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구약11. 열왕기상 묵상노트(완료)

열왕기상 1장 22 - 37 하나님께 의탁하라

smile 주 2023. 8. 10. 06:27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의 왕위 준비

22 밧세바가 왕에게 말하고 있을 때에 예언자 나단이 들어왔습니다.

23 신하들이 왕에게 말했습니다. “예언자 나단이 오셨습니다.” 나단은 왕에게 가까이 나아가서 엎드려 절을 했습니다.

24 나단이 말했습니다. “내 주 왕이여, 왕의 뒤를 이어 아도니야가 왕이 되어 왕의 보좌에 앉으라고 말씀하셨습니까?

25 오늘 아도니야가 소와 살진 송아지와 양을 많이 잡아 제사를 드리고 왕의 아들들과 왕의 군대 사령관과 제사장 아비아달도 초대했습니다. 지금 그들은 아도니야와 더불어 먹고 마시고 있습니다. 그들은아도니야 왕 만세!’를 외치고 있습니다.

26 그러나 아도니야는 나와 제사장 사독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왕의 아들 솔로몬은 초대하지 않았습니다.

27 이 일을 왕이 하신 것입니까? 그런데 어찌하여 왕의 뒤를 이을 사람이 누구인지 우리에게 알려 주지 않으셨습니까?”

28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 “밧세바를 불러오시오.” 밧세바가 다시 들어와서 왕 앞에 섰습니다.

29 왕이 말했습니다. “나를 온갖 재앙에서 구해 주신 여호와 앞에서 맹세하오.

30 내가 전에 이스라엘 하나님 여호와의 이름으로 약속했던 것, 곧 당신 아들 솔로몬이 내 뒤를 이어 왕이 되며 내 왕위에 앉게 될 것이라고 약속했던 것을 오늘 시행하겠소.”

31 밧세바가 왕 앞에서 엎드려 절하며내 주 다윗 왕이여, 만수무강하소서라고 말했습니다.

32 다윗 왕이 말했습니다.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를 내 앞에 오게 하시오.” 그러자 그들이 왕 앞으로 나아왔습니다.

33 왕이 그들에게 말했습니다. “내 신하들을 데리고 내 아들 솔로몬을 내 노새에 태워 기혼 샘으로 내려가시오.

34 거기에서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은 솔로몬에게 올리브기름을 부어 그를 이스라엘의 왕으로 세우시오. 그리고 나팔을 불며솔로몬 왕 만세!’를 외치시오.

35 그런 다음에 솔로몬과 함께 돌아오시오. 솔로몬이 내 왕위에 앉아 나를 대신해서 나라를 다스릴 것이오. 내가 솔로몬을 이스라엘과 유다를 다스리는 왕으로 세우기를 명령하오.”

36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가 왕에게 대답했습니다. “옳은 말씀입니다. 왕의 하나님께서도 그렇게 하시기를 바랍니다.

37 여호와께서 우리의 왕이신 당신을 언제나 도와주셨던 것처럼 이제 솔로몬도 도와주시기를 바랍니다. 그리고 솔로몬이 왕보다도 더 위대한 왕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하나님의 뜻을 먼저 구하고 행하라

다윗은 나단과 밧세바의 이야기를 듣고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세우겠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이나 정치적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 아닙니다. 다윗 개인의 결심도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그 뜻을 향한 다윗의 맹세입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뜻과 나의 뜻을 분별해야 합니다. 그리고 하나님의 뜻에 전적으로 순종하며 행해야 합니다. 나의 계획과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실 계획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하나님의 방법으로 행하라

아도니야는 자신의 방법으로 왕이 되고자 했습니다. 살찐 짐승을 잡고 사람들을 모아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에게 솔로몬을 노새에 태우고 기혼으로 내려가 이스라엘의 왕으로 기름을 부으라고 명령합니다. 이스라엘은 제사장과 선지자와 왕을 세울 때 기름을 부어 그 직분을 감당하게 했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원하시는 방법으로 행해야 합니다. 오늘도 모든 성도의 주인이신 하나님을 신뢰하며 하나님의 방법으로 살아갑시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영혼의 부요함을 누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역사를 보면 왕이 바뀔 때 왕위 쟁탈전이 치열했습니다.  왕이 되기 위해 서로를 모함하고 죽이는 일이 다반사였지요. 왕이 바뀌기 전에는 서로 왕이 되기 위한 권력다툼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어 나갔고 또 왕이 바뀐 이후에는 대대적인 숙청 때문에 많은 사람들이 죽었습니다. 왕이 되어 권력을 잡게 되면 경쟁자였거나 아니면 위협이 될 만한 사람과 가문을 없애버리는 일이 많았어요. 본문이 바로 그런 상황입니다. 다윗이 늙자 그의 아들인 아도니야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고 그를 추종하는 무리도 있었습니다. 만약 아도니야가 왕이 된다면 그의 왕권에 위협이 될 수 있는 솔로몬과 솔로몬을 지지했던 사람들은 숙청의 대상이 되는 것이죠. 솔로몬의 진영에는 비상상황이 발생한 것입니다. 이 일을 뒤집을 수 있는 사람은 다윗 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나단은 먼저 밧세바를 다윗 왕에게 보내 상황을 설명하게 한 뒤 곧이어 자신도 다윗을 알현했습니다. 그러자 판이 완전히 바뀌기 시작하는데요, 이를 통해서 두 가지 메시지를 살펴보겠습니다.

첫째, 상황이 급할수록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해야 합니다.

나단은 급박한 상황 속에서 지혜를 발휘했습니다. 바로 다윗을 찾아간 것이 아니라 다윗의 아내이자 솔로몬의 어머니인 밧세바를 보내 상황을 설명하게 했습니다. 그리고 밧세바의 상황 설명이 끝날 즈음에 다윗에게 나아가 똑같은 내용을 반복해서 말하면서 조금씩 살을 붙였어요. 다윗으로 하여금 상황의 심각성과 긴박함을 알게 해서 빠르고 단호하게 결단하게 만든 것이죠. 나단은 먼저 다윗에게 아도니야가 왕이 된 것이 왕께서 명령해서 된 것이냐고 물어봤습니다.본문 24절입니다. “이르되 내 주 왕께서 이르시기를 아도니야가 나를 이어 왕이 되어 내 왕위에 앉으리라 하셨나이까나단은 다윗이 아도니야에게 왕이 되라고 명령한 적이 없다는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이렇게 물어본 것은 다윗의 마음을 자극하기 위함이죠. 또한 나단은 다윗에게 아도니야의 잔치에 자신과 사독과 여호야다가 배제되었다는 것을 알렸습니다. 아도니야를 내버려 두면 충성스러운 부하들이 죽게 생겼다고 말한 거예요. 그는 다윗으로 하여금 빨리 이 일을 수습하지 않으면 안 되겠구나!’라는 생각이 들도록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상황이 급할수록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는 법을 배워야 합니다. 급박한 상황 속에서 지혜롭게 일을 처리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죠. 그렇기 때문에 우리는 늘 하나님께 하늘의 지혜를 구해야 합니다.

상황이 급할수록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상황이 급할수록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야 합니다.

밧세바와 나단을 통해 상황의 심각성과 긴급함을 알게 된 다윗은 곧바로 판을 뒤집었습니다. 다윗은 밧세바에게 하나님의 살아 계심을 두고 맹세하면서 솔로몬을 왕위에 앉힐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리고 곧바로 충성스러운 부하인 사독과 나단과 브냐야를 불러서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왕으로 추대하라고 명령했어요. 합법적 왕위 계승자는 다른 누구도 아닌 솔로몬이라는 것을 공식적으로 발표한 것입니다. 그런데 다윗이 이렇게 빠르고 단호하게 솔로몬을 왕위에 앉힌 것은 밧세바와 나단의 말 때문만은 아니었습니다. 한쪽 진영에 휘둘려서 결정한 것이 아니에요. 그가 솔로몬을 왕위 계승자로 정한 것은 그것이 하나님의 뜻이었기 때문입니다. 하나님은 이미 다윗에게 솔로몬이 왕위를 이을 것이라고 말씀하셨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나단과 밧세바도 다윗에게 찾아가서 당당하게 말할 수 있었던 것입니다. 다윗은 상황 때문에 휘둘리는 사람이 아니었습니다. 오직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사람이었어요. 우리 역시 상황이 급할수록 하나님의 뜻을 구해야 합니다.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어서 결정할 수 있어야 해요. 그러기 위해서는 평소에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연습을 해야 합니다. 긴급한 상황이 되면 평소 습관대로 행동하고 결정하게 되기 때문입니다. 성도 여러분, 평소에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연습을 하시고 상황이 급할수록 더욱 그렇게 하실 수 있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기도하겠습니다.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귀한 도전을 주시니 감사합니다. 상황이 급할수록 지혜롭게 말하고 행동할 수 있는 사람이 되길 원합니다. 상황이 급할수록 인간적인 생각을 내려놓게 하시고 하나님의 뜻에 민감하게 반응하여 행동하게 하옵소서. 오늘 하루도 하나님의 뜻에 나를 맞추는 삶을 살기 원합니다. 함께 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k4jLrxrwFBg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은 나단과 밧세바의 이야기를 듣고 솔로몬을 이스라엘의 다음 왕으로 세우겠다고 선포합니다. 이것은 인간적인 생각이나 정치적 판단으로 내린 결정이 아닙니다. 다윗 개인의 결심도 아닙니다. 이것은 하나님의 뜻이었으며, 그 뜻을 향한 다윗의 맹세입니다.  아도니야는 자신의 방법으로 왕이 되고자 했습니다. 살찐 짐승을 잡고 사람들을 모아 그들을 자신의 편으로 만들고자 했습니다. 하지만 다윗은 즉각적으로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 그리고 군인인 브나야를 불러, 이들에게 솔로몬을 자신의 노새에 태워 기혼 샘으로 가서 기름을 부어 왕으로 세울 것을 지시하였습니다. 이때 이 기혼 샘 맞은편 쪽에서는 아도니야가 베푼 향연이 벌어지고 있었으나 그곳에는 선지자가 없었습니다. 이는 솔로몬에게는 선지자와 제사장이 동참함으로써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셨음을 상징적으로 보여 주는 것입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올해 내게 주신 하나님의 뜻은 무엇입니까?

- 그 뜻을 따르기 위해 오늘 하나님께 구해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 현재 내 뜻대로 대처하고 있는 현실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 그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하나님의 방법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솔로몬이 왕이 될 것은 하나님께서 이미 다윗에게 말한 바가 있었습니다. 역대하 22 10절입니다. “그가 내 이름을 위하여 성전을 건축할지라 그는 내 아들이 되고 나는 그의 아버지가 되어 그 나라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하리라 하셨나니” 여기서 ‘그’는 솔로몬을 가리킵니다. 하나님께서 솔로몬의 왕위를 이스라엘 위에 굳게 세워 영원까지 이르게 할 것을 이미 선포하셨습니다. 모든 일은 하나님의 뜻과 방법으로 이뤄져야 합니다. 하나님이 내 삶의 주인이심을 인정하고, 매 순간 하나님의 뜻을 구하며 원하시는 방법으로 행해야 합니다. 나의 계획과 욕심이 아닌 하나님이 이루실 계획을 소망하며 하나님의 뜻을 구하는 성도가 되어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이 세상 나라의 권세와 모든 조직의 권세를 주관하시는 하나님 아버지! 아도나야와 그의 추종세력처럼 하나님의 선포된 말씀을 잊어버리고 권세욕이나 교만에 빠지지 않길 바라며, 나단 선지자와 솔로몬의 추종 세력들처럼 세상의 권세를 쫓아 살아가지 않고 하나님의 말씀과 뜻에 맞게 살아가는 용기 있는 자들이 되게 하시옵소서.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의 약속하심은 변치 않으며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고, 하나님의 생각과 하나님의 뜻을 이 땅에 잘 실행하는 자가 되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