 하나님이셨습니다. 우리도 이스라엘처럼 연약한 사람들입니다. 그에 비해서 세상의 벽은 높고, 삶의 현실은 어렵기만 합니다. 우리를 넘어뜨리려는 마귀의 계략은 또 얼마나 치밀합니까이런 치열한 영적 싸움의 현장에서 우리의 마음이 두려울 수 있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우리가 승리하게 될 것이라는 확신을 어떻게 얻을 수 있습니까이스라엘과 함께 하셨던 하나님이 여전히 우리와 함께 하실 것이기 때문입니다우리는 연약하고 부족하지만, 그래서 때로는 시험에 들고, 죄에 넘어지기까지 하지만강하신 하나님께서 우리와 함께 하셔서 결국엔 우리를 승리로 이끌어 주실 것입니다이 믿음이 우리에게 있을 때, 우리는 두려움과 염려 없이 현실을 살아낼 뿐 만 아니라, 치열한 영적 전쟁에서도 승리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 믿음 가지고 하나님과 함께 승리의 삶을 살아내시는 저와 모든 성도님들 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함께 기도하겠습니다.

사랑하는 주님, 감사합니다. 오늘 이스라엘의 승리의 역사를 보며, 우리의 삶을 또한 돌아보게 됩니다. 이스라엘이 평탄한 길이든, 험한 길이든 어디든지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길을 순종함으로 걸었던 것처럼, 우리도 그 어떤 길이라도 하나님의 뜻을 이루는 데 사용되게 하여 주옵소서. 우리에게 용기를 주셔서 비록 좁고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우리 구주 되신 예수님을 본받아 순종함으로 걸어가는 우리 모두가 되게 하옵소서. 우리는 연약합니다. 하지만 우리와 함께 하시는 하나님은 강하신 분임을 믿습니다. 우리의 연약함을 채우시고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옵소서. 감사를 드리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여호수아 1장부터 11장까지를 다시 한번 정리하고 있습니다. 1절부터 6절까지는 모세의 생전에 요단강을 건너기 이전, 요단 동편의 왕들을 이기고 땅을 차지한 내용이 기록되어 있고, 그리고 7절부터 24절은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자손이 요단강을 건넌 이후 요단 서쪽 땅을 정복한 사건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여호수아는 가나안 정복전쟁을 치르면서 서른한 명의 왕과 싸웠습니다. 이것은 이스라엘이 서른한 개의 부족과 전쟁을 치렀음을 의미합니다. 그중에는 연합군을 이루어 맞선 부족도 있고 개별적으로 싸운 부족도 있는데, 중요한 것은 대적의 숫자가 훨씬 많았음에도 이스라엘이 모든 전쟁에서 승리했다는 것입니다.

 

(여호수아의 충성과 순종)

여호수아는 모세에 비하여 인간적인 면에서 지도자로서의 부족함을 가진 사람입니다. 하지만 하나님께서 그를 세우셨습니다. 그리고 그는 가나안 전쟁을 훌륭하게 수행하였습니다. 수많은 가나안의 서른 왕들을 물리쳤습니다. 그가 이런 공을 세울 수 있었던 가장 큰 힘은 오직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하는 지도자였기 때문입니다. 여호수아는 오직 하나님께서 명하시는 대로 행하였습니다. 여호수아와 이스라엘 백성들은 여리고의 범죄로 아이성 전투에서 패배하였습니다. 이 사건은 그들이 하나님만 의지하여야 함을 깨닫는 좋은 계기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의 백성은 결코 인간의 수나 힘으로 전쟁하는 자들이 아닙니다. 전쟁의 주인 되신 하나님께 순종함이 승리의 비결인 것입니다. 하나님께서는 인간적으로 부족해 보이는 여호수아를 통해 가나안 전쟁을 승리하게 하셨습니다. 믿음의 지도자의 승리 비결은 하나님께 대한 충성된 마음과 순종의 마음임을 깨닫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약속을 지키시며, 우리를 선한 길로 인도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가나안 정복 전쟁을 통하여 하나님의 약속이 얼마나 신실하게 성취되었는지를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말씀 앞에 순종하며 살아가다가 우리 모두 믿음으로 주님의 약속이 성취됨을 목도하는 은혜를 누리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 비록 좁고 험한 길이라 할지라도, 순종함으로 걸어감으로, 우리의 연약함을 채우시고 승리의 길로 이끌어 주시길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