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솔로몬이 기름부음을 받다
38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는 왕의 경호대인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함께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워 기혼 샘으로 내려갔습니다.
39 제사장 사독은 성막에서 기름을 담은 뿔을 가져왔습니다. 사독은 그 기름을 솔로몬의 머리에 부었습니다. 사람들이 나팔을 불고 모든 백성은 ‘솔로몬 왕 만세!’ 하고 외쳤습니다.
40 모든 백성이 솔로몬을 따라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그들은 피리를 불고 소리를 지르며 기뻐했습니다. 그들이 지르는 소리에 땅이 흔들릴 정도였습니다.
41 아도니야와 그의 모든 손님들은 음식을 다 먹을 즈음에 그 소리를 들었습니다. 나팔 소리가 들려오자 요압이 말했습니다. “성 안이 왜 저렇게 소란스러운가?”
42 요압이 말을 마치기도 전에 제사장 아비아달의 아들 요나단이 왔습니다. 아도니야가 말했습니다. “어서 오시오. 그대는 용사이니 틀림없이 좋은 소식을 가져왔을 줄로 믿소.”
43 요나단이 대답했습니다. “아닙니다. 우리 주 다윗 왕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습니다.
44 다윗 왕은 솔로몬을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과 여호야다의 아들 브나야와 그렛 사람들과 블렛 사람들과 함께 보냈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을 왕의 노새에 태웠습니다.
45 제사장 사독과 예언자 나단이 기혼 샘에서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그를 왕으로 세웠습니다. 그리고 그들은 기뻐하며 성으로 들어갔습니다. 지금 온 성은 흥분으로 들떠 있습니다. 여러분이 들은 소리가 바로 그 소리입니다.
46 이제 솔로몬이 왕이 되었습니다.
47 왕의 신하들도 다윗 왕이 한 일을 축하하고 있습니다. 그들은 ‘왕의 하나님께서 솔로몬을 왕보다 더 유명하게 만드시기 바랍니다’라고 말하고 있습니다. 다윗 왕은 침대에서 여호와께 절하고
48 ‘이스라엘의 하나님 여호와를 찬양하여라. 여호와께서는 오늘 내 아들 가운데서 하나를 왕으로 삼으시고 내 눈으로 그것을 보게 해 주셨다’라고 말했습니다.”
49 그러자 아도니야의 손님들이 다 두려워하면서 각자 자기의 길로 떠났습니다.
50 아도니야도 솔로몬이 두려워 자리에서 일어나 제단으로 가서 제단 뿔을 잡았습니다.
51 누군가가 솔로몬에게 일러주었습니다. “아도니야가 솔로몬 왕을 두려워하여 제단 뿔을 잡고 있습니다. 그는 ‘솔로몬 왕에게 가서 그의 종인 나를 칼로 죽이지 않겠다고 맹세하게 해 달라고 전해 주시오’라고 말했습니다.”
52 솔로몬이 대답했습니다. “아도니야가 믿을 만한 사람이라면 그의 머리카락 하나라도 땅에 떨어지지 않을 것이다. 그러나 만약 그에게서 악한 것이 발견되면 죽을 것이다.”
53 그러면서 솔로몬 왕은 사람을 보내어 아도니야를 제단에서 끌어오게 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와서 솔로몬에게 절을 했습니다. 그러자 솔로몬이 “집으로 가시오” 하고 말했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다윗의 명령으로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추대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이스라엘 백성은 뿔나팔과 피리를 불며 왕으로 세워진 솔로몬을 힘껏 축복합니다. 이 축제의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야와 그의 추종자들에게도 들렸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자 놀라 당황하며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아도니야를 추종했던 사람들은 졸지에 역적이 될 처지에 놓였습니다. 상황이 막막해 보이더라도 하나님의 뜻을 따를 때 반전의 은혜가 임한다는 사실을 믿고 힘내시길 바랍니다.
모든 권세의 주인은 하나님
아도니야는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으나 그 야망은 이루어지지 않았습니다. 아도니야가 있었던 축제의 현장은 순식간에 절망과 공포의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그는 솔로몬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나가서 제단의 뿔을 잡고 목숨을 구걸합니다. 아도니야가 이렇게 비참해진 이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권세를 탐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솔로몬은 왕이 되기 위해 어떤 계략 꾸미지 않았고, 스스로 왕권을 취하고자 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모든 권세의 주인은 하나님이시며, 하나님은 세우고자 하시는 자를 세우십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주만나 묵상을 통해 하나님의 말씀으로 승리하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우리의 삶이 어려운 이유 중 하나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기 때문입니다. 우리가 하나님을 의지하는 이유 중 하나도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이 많기 때문이죠. 세상에서 살다보면 심은 대로 거둔다는 말처럼 내가 노력한 만큼의 결과를 얻을 때도 있지만 그렇지 못할 때도 있습니다. 열심히 공부를 했지만 원하는 만큼의 성적이 나오지 않는 경우가 있고, 최선을 다해서 사업을 운영했지만 뜻대로 되지 않아 절망할 때가 적지 않습니다. 자녀도 내 마음대로 키워지지 않고 예상치 못하게 건강의 어려움을 당하기도 하죠. 이처럼 세상에는 내 마음대로 되지 않는 일들이 참 많습니다. 그러나 우리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으면 내 마음대로 되지 않아 나를 고통스럽게 한 일들도 선을 이루는 도구가 됩니다. 하나님께서 모든 것을 합력하여 선을 이루시기 때문이죠. 반면에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면 내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는 것 같아도 영적으로는 좋은 열매를 맺을 수가 없습니다. 일의 끝이 좋지 않아요. 그러므로 우리는 어찌하든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아래 거하기를 힘써야 하는데요, 오늘은 본문의 주인공인 아도니야와 솔로몬을 통해 이에 대한 메시지를 나누고자 합니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면 반전의 은혜를 경험합니다.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라는 다윗 왕의 명령이 떨어지자 제사장 사독과 선지자 나단을 포함하여 여러 사람들이 재빠르게 움직였습니다. 그들은 솔로몬을 다윗 왕의 노새에 태우고 기혼이라는 지역으로 가서 그에게 기름을 부었습니다. 그리고 뿔나팔을 불어서 솔로몬이 왕이 되었음을 공식적으로 선포했어요. 많은 백성들이 이 소식을 듣고 솔로몬을 왕으로 부르며 크게 즐거워하였습니다. 솔로몬은 생각지도 못한 타이밍에 왕이 되었어요. 솔로몬은 왕위에 오르려고 인위적인 노력을 하지 않았습니다. 왕이 되려고 한 것은 아도니야였지요. 만약 아도니야가 왕이 되었다면 솔로몬과 그를 따르는 무리들은 죽임을 당했을 것입니다. 그러나 하나님은 그렇게 되지 않도록 하셨죠. 오히려 아도니야가 왕이 되려고 소란을 피우는 바람에 솔로몬은 더 빠르게 왕위에 오를 수 있었습니다. 반전의 은혜가 임해서 위기가 기회로 바뀐 것이죠. 솔로몬이 이렇게 반전의 은혜를 경험했던 것은 그가 하나님의 주권 아래 있었기 때문입니다. 솔로몬이 다윗의 뒤를 이어 왕이 되는 것은 이미 하나님이 정하신 뜻이었습니다. 솔로몬과 그의 무리는 그것을 잘 알고 있었습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고 그 아래에서 움직였어요. 그것이 역전의 원동력이었습니다. 성도 여러분, 우리 역시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해야 합니다. 그러면 하나님께서 우리의 삶을 책임져 주십니다. 내 마음대로 일이 진행되지 않아도 하나님께서 반전의 은혜를 주십니다. 하나님의 주권을 인정하는 삶을 사시길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둘째,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면 바람에 나는 겨와 같이 됩니다.
아도니야와 그를 따르는 무리는 잔치를 벌이다가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을 듣게 되었습니다. 왕이 되어 막강한 권세를 휘두를 생각에 크게 기뻐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찬물을 끼얹은 것입니다. 아도니야가 있었던 축제의 현장은 순식간에 절망과 공포의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본문 49,50절입니다. “아도니야와 함께한 손님들이 다 놀라 일어나 각기 갈 길로 간지라 아도니야도 솔로몬을 두려워하여 일어나 가서 제단 뿔을 잡으니”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은 뿔뿔이 흩어졌어요. 왜냐하면 솔로몬이 왕이 된 상황에서 아도니야를 왕으로 추대하는 모임에 있으면 반역자가 되기 때문입니다. 그들은 바람에 나는 겨처럼 흩어졌습니다. 아도니야의 무리가 이처럼 비참한 결과를 맞이한 이유는 그들의 행동이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는 일이었기 때문입니다. 아도니야는 하나님의 뜻을 좇아서 왕이 되려고 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본인과 주변 사람들의 야망 때문에 왕이 되려고 한 것이었죠. 그리고 이 야망은 솔로몬을 왕으로 세우기로 결정하신 하나님의 뜻을 거스르는 일이었어요. 그렇기 때문에 그들의 계획은 실패로 돌아갈 수밖에 없었습니다. 이처럼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면 끝이 좋지 않습니다. 아무리 계획대로 일이 잘 풀리는 것 같아도 결국에는 바람에 나는 겨처럼 흩어지게 되어 있습니다. 성도 여러분, 하나님의 주권을 무시하면 바람에 나는 겨처럼 된다는 사실을 기억하고 늘 하나님의 뜻 아래에 거하시길 바랍니다. 기도하겠습니다.
출처 : 한국교회와 함께 큐티를 보다 https://youtu.be/JIetw5Fr4ls
(오늘 본문 요약)
오늘 본문에서 다윗의 명령으로 제사장 사독이 솔로몬에게 기름을 부어 왕으로 추대합니다. 이 장면을 지켜본 이스라엘 백성은 뿔나팔과 피리를 불며 왕으로 세워진 솔로몬을 힘껏 축복합니다. 이 축제의 소리가 어찌나 컸던지 스스로 왕이 되고자 했던 아도니야와 그의 추종자들에게도 들렸습니다. 그들은 다윗이 솔로몬을 왕으로 세웠다는 소식을 듣자 놀라 당황하며 뿔뿔이 흩어졌습니다. 반전이 일어난 것입니다. 아도니야와 뜻을 함께했던 사람들은 뒤도 돌아보지 않고 각기 제 길로 가버렸습니다. 아도니야 혼자만의 실패로 끝난 것이 아니라, 요압 장군과 아비아달 제사장을 포함한 모두가 실패했습니다. 아도니야가 있었던 축제의 현장은 순식간에 절망과 공포의 자리로 바뀌었습니다. 아도니야는 솔로몬이 자신을 죽일지도 모른다는 생각에 서둘러 나가서 제단의 뿔을 잡고 목숨을 구걸합니다. 이에 솔로몬 왕은 아도니야에게 자비를 베풀었습니다.
(묵상과 적용을 위한 질문)
- 하나님보다 사람의 뜻을 의지했던 적은 언제입니까?
- 내 삶 속에 반전의 은혜가 필요한 영역은 어디입니까?
- 스스로 권위를 높이고자 욕심을 냈던 적은 언제입니까?
- 하나님이 세워주신 나의 자리는 어디이며 나의 역할은 무엇입니까?
(오늘 말씀을 통해 주시는 깨우침)
아도니야를 따라 모반에 동참한 사람들은 솔로몬이 왕이 되었다는 소식에 모두 도망하기에 급급합니다.(49절) 조금 전까지만 해도 아도니야를 통하여 누리게 될 형통을 꿈꾸었던 사람들입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은 물거품이 되고 말았습니다. 아도니야가 이렇게 비참해진 이유는 하나님이 허락하시지 않은 권세를 탐했기 때문입니다. 반면에 솔로몬은 왕이 되기 위해 어떤 계략 꾸미지 않았고, 스스로 왕권을 취하고자 하지도 않았습니다. 모든 것은 하나님께서 주시는 것입니다. 참된 하나님의 사람들은 하나님께서 기뻐하시는 진리의 편을 선택하는 지혜를 가져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아도니야와 함께 한 자들과 같은 비참의 자리에 떨어지게 됩니다. 항상 진리의 편에 서는 영성을 소유하기 위하여 기도하여야 합니다.
(오늘의 기도)
오늘도 하나님의 마음에 꼭 합한 자인 다윗왕의 진면목을 보게 하시니 감사합니다. 아도니야와같이 인간적인 방법을 따르고 합리적인 방법을 따르기보다 하나님의 뜻을 찾고 그 뜻을 따르게 하여 주시옵소서. 하나님께서 행하시는 일들을 삶가운데서 많이 경험하게 하시고, 다윗과 같이 그 입술에서 하나님을 향한 찬양과 말씀이 떠나지 않게 하시옵소서. 세월이 흘러도 하나님의 약속하심은 변치 않으며 반드시 성취된다는 사실을 잊지 않는 복된 삶을 누리게 하시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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