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만나 아침 묵상/신약1. 마태복음 묵상노트

마태복음 1장 18-25 의로운 믿음

smile 주 2023. 8. 21. 09:00

오늘의 본문 (쉬운 성경)

예수 그리스도의 나심

18 예수 그리스도는 이렇게 태어나셨습니다. 예수님의 어머니인 마리아는 요셉과 약혼을 했는데, 두 사람이 결혼도 하기 전에 성령에 의해서 마리아가 임신하게 된 사실이 밝혀졌습니다.

19 마리아의 남편 요셉은 의로운 사람이었습니다. 그는 마리아를 창피하게 만들고 싶지 않아서 조용히 파혼하려고 하였습니다.

20 요셉이 이 일을 생각하고 있을 때, 꿈에 주의 천사가 나타났습니다. 천사는 요셉에게 이렇게 말했습니다. “다윗의 자손 요셉아, 마리아를 아내로 삼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마리아가 아기를 가진 것은 성령께서 하신 일이다.

21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것인데, 이름을 예수라고 하여라. 그가 자기의 백성을 죄에서 구원해 낼 것이다.”

22 이렇게 하여, 주께서 예언자를 통해서 예언하신 말씀이 이루어졌습니다.

23 “보라! 처녀가 임신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며, 사람들이 그의 이름을 임마누엘이라고 부를 것이다.” 임마누엘은우리와 함께 계시는 하나님이라는 뜻입니다.

24 요셉은 잠에서 깬 후, 주의 천사가 명령한 대로 했습니다. 요셉은 마리아와 결혼하였습니다.

25 그러나 마리아가 아들을 낳을 때까지 요셉은 잠자리를 같이하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아들을 낳자 이름을 예수라고 불렀습니다.

 

오늘의 말씀 묵상 (주만나 큐티)

의로운 요셉

요셉에게 약혼녀 마리아의 임신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동거 전이었던 까닭에, 요셉은 공개적으로 파혼하여 마리아를 수치스럽게 할 수도 있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조용히 기도하면서 하나님의 뜻을 살폈습니다(19). 이웃을 사랑하는 것이 하나님의 명령이기 때문에 그는 괴로운 상황에서도 마리아를 배려했습니다. 상대방의 잘못이 분명할 때, 우리는 보통 화를 내며 따져 묻습니다. 그러나 하나님을 경외하며 말씀에 순종하려고 애쓰는 그리스도인은 다릅니다. 자기 판단에 따라 상대방을 비난하고 정죄하기 전에 먼저 하나님의 뜻을 생각합니다. 의로운 사람은 언제나 하나님께 먼저 묻습니다.

 

오늘의 만나

누군가 나에게 잘못할 때 어떻게 반응합니까?

하나님께 물어야 하는 내 삶의 문제는 무엇입니까?

 

의로운 순종

하나님은 요셉의 꿈에 나타나셔서 마리아 뱃속의 아기가 성령으로 잉태되었음을 말씀해 주셨습니다. 또한, 예언의 성취를 위해 보낸 임마누엘이자, 장차 백성을 구원할 구원자라는 사실도 함께 전하셨습니다. 꿈에서 깨어난 요셉은 하나님의 분부대로 마리아를 아내로 맞이하고, 아기의 이름을 '예수'라고 붙여 주었습니다. 요셉은 이해할 수 없는 상황에서도 하나님의 명령대로 임신한 마리아를 아내로 받아들였습니다. 하나님의 뜻이 이루어지기를 바라는 믿음과 소망으로 순종한 것입니다. 하나님의 놀라운 구원의 역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조차도 믿음으로 받아들이고 순종하는 자들의 참여를 통해 이루어집니다.

 

오늘의 만나

이해할 수 없지만 믿음으로 받아들여야 할 것은 무엇입니까?

하나님의 구원 역사에 참여하기 위해 순종해야 할 일은 무엇입니까?

 

오늘의 말씀 묵상 (큐티를 보다 영상강해)

오늘도 <큐티를 보다>를 통해서 하나님의 말씀을 깊이 묵상하는 모든 성도님들께 주님 주시는 평안과 기쁨이 넘치시기를 기원합니다.

오늘 본문은 한 아기의 탄생에 관한 내용입니다. 생명의 탄생은 언제나 신비롭고 모든 사람들이 축복하는 귀한 일인데 오늘 본문에 기록된 한 아기의 탄생은 아기를 잉태한 어머니와 그 가정에 축하와 기쁨보다는 염려와 근심을 가져다주었습니다.아기를 잉태한 어머니 마리아가 요셉과 결혼을 앞두고 약혼한 관계였기 때문입니다. 당시 이스라엘 공동체의 결혼관습은 신랑신부가 먼저 약혼을 한 뒤에 정식 결혼예식을 가졌습니다. 그러나 정식 결혼을 하기까지 약혼관계에서는 부부관계를 맺을 수 없었습니다. 그런데 약혼을 한 신랑신부에게 상상하지 못했던 일이 벌어졌습니다. 약혼녀가 임신을 한 것입니다.

이것은 신부가 부도덕한 짓을 했다는 것을 의미하는 사건이었습니다. 신랑은 당연히 파혼을 요구할 수 있었고 율법에 따라 부도덕한 신부를 돌로 칠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본문 20절 말씀을 보면 그때 주의 사자가 꿈에 남편이 될 요셉에게 나타나서 이런 메시지를 전합니다. “이 일을 생각할 때에 주의 사자가 현몽하여 이르되 다윗의 자손 요셉아 네 아내 마리아 데려오기를 무서워하지 말라 그에게 잉태된 자는 성령으로 된 것이라”. 남편 요셉은 이 메시지를 듣고 지금 일어난 모든 일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계획 아래 진행된 것을 깨닫습니다. 오늘 본문의 상황과 동일한 상황을 기록하고 있는 누가복음 1 38절을 보면 아내가 될 마리아는 자신에게 일어난 황당한 사건 앞에서 이렇게 화답합니다. “주의 여종이오니 말씀대로 내게 이루어지이다”. 인간적으로 이해하기 어려운 모든 상황에 대해서 마리아는 하나님을 향한 온전한 믿음을 가지고 응답을 합니다.

오늘 이런 사건이 기록된 오늘 본문을 통해서 중요한 영적 깨달음을 얻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생명의 말씀인 성경은 하나님의 놀라운 역사를 경험한 믿음의 선조들이 하나님의 주권적인 역사를 철저히 신뢰하고 바라보는 사람들이었던 것을 반복해서 증언합니다. 마리아와 요셉은 혼란스러운 상황 속에서도 주권적인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붙들고 있습니다. 그 결과를 보십시오.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계신다는 뜻을 가진 임마누엘이신 구세주 예수 그리스도의 성탄을 온 인류가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붙들 때 임마누엘의 기적이 늘 새롭게 경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듣고 본 말씀에 대한 순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요셉은 주의 사자가 나타난 꿈에서 이사야 선지자가 예언한 내용을 듣습니다. “보라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낳을 것이요 그의 이름은 임마누엘이라 하리라는 주의 사자의 말씀을 듣고 어떤 이유도 붙이지 않고 주의 사자의 분부대로 자신의 아내가 될 마리아를 데려옵니다. 만약 요셉의 온전한 순종이 없었다면 이 세상과 우리의 삶에 어떤 일이 벌어졌을까요? 우리 모두가 진노의 자녀로 하나님과는 전혀 상관없이 살다가 영원한 죽음의 길로 들어갈 수밖에 없었을 것입니다. 믿음으로 화답한 마리아와 요셉의 순전한 순종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하시는 임마누엘의 기적을 일으켰고 우리에게 구원이 적용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임마누엘의 기적이 경험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만물을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가 듣고, 보고, 깨닫는 하나님 말씀에 대한 온전한 순종입니다. 믿음으로 순종할 때 이미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임마누엘의 기적과 은총이 함께하는 귀한 하루가 되기를 간절히 소원합니다. 기도하시겠습니다.

오늘도 우리에게 기적 베푸시기를 원하시는 하나님, 항상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기적을 베풀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혼돈스러운 세상 속에서 만물의 주권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절대 믿음과, 생명의 말씀을 통해 보여 주시고 들려주시는 하나님의 말씀에 순종할 때 임마누엘의 기적이 모든 일상에서 경험되는 은총을 허락하여 주옵소서.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합니다. 아멘.

 

(오늘 본문의 요약)

오늘 본문은 동정녀의 몸에서 나오신 예수님의 출생을 구약의 예언에 연결하여 설명하는 내용으로 크게 두 부분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우선은 예수님의 탄생기사로, 그 기사는 마리아가 예수님을 잉태한 사실을 알게 된 요셉의 관점으로 서술되고 있습니다. 요셉은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난 이후에는 아무런 주저함 없이 하나님의 뜻을 온전히 받아들였으며, 하나님의 온전하신 뜻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자신을 절제하며 자신에게 주어진 사명을 온전히 감당하여, 메시아이신 예수님께서 이 땅에 오시는 길을 열었습니다.  다음은 예수님의 탄생에 관한 마태의 해석으로, 이는 처녀가 잉태하여 아들을 나아, 구원자로 태어날 것이라는 이사야의 예언을 성취된 것으로 서술하고 있습니다. 하나님께서 마리아를 온전한 그분의 주권으로 선택하셨습니다. 처녀 마리아에게 성령으로 잉태케 하시고 메시아가 이 땅에 임하시계 하셨습니다.

 

(오늘 말씀 가운데 깨닫는 교훈)

오늘 본문을 통해서 중요한 영적 깨달음을 얻습니다. 첫째, 하나님의 주권을 믿는 믿음이 필요하다는 것입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절대 주권자이신 하나님에 대한 믿음을 붙들 때 임마누엘의 기적이 늘 새롭게 경험될 수 있는 것입니다. 둘째, 듣고 본 말씀에 대한 순종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습니다. 믿음으로 화답한 마리아와 요셉의 순전한 순종이 하나님이 우리와 함께 하시는 임마누엘의 기적을 일으켰고 우리에게 구원이 적용되는 역사가 일어났습니다. 오늘 우리에게도 임마누엘의 기적이 경험되는 원리는 동일합니다. 만물을 주권적으로 역사하시는 하나님에 대한 믿음과 우리가 듣고, 보고, 깨닫는 하나님 말씀에 대해 믿음으로 순종할 때 임마누엘의 기적과 은총이 함께 하게 됩니다.

 

(오늘의 기도)

말씀이 육신이 되어 이 땅에 오신 하나님 아버지! 오늘도 주님을 따라 나아가기를 소망합니다. 복음으로 주의 보좌로 나아가 그 은혜를 누리는 자 되게 하시고, 날마다 주의 말씀으로 정결함을 얻고 주와 교제하며 생명의 풍요함을 누리는 자가 되게 하옵소서. 임마누엘 하나님! 오늘도 우리와 함께 하시니 그 사실 하나만으로도 감사의 고백을 드립니다. 오늘의 모든 일정 가운데 주의 은혜를 망각하지 않게 하시고, 주의 은혜에 감사하며 사는 복된 하루가 되기를 소망하며, 예수님의 이름으로 기도드립니다. 아멘!